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교생선생님, 음해에 마음 아파"...편지 쓴 제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교생(교육 실습생) 시절 만났던 제자가 용산 대통령실로 옛 사진과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우편물을 보낸 제자 A씨는 1998년 서울 광남중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이 시절 김 여사는 학교에서 교생 생활을 했다. 김 여사는 경기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미술교육 석사과정 중에 실습을 나갔다.김 여사는 교생실습 중이던 1998년 4월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사생대회에 아이들과 동행해, 현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A씨는 김 여사가 당시 담임 선생님 이상으로 학생들에게 열과 성을 다했다고 전했다.A씨는 김 여사가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로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편지의 끝 부분에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펑펑 흘리시던 교생 선생님을 같은 반 친구들 상당수가 현재까지 기억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 중 교생 선생님이 각종 음해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A씨가 보내온 사진 뒷면에는 김 여사가 제자들에게 써준 편지도 있었다. 김 여사는 1998년 5월 1일 쓴 편지에서 "헤어지는 순간이 다가와서 선생님은 너무도 아쉽다"며 "이제야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은데, 선생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 선생님을 잊지 마"라며 아쉬운 심정을 써내렸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4-11 11:23:23
"광주비엔날레 초청합니다"에 김건희 여사 대답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김건희 여사를 초청했다.강 시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를 광주비엔날레에 초청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강 시장은 “2018년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광주비엔날레에 참석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전남지역 정치인과 기업인, 사회단체 대표 등 40여명과 만찬을 했다. 당시 강 시장은 “오는 4월 7일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시장은 “오래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광주비엔날레 ‘표 1호 구매자’로 요청했는데,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어렵게 됐다(고 들었다)”며 “그러던 차에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이 (초청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강 시장의 제안을 들은 김 여사는 제2부속실을 통해서 회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94일간 진행된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4-04 11:36:19
블랙핑크 '국빈만찬' 공연? 대통령실 입장은...
대통령실은 4월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만찬에 한류스타 공연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31일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로 공지에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고 말했다.어떤 공연인지는 따로 지칭하지 않았다.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내달 26일 국빈 만찬에 한류스타인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이 추진되고 있다는 국내 언론 보도들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1 15:07:17
"日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들어올 일 없다"
대통령실은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의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은 물론 주변 8개 광역지자체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제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윤 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교도통신 보도가 29일 나오기도 했다.대통령실은 교도통신 보도를 계기로 여론이 악화될 조짐이 보이자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교도통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본측이 자국 언론을 이용해서 뭔가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른 고위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었고, 그 원칙이 관철되는 한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이 없었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공지는 야당이 한일정상회담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낸 것에 대응하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본회의에 보고될 국정조사 요
2023-03-30 13:28:28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 정부가 가격 관리한다
물가 상승 압박이 심해지자 정부가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할인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7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결과를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소비자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170억원 규모의 할인을 지원한다. 대형·중소형 마트, 지역 하나로마트,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20% 할인율을 적용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 전통시장 배달앱,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20~30% 저렴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1만원 한도이며 가격 추이에 따라 할인 품목이 선정된다.최근 가격이 높아진 7개 품목에 대해서 5월부터 관세율도 인하한다. 닭고기, 칩 제조용 감자, 대파, 무, 종오리 종란 등은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명태와 냉동 꽁치는 조정관세에서 제외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관세율 인하를 통해 대중적인 수요가 많은 농산물·축산물·수산물의 가격이 다소 안정돼 서민들의 먹거리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감자, 냉동꽁치, 종오리 종란의 공급이 확대돼 가격이 안정되고 이로 인한 농·어가의 생산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9 17:36:08
대통령실 "주 최대 근로시간, 여론 청취 후 방향 잡을 것"
대통령실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밝힌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화하는 개편안의 방향은 유지하고,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을 69시간으로 잡은 부분은 대폭 수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이 자유로운 협의를 통한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에 근로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입법 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6일 일주일 최대 근로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한 '주 52시간제'를 필요시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개편안을 확정 짓고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를 두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장시간 노동을 강제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고 기존 노동계와는 차별화한 행보를 보인 MZ세대 노조도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입법예고 8일 만에 정책 홍보 부족을 질타하며 '보
2023-03-15 10:55:56
尹대통령, 국민연금 수익률 높일 '특단 대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민연금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작년도 국민 연금 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큰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완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적 개혁 과제"라며 "제도적 차원의 개혁과 함께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도 매우 중요한 개혁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전북 전주에서 서울로 이전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기금운용본부는 법으로 전주에 두게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실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법을 어떻게 바꾸느냐,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 같다"고 부연했다.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지지 활동을 했다는 당내 일각의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이 관계자는 "채팅창에 초대돼 직원들이 있기는 했지만, 예의상 나오지 못한 것"이라며 "특정 후보 관련 얘기는 하지 않았고, 국정홍보에 관한 언급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전당대회에 더이상 대통령실을 개입시키려 하지 말아달라"며 "기자들이 거듭 질문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언론이 전당대회에 대통령실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
2023-03-06 18:10:38
尹, "수출이 가장 중요한 활로"...배우 박성웅도 참여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수출이 가장 중요한 활로"라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올해 각 분야별 수출 여견을 점검하고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의 수출확대 전략 보고가 이뤄졌으며 민간 기업·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전문가들이 (수출액) 4.5% 수출 감소를 전망하지만, 작년보다 목표를 높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수출액 목표를 '+0.2%' 늘려 잡은 6천850억 달러로 조정하며 '수출 플러스'를 이루겠다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도 민·관을 망라한 '원팀 코리아'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최강국들도 세제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국 기업을 지원한다"며 "우리 기업만 수출 경쟁, 소위 전장에 혼자라고 내보낼 수 없다. 정부와 민간기업, 금융기관, 관련 단체들이 모두가 원팀으로 뭉쳐야만 수출 확대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고려하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패션, 관광, 식품, IT까지 연계한 K-콘텐츠 고부가 가치화를 주문했다.그리고 "지금은 아이폰도 디자인이 승부를 내는 시
2023-02-24 13:36:51
尹 "포풀리즘 기반 정책, 국민 고통 받는다"...공공요금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정책을 민생에 초점을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많이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주요 공공요금에 관해 올해 상반기 최대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여러 정책적 노력으로 물가·금리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그간 가파른 상승의 여파로 취약계층과 서민들은 여전히 어렵다"며 "특히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의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과학에 기반한 국정운영, 민생·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이라
2023-02-15 11:36:02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 '집회 금지' 가능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에 교통량이 많을 경우 경찰이 집회·시위를 금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현행 집시법 12조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주요 도로'에서 관할 경찰서장이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게 했다.경찰위를 통과한 시행령 개정안은 집시법 12조의 '주요 도로'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이태원로 등 11개 도로를 추가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이태원로 일대 집회·시위가 사실상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이태원로는 지하철 삼각지역·녹사평역·이태원역·한강진역을 잇는 길이 3.1㎞ 도로다. 윤석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을 오가는 길이기도 하다.개정안은 최근 5년간 집회·시위가 개최되지 않았거나 교통이 과거에 비해 원활해진 기존 도로 12개는 제외했다.개정안은 또 주거지역이나 학교·종합병원·공공도서관 인근 집회·시위의 소음 단속 기준도 강화했다.현행 집시법 시행령은 이같은 지역에서 열린 집회·시위가 1시간 동안 3번 이상 최고 소음기준을 넘거나, 10분 동안 측정한 소음이 평균 소음기준을 넘기면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반면 개정안은 최고 소음기준 위반 횟수를 1시간 동안 2번 이상으로, 평균 소음 측정 시간도 5분으로 각각 줄였다.소음 단속이 가장 엄격한 주거지역 인근 최고 소음기준은 주간 85㏈, 야간 80㏈,
2023-02-07 15:20:35
윤 대통령 '윤안' 표현에 불편한 심기…안 후보 대답은?
대통령실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6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에서 윤핵관 표현 관련해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고 그렇게 생각하실 줄도 사실은 제가 몰랐었다"며 "그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제 의도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를 정말 충실하게 그리고 또 존중하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그런 뜻이었는데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실망했다'는 내용에는 "만약 실망하셨다면 그건 제가 충분히 제 의사 전달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소통할 기회가 있을 때 제대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 이후 오후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6 15:12:28
김건희 여사의 '오찬' 행보...이번엔 누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 실무직원 30여 명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국정기획수석실, 경제수석실 등 여러 수석실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이 두루 참석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고생하는 실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하는 등 단독 오찬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2 09:48:33
아이 안은 김 여사, 尹 "떨어뜨릴라"...무슨 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31일 국내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퇴원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했다.로타 군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환아다. 이후 한국으로 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김 여사와 재회한 바 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준비하는 로타 군을 만나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축구 놀이를 하면서 로타 군의 회복을 축하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심장질환으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로타 군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축구공을 던지고 받는 '볼 리프팅'을 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로타 군을 한국으로 데려다준 대한항공 등 기업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함께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로타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캄보디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관계자에게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김 여사도 "심장질환을 앓던 로타가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여사는 "11월 캄보디아에서 로타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기적과 같이 느껴진다"며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로타 군을 번쩍 들어 올리기도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두 달 전 캄보디아에서 로타 군을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야위어서 가뿐하게 들었는데, 오늘은 힘겹게 들어 올렸다"며 "그만큼 로타 군이 건강해진 것"이라고 전했다.김 여사가 힘을 줘 로타 군을
2023-02-01 09:44:33
尹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정부 역할 중요"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규제·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켜 나가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또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을 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스위스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 구축 및 UAE 국부펀드 투자, 48건의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에 대해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특히 UAE 국부펀드의 300억달러 투자 유치는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이어 "(양국은) 원자력,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이고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한-UAE 원전 협력에 대해 "모하메드 대통령은 우리 양국의 원전 협력 사업이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됐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형제국인 UAE와 함께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2023-01-25 12:22:40
나경원, 오늘(13일) 유선 아닌 직접 사직서 제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사직서를 제출하며 사퇴를 위한 정식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실의 만류에도 사표 제출을 강행하면서 나 전 의원이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 순방을 앞둔 만큼 발표 시기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나서 정식으로 서면 제출을 하는 것.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전날인 지난 12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전직 의원 등 측근들과 모여 당대표 출마 여부와 시기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얻었다. 2위는 18.8%로 김기현 의원, 3위는 14.6%로 유승민 전 의원이 표를 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3 10: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