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아닌 '목숨샷' 될라...제주 해안절벽 통제될듯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며 유명해진 제주 서귀포시 한 절벽 밑 물웅덩이에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내려가는 일이 생기자 제주시가 출입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다이빙·스노클링 명소로도 알려진 이곳은 제대로 난 길이 없어 사유지인 농장을 통과해야 한다. 절벽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미 통제선과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SNS상에는 이미 500개가 넘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어둑한 숲길을 지나 암초를 타고 내려가야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절벽 아래 위치한 3~4m 깊이의 푸른빛 물웅덩이다.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이 웅덩이는 인근 주민들이 '고망물통'이라 부르는 곳인데,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은 후 잠시 보관하기 위해 사용해 온 장소로 알려졌다.하지만 자칫 인생샷을 찍기위해 방문했다가는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누군가가 매달아 놓은 밧줄 하나를 타고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내려가야 해 발을 헛디디면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 방문했던 사람들은 '목숨 걸고 가야 한다', '너무 험해서 위치 공유는 어렵다' 등의 후기글을 남기고 있다.또다른 문제는 이곳이 바다와 바로 맞닿기 때문에 파도가 거셀 땐 입수가 어려울 뿐 아니라 파도에 휩쓸리는 순간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거센 파도가 치면서 물웅덩이 전체를 집어삼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서귀포해경은 사고 발생 시 구조대 접근까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섰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절벽 인근 해안 수
2023-07-27 16:56:27
제주서 노인만 골라 ‘묻지마 폭행’한 30대
노인만 골라 폭행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50분께 제주시 화북1동의 한 길거리를 걷고 있던 B씨(80대)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께에도 제주시 삼화지구 축협 앞 횡단보도에서 C씨(70대 여성)를 폭행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당시 피해자들은 ‘창피하다’, ‘보복할까 두렵다’는 이유로 신고를 꺼렸지만,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노인들을 상대로 한 폭행 신고가 잇따르자 CCTV로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삼화지구 일대에 형사들을 집중 투입했다. 결국 지난 20일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이 없다”며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저지른 또 다른 폭행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20대와 30대”라며 “폭행 피해를 본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5 17:40:01
"아저씨 일어나세요" 깨우는 척 휴대폰 '슬쩍'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길가에 누운 사람의 주머니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56분께 제주시 한 인도 위 매트리스에 술취한 채 누워 잠들어 있는 피해자 주머니를 뒤져 현금 180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진 혐의를 받는다.A씨는 술 취해 쓰러져 있던 피해자 주머니에서 지갑형 케이스를 씌운 휴대전화가 반쯤 나와있는 것을 보고 깨우는 척 하며 휴대전화를 뺀 것으로 확인됐다.이튿날 오전 1시30분께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벌인 끝에 21일 0시 45분께 제주시 이도동 거리를 돌아다니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을 챙기고 휴대전화는 현장 근처에 버렸다"며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가 버린 휴대전화를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또 A씨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15:25:00
"가족처럼 받아줬건만" 5억 6천만원 '꿀꺽'한 여성
갈 데 없는 자신의 신세를 불쌍히 여겨 매표소 직원으로 일하게 해준 은덕에 보답은 커녕 5년간 6억 가까운 돈을 횡령해 명품을 사는 등 탕진한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진재경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31·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5월부터 지난 4월 12일까지 제주지역 모 공연장 매표실장으로 근무하며 370여 차례에 걸쳐 관람료 5억6천900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공연장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공연장 측은 A씨가 직장인으로 받는 월급에 비해 너무 많은 명품 가방을 수시로 구입하고, 성형외과 시술과 유흥비에 많은 돈을 사용하는걸 보고 횡령을 의심했다.A씨는 과소비를 추궁하자 "대출받아 샀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공연장 측은 밝혔다.재판부는 "공연장 대표는 딸 친구인 피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거처도 마련해줬다"며 "사실상 가족과 연락이 끊긴 피고인을 딸처럼 대해줬다"고 말했다.재판부는 "하지만 피고인은 가족처럼 받아준 피해자를 배신했다"며 "또 구속 후 횡령한 돈으로 사들인 승용차를 팔고 그 돈을 피해자 측에 반환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피해복구 조처를 하지도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9 14:15:41
제주 시내 유치원서 불..."인명 피해 없어"
제주관광대학교 부속 유치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제주관광대 부속 유치원에 불이 났다는 유치원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58분쯤 꺼졌다.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 당시 등원한 원생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피해 규모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2 11:19:53
제주 수학여행 후 코로나 집단감염, 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북 구미 A고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A고 교사 4명과 2학년생 77명이 코로나에 확진됐고 이날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됐다.이 학교 2학년생과 교사들은 지난 13~15일 제주도로 2박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학교 측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을 제외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학생만 수학여행에 갈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수학여행이 끝난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학교 측은 확진자들에게 5일간 집에 머물게 하고,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보건당국은 이날 A고 시설물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키트 500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이정숙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학생만 수학여행을 갔는데, 잠복기여서 음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를 2학년과 분리시켜 운영하고 당분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0 21:34:31
제주 유일 전과정 IB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6월 입학설명회 열어
국내 국제학교로는 최초로 ‘인터내셔널 스쿨 어워즈 올해의 국제학교 (International School of the Year)’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6월 초, 2회에 걸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6월 8일에는 온라인, 6월 12일에는 서울에서 브랭섬홀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며, 사전 지원한 학생에 한해 서울에서 입학 시험의 기회 또한 부여한다.최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기존 정원 1,212명에서 1,495명까지 정원 증원을 승인 받은 바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으로 점진적인 학생 증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제한적 증반이 가능한 일부 학년과 6,7학년 남학생 등 미들 스쿨을 중심으로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뛰어난 학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도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중시하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함은 물론,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 (2021년 기준)이라는 학문적 성과로 그 철학의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질을 쌓도록 교육하고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는 융합인재교육 (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졸업생의 50% 이상이 전 세계 유수 대학의 STEAM 계열로 진학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도입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특히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에 있어 앞
2023-06-01 11:07:08
세종시 남녀공무원 동일하게 숙직근무
세종시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도 앞으로는 남성 공무원과 동일하게 숙직 근무를 하게 된다. 기존에는 주말·공휴일의 경우 여직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직 근무를, 남직원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숙직 근무를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미만인 여성 직원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똑같이 숙직 근무를 하게 됐다. 시는 올해 여성 공무원 비율이 48.8%까지 증가하면서 남·여 직원 간 당직 근무 주기에 차이가 많이 벌어지자 당직 근무 체계 개선 방안을 고민했다. 앞서 제주도 또한 이번 달부터 여성 공무원이 일직·숙직 구분 없이 당직 근무에 참여하는 ‘양성통합 당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지난 2020년 32.4%, 2021년 33.9%, 지난해 35.0%에 이어 올해 1월 36.8%에 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10월 ‘당직·비상근무 규칙’을 개정, 종전에 여성 공무원을 숙직에서 제외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3 10:29:53
"시스템 오류라서요~" 제주 렌터카의 꼼수?
제주도 여행을 앞둔 관광객들이 한 대형렌터카 업체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관광객들은 영업이익을 늘리려는 렌터카 업체의 꼼수라며 분노하지만, 해당 업체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충남에 사는 40대 A씨는 지난 21일 렌터카 업체의 통보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6월 4~10일 6박7일로 예정된 가족들과의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3월 13일 일찌감치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마무리 했는데, 한 달이 넘어 갑자기 예약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이다.6일 간 렌터카 사용료는 19만 9천원으로, 성수기에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대여했는데 지금 다시 렌터카 대여를 알아보자 한달 새 3비용이 2배로 뛰어 있었다.A씨는 황당함을 넘어 화가 나 렌터카 업체에 항의했다.업체는 '환불과 함께 강제 취소에 대한 보상으로 결제 비용의 10%를 추가로 드리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A씨는 "여행 비용이 갑자기 크게 올라 부담이 됐다. 부랴부랴 다른 업체를 알아봤지만 그사이 대부분 마감이 됐거나 대여 비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A씨는 "솔직히 일찍 싸게 예약을 한 사람들을 업체가 강제로 취소해버리고, 새로 예약한 사람들로부터 비싸게 받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같은 렌터카 업체의 막무가내 예약 취소는 A씨만 겪은 게 아니었다.제주도청 홈페이지 내 인터넷 신문고를 보면 '0000렌트카 일방적인 계약취소건', '00렌터카 일방 예약 취소 신고 및 재발방지대책 강구' 등 제목으로 최근 보름 사이 10여건의 민원이 올라와 있다.모두 S렌터카로부터 강제 취소를 당한 관광객들이다.해당 렌터카가 위치한 서
2023-04-25 10:39:03
이른 더위에 뇌염 경고도 빨라졌다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그 해 최초로 채집될 때 발령된다. 작년과 비교해서 22일이 앞당겨졌다.정부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보통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해 10월 말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이 모기에 물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경우에 따라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청은 지난 5년간 신고된 일본뇌염 환자 92명 중 절반 이상인 54명에게서 인지장애, 마비·운동장애, 언어장애, 발작, 정신장애 등의 합병증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3 16:53:52
제주, 올해 '드론 택배' 시작..."전국 최초"
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이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한다.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이 설치되고, 드론 비행로도 생길 계획이다. 드론 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한다.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만들고, 공원 내에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을 한다.인천시는 100㎏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남원시는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택배를 받기 불편한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도심 내 공원 지역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는 드론배송 체계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K-드론 배송의 원년"이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3-03-17 09:52:00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6•7학년 남학생 IB 기회 확대
국내 최초 ‘인터내셔널 스쿨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International School of the Year)을 수상한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가 오는 8월 미들 스쿨에 6, 7학년 남학생들을 맞이하며 전 과정 IB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뛰어난 학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원과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중시하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경쟁 보다 협력’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졸업생 전원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영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세계 명문 대학에 합격했다. 또한 IB DP 합격률 100%, 이중언어 합격률 100% (2021년 기준)라는 학문적 성과를 기록 중에 있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질을 쌓도록 교육하고 있는 브랭섬홀 아시아는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는 이공계(STEM)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1/3 이상인 38%가 전 세계 유수의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오는 8월 개교하는 남자 미들 스쿨은 최근 수년간 어려워진 국제학교 입학에 있어 앞으로 보기 어려울 절호의 기회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분반 수업을 운영, 학업적, 사회적 성장이 중요한 시기인 중등과정에서 학생들이 성별에 따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관심 영역을 찾아 선택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학업 분위기를 제공한다.처음 도입되는 미들 스쿨 6학년과 7학년 남학생반을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IB 중등 과정을 접할 학생들에게 세심한 지도와 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과 과정은 물론 학생들은 제주 유일의 아이스 링크, 올림픽 규격
2023-02-23 11:08:31
제주 기업 10곳 중 6곳 "출산지원제도 몰라"
제주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출산 및 육아 관련 지원제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기업의 일·생활균형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447개 기업의 대표자 또는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지원 기반 및 직장문화, 관련 제도 도입 및 활용 실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기업의 일·생활균형 지원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60% 가량은 출산 관련 지원제도인 난임치료휴가, 유사산휴가, 태아검진 시간의 허용 등에 대해 ‘모르거나 들어본 적은 있다’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기업은 14.5~16.6%뿐이었다.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0.0~36.5%였고, 근로시간 조절 제도인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잘 알고 있다’는 기업은 19.5~21.9%였다.태아검진 시간의 허용, 유사산휴가, 난임치료휴가 등이 ‘없다’는 기업은 69.1~72.0%였다. 출산전후휴가(52.8%), 육아휴직 제도(57.3%)가 있더라도 ‘필요한 사람은 모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경우’는 각각 60.2%, 57.0%였다.기업이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지원이 어려운 이유로는 ‘인력 운영 및 관리의 어려움’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 특성상 반영이 어려움’(21.5%), ‘비용부담’(17.9%), ‘CEO 및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부족’(5.4%) 등이 언급됐다.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주도 가족친화 및 일·생활균형 지원
2023-01-31 17:18:14
제주 OOO 소탕작전..."생태계 교란종"
제주 추자도 부속 섬인 청도가 갑작스런 흑염소 떼의 등장으로 고민에 빠졌다.3일 환경부 양산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주시 추자면 산양리 청도에서 흑염소 3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청도는 추자도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무인도다. 지형·경관적 가치와 식생이 우수한 환경으로 보호해야 할 곳을 뜻하는 '특정도서'에 2003년 선정됐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 방목, 야생동물의 포획·반입, 야생식물 채취 등이 금지된다. 제주에는 청도 뿐만 아니라 흑검도, 직구도, 수령섬, 보론섬, 염섬 등 6개 무인도가 특정도서로 지정됐다.청도에서 처음으로 흑염소 떼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흑염소는 식물을 있는 대로 먹어 치우는 습성 때문에 생태계 교란종에 속한다. 누군가 사육을 위해 청도에 흑염소를 반입한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2008년 제주도는 엽사를 동원해 대대적인 흑염소 소탕 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흑염소 떼가 발견돼 2012년, 2020년에도 포획과 사살이 실시됐다.이번에 발견된 흑염소 떼는 2020년 소탕작전 때 미처 포획·사살되지 못한 개체가 번식한 것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보고 있다.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매년 특정도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청도 내 흑염소 서식을 확인한 것”이라며 “오는 4~5월께 소탕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흑염소를 몰아 포획하는 계획이 우선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사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4 16:19:01
언제까지 빙판길...당분간은 '강추위'
16일 아침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을 빙판으로 만들었다.이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까지 떨어졌고,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이었으며 전북과 경북 외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9.4도, 인천 영하 9.6도, 대전 영하 6.9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영하 1.7도, 울산 영하 0.7도, 부산 영상 1.8도다. 아침 기온은 그나마 15일(영하 14도에서 영하 3도 사이)보다 높았는데 16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15일(영하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보다 낮겠다. 특히 서쪽지역은 낮 기온이 15일에 비해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기온을 2~3도 밑돌아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한 차례 또 남하하면서 일요일인 18일은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에 그치는 등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6일은 아침까지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린 것 외에 강수가 예상되진 않는다.다만 17일 새벽부터 충남·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수는 밤까지 종일 이어지고 충남과 호남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린다. 또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곳곳에 나타나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6 11: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