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처럼 서울시도 매년 '서울색' 선정…내년 서울색은?
서울시가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도시 디자인에 적용한다. 팬톤이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것처럼 서울시도 여러 랜드마크로부터 영감을 얻어 매년 서울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내년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공개했다. 시가 '2024년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예측, 도출해 낸 키워드는 한강이었다. 시민 1014명, 색채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2024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마다 선정되는 서울색은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과 굿즈에도 활용된다. 스카이코랄 색값으로 변환한 서울빛 조명은 이날 일몰 후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서울시청사,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에서 일제히 점등, 내년까지 서울 시내 야간명소를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색을 활용해 기업과도 협업한다. 노루페인트는 엽서 타입의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하고, LG화학과 하지훈 작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미니 소반, 코스메틱 브랜드 투힐미는 서울색 립스틱 등을 출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가진 매력은 너무나 다채로워 단 하나의 색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해마다 변화하는 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담은 서울색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며 “밝고 매력적인 색상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매력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0:29:02
김포, 경기 아닌 서울 될까...시 입장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더해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을 주장해 논란을 가열했다. 서울시는 "깊이 논의되거나 연구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만간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들어 (김포시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 조만간 아마 (김포)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김 시장은 김포시가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시에 편입되면 '서해를 통한 항만개발, 한강하구와 한강르네상스 연계, 대북교류 거점화, 수도권 4매립지 활용' 등 서울시에도 편익이 있다며 관련 법 발의와 주민투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이뤄지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우선, 행정구역을 개편하려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주민투표는 비용이 많이 들며, 지방의회 의결의 경우 도의회가 반대하면 법률 제정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 이 과정을 통과했다 해도 국회에서 법률을 개정해야 인정되는데,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여야와 지역구별 의견을 수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도 김 시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 사안은 서울시에서 논의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김포시에서 먼저 논의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
2023-10-24 17:05:19
"국내 최대, 기대해달라" 오세훈 시장의 포부 담은 '이 사업'
서울시가 잠실에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야구 돔구장을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제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첨단 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면서 “토론토 로저스센터는 호텔과 돔구장이 붙어 있어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잠실 돔구장도 야구장과 호텔을 연계 조성하여 호텔 내 여러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잠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같은 날 잠실에 돔구장을 포함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와 한강과 연계한 수변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9 17:48:01
정치인 8인의 호감도 순위는? '오세훈 1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의 호감도 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위에 올랐다. 안철수는 호감도에서 가장 낮은 순위, 비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호감도 공동4위와 함께 '호감을 갖지 않는다'는 사람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이었다. 보수층은 오세훈과 한동훈에게 각각 60% 내외, 원희룡 50%, 홍준표 40% 순으로 호감을 보였고, 진보층은 이재명 대표 52%, 김동연 지사 43% 순이었다. 이낙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성향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홍준표 시장은 남녀 성별에 따른 호감도 차이가 남성 39%, 여성 22%로 유난히 컸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 조사에선, 김동연 41%, 오세훈 48%, 한동훈 50%, 홍준표 55%, 원희룡 58%, 이낙연·이재명 각각 61%, 안철수가 6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오픈콘서트'에 참석해 노들섬을 예술섬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9-15 12:10:11
오세훈, 경력단절여성들 만나 저출생 해법 모색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시장이 경력단절여성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일하고 싶은 여성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를 갖고, 우먼업 구직지원금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3040 경력단절여성, 경력단절을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상황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저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선행되어야 할지 등 ‘저출생 문제’를 화두로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는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여성들의 큰 호응 속에 50여 일만에 2,500명 모집이 마감됐고, ‘우먼업 인턴십’은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목표치의 2배 넘게 몰리는 등 시민과 기업의 호응이 뜨겁다. 토크콘서트에는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통해 15년의 경력단절로 위축된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김학정 님 ▴‘우먼업 인턴십’으로 IT 분야의 일 경험을 쌓아 비전공자임에도 현재 앱개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미영 님 ▴‘우먼업 인턴십’ 참여 후 정직원 취업으로 이어진 이선미 님과, 이선미 님이 근무하고 있는 ㈜쓰리디뱅크의 김동욱 대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위밋업스포츠 신혜미 대표 ▴5년 넘는 경력단절 극복을 위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직업교육을 수료한 김선정 님이 참여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서울시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
2023-07-04 14:21:09
오세훈 시장 "버스비 300원 인상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려야 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그동안 인상을 굉장히 자제해왔지만, 지난 연말 연초 고육책을 내놨다"며 "서울교통공사 1조2000억원, 서울 버스 8500억원 등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수준의 엄청난 적자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확정한 요금 인상은 이르면 오는 8월 말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하반기 150원만 일단 올리고 내년 추가로 인상하는 안을 제안한 상황이다. 오 시장은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지만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지하철의 경우 코레일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생활권이기 때문에 이들과도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3 17:17:55
'하늘 나는 자동차', 내년 서울 상공에 뜬다
서울시는 내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의 상용화를 위해 여의도·잠실 노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국토교통부는 UAM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자 올해 하반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시행한 뒤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과 함께 2단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두고 여러 민간기업과 협력해 기술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르는 구간이다. 서울은 김포공항~여의도 18㎞ 구간과 잠실∼수서 8㎞ 구간이 포함됐다. 경기는 킨텍스∼김포공항 14㎞,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 14㎞ 구간이 선정됐다. 실증에서는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전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을 검토한다. 실증 일정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다. 준도심지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이며 인천, 경기,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한다. 시는 2단계 실증사업 이후 상용화에 착수하기 위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입지도 물색 중이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 운송 서비스와 함께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하는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형 UAM 도입 방향과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은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
2023-05-12 16:20:03
오세훈, 한부모 가구 등 '약자가족' 지원 늘린다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 가구, 미혼모·부, 청소년 부모 등 36만 약자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4년간 336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한부모가족의 일‧쉼‧삶의 균형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대상자를 중위소득 150%이하(기존 120%)까지 확대하고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통비는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분기별 8만6400원을 지원하고 교육비는 고등학생(무상교육 미실시 학교 대상) 자녀에게 실비로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보호시설 퇴소자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두배 인상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달부터 매월 111명에게 7만원 상당의 '푸드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에 거주하는 약 4300명의 미혼모·부와 자녀를 위한 양육지원을 강화한다. 중위소득 72% 이하의 미혼모․부 가정에 지원하던 병원비 및 양육용품은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올해 하반기부터 만 12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코칭'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찾아가는 양육코칭 서비스는 전문가를 통해 1:1 맞춤 양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총 7회기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자조모임 및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해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증진을 도모한다. 약 541가구의 청소년(한)부모 지원도 늘린다. 먼저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150%이하까지 대폭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서울형 아동양육비'를 선보인다. 보건복지부와
2023-05-02 08:49:53
오세훈 시장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격려
서울시는 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의 어린이기자를 대상으로 지난 2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2023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200명이 참여해 현직 언론인을 통해 ‘슬기로운 기자 생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어린이기자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 선언 및 서울시장과 함께 달 조형물에 소망 문구를 작성한 후 점등과 함께 소망을 외치는 ‘소망의 달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세훈 시장은 “어린이 기자단의 눈은 어른들의 눈이 아니기 때문에 더 소중해 즐겁고 행복한 서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울시의 정책을 만드는 데 굉장히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다”며, “어린이 기자단이 좋은 기사를 많이 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고, 같이 호흡을 맞춰서 서울시를 많이 바꿔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내친구서울'은 서울시의 어린이 관련 사업과 학습 및 생활정보 등을 어린이 시점으로 제공하는 어린이신문이다. 2001년에 창간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으며,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연 6회 제작해 학교로 배부하고 있다. 서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비롯해 어린이 관심사, 학습 정보 등을 담아내 내 고장 서울을 알리고, 서울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내친구서울'은 600여 개 초등학교와 20여 개 특수학교 등에 배부되고, 2023년에는 791명의 어린이기자가 선정돼 탐방 취재·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내친구서울' 발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8 08:56:01
오세훈, '천원의 아침밥' 동참..."대학 부담 줄이도록"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학의 재정적 부담 때문에 서울 소재 54개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는 대학은 5개에 불과하다"며 "'1식 1000원'을 서울시가 부담해 대학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열린 정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올해 지원 인원을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그러나 현재 서울 시내 54개 대학 가운데 정부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5개다.시는 대학의 재정 부담 등을 낮은 참여율의 원인으로 보고, ‘1식 1천 원’을 시가 부담해 대학의 부담과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모두 낮춘다는 계획이다.5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면 약 15억 원에서 3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농림부·대학과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필요 예산은 추경 등을 검토해 확보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중앙정책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스스로 도약할 힘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0 13:31:58
오세훈표 '그레이트 한강' 추진..."자연과 공존"
서울시가 조성된 지 평균 18년 이상 된 한강생태공원을 재정비한다. 이로써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시는 오 시장이 지난달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한강생태공원은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라는 방향에 맞게 재정비된다.한강생태공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인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을 포함해 강서습지, 고덕수변, 암사, 난지 등 총 5개가 있다.이들 공원들 중 생태적 안정을 갖춘 구역도 있지만 시민 이용과 간헐적인 침수로 생태적 안정성이 떨어진 곳도 있다.시는 '한강 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계획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시민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특화 공원으로 재정비 할 예정이다.생태계가 안정된 지역은 안정성을 방해하지 않는 시민 동선을 제공하고, 시민 이용과 생태적 환경이 혼재된 구간은 공간을 분리해 간섭 요인을 없앤다. 간헐적 침수 지역은 적절한 식물 종의 자생여건을 조성해 특성별 정비를 추진한다.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만든 호안을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은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자연형 호안은 단순히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닌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까지 한강 변 총 82㎞ 중 46.9㎞를 복원했다.올해 12월까지 망원한강공원의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와 '서강대교∼마포대교' 2.0㎞ 구간을 복원하고, 2024
2023-04-05 16:25:47
오세훈, "잠실~여의도·상암 잇는 리버버스 도입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을 롤모델로 한강 '리버버스(수상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유럽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수상 교통수단인 리버버스(River Bus)를 체험한 후 취재진에 "서울로 돌아가서 수상버스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실에서 여의도·상암까지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관심 단계로, 일단 (실제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전했다.리버버스는 런던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1997년 '템스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템스강을 중심으로 남북 교차로가 런던 중심부를 통과하고 있는 만큼 리버버스는 런던의 동서 연결을 담당하고 있다.노선은 20개 가량으로 시속은 50㎞ 정도다. 출·퇴근용과 관광용 등 유형별로 나눠 운행되며 비용은 싱글티켓 기준 5.7파운드(9000원)~16.2파운드(2만5000원) 수준이다. 현재 서울의 수상 대중교통으로는 한강 수상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한강 수상택시는 총 9대로 승강장 16개소, 도선장 1개소를 갖추고 있다. 출·퇴근길 각 잠실~여의나루~마곡, 여의나루~반포~잠실 구간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 실적은 저조하다. 관광용 수상택시도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4 11:00:01
서울시, 여성 난자 냉동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난자 냉동시술을 원하는 3040 여성에게 첫 시술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도 폐지해 난임 부부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약 2천123억원을 들여 이런 내용의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말 작년 출생아가 24만9천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라는 통계청 발표 이후 시가 내놓은 첫 번째 대책이다. 시는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만 8만2천여명, 전국적으로는 25만명에 달한다. 같은 해 서울에서 난임 시술을 받은 인원은 5만3천여명이다.시는 현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도 없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한다.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150만∼400만원이 든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 최대 20만∼110만원을 지원하지만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가족 기준 월 622만원) 이하만 해당해 맞벌이 부부는 지원받기 쉽지 않았다.아울러 난자 냉동 시술을 하는 30∼40세 여성에게 첫 시술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지원대상에는 미혼 여성도 포함된다.20대 여성이라도 난소종양 관련 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을 경우(AMH 검사 결과 1.0 미만) 지원받을 수 있다.난자동결 시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2023-03-08 13:37:40
"주말에도 아이 봐드려요"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언제부터?
서울 시내에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 어린이집 10곳이 오는 6월부터 운영된다. 보육교사 1명이 법정기준보다 적은 2명의 영아를 돌보는 0세 전담반도 생긴다.서울시는 ‘아이를 낳으면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영유아 가정,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 3대 분야를 선정하고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 한해 총 1조9,013억 원의 보육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공보육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올해 60개 공동체, 240개 어린이집으로 확대한다. 모아 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이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물품 구매, 입소 대기자 조정 등을 통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모아 어린이집의 양적 확대와 함께 올해는 장애아 어린이집과 다문화 어린이집이 참여한 어린이집 공동체를 지원하여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또한, 생태친화·다함께·놀이중심 프로그램 등 양질의 공동프로그램이 개발돼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저출생으로 인한 보육환경의 변화를 감안해 보육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시는 2025년까지 어린이집 2곳 중 1곳을 국공립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36.4%에서 43.0%로 확대한다. 또한 6월부터는 토·일요일 보육에 특화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10곳을 새로 운영한다. 시는 모든 자치구에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또는 ‘365열린어린이집’을 1개소씩 설치해서 가정에서
2023-02-15 14:17:11
'엄·근·진' 서울 바뀌나...오세훈 "성냥갑 아파트 퇴출"
도시 건축 혁신을 목표로, 서울시가 획일적 디자인의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시작한다.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한 건축물에는 용적률 1.2배, 건폐율 완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창의적 디자인의 건축물 건립을 방해하던 제도와 행정 절차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혁신적 건축물이 서울 곳곳에 세워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이번 방안의 목적이다.오 시장은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건축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2007년 재임 당시 디자인 혁신 정책 중 하나로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외쳤던 오 시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후 혁신건축물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혁신 건축물이 자연스럽게 많이 지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시는 공공 분야부터 창의적 건축설계를 유도하고 이를 민간 건축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예술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공공 건축물은 사전공모 제도를 도입해 디자인부터 확정지은 뒤 공사를 시작하고, 창의적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비와 공사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같은 비정형 건축물처럼 특수공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설계비와 건축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한다.민간 건축물에는 혁신 건축 디자인 제안(공모)과 통합선정위원회(가칭) 검증을 거쳐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높이(층수)·용도 등 규제를 완화하고 법정 용적률을 120% 올려준다.신설되는 통합선
2023-02-09 14: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