홍준표 시장 "돈 준다고 애 안 낳는다" 이유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저출산 원인을 진단하고, 금전적 지원보다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게재된 ‘231227 홍준표 대구시장 기자간담회’ 영상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인천시는 성인이 될 때 1억 원씩 지원하는 출산 대책을 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지금 출산율이 대폭 떨어지는 건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금은 결혼 안 하고도 살 수 있다는 사회 풍조가 일반화되어 있다. (중략) 그러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집값 문제하고 자녀 교육, 보육 문제를 국가가 어떻게 해결할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 단절이 되지 않게 보호를 해주는 등 종합적으로 해결할 때 출산율은 자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16:49:42
韓 미혼남 80만명, 한국 여성과 '결혼 불가'?
8090년대 출생 성비 불균형으로 약 70~80만 명의 한국 미혼 남성들이 앞으로 결혼할 한국인 여성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은 더들리 포스턴 미국 텍사스 A&M대학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한국의 성 불균형은 남성에게 나쁜 소식이다. 남성 수가 여성보다 많고, 결혼 전망은 암울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소개했다.포스턴 교수는 그 원인으로 80년대와 90년대 출생성비를 지목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아보다 남아가 더 많이 태어나고 그 비율은 여아 100명당 남아 약 105~107명 수준이다. 성비 불균형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는 생물학적 사실에 진화론적 적응 결과일 수 있지만, 한국의 30~40년 전 출생성비는 이를 훨씬 웃돈다.실제로 한국의 1985년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0명, 1990년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5명으로 늘었다. 이후 2000년대 초까지도 남아가 훨씬 많이 태어나다가 2010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포스턴 교수는 한국에서 출생률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남아선호사상'은 여전했기 때문에 한국은 지난 30년 동안 성별 균형이 깨진 상태였다고 지적했다.1960년 여성 1인당 6명이었던 출생률은 1972년 4명, 1984년 2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2년 한국의 출생률은 0.82명으로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다.포스턴 교수는 "아들에 대한 문화적 선호는 출생률이 감소하는 만큼 빠르게 바뀌지 않았다"며 "많은 한국인은 아들을 가질 수 있도록 임신 초기 단계에서 태아의 성별을 식별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는 소년들은 성인이 돼 결혼할 한국 여성을 찾는 데 실패할 것"이라
2024-01-09 10:59:02
"결혼한 적 없어요"...10명 중 1명 이상은 '비혼'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비혼자들의 비중이 10년 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자료에서 지난해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생애미혼율이 1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생애미혼율은 2013년 약 5%였지만, 지난해 그 비중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 10명 중 한명 이상은 결혼을 해본 적도 없는 비혼자라는 것이다.남성 및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도 크게 높아졌다.한은에 따르면 초혼 연령은 남성의 경우 2000년 29.3세에서 2022년 33.7세로 늘었다. 여성은 26.5세에서 31.3세로 증가했다.학력 수준별로 살펴보면 저학력 남성의 미혼율이 고학력 남성에 비해 높은 반면, 저학력 여성의 미혼율은 고학력 여성에 비해 낮았다.한은은 늦은 결혼(만혼)과 미혼인구 증가는 한국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남성의 경우 미혼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한은은 내다봤다.실제로 기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2013~2023년 평균)은 미혼 대비 각각 13%p, 16%p 높고 실업률은 약 4%p 낮았다. 아울러 기혼 남성은 미혼에 비해 시간제 근로 비중이 낮아 1인당 근로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한은은 “혼인율 하락으로 남성 미혼인구 비중이 증가하면, 남성의 고용 하락 및 실업 증가(extensive margin)와 평균 근로시간(intensive margin)이 모두 줄어들면서 경제 전체의 노동공급 총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라고 진단했다.여성의 미혼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
2024-01-08 18:12:03
가수 나윤권, 3월에 새신랑 된다..."행복하게 잘 살게요"
가수 나윤권(39)이 오는 3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8일 나윤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생겨 이렇게 조심스럽게 편지를 쓰게 됐다"며 "제가 3월에 결혼을 한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나윤권은 "제 아내가 될 사람은 항상 절 많이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 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행복하게 잘 살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한편 나윤권은 지난 2004년 데뷔해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속 OST '나였으면'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8 14:44:11
육아휴직 사후환급금 개선 등 경제정책방향 발표
정부가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결혼과 출산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씩 지급했던 '첫만남 이용권' 등을 출생 순위별로 차등지원해 둘째부터 300만원씩 제공한다.직장어린이집 운영비와 위탁보육료 지원금에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는 기존 8만 5000가구에서 11만 가구로 확대된다.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수당 지급 방식 개선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육아휴직 급여를 육아휴직 중에는 75~85%만 받고 나머지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나야 받는 구조인데, 이를 휴직 기간 중 완전히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육아휴직 사후환급금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공무원의 경우 올해부터 둘째 이후 자녀 육아휴직 시 육아휴직 수당을 전액 지급받을 수 있다.또한 선택 근무, 시차 출근제 등 육아경영지표를 ESG 자율공시 기준에 포함하고, 유연근무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인프라 지원도 늘린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4 15:19:51
결혼은 필수? 10대女 2.6%만 'YES'
결혼은 늦어지고 출산율은 저조한 가운데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구의 비율이 10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또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여성의 경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비율이 단 2.6%밖에 되지 않았다. 2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의 비율은 20012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 보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인구는 20~29세 남성의 경우 2012년 20.9%였지만 2022연 10.1%로 줄었다. 여성은 9%에서 4.7%가 됐다.30~39세 남성은 15.3%에서 12.3%로 줄었고, 여성은 7%에서 5.2%로 감소했다.노년기에 접어든 60세 이상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2012년 43.4%가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2022년은 32.9%로 줄었고 여성은 40.3%에서 28.5%로 감소했다.10대는 결혼에 더 부정적인 반응이다. 2012년 15~19세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이 15.6%, 여성이 8.3%였지만 2022년 남성은 7.5%, 여성은 2.6%로 크게 줄었다.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10년 사이 크게 늘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가사 노동 분담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12년 13~19세 연령층에서 남성은 75.1%가, 여성은 59.5%가 '남편과 아내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2022년엔 각각
2023-12-29 16:34:03
40대 앞둔 83년생, 3명 중 1명은 미혼...무주택자는?
곧 40대가 될 1983년생 10명 중 3명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는 30세, 여자는 29세에 결혼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은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작년 기준으로 구축해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계획이다.이 중 1983년생과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의 인구동태 변동,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모두 약 76만9천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71만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71.0%는 혼인(이혼·사별 포함)했으며,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였다. 미혼은 남자의 35.5%, 여자의 22.0%였다.기혼자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 연령은 남자 30세, 여자 29세였다. 결혼한 이들 중 86.3%는 자녀를 출산했는데, 자녀를 2명 이상 둔 이들의 비중이 50.7%로 가장 많았다. 1명은 35.6%였다.아이를 낳지 않는 '노키즈' 부부는 13.7%로 나타났다.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세, 여자가 29세였다.83년생 여자 가운데 결혼할 때는 직업이 있었으나 출산할 때는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출산 등을 이유로 일을 그만뒀다는 의미다. 혼인과 출산 시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다.83년생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54.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는 14.4%였고 부부가구는 6.8%로 나타났다.83년생의 67.7%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다.83년생 가운데 35.2%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64.8%는 무주택인 셈이다.일자리가 없는 83년생도 30.9%로 나타났다.김주
2023-12-28 14:59:10
"결혼 왜 해요?" 20대 여성, 10명 중 2.7명만...
최근 10여년간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이 낮았다.통계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우선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낮았으며, 특히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응답한 비율은 20대 여성에서 27.5%였다.2008년 52.9%에서 14년 만에 25.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30대 여성도 같은 기간 51.5%에서 31.8%로 19.7%포인트 줄었다.남성 청년의 경우 2008년 70% 안팎이었지만 같은 기간 30대는 48.7%, 20대는 41.9%로 줄어들었다.즉, 20대 여성 10명 중 2.7명, 20대 남성 10명 중 4.2명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셈이다.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이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에서 32.7%, 30대에서 33.7%를 차지했다.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도 20대에서 19.3%, 30대에서 14.2%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20∼30대의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독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5년 39.1%에서 2020년 47.7%로 증가했다.청년층의 약 절반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에 동의한다는 의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5 13:27:03
"신혼부부 7만명 사라졌다?" 맞벌이 늘었지만 자녀는...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110만쌍에서 103만쌍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부부의 비중은 역대 최대 규모다. 결혼·출산이 감소한 가운데 맞벌이가 늘면서 신혼부부의 소득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신혼부부 통계'를 공개했다.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이다. 신혼부부는 2021년 110만1천쌍에서 지난해 103만2천쌍으로 6만9천쌍(6.3%) 줄었다. 관련 통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 2015년 당시, 신혼부부는 147만2천쌍에 달했지만 2016년 143만7천쌍, 2017년 138만쌍, 2018년 132만2천쌍, 2019년 126만쌍, 2020년 118만4천쌍 등으로 매년 5~8만 명씩 감소하는 추세다. 이대로 가면 올해에는 100만쌍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신혼부부 중 초혼은 81만5천쌍(79.0%), 재혼은 21만4천쌍(20.7%)였다. 재혼 비중은 2015년 19.90%에서 지난해 20.7%까지 늘었다. 초온 신혼부부를 기준, 자녀가 없는 부부는 46.4%로 전년(45.8%) 대비 0.6%포인트 증가해 2015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뒤집어 보면 유자녀 비중은 53.6%로 0.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평균 자녀 수는 0.01명 줄어든 0.65명으로 역대 가장 낮았고, 혼인 3년 차에 유자녀 비중이 무자녀 비중을 웃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비중은 2021년 54.9%에서 지난해 57.2%로 2.3%포인트 높아졌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은 8천433만원으로, 외벌이(4천994만원)보다 약 1.7배 많았다. 전체적으로 맞벌이 문화가 된 만큼 소득 수준이 높아졌지만, 대출은 늘고 주택 보유 비중은 줄었다.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지난해 1억6천417만원으로 전년보다 7.
2023-12-11 13:17:34
2030 미혼女, 이상적인 남편상은? "연봉 6쳔만원, 키 178cm"
2030 미혼남녀의 이상적 배우자상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5~39세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한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이상적인 남편의 조건은 △신장 178.7㎝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 또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 △연소득 4377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는 '일반 사무직'(45.4%), '공무원·공사'(34.9%), '의사·약사'(21.8%), '금융직'(19.7%),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17.2%)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일반 사무직'(43.6%),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엔지니어·정보통신'(22.0%)을 선호했다. 남성은 아내의 직업으로 '일반 사무직'(47.2%),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간호사·의료 관련직'(17.8%)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의 연봉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9.4%)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7000만원 이상'(2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남성은 '중요하지 않다'(25.2%)와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9.4%)을, 여성은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19.2%)과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8.0%)을 바랐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067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377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남성은 월 약 426만원, 여성은 월 약 319만원 정도다. 배우자 자산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남성 36.0%·여성 30.8%)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이
2023-12-06 17:34:58
FT아일랜드 최민환·율희 이혼..."양육은 최민환이"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4일 저녁 인스타그램에 각각 이혼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라며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율희는 "많은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이들은 많은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세 아이의 양육은 최민환이 맡는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화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열애 소식을 알
2023-12-05 08:51:30
결혼 3억 증여세 공제 법안 통과
여야가 30일 결혼하거나 출산하면 1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공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날 오전 조세소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세법개정안에 합의했다. 조세소위원장이자 기재위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혼인 증여세 공제와 관련해선 여당에서 계속 주장했던 1억5000만원, 양가를 합쳐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없이 하는데 합의했다”며 “출산의 경우에도 1억원을 추가적으로 공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모 등에게 증여받을 수 있는 한도인 10년 기준 5000만원에 더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 ▲결혼 ▲출산 ▲결혼+출산 가운데 선택해 1억원까지 증여세를 추가 공제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비혼 부부, 미혼모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즉 미혼모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아도 ‘출산 공제’를 선택해 공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가업 승계에 적용되는 증여세 최저세율 과세구간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확대, 증여세를 나눠 낼 수 있는 기간도 5년에서 15년으로 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6:26:40
황선홍 감독 사위 본다...딸은 걸그룹 예아 출신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의 딸이자 걸그룹 예아에서 예명 '이겨'로 활동했던 황현진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28일 뉴스1 확인 결과, 황현진은 오는 12월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황현진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훈훈한 스타일의 예비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황현진은 황선홍 감독의 장녀로, 2014년 걸그룹 예아에서 '이겨'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았다. 황현진은 예아 활동을 마치고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황선홍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황현진은 대학교를 마친 뒤 호텔 경영 관련 일을 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8 17:16:25
국민 10명 중 8명, "다양한 형태의 결혼제도 인정해야"
국민 10명 중 8명은 동거 등 다양한 형태의 결혼제도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19~79세 국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제도의 다양한 형태 인정 여부'에 대해 '매우 그렇다' 34.2%. '대체로 그렇다' 46.8% 등 응답자의 81.0%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40.0%는 '경제적 부담 및 소득 양극화'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녀 양육·교육에 대한 부담감'(26.9%)를 고른 응답자가 많았다. 50세 미만 응답자 49.0%는 '향후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아이 양육 및 교육 부담'이 24.4%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불안정' 22.3%, '자녀를 출산할 나이가 지나서' 18.4%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6.5%는 저출생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국가 재정 지출 확대'(30.1%)를 택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는 '중앙정부'(64.9%)라고 답했다.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 미디어가 결혼·출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80.9%였고, 77.1%는 '미디어를 통한 결혼·출산 제고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제에 대해서는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 확대'을 꼽은 응답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7 14:08:50
김병만, 7세 연상 아내와 이혼...결혼 12년만
코미디언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의 한 관계자는 22일 "김병만이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만은 10년 넘게 별거 중이었다. 김병만은 2011년 9월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하고 그 해 혼인신고를 올렸다. 그리고 다음 해 3월 식을 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2 15: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