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해 비상 3단계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3일 새벽 1시부터 2단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앞으로 새벽 시간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호우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미 내린 비로 ...
2020-08-03 11:36:30
부산 지역 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3명 사망
23일 오후 부산 전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 쏟아진 폭우로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배수작업 진행과정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높이 3.5m 정도의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는 순식간에 200㎜ 넘게 쏟아진 폭우로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으며,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4 09:35:25
13일부터 거센 장맛비 내린다…정부 중대본 가동
첫 주의 시작인 13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이에 한낮에도 25도 내외에 머물며 더위가 다소 주춤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14일까지 비가 계속될 예정이며, 강원과 영동에는 오는 15일에 그칠 전망이다. 이처럼 오는 15일부터는 전국에 비구름이 물러가겠으나 오는 17일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또 따른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다음 주 미세 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lsquo...
2020-07-12 22:59:21
'붕괴 위험' 상도유치원, 철거 불가피···"10도가량 기울어"
한밤중 공사현장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작소방서는 “상도유치원이 붕괴된 사고 경위에 대해 ‘폭우가 쏟아지자 곧이어 흙막이가 무너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히 조사하는 중“이라고 7일 밝혔다.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6일 밤 11시 22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신축빌라 공사장 위쪽에 위치한 상도초등학교 병설 상도유치원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찰 등과 현장을 출동해 통제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다세대주택 공사장의 폭 50m에 높이 20m 의 흙막이 벽체(지반 굴착 시 주위 지반의 침하·붕괴를 막기 위해 세우는 가설 구조물)가 무너져 근처 지반이 침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에 있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유치원은 10도가량 크게 기운 상태다. 흙막이 벽체가 무너지면서 전체 폭 중 40m가량이 무너져 흙이 쏟아졌고, 공사장과 인접한 상도유치원을 떠받치던 지반의 흙 일부가 흙막이를 뚫고 공사장으로 쏟아지면서 유치원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추가 붕괴 가능성은 적지만 흙을 쌓아 지반 침하를 막는 임시조치를 할 계획이며, 지반의 지지력을 회복할 수 없어 유치원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구청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 22세대 총 41명을 임시대피소인 상도4동 주민센터로 대피시키고 유치원 건물의 전기와 수도, 가스를 차단해 추가 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 7시 기준 소방관 44명과 소방차 14대를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고 경찰과 구청 공무원
2018-09-07 10: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