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좌회전 트럭과 승용차 충돌...10대 4명 사망
승용차와 트럭이 부딪혀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진입 전 100m 부근에서 14t 트럭과 벨로스터 승용차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19)군 등 10대 4명이 숨지고, B(18)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조사에 따르면 직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불법 좌회전하는 트럭의 오른쪽 뒤편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는 3차선 도로로 좌회전이 불가능한 곳이다.경찰은 트럭 운전자인 60대 C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고 중앙선 침범 등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10대들이 탄 승용차는 이들 중 한 명의 부모 명의로, 운전자는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0 11:27:29
차선 변경 항의한 운전자 둔기로 위협…'문 열어보라'
전주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승용차 운전자를 둔기로 위협한 택시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부 전주덕진경찰서는 주행 중 시비가 붙어 말다툼 끝에 운전자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택시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관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승용차 운전자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1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손님을 내려주기 위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뒤 정차하자,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가 '아무 곳에서나 비상등을 켜면 다 되는 것이냐'고 택시기사에게 항의했다.이에 분노한 택시 기사는 승용차 운전자와 말다툼을 벌인 뒤 차량에서 위협을 가할 만한 물건을 꺼내 승용차 운전자에게 '문을 열어보라'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택시 기사를 불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3 14:22:30
주차장서 후진 승용차에 두 살배기 치어 숨져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후진하던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한 야외 주차장에서 2살 A 군이 후진해온 산타페 승용차에 치였다. A 군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 군의 어머니 B 씨는 승용차를 주차한 뒤 뒷좌석에 있던 A 군을 안고 내렸으나 승용차가 서서히 후진하기 시작했다. B씨는 A군을 안고 승용차를 막다가 A군을 떨어트렸고, 승용차는 바닥에 있던 A 군을 들이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주차장은 약간 경사가 있는 지역으로 파악됐다"며 "승용차 이상 유무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21 16:00:01
추석명절 대이동···"귀성 23일 오전·귀경 24일 오후 피하세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월)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추석은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일에서 5일로 짧아져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들어 귀성·귀경 모두 총 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으로 예측됐다.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하고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최대 7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 3766만 명보다 2.7% 감소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평시에 비해서는 90.3% 증가하지만 작년 추석(628만 명/일) 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 교통량은 작년 동기(468만 대/일) 대비 2.8% 감소한 455만 대로 전망됐다.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 575만대로 작년 추석(588만 대/일)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로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1%, 버스 9.0%,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 등으로 조사됐다.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다.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6.3%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다음날인 25일 오후 출발도 25.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2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속
2018-09-18 11:47:37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구체화'
정부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세종시 시범사업에 앞서 지난 16일 시연행사와 체험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보행·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관련 내용으로는 우선 월 44회의 정기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기존 권역별 환승할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정기권 사...
2018-04-17 14: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