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학생 6만2천명 몰린다..."버스 기사 부족"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동시에 몰리는 제주에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8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사는 1천800여명, 전세버스는 1천900여대다.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버스 가동률이 1%까지 내려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여행 수요 증가로 전세버스 일주일 평균 가동률은 40%대를 회복했다.그동안 배달 및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이 복귀해 현재 기사 수는 1천600여명, 전세버스는 1천800여대로 늘어났다.하지만 1천600여명 중 실제 전세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기사는 1천400명 정도다.또한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화~목요일 등 특정 요일에는 전세버스 가동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기사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114만4천548명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었다.이달에도 벌써 71만3천581명이 제주를 방문해 하루평균 4만1천975명이 제주에 오는 것으로 분석됐다.수학여행으로 인한 방문객은 지난 1~9월 373개 학교 4만3천600여명이었고, 10~12월에는 333개 학교 6만2천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10월에 262개교, 11월에 70개교, 12월에 1개교 등 10월에 수학여행 인원이 집중적으로 몰린다.박치섭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제주도 밖에서 오는 수학여행단과 일반 단체관광객, 제주도 안에서는 초·중·고교 현장학습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름 애를 쓰고 있지만 기사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운전기사를 못 구해 예약
2022-10-18 15:46:14
"엔저효과에 깜짝"...일본, 관광객 제한 해제 검토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에서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조금씩 활기를 띠는 가운데 '쇄국 정책'을 오랜기간 고수해왔던 일본이 여행객 유치 경쟁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적시 대응을 하지 않아 '엔저'(엔화 가치 하락) 특수를 누리지 못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는 뒤늦게 입국자수 재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일본은 외국인 단체 여행(패키지 투어)에 필요한 절차를 10일 개시했다. 여러가지 절차를 감안할 때 실제 입국은 열흘 정도 지나서 시작될 전망이다.외국인 여행객을 인솔할 여행업자 등은 후생노동성의 입국자건강확인시스템(ERFS) 아이디를 신청해야 한다. 아이디(ID)가 발급되면 여권 번호 등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여행객 정보를 입력하는 등 사전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이후 접수 완료증을 발급받아 이를 지참해 각국에 위치한 재외공관(일본 대사관 등)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오늘 아이디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아이디 발행에는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린다. 비자 발급에는 영업일 기준으로 원칙적으로 닷새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신청 지역이나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략 열흘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편 일본 내에서는 당국이 외국인 여행객 확보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국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이 패키지 투어 참가자로 한정됐고 입국 절차나 일본 내 행동 관리도 여전히 엄격하다면서 "3월 국제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3배가 돼 (여행산업의) 회복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본이 늦은 것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입국자 수를 하루 2만명 이내로 제한하고 단체
2022-06-10 15:11:37
일본, 내달 10일부터 여행자 입국 허용
일본이 다음달 10일부터 외국인 여행객 및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NHK, 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다만 전면적인 개방은 아니고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만 허용하기로 했다.기시다 총리는 "감염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정상적인 때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다음 달에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된다. 코로나19 감염위험이 가장 낮다고 분류된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시 검사와 자택 대기를 면제받게 된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 관광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7 10:38:52
악어에 기습공격 당한 조련사, 관광객이 구했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악어가 조련사를 공격하자 현장에 있던 관광객 두명이 조련사를 구했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동물원에서 악어 한마리가 먹이를 주기 위해 다가간 조련사의 팔을 물고 우리 안으로 끌고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함께 있던 두 남성 관광객의 빠른 대응으로 큰 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관광객인 도니 와이즈먼은 망설임 없이 악어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갔으며, 악어 위에 올라타 악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다른 남성 관광객인 토드 크리스토퍼가 합류해 여성 조련사의 구조를 함께 도왔으며, 간호사 출신인 크리스토퍼의 부인은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조련사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9 09:40:49
해수욕장 화장실서 여성 성추행·폭행한 20대 男 구속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여성 관광객을 추행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여성을 성추행하다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4일 0시 30분께 제주시 내 위치한 한 해수욕장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관광객으로 온 B씨를 성추행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력을 위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화장실 밖에서 B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피의자가 화장실에서 여성을 기다렸는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쫓아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6 09:51:12
"뉴욕에 놀러온 관광객에게 백신 접종"…도시 정상화에 박차
미국 뉴욕시가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시내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식 접종소를 설치해 관광객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관광객 접종에 쓰일 백식은 존슨앤드존슨(J&J)...
2021-05-07 09:33:38
겨울철 숙박시설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겨울 휴가철 관광객들이 숙박 여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영장, 호텔, 콘도 등에 대한 이용객 안전 수칙을 배포한다. 문체부는 야영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 사례를 바탕으로 이용객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최근 6년간 발생한 야영장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28건 중 25건이 숯불, 전기, 가스를 이용한 난방 및 취사기구로 인한 화재와 질식 사고였다. 이에 문체부는 ▲화기는 반드시 끄고 밖에 내놓기 ▲...
2019-12-12 11: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