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들어가는 손자 못마땅', '손녀가 백말띠라 드세'…조부모 위한 성평등 가이드
서울시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를 위한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으로 성평등 가이드 ‘세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 소책자를 제작했다. <여성안심특별시 3.0대책> 관련 생활 속 성평등 실현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구성원의 성인지적 감수성 확산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기획됐다. 이 과정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함께 참여했으며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들의 의견을 수집해 제작했다. 최근 부모의 맞벌이 급증 등으로 조부모의 양육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조부모의 성차별 의식이나 성별 고정관념이 영유아에게 답습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부모가 갖추어야 할 성평등 의식을 점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유아기에 형성되는 성평등 의식은 이후 지속적으로 한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가까운 가족이자 육아를 담당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손자녀에게 성차별적 가치와 태도, 행동을 주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제작 된 성평등 가이드북의 배포에 많은 이들이 반가워하고 있다.내용 구성은 성평등한 조부모 상과 조부모 역할을 알아보고, 조부모 양육 과정 속 성편견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쉽게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에도 손자녀 양육 실천법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관들도 소개했다.서울시는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시 교육청 등을 통해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원 등에 비치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배포했다. 또한 배포처 이외에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성' 카테고리의 '여성자료
2018-02-20 08:20:00
여성가족부, 8일 오후 성평등 공감 토크 콘서트 개최
여성가족부가 8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남녀 서로에게 말 걸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우리사회 성평등 문화 정착을 막는 성별갈등과 젠더폭력 문제를 주제로 한 2030세대 남녀의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회는 전문 진행자이자 시민운동가인 최광기 대표가 맡았다. 패널로는 JTBC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 소통전문가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 소장, '...
2017-11-08 13:57:48
여성가족부, 민관 합동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여성가족부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하고 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위한 것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주요 국정과제인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 정책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는 여성가족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한국여성단체...
2017-09-06 15: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