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에 '더위 먹다'…탈출법은?
연속되는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번갈아 이어지며 더위를 먹기 쉬운 때다. '더위 먹다'라는 말은 보통 체내의 열이 발산되지 않아 몸의 원기가 상하게 된 것으로 이로 인해 기력이 떨어지고 신체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한방에서는 더위를 먹는 증상에 대해 신체가 더위에 익숙해지기 전에 계절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주하병(注夏病)과 하지 이후 무더위로 인하여 발병되는 서병(暑病)으로 구분하며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여름 맞으며 무기력한 증상 보이면 주하병주하병(注夏病)은 초여름에 더위가 시작되면서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거나 전신이 무기력해지고 식욕 또한 떨어지는 증상이다. 아이들의 증상도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무겁고, 두통을 잘 호소하며 전신이 무기력해지는 증상과 함께 나른함이 자주 찾아온다.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며, 식욕이 떨어지면서 전신에 열감을 느끼기도 한다. 주로 체질이 허약하고 소화기 계통이 허약한 상태에서 더위에 과로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무더운 삼복 절기에 발생하는 서병, 더위와 냉방이 원인서병(暑病)은 증상에 따라 양서(陽暑), 음서(陰暑)로 나뉜다. 더운 날씨에 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보행 등으로 인체가 더위에 손상돼 발병하는 경우를 양서라고 한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높은 열이 나며, 답답하고, 입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신다. 또한 땀을 심하게 흘리며 전신이 무기력해진다.이와 반대로 음서는 날씨가 더워서 냉방이 잘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있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랫동안 찬바람을 쐬어 몸을 차게 하는 경우, 더워서 찬 음료나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게 되어 발병된다. 흔히 말
2022-08-09 17:42:35
서울시, 오늘도 퇴근길 대중교통 증회
서울시는 9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유지됨에 따라 전날부터 시행한 비상수송대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출근 집중 배차 시간은 오전 7시~9시30분까지, 퇴근 집중 배차 시간은 오후 6시~8시30분까지다. 호우경보가 지속될 경우 해제될 때까지 증회운행을 유지한다.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7호선 8회 및 신림선 2회를 포함, 총 10회 증회 운행한다.앞서 침수 발생으로 일부 운행이 중단 됐던 9호선도 정상 운행한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지역 지하철은 1~8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9호선 동작역(무정차통과) 제외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다만 지하철 막차 연장은 시행하지 않는다. 8일 이후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운행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대로 익일 오전1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호선별로 전동차가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한다.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하는 등 노선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차량이 고장 나면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시민 안전을 위해 대여가 중단됐다. 저지대 하천변 등 침수위험이 높은 대여소는 임시 폐쇄했으며, 자전거 회수 조치도 완료했다.공영주차장은 정상 운행 중이다. 주차장 침수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출차를 유도하고 운영 중단 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9 17:00:01
침수 걱정 말라더니...'오세이돈' 패러디 봇물
서울에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 빗대어 풍자한 '오세이돈(오세훈+포세이돈)'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앞서 지난해 5월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강남역 일대 침수 위험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오세이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하던 2010~2011년도 당시 도로에 빗물이 역류하면서 오 시장에게 붙여진 별명이다.이같은 오명을 벗고자 오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2018년도부터 공사 중이던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에 찾아가 이같은 말을 한 것이다.당시 오 시장은 "시간당 85㎜ 강우를 감당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계됐다"며 폭우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었다.하지만 이번 폭우로 서울시가 물바다가 된 모습을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오세훈 시장의 해당 발언과 함게 풍자 의도를 담은 글과 영화 '포세이돈'을 패러디한 포스터들이 나오고 있다.풍자한 글들은 '오세이돈의 강림', '오세이돈의 저주', '오세이돈 복귀', '오세이돈의 위엄' 등이며, 2011년도 6월과 현재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변한 것이 없다"며 비판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9 12:24:05
폭우에 주택 공급대책 발표 연기
9일로 예정된 '주택 250만호+알파' 공급대책 발표가 연기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9일 예정이던 모든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해당 발표 안에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날부터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급증하자 피해 복구를 우선하고 대책 발표를 추후 재공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호우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책 발표 일정을 최대한 빨리 조율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 cherrydonut / 셔터스톡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9 11:05:41
폭우로 난리인데...마포구청장 "비 오는날 전 꿀맛"
수도권에 8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에는 사망자와 실종자도 속출했는데, 지난 밤 서울 마포구 재난을 책임지는 마포구청장이 '먹방' SNS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전날(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업무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다"며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박 구청장은 폭우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듯 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있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웃음이 나오나", "밖은 아비규환인데 먹방 사진을 올려버렸다"며 박 구청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박 청장은 해당 게시물을 내렸다.이후 댓글을 통해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전을 먹어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또 다른 댓글을 통해서는 "어제는 악의적인 댓글에 혼란스러웠다"며 "날 밝으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9 10:48:13
부천 아파트 뒷산에서 빗물 '콸콸'…주차장 침수
하루 동안 24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경기도 부천의 아파트 인근 산에서 폭포 같은 빗물이 흘러내려 주차돼있던 차량이 침수됐다.9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한 아파트 단지 뒷산에서 많은 양의 빗물이 쏟아져 내렸다.이후 산 밑 옹벽 앞에 주차된 차량들이 물에 잠겨 안내 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급히 밤늦게 차를 옮기는 등 불편을 겪었다. A씨는 "아파트 바로 뒤에 있는 산에서 물이 말 그대로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었다"며 "동네가 고지대인 편이어서 이런 비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부천은 전날 하루 동안 242.5mm의 비가 내려 한 병원 건물의 지하가 침수되기도 했으며 폭우로 약대오거리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9 09:25:29
폭우로 신림동 반지하 일가족 3명 숨져
간밤의 폭우로 서울 신림동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40대 여성 두명과 13세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40대 여성 두 명은 자매 관계고 13세 어린이는 이 자매 중 한 명의 딸로 밝혀졌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해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9 08:55:08
빗길에 미끄러운 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은?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빗길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들이 내원해 진단받는 질환으로는 발목염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발목염좌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육이 약한 노년층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3개 병원 응급실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손상 환자 가운데 21.3%가 낙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꾸준히 증가한 낙상 환자 수의 비율은 2020년 26.3%를 기록해 전체 손상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낙상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낙상환자의 비율이 커졌다. 응급실을 찾은 70세 이상 환자의 55.2%는 낙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낙상으로 쉽게 다칠 수 있는 발목은 우리 몸이 보행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발목에는 발목 관절을 서로 연결하고 발목 움직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인대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를 보통은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한다. 구체적인 질환명으로는 발목염좌다. 주로 발목 인대가 얇게 분포된 발목 바깥쪽에서 발생하기 쉽고 심한 손상일 경우에는 충격 당시 파열음까지 들릴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전방 거비 인대 파열로 인한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돼 같은 곳이 반복적으로 삐게 될 수 있다.발목 염좌는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해 치료를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인대가 조금 찢어지거나 늘어난 상태이지
2022-08-08 15:37:32
폭우로 종로 고교 통학로에 싱크홀 발생
서울의 한 고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폭우로 인한 땅 꺼짐(싱크홀)현상이 발생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25분쯤 집중호우로 인해 노후된 배관이 파손되면서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통학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주섭 교육청 공보팀장은 "경신고 통학로 싱크홀 발생과 운동장 배수로 인해 인근 주택 피해가 발생했고, 석축 일부가 붕괴했다"고 설명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예정된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고민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1 10:04:41
중부지방 폭우 언제 끝?...곧 '불볕더위' 시작
연일 이어지는 중부지방 폭우는 내일(7월 1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후엔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다.30일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에 비가 시간당 30㎜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서울엔 비가 159.8㎜ 내렸다. 도봉구는 누적 강수량이 196.5㎜로 200㎜에 육박했다.경기 파주시 탄현면과 화성시에는 비가 각각 248.5㎜와 240㎜ 왔다.수원시는 236.3㎜, 용인시는 225.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충남 서산시에는 300㎜에 가까운 279.5㎜ 비가 쏟아졌다. 당진시와 태안군 강수량은 각각 246.5㎜와 173.5㎜였다.강원에서는 철원군(동송읍·153.5㎜)과 춘천시(남이섬·146.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내일까지 비가 30~80㎜(서울·인천·경기북부 많은 곳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는 비가 시간당 30~50㎜씩 매우 세차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장맛비 외에 낮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도 쏟아지겠다.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에는 30일 밤까지,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남남동내륙·경상내륙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많은 곳 60㎜ 이상)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밤사이 동해안·제주해안·충청·남부내륙은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를 겪을 수 있겠다.내일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
2022-06-30 18:08:15
물폭탄 아직 안 끝났다…30일까지 폭우 예보
오는 30일까지 최대 250mm 가량의 폭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250mm 이상,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중·북부 등에서는 50~150mm 가량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전북 북서부와 경북북부 내륙 지역에서는 100mm 이상,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은 30~80mm, 강원 동해안·전남권·경북권·경남권·제주도 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최근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등에서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캠핑장과 피서지 야영객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9 15:41:53
'우산 우습다' 밤~아침 사이 300㎜ 폭우·강풍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 밤~29일 아침, 29일 밤~30일 아침까지 두 차례 '물폭탄'같은 폭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나머지 지역에도 1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9일 낮에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까지 충청 남부, 전북 북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또 이 때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북상해 정체전선을 형성하는 기압계가 압축돼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정체전선이 압축된 상태에서 다시 북상해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이때 비는 28일 밤∼29일 아침 때의 1차 피크 때보다 더욱 강하고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충북 중·북부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 50∼10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전남 서부, 제주 산지 30∼80㎜, 전남 동부, 경남·북, 울릉도·독도 10∼60㎜, 제주(산지 제외) 5∼20㎜ 등이다.기상청은 “폭
2022-06-28 17:03:13
"탄소배출 안 줄이면"…충격 시나리오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하면 폭우의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기상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는 전국 26개 권역의 재현빈도별 극한강수량 전망치를 14일 공개했다.탄소를 현재만큼 또는 현재보다 조금 더 배출하는 경우를 가정한 '고탄소 시나리오'(SSP5-8.5)에서는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이 이번 세기 전반기(2021~2040년)에 약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현재(2000~2019년) 일누적강수량 기준 187.1~318.4㎜인데 이번 세기 전반기에 이보다 21.4~174.3mm 늘어난다는 것이다.금세기 중반기(2041~2060년)와 후반기(2081~2100년)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현재보다 각각 46%(56.0~334.8mm)와 53%(70.8~311.8mm) 증가할 전망이다.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강수량'이라는 의미로 확률분포를 이용해 산출한다.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이 중요한 까닭은 기반시설을 지을 때 활용되기 때문이다.어떤 둑을 현재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에 맞춰 건설했는데 기후변화로 이를 뛰어넘는 비가 내리면 둑이 버티지 못할 수 있다.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2.6)에서도 100년 재현빈도 극한강수량은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대비 증가 폭은 이번 세기 전반기와 중반기 각각 약 31%(증가량 14.4~162.6mm와 29.5~168.0mm)이고 후반기 29%(18.9~136.0mm)로 추정됐다.고탄소 시나리오에서 극한강수량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권역은 제주였으며 한강동해 권역과 낙동강동해 권역 등 동해안도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큰 곳으로 꼽혔다.이번 극한강수량 전망치는 우리나라를 가로와 세로
2022-06-14 10:21:21
고속도로 폭우 속 교통사고로 美 어린이 9명 숨져
미국 앨라배마주(州)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어린이 9명과 성인 1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 앨라배마주 포트디포짓의 6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북쪽을 향해 달리던 승합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한 열대성 폭풍 클러뎃이 지나가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중이었다. 버틀러카운티 검시관 웨인 갈럭은 AP에 차량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어린이 희생자들의 연령대는 4∼17세로, 대다수는 학대·방치 어린이를 돌보는 비영리 보육시설 소속이었다. 이들은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승합차는 사고 뒤 불길에 휩싸였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 승합차를 운전하던 여성 원장을 불타는 차에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여자아이 5명과 남자아이 3명은 구조하지 못했다.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09:28:05
월요일(10일) 폭우로 서울 주요 도로 통제
오는 10일 월요일에는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대중교통으로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현재 올림픽대로는 염창IC에서 동작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성수JC에서 수락지하차도까지 전체가 양방향 통제 중이다. 내부순환로는 성수 분기점에서 마장램프 방면 성산 방향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강변북로의 마포대교~한강대교도 마찬가지다. 현재 ...
2020-08-09 21: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