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지옥' 제주공항, 7시간 40분만에 비행기 떴다
폭설로 전면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7시간 40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한국공항 제주공항은 22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끝내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공항에 폭설이 내려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된 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이 7시간 40분 만에 해결된 것이다.가장 먼저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오후 4시 제주공항을 이륙했다.이날 한국공항 측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제설장비를 동원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애초 오후 3시 이후 운항을 재개하려 했지만, 승객이 타고 내리기 위해 항공기가 멈춰 서는 계류장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재개 시간이 지연됐다.공항은 제설작업을 마친 후 활주로에 항공이 이착륙이 가능한지 평가하기 위한 활주로 표면 상태 평가와 마찰 계수 측정 후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운영을 재개했다.기상청은 제주 육상에 내린 강풍특보를 이날 오후 2시에 해제했다.공항이 다시 운영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 운항 시각은 차이가 생길 전망이다.일부 계류장 제설작업과 항공기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Deicing) 작업 등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현재 수속 절차를 진행하며 항공기 이륙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바로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순차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한편, 이날 약 8시간 동안 공항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며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2 16:23:28
내일(23일)부터 추위 누그러진다
오는 23~24일에는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최근 추위는 이날 정점을 찍고, 주말인 23일 낮부터는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 기압계 구조 변화에 따라 기온이 차츰 오름세를 보이겠다.오는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5도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22일부터 내린 눈이 23일 아침 그쳤다가 늦은 밤에 다시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이틀간 제주도의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 그 밖의 지역 3∼8㎝이다. 21∼22일 이틀에 걸쳐 5∼20㎜의 비도 내리겠다.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0도, 낮 최고기온 0도~영상 7도가 되겠다.또한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기압골 발달 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간 및 지역의 변동성이 크다”며 “주말에 추가 예보를 내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2 16:23:18
12월의 대설·호우특보…24년 만
겨울인데도 유례없이 기온이 상승한 가운데 24년 만에 처음으로 12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강원영동에 12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이 특보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강원도 북강릉(65.9㎜)과 동해(53.9㎜) 역대 12월 중 가장 비가 많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면 이들 지역을 비롯해 동해와 구미, 백령도 등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보통 기온 1도가 상승할 때 수증기는 7%가 늘어난다"며 "수증기가 늘어나면 그만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특보와 호우특보가 함께 발효됐는데 이 역시 24년 만에 처음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강수 현상이 있을 때 기온이 높으면 비가, 기온이 낮으면 눈이 내린다"며 "지금은 산 중턱까지는 기온이 높고, 그 위로는 기온이 낮아 영하권인 드라마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날 기준 올해 역대 12월 일최고기온을 경신한 지점은 총 58곳이다. 전체 62개 지점 중 93.5%가 역대 12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20도가 넘으면 초여름인 4~5월이나 가을인 10월 날씨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일최고기온 경신 58곳 가운데 21지점이 20도를 넘었다. 다만 조 전 원장은 "올해 12월 기온만 보고 기후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겨울철 기온 변화의 추세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2 09:58:13
내일(17일) 눈 예보
오는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서해5도 2~5㎝ ▲경기남부 1~3㎝ ▲서울·인천·경기북부 1㎝미만 ▲강원산지 2~5㎝ ▲강원내륙 1~3㎝ ▲충북 2~7㎝ ▲대전·세종·충남 1~5㎝ ▲전북내륙 2~7㎝ ▲전북서해안·광주·전남북부 1~3㎝ ▲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1~5㎝ ▲경남서부내륙 1~3㎝ ▲제주도산지 3~10㎝ 등이다. 기상청은 이 기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 사이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흐름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6 17:23:40
올해 첫 '한파 특보', 수도권 체감 온도는?
기상청은 6일 올 가을 첫 한파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 주의보는 오후 9시부터 강원·경북 산지에 발효된다. 강원 태백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이고, 평년값에 비해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된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번 한파 주의보는 기온이 하루새 최고 15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발령됐다. 며칠간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최근 저기압이 강수대를 만들면서 제주 149.5㎜, 지리산 108.5㎜, 용인 87.0㎜, 서울 72.0㎜(관악구)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의 원인이던 저기압이 이날 동쪽으로 빠져나가자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양상으로 날씨가 변하는 것이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가 될 전망이다. 평년(10~15도)에 비해 3~9도 낮겠고, 6일 아침(15~21도)과 비교하면 하루새 아침 기온이 최고 15도 떨어져 추워지겠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1~3도로 예상되는 서울(3도), 춘천(2도) 등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 주의보 발령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서울 북부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
2023-11-06 16:03:41
열어둔 문이 '쾅'…전국에 강풍특보
6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순간 시속 70~90㎞의 강한 바람이 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7일 새벽까지 내리는 곳이 있다. 낮 12시까지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오후 6시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내륙·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동부 10~60㎜ ▲서울·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7일 새벽까지) 20~80㎜ 등이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5~7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최저기온은 15~21도,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6 09:12:06
오늘 왜 이리 덥지? 11월 온도, 관측 이래 '최고'
2일 경기도 지역 대부분은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이천시로 26.9도다. 이어 양평 26.3도, 수원 2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25~26도를 나타냈다. 서울은 25.9도, 인천은 23.2도였다. 경기도와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도 18도 안팎을 기록해 오전에도 춥지 안았다. 이는 11월 평년기온(6.1도~15.6도) 보다 11~12도 가량 높은 것으로, 기상청이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계속해서 부는데다, 한낮 동안 오른 기온이 아침까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9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다음주 초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2 19:25:26
11월 맞아? "왜 이렇게 'OO'가 설치나..."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을 지닌 '입동'(立冬)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도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올해 가을철 모기 개체수는 실제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지난달 발표한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현황'에 의하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도심·철새도래지의 모기 트랩지수는 47.1개체로 지난해(28.8개체)보다 63.6%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치(41.8)와 비교해도 12.7% 늘어난 수치다. 도심의 경우 같은 기간 트랩지수가 72.5개체로 지난해의 약 두 배나 됐다. 트랩지수란 하룻밤 동안 모기 유인 포집기(트랩) 한 대에 잡힌 모기 개체 수를 뜻한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6개 권역에 거점을 두고 월 2회씩 트랩지수를 집계한다. 가을이 끝나는 무렵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포근한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15∼19도)에 비해 4∼7도 정도 높았다. 2일도 아침 최저기온 9∼18도, 낮 최고기온 22∼26도로 평년보다 7∼8도가량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변온동물인 모기는 온도가 13도 이하로 내려가면 대사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월동하는데 11월에 접어들었는데도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니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밤에는 바깥 기온이 떨어져 따뜻한 건물 안으로 모기들이 자꾸 들어가면서 여름보다 실내에서 더 많이 발견돼 사람들이 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1 15:52:01
토요일, 중부지방에 '가을비' 쏟아진다 "우박 주의"
이번주 토요일(14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최대 40mm이며, 비의 양이 적어도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동쪽에 자리한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오는 주말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갈 전망이다.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압골이 형성되겠다.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지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들어올리는데, 이때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기압골이 생긴다. 14일 오후가 되면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이지만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을 동원한 비가 쏟아지겠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대기 위쪽은 찬 공기, 아래쪽은 따뜻한 공기가 차지하고 상하층 풍속과 풍향이 크게 다르며 또 빠르게 바뀌는 상황일 때 우박이 만들어진다. 비는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은 14일 자정께면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 쪽에 진출한 상태겠지만 기압골 뒤쪽으로 찬 공기가 한 차례 더 내려오면서 강수는 다소 더 길게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청·전북북부서해안 5~40㎜, 강원영동·전북(북부서해안 제외)·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북부·경남북서내륙 5㎜ 내외이다. 주말 기온은 아침엔 10도 내외, 낮엔 22도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3:56:40
5일 올해 첫 서리 내릴수도...'깜짝 추위' 기습
8일 한로(寒露)를 몇 일 앞두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다. 목요일인 5일에는 지역에 따라 올가을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지난해보다 1주일, 평년보다는 한 달 정도 빠른 현상이다. 이번 깜짝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주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4일과 비교하면 2~5도,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달 28일(아침 17~22도)과 비교하면 최대 10도가량 낮아진 셈이다.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는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경북 내륙이다. 서울은 10도, 안동 9도, 춘천 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고, 강원 내륙은 6도,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지는 최저 4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내일 5일 첫서리가 내리면 전국 주요지점 평균과 비교해 보름 이상 빠른 것이다.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는 것은 북서쪽에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이다. 기압골이 통과한 뒤로 시베리아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것인데, 이 같은 양상이 며칠 동안 이어진 뒤 날이 풀리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낮은 곳이 있겠다. 이같이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초 쯤엔 평년 수준으로 날씨가 회복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7:43:29
추석(29일) 구름 많지만 보름달 관측은 이상無
추석인 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곳곳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져 옷차림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다음 달 3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아져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전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9 10:29:07
내일(23일) 선선하고 맑은 날씨 예보
오는 23일은 전국이 선선해 외출하기 좋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다"며 "오후부터 24일 아침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모레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내려가겠다. 다만 낮 기온은 다시 올라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6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2 17:57:01
종일 '가을비'...내일까지 최대 150mm 강우
오늘 20일 전국적으로 내린 가을비는 내륙에서 지역마다 최소 40㎜ 이상 내렸으며,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낮까지 80㎜의 비가 쏟아졌다. 밤부터 빗줄기가 강해지는 곳이 있겠으며 금요일인 22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00㎜ 이상 비가 더 오는 지역이 있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충청·전북 해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보령에서는 82.5㎜의 비가 내렸고 해안가인 전남 신안(임자도)과 전북 군산(어청도)에는 각각 70.5㎜, 70㎜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선 평택에 40.5㎜, 남양주 34.0㎜의 비가 내렸으며 경상권에선 울진 77.0㎜, 산청 37.0㎜의 비가 내렸다. 제주 강수량은 35.5㎜(성판악)을 기록했다. 저기압이 아닌 동풍 영향을 받은 강원 영동에도 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강릉에서 51.5㎜, 고성 5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1시간에 50㎜에 육박하는 비가 퍼부은 곳도 있다. 울진(평해)에선 시간당 49.0㎜의 비가 내렸고, 세종에선 시간당 32.0㎜, 공주에선 30.5㎜, 보령 30.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매우 강한 비'는 이날 밤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경기 남부와 충남권, 전라 해안에는 밤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동과 충북, 경상권, 제주에서는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집중호우는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에선 21일 새벽까지, 강원권에선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0일 오후부터~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에 30~80㎜, 광주·전남에 20~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부산, 경남남해안 150㎜ 이상, 지리산 부근, 경북 동해안, 울산 120㎜ 이상)다. 충청권엔 30~100
2023-09-20 17:28:02
오키나와 인근서 태풍 '윈윙' 발생...우리나라는?
5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윈윙'(YUN-YEUNG)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윈윙은 시속 3㎞ 속도로 동진 중이며 6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5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욍의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 풍속은 초속 18m, 강풍 반경은 240㎞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동쪽 바다로 북동진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윈욍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원앙'을 뜻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7:38:00
30일부터 '가을장마' 온다? 태풍 하이쿠이 발생
28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570km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하이쿠이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18㎧(시속 65㎞)이다. 시속 14㎞로 서북서진 중인 하이쿠이는 다음 달 2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발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은 크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은 하이쿠이가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지만,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상하이 방면으로, 영국 기상청 통합모델(UM)은 대만을 거쳐 중국 남부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각각 다르게 전망했다. 하이쿠이는 중국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10개씩 제출한 단어를 순서대로 쓴다. 28일 전국에 산발적으로 오고 있는 비는 일단 29일까지 이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전남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30㎜ 안팎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전라권, 수도권, 강원중·북부, 충남, 경남서부,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전날 중국 남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전날 중국 남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은 현재 산둥반도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저기압은 북동진해 서해상을 지나 북한을 통과할 전망이다. 저기압이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경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남쪽으로부터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지형과 충돌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30일께 저기압이 연해주로 빠져나간 뒤에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
2023-08-28 14: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