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강의 들어도 14%는 "사교육 늘었다"...月 평균 학습비는?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수능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려 하지만, 정작 EBS 강의를 들어도 사교육은 줄지 않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2023년도 EBS 고교강의 및 교재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EBS 고교 강의를 듣고 있지만 사교육 이용이 오히려 늘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0%에 달했다.이 조사는 EBS가 전국 17개 시도 학생 1천274명, 고등학교 교사 576명, 학부모 5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시행됐다.EBS 강의를 들어도 사교육을 이전과 비슷하게 이용한다는 답은 49.2%로, EBS 강의를 듣는 학생의 3분의 2는 사교육이 줄지 않았거나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이 줄었다는 답변은 36.8%였다.학부모의 81.5%는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18.5%만 사교육을 이용한 적 없다고 답했다.고등학생의 월평균 학습비용은 학원 55만원, 과외 52만원, 인터넷 13만원으로 나타났다.사교육을 받는 과목은 수학이 8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75.1%), 국어(51.4%), 과학 탐구(30.4%), 사회탐구(20.1%), 한국사(14.4%) 순이었다.EBS 강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나, 세부적으로는 강사 강의력을 보강하고 재미를 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EBS 고교 강의 이용 과목은 국어가 6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학 61.9%, 영어 60.2% 순이었다. 탐구영역과 한국사는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과학탐구 39.9%, 사회탐구 34.2%, 한국사 32.0%에 그쳤다.동영상 강의 만족도는 사회탐구가 8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어(85.4%), 과학탐구(83.9%), 한국사(83.1%), 수학(79.2%), 영어(75.4%) 순이었다.EBS 강의에 대해 학생들은 '쉬운 설명'에 높은 평점을 줬으나, '재미있
2024-09-23 09:57:28
식지 않은 '펭수' 인기…이번에 콜라보한 곳은?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와 키움증권이 어린이용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펭수는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 엄주성 대표이사 사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펭수는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금융 교육이 부족하다"며 "키움증권이 나서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엄 사장은 "펭수가 요청한 금융 교육은 평소 키움증권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펭수와 키움증권이 함께 손잡고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이에 따라 펭수와 키움증권은 어린이들의 금융 교육을 위한 협업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펭수와 함께 어린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참신한 ESG 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3 18:20:22
"한국, 전쟁 없이 이 숫자?" 美 교수 '경악'한 이유는...
최근 한국의 저출산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해 주목받았던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최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듣고 "국가 비상사태다"고 평가해 한 번 더 경각심을 일깨웠다.앞서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해 E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합계 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다'고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또 지난 25일 국내에서 열린 '대한민국 초저출생 현상 심층분석' 세미나에 참여해 출산율 재고를 위해서는 여성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스 교수는 2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한국의 출산율을 듣고 '한국이 완전히 망했다'고 한 이후 출산율이 더 떨어졌다는 얘길 듣고 "정말 충격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 없이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처음 본다"며 "숫자가 국가비상사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윌리엄스 교수는 하버드대 법학 박사로, 일·가정 양립에 대해 25년간 다양한 연구를 한 인종·성별·계급 분야 전문가다.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72명이다. 올해 1분기에는 0.76명을 기록했는데, 통상 연초에 집계된 출산율은 연말이 될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올해 합계 출산율은 작년보다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윌리엄스 교수는 자신도 출산과 양육이 어려웠고, 자기 딸도 어려웠다고 말하며 "하지만 우리는 극단적으로 긴 근무 시간이 당연한 직장 문화에서 일하지 않았다"며 한국의 직장 문화를 지적했다.그는 "아직도 이런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유를 유지하는 한국이 이상하다"며 "일터에 늘 있는 것이 이상적인 근로자로 설계된 직장 문
2024-05-30 13:59:37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은..." EBS '이미 완벽한 아이'
EBS가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의견을 묻고 아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3부작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이미 완벽한 아이'를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이미 완벽한 아이'는 오는 23일 첫 방송 된다. 다큐멘터리는 뇌파 분석과 다양한 실험, 그리고 여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뇌 발달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1부 '스스로 배우는 아이들' 편에서는 아이의 뇌 발달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살펴보고, 2부 '잘 어울리는 아이' 편에서는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알아본다. 3부 '모두 평등한 아이들' 편은 국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내용이 담겼다. 다큐멘터리에는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출연한다.내레이션은 아이 다섯명을 키우고 있는 다둥이 아빠 코미디언 정성호가 맡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1 16:43:22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 '무료'..."20만명 혜택"
교육부는 중학생용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지난 7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해 약 2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22일 밝혔다.'EBS 중학 프리미엄'은 학생·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시중 유명 교재 기반으로 만들어진 EBS 강좌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연간 71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구입해야 했다.그러나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예산을 지원하면서 무료화됐다.이에 따라 학생들은 내신 대비, 과목별 집중 강좌를 비롯한 1천3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고 학습 묻고 답하기(Q&A) 등도 이용할 수 있다.도서·산간, 벽지 등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기초 학력 증진·교육 여건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또, 교육부는 이달부터 방통위, EBS와 공동으로 'EBS 중학 프리미엄,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과목별 학습법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상담, 학습 전략을 위한 부모와 자녀의 역할 등도 소개하고 있다.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박모 양은 "EBS 중학프리미엄을 통해 학원 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특히 실감 나는 과학실험 영상으로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교육부와 방통위는 내년에도 무료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2 15:47:47
DS뮤지컬컴퍼니,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번개맨 <전설의 시작>’ 서울 공연
EBS 대표적인 영웅 캐릭터 ‘번개맨' 이 2023년 여름 새로운 뮤지컬로 탄생했다. ‘NEW 뮤지컬 번개맨 부제은 2023년 7월22일(토)부터 8월20일(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DS뮤지컬컴퍼니 제작진을 통해 서울 초연 공연으로 찾아간다. 번개별에 도착한 아차와 아차차는 기억 말소 장치를 이용해 번개맨의 기억을 빼앗는 데 성공하고, 번개별 친구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번개맨의 기억을 없애는 데 성공한 가시별대장은 우주의 장난꾸러기 매드크로스를 소환해 우주의 질서를 파괴하고, 이상 자연현상 발생, 행성 간의 충돌 등 온 우주의 생명체는 괴로움을 겪고 만다. 이번 NEW 뮤지컬 번개맨 에서는 과연 번개맨이 기억을 되찾고, 무너진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은 우리나라 대표 유아 공개방송으로, 전국의 부모가 유아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 1위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뮤지컬로 유아 자녀에게 생애 최고의 날을 선물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DS뮤지컬컴퍼니 김철현 대표는 “새롭게 탄생한 뮤지컬 번개맨은 이 전보다 섬세하고 화려하게 관객 여러분들께 다가가겠다“라고 말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NEW 뮤지컬 번개맨으로 올여름 7월, 8월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에게 행복한 선물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 뮤지컬 번개맨 부제은 인터파크,티켓링크,네이버에서 티켓 판매를 진행 중이며, 2023년 7월 26일 까지 평일 50%, 주말 40%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1 10:00:03
6월 모평 킬러문항은 어떤 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음 주 사교육 대책 발표 때 지난 6월 모의평가와 3년 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을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23일 EBSi에서 수험생 9만1000여명이 6월 모의평가를 가채점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에서는 14번 정답률이 36.4%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이 문제는 EBS 수능 특강 교재에 나온 지문이 활용됐다. 14번은 인지 과정이 몸 바깥으로 확장된다고 주장하는 로랜즈의 확장 인지 이론을 다룬 지문과 주체와 대상이 지각을 통해 확정된다는 취지의 지문을 각각 읽고, 1∼5번 선택지 설명이 적절한지 추론하는 문제였다. 두 번째로 정답률이 낮은 문제는 33번으로 36.8%만이 답을 맞혔다. 조지훈의 '맹세'와 오규원의 '봄'이라는 시를 감상한 내용을 고르라는 3점짜리 질문이었다. 그다음은 '화학 반응과 촉매'를 설명하는 과학 지문을 보고 촉매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추론하는 9번 문항으로, 정답률이 40.2%였다. 이 문제들 역시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28일에 나온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3 15:12:55
평가원, 9월 모평에서 EBS '이렇게' 활용한다
오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오는 9월 6일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원은 18일 “수험생에게 학력 진단과 보충,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의평가를 실시한다”며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 한국교육방송(EBS)와의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지난 3월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이며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반면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9월 6일 실시된다. 이후 같은 달 9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받는다. 모의평가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의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19 13:39:05
청년 절반 "한국 교육 시스템? 자식은 안겪었으면"
우리나라 청년들이 다른 나라 청년들보다 자신이 경험한 교육 시스템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E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일본, 덴마크 등 5개 국가에서 20대 청년 각각 550여명(총 2천7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본인이 경험한 교육 시스템을 자녀가 경험해도 좋은지'에 대해 부정적 답변을 한 비중은 우리나라가 49.6%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일본(39.5%)이었으며 독일(31.1%), 덴마크(29.3%), 미국(26.5%)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과한 교육 경쟁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고 적성을 찾는 도구로도 활용하지 못했다. 한국 청년의 42.3%가 '공부를 못해도 존중을 받으며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이 37.6%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독일 24.9%, 미국 22.2% 덴마크 20.0%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까지의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60.4%)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미국은 '적성·흥미를 찾고 가능성 탐색'(31.5%)을, 덴마크는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31.8%) 등을 1순위로 꼽았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요인으로 우리나라를 제외한 4개국의 청년들은 노력과 성격, 재능을 주로 꼽았으나 우리나라 청년들은 재능(61.8%), 부모의 재력(50.0%)과 외모(42.9%)를 꼽았다. 선행학습을 전혀 한 적이 없다는 비율은 일본(35.9%)이 가장 높았고 한국이 12.5%로 가장 낮았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청년들은 학업과 학력에 대한 성취 기대 수준이 높지만, 자존감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모습은 집중형
2023-04-27 11:18:45
EBS, 5부작 '교육 대전환의 시대' 생방송 한다
EBS는 교육개혁 현안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EBS 특별 생방송 교육 대전환의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라!'(이하 '교육 대전환의 시대')를 오는 16~20일 방송한다.'교육 대전환의 시대'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대전환을 앞두고 한국 교육이어떻게 달라져야 할지를 방송 기간 매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짚는다.정관용 시사평론가 겸 국민대 특임교수의 진행으로 ▲ 디지털인재 양성 ▲ 교육과정 개편 ▲ 대학교육 혁신 ▲ AI 활용 교육 ▲ 기초학력 향상과 학력격차 문제 해소를 5부에 걸쳐 다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3 17:07:07
EBS교재 문제 똑같이 낸 선생님...'재시험' 불가피
광주의 한 고등학교 물리학 담당 교사가 특정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로 출제해 학생들이 잇따라 재시험을 치르고 있다.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14일 2학년 2차 지필평가(기말고사) 물리학 과목 재시험을 치렀다.또 오는 21일에는 1차 지필평가(중간고사) 재시험도 봐야 한다.연이은 재시험의 이유는 물리학 담당 교사가 시중 문제집을 그대로 베껴 시험문제를 낸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학교 측이 조사한 결과 2학기 중간고사 20문항 중 15문항, 기말고사 25문항 전부가 EBS 수능특강 교재 문제와 동일했다.기말시험 직후 일부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학교 측이 확인한 결과 기말고사는 물론 중간고사도 문제집을 베낀 사실이 확인됐다.특히 올해 광주 지역에서 내신 시험지 관련 논란이 벌써 세 번째여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 7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의 노트북 컴퓨터를 해킹해 문제를 유출했고, 지난 10월에는 또 다른 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문제은행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문항을 그대로 베껴서 논란이 일었다.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민원 제기에 따라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평가 전반에 대한 실사를 통해 맞춤형 평가관리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6 09:54:22
"EBS 어린이 프로그램 다시보기 84%는 유료"
EBS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시 보기 할 수 있는 사이트 '애니키즈'가 콘텐츠의 84%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애니키즈 유·무료 프로그램 개수' 자료에 따르면, '애니키즈'가 보유한 콘텐츠는 총 310개로 이 중 260개는 월 구독료 4천900원을 내야 시청할 수 있다.사이트 회원가입 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46개에 불과하다. 9개 프로그램은 TV 방영일로부터 3∼7일까지는 무료로, 이후에는 유료로 바뀐다.또 나머지 4개 프로그램은 외부 제작사와 계약으로 인해 7일 동안만 무료로 제공된 뒤 VOD가 삭제된다. EBS는 이용자들에게 호소력이 있는 오디오 어학, 키즈, 지식강연 중심의 프로그램을 유료 서비스 기준으로 삼고 있다.윤 의원은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을 볼모로 한 EBS의 유료화 정책은 고쳐야 한다"며 "유아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6 23:50:34
"실은 엄마도 펭수팬이야" 펭수, 오는 8월 데뷔 후 첫 팬미팅
EBS 간판스타 펭수가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5일 EBS는 펭수가 오는 8월 6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앞서 펭수 제작진 측은 지난 2020년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팬미팅이 무산되면서 2년만에 성사됐다. 공연 타이틀인 '팔월애(愛)'는 펭수의 생일과 팬미팅이 개최되는 시기인 8월과 사랑 애(愛)의 합성어다. 펭수에게 의미가 깊은 8월에 팬들과 만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기존에도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을 통해서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펭수인 만큼 이번 팬미팅 역시 어떠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지 기대의 목소리가 높다.펭수 팬미팅은 5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5 13:53:25
100주년 맞은 EBS 딩동댕 유치원, "새 단장"
EBS 1TV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이 다음 달 2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EBS는 '딩동댕 유치원'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유치원 원장 선생님인 딩동샘으로는 '뽀로로'의 성우로 알려진 이선 성우, 월요일에 진행되는 신체 코너를 맡는 다다샘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연한다.유치원 어린이 친구 4명 마리, 하리, 하늘, 조아와 유치원에 사는 마스코트견 댕구 등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인다. 특히 마리는 다문화 아동, 하늘이는 장애 아동으로 등장해 어린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제작진은 "어린이들에게 나와 우리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구성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새로 단장한 '딩동댕 유치원'은 내달 2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 8시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0 10:23:24
EBS '모여라 딩동댕', 새 시즌 '모래별 모험'으로 돌아온다
EBS 1TV는 방송 21주년을 맞이한 어린이 뮤지컬 '모여라 딩동댕'을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모여라 딩동댕'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모래별 모험'으로, 모래별에 사는 다비타 공주(구다빈 분)의 즉위식에 초대 받은 번개맨(허만)과 친구들이 가실별의 악당 아차(최미령 분)·아차차(이훈진)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새롭게 구성된 '12인의 꼬마 번개맨' 코너에는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지원한 12명의 어린이가 보내는 번개맨 응원 영상도 함께 담긴다. 해당 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더해, 위기에 빠진 번개맨에게 힘을 주는 어린이들의 응원과 번개맨의 승리를 그릴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첫 방송을 시작한 '모여라 딩동댕'은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해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는 무대극 형식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21년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새로워진 '모여라 딩동댕- 모래별 모험'은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17: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