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에게 소주를..."남편 가족들이라 꾸역꾸역 참아"
15개월 된 아기에게 술을 먹이려고 했다는 시댁 식구들에게 화가 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가 나쁜가. 의견 좀 달아줘라, 부탁한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오늘 시댁 한식 제사였는데 15개월 된 첫째 아이도 함께 갔다. 참고로 난 둘째를 임신해서 임신 17주"라고 전했다. 이어 "납골당에서 제사를 끝내고 밥을 먹으러 갔다"며 "신랑이 아기 옆에 앉아 아기 밥을 가져온 걸 먹이고 있는데 아기 옆에 앉은 먼 친척분이 아기에게 소주를 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리 배치상) 신랑에 좀 가려서 잘 보이진 않았어도 술을 주길래 정말 놀랐는데 처음엔 입이 안 닿은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A씨는 "한 번 장난치고 그만하겠지 싶어 넘어갔는데 진짜 소주를 입에 넣으려고 다시 술잔을 갖다 대더라"며 "내가 소리 좀 크게 "그만하시라. 아기한테 계속 왜 그러시냐, 하지 마시라"고 했다", "그런데 다들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게 더 무서웠는지 시어머니도 입만 닿았다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 말에 또 화가 나서 '아기 데리고 못 오겠다'고 작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이에 A씨는 "신랑은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내가 화난 걸 눈치채고 자기 엄마를 보며 그만하라더라", "당사자(A씨 본인)에게 똑바로 얘기 못 하는 신랑과 웃어넘기던 시댁 식구들 등 모든 사람에게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와서 화장실에 가서 진정하고 왔다"고 토로했다.A씨는 "신랑이 놀랐는지 아기를 데리고 나가더라"며 "나도 따라 나가서 이제 아
2023-04-04 14:05:10
국민 주류 '소주' 넘어선 OO..."젊은 층 대세 반영"
대형마트에서의 양주 매출이 국민 주류 소주 매출을 뛰어 넘었다.코로나 이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졌고, 한때 '아저씨들이 마시는 술'로 치부되던 양주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힙'한 행위로 인식되면서다.이마트는 올해 1~2월 위스키와 브랜디, 럼과 같이 통상 양주로 취급되는 주류 매출이 소주보다 3.6% 더 높았다고 19일 밝혔다.1~2월 소주 매출을 100%로 놓고 보면,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81.3%에서 지난해 95.8%까지 늘었다. 올해는 103.6%로 소주를 넘어섰다.반면 이 기간 내 집계된 수입 맥주 비중은 77.1%에서 66.7%, 58.9%로 점차 줄었다.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소주 대비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71.6%, 지난해 76%로 높아졌다.양주 매출은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고 올해 들어 2월까지 9.2% 증가했다.반면 소주 매출 증가율은 작년 13.1%, 올해 1% 등 양주 증가세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매출 비중이 뒤집힌 것이다.이마트의 위스키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피면 30대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4.3%, 50대는 17.4%, 60대는 6.6% 순으로 나타났다.젊은 층은 도수가 높은 양주를 사용해 하이볼 등을 만들어 즐기는데, 이같은 추세는 관련 상품 매출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소주잔 매출은 31.8% 줄었고, 위스키 전용잔은 매출이 340% 증가했다.또 토닉워터 같은 탄산 믹서(63.8%)와 레몬(16.4%)도 잘 나갔다.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커지고 있는 홈술, 혼술 트렌드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주종이 양주"라며 "이제는 과거처럼 독주 이미지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2023-03-19 23:36:21
소주 20병에 외도까지 한 남편...오은영, "솔직히 자신없다"
오은영이 위기에 놓인 부부를 만났다.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소주를 20병까지 마시는 알콜 중독 남편과 이로 인해 이혼까지 생각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갑상선 림프절 전이암 수술을 받고 현재 폐까지 전이돼 추적 관찰 중인 상태였다.남편의 외도도 문제였다. 아내는 "시누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계산해보니 남편의 퇴직금으로 되겠더라”라면서 “우리가 그 돈을 해주자고 했는데 딱 60만 원을 가져왔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꼬리가 기니까 잡히더라. 2차도 가고 3차도 가고 나름대로 재미를 봤더라. 딸 대학 졸업하면 버리리라 생각했다"라며 남편의 외도를 밝혔다. 게다가 남편은 자정 안에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쓴 첫날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언제 술이 가장 생각 나냐는 질문엔 "솔직히 술은 매일 먹고 싶다"라고 답해 심각한 알코올 중독의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되려 "저는 솔직히 주사도 없고 다음날 출근도 잘한다. 이렇게 심각하게 프로그램까지 출연할 일인지"라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주변을 당혹시켰다.이에 오은영은 “솔직히 제가 자신이 없다. 소통의 문제, 여러 가지 오해가 있고 거기에 더하기 술 문제가 있는 거면 소통이 나아지고 오해를 풀면 발전이 가능한데 이 댁은 모든 문제가 술이다. 술 문제를 없애려면 단주를 하셔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술을 먹고 괴로워야 안 먹는데 남편분은 괴로운 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단주가 쉽지 않을 것 같단 염려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술 문제를 너무 관
2023-02-28 09:12:28
소줏값 6000원 시대? '실태조사' 카드 꺼냈다
주류값이 올라 소주가 '6천원'이 될 것이란 추측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주류업계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등 칼을 빼들었다.소줏값 인상 요인과 주류업계의 인상 동향을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주류사의 이익 규모와 경쟁도까지 낱낱이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주류업계를 직접 만나 소줏값 인상 자제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2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주류업계의 소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섰다.소주의 원재료 격인 타피오카 가격, 주정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병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주류업계가 소줏값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나선 것이다.음식점이 통상 1천원 단위로 주류 값을 인상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한 번 더 소줏값이 인상될 경우 상당수 음식점에서 병당 6천원으로 가격을 올리게 된다.경제 콘트롤타워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줏값 인상 움직임에 대한 보고를 받자마자 대응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소줏값 6천원은 서민과 직장인들의 심리를 상당히 위축시킨다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동감을 표시했다. 그는 "소주 등 국민이 정말 가까이 즐기는 그런 품목(의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기재부는 원재료와 제품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 병 가격 상승 등 변수가 소줏값 인상으로 이어질 만큼 정당성이 있는지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점검 중이다. 주류업체의 소줏값 인상 동향도 살펴보고 있다.기재부는 주류업체의 수익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성과급
2023-02-26 21:00:05
치매 무섭다면 'OO'하지 마세요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339만3천382명을 평균 6.3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주량과 치매 발병 사이에 이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하루 음주량을 기준으로 비음주군, 저위험 음주군(15g 미만), 중위험 음주군(15g 이상~30g 미만), 고위험 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눠 음주량의 변화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알코올 15g은 대략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그 결과 분석 기간 고위험 음주를 유지한 사람들의 치매 발병 위험은 비음주군보다 8% 높았다.반면 고위험 음주에서 중위험 음주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고위험 음주를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저위험 음주와 중위험 음주를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견줘 오히려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원래 건강이 좋지 않아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았던 사람들이 비음주군에 포함됐기 때문일 수 있다"며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음주와 치매 연관성은 그동안 국내외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확인된 부분이다.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국제학술지 '공공 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에서 평균 나이 55세인 2만96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알코올을 일주일에 7잔(56g) 이상 마
2023-02-20 20:19:15
술로 애환 달래기도 힘들어져…소주·맥주 등 가격 상승
주류 중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소주, 맥주 등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1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그 동안 주류 물가 상승률은 1998년 이후 대부분 2% 이하였으나 작년에 소주는 7.6% 올라 2013년 7.8%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 6.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이처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로는 소주와 맥주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출고가 또한 인상되어서다. 아울러 맥주에 붙던 세금을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도 오른 여파가 컸다. 한편 올해에도 주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9 15:18:47
지난해 국민 1인당 소주 소비량 약 52.9병,맥주는?
지난해 성인 한 명이 소주를 평균 52.9병, 맥주를 82.9병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자료를 분석했다. 지난해 소주 반출량은 22억9000만병(360㎖기준), 맥주 반출량 및 수입량은 35억9000만병(500㎖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제조장에서 반출된 소주량은 82만5848㎘, 맥주는 179만4232㎘로 나타났다. 소주·맥주의 경우 소비량을 조사할 때 반출량과 동일하다고 보고 이를 반영한다.최근 5년간 주류품목별 반출량 및 수입량 추이를 살펴보면, 소주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017년 94만5860㎘ ▲2018년 91만7957㎘ ▲2019년 91만5596㎘ ▲2020년 87만4537㎘ ▲지난해 82만5848㎘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맥주는 ▲2017년 215만3052㎘ ▲2018년 212만9309㎘ ▲2019년 207만2488㎘ ▲2020년 184만1619㎘ ▲지난해 179만4232㎘로 감소했다. 막걸리 소비량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0 10:10:12
내년부터 소주·맥주에 칼로리 표시된다
내년부터는 소주·맥주 등 주류 제품에 칼로리(열량)이 표시돼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소비자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소비자정책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8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5명, 한국소비자원장이 참여하는 범정부 소비자정책 컨트롤타워다.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주 1병(360ml)의 평균 칼로리는 408㎉, 맥주 1병(500㎖)은 236㎉에 달한다. 소주 2병을 마시면 하루 영양성분 기준 섭취량(2천㎉)의 절반을 채우는 셈이다.주류는 과자를 비롯한 다른 식품과 달리 제품에 칼로리 등 영양 정보가 표시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건강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많았다.공정위가 주류 제품의 칼로리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식약처·주류업계 등과 협의한 끝에 '자율 표시' 유도로 선회했다.공정위와 식약처는 조만간 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류 열량 표시를 늘려 갈 예정이다.자율협약에는 주종별 연 매출액이 120억원 이상인 업체 70곳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카스, 테라, 클라우드, 참이슬, 처음처럼, 좋은데이 등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소주·맥주 대부분이 칼로리 표시 대상이 될 예정이다.정부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업계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주류업계는 내년부터 병에 든 소주와 맥주에 칼로리를 표시할 예정이다. 캔 용기
2022-08-17 18:14:01
음주 청소년 중 10명 중 6명은 '위험음주자'...한달 6일 소주 1병 이상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술 마시는 청소년 10명 중 4~5명은 음주량이 과한 '위험음주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평균적으로 이런 위험음주 청소년들은 한 달에 5~6일, 회당 소주 1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질병관리청이 청소년 음주 현황을 주제로 발간한 국민건강조사 요약 통계집에 따르면 음주 청소년(최근 30일간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학생) 비율은 1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2010년 남학생 23.5%, 여학생 18.3%이었던 청소년 음주율은 지난해 그 절반 수준인 12.4%, 8.9%까지 떨어졌다. 질병청은 특히 위험청소년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해당 조사에서는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청소년 소주 5잔 이상, 여자 청소년은 소주 3잔 이상인 경우를 위험음주자로 간주했다.술을 마시는 청소년 중 위험음주자 비율은 여학생이 49.8%, 남학생이 42.5%로 조사됐다. 위험음주자의 한달 평균 음주 일수는 남학생 6.3일, 여학생 5.0일이었다.위험음주자는 한번 술을 마실 때면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음주 남학생의 1회 평균 음주량은 10.4잔(소주 1병반), 여학생은 7.4잔(소주 한병)이었다.학년별로는 고등학생 위험음주율이 51.0%, 중학생이 30.3%였다.위험음주 학생 집단은 술을 비교적 쉽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사려고 시도하고 성공하는 비율이 남녀 모두 85% 이상이었다.비음주 학생 집단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남학생 47.1%, 여학생 55.5%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위험음주 학생 집단은 또한 가정 내에서 음주가 허용되는 비율이 60% 이상(남학생 61.2%·여학생 66.0%)으로, 20%대인 비음주 학생 집단과 큰 차이
2022-06-06 16:30:02
치솟는 물가 어쩌나?…소비자·외식업계 '울상'
물가가 치솟고 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예측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3%를 나타냈다. 이는 9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2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겹살집 1인분 가격은 올해 4월 1만4538원으로 2년 전 같은 달(1만3923원)보다 4.4% 더 올랐다. 통계로는 4.4%의 인상률이지만 실제로 외식을 하는 직장인, 자영업자들은 물가 상승을 크게 체감하고 있다.직장인들이 자주 외식을 하는 서울 종각과 강남역 일대의 삼겹살 1인분 가격은 대부분 1만6000원 이다.광화문 일대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 씨는 "자주 가는 김치찌개 식당이 연초에 김치찌개 가격을 9000원으로 올리더니 얼마 전 1만원으로 또 올렸다"며 "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을 먹어도 이젠 1만원 가까이 나온다"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의 고민도 크다.외식물가가 올랐지만 급등한 원자재 비용을 가격에 다 반영할 수 없어 이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종각역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30대 사장 B씨는 "한돈 삼겹살·항정살 가격이 4월에 비해 10% 이상 올랐다"며 "가게로 들여오는 고기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가격 변동이 있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꼴로 값이 오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B씨는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원가가 20~30% 올랐고, 깻잎 등도 가격이 올랐는데 보통 이러면 우리 같은 소매서는 50% 정도 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그런데 그렇게 하면 있는 손님들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서 조금만 인상했다"고 난감해했다.참가격에 따르면 깻잎은 100g 기준 2193원으로 1년전 1553원보다 41.2% 급등했다. 최근 깻잎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삼겹
2022-05-24 10:14:18
겨울철 맥주·소주 안전하게 관리하는 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겨울철 한파에 주류 보관방법(장소·온도)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이취(석유냄새)나 혼탁 침전물이 생기는 등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며 올바른 보관법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맥주의 경우 유통과정에서 유리병이 얼며 파손될 수 있으며, 동결과 해동이 반복될 경우 혼탁현상이 일어나 품질 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판매업소는 맥주가 얼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정에서는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
2018-12-05 16:07:00
[살림TIP] 잡곡밥 거친 식감 잡는 이것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밥은 우수한 영양성분에도 불구하고 거친 식감 때문에 자주 해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잡곡밥에 이것 하나만 첨가해도 밥 맛이 확 변한다는 사실. 농촌진흥청은 잡곡밥을 지을 때 밥물의 10%를 소주와 같은 발효주정(알코올 96%)으로 맞추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몸에 있는 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폴리페놀 폴리페놀과 항균·항암&midd...
2017-11-09 0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