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공백 해소' 서울시,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 3종 확대
서울시가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 3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형 틈새 아이돌봄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제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동안 아이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를 선정해 강화했다.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에는 ▲등·하원 돌봄 ▲아픈 아이 돌봄 ▲영아 돌봄 서비스가 포함등하원 돌봄은 300명의 전담 돌보미를 지정해 용산·광진·중랑·서대문·강동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우선 추진한다.등·하원 돌봄은 아이돌보미가 유치원 등 등원 시간대(오전 7~10시)에 식사나 준비물을 챙겨주고, 하원 시간대(오후 4~8시)에는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병원 동행과 진료, 진료비 수납, 약 구매, 가정 내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영아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는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실시된다.만 36개월 이하 영아가 대상이며, 출산 휴가 또는 육아 휴직 후 직장으로 복귀하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시행됐다.특히 영아돌보미는 영아에 대한 이해와 돌봄 전문 역량을 위해 1일 8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등 영아 돌봄 경력이 많은 돌보미를 지정하도록 했다.서비스 이용과 방법은 기존의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으며, 필요한 서비스를 요청하면 상황에 맞는 전담 돌보미를 소개받을 수 있다.'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방법과 비용 등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2 09:44:44
윤대통령과 이웃되는 오세훈 서울시장…대체 왜?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반기 중 한남동 시장 공관으로 이사한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곳과 가까이에 있어 이웃사촌이 되는 셈이다.서울시는 10일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청사 접근이 용이한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3월 말부터 시장 공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오 시장이 출퇴근하는 광진구 자양동 자택 주변에서 집회가 계속돼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도 공관 이사를 결심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다른 지역으로 자택 이전을 고려했지만 서울시장 직무상 필연적으로 집회·시위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이를 최소화 하는 위치에 공관 운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으로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의 3층이 사용된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지난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중 조성한 문화콘텐츠 기업 공간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0 16:38:07
약자와의 동행 나선 오세훈, "서울 쪽방촌서 무료 치과 진료"
서울시가 '쪽방촌 무료치과진료사업'을 시작한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종로구 돈의동에 무료 치과 진료 제공을 위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실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치과 진료의자 2대와 파노라마(x-ray)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자원봉사 의료진을 통해 주 3회 돈의동 주민의 치과 질환을 치료한다.센터는 서울시,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단법인 행동하는의사회가 공동 운영한다. 시는 장소 제공과 사업 운영,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인건비와 운영 재원, 행동하는의사회는 치과의사 등 진료 인력을 각각 지원한다.향후 창신동·영등포 등 시내 5대 쪽방촌 거주자(10월 말 기준 2천412명)는 누구든지 센터에서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내년 1월부터는 의료진이 쪽방촌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구강건강 관리서비스'도 시작한다.경제적 부담이나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치과 진료를 미루는 쪽방 주민에게 기본적인 구강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센터로 안내할 예정이다.작년 서울시의 쪽방주민 실태조사에서 쪽방 주민은 치과진료(32.6%)를 가장 필요한 의료 서비스로 꼽았다. 이에 시는 10월 '쪽방촌(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핵심과제로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기획했다.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쪽방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8 16:11:42
오세훈, 서울시 보육인 한마당 참석..."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서울시 보육인 한마당'에 참석했다. 서울시는 보육에 대한 시민들의 존중과 긍정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육조례를 지난 10월 17일 개정하면서 이를 근거로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서울시 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올해 ‘제1회 서울시 보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보육인 한마당'은 어린이집 보육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뜻깊은 행사다.2,000명의 보육인들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보육인 공연’(5인조 보육교사 댄스팀 공연) ▴‘샌드아트 영상’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연’ ▴‘보육교직원 힐링 공연’ 등 보육인들의 화합을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오 시장은 영유아 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한 보육유공자 201명에게 시장표창(199명)과 감사패(2명)를 수여하고, 우수 보육사업 공모전에 입상한 51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오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 보육인 여러분의 애정어린 손길이 있기에 가능하다"라며 "'보육특별시' 서울을 위해 앞으로도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30 16:43:02
'아쉬운 조치' 이제서야 불법건축 적극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파가 특히 몰리는 지역 50곳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사 6층에서 열린 제174차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이태원 참사 후속 대처 계획을 논의했다.이를 위해 홍대,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다중인파 밀집 지역 50곳과 공연장, 경기장 등에 대해 시·자치구·민간의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는 20일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과 내달 25일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행사를 언급하며 "자치구와 함께 안전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위험 요소와 불법건축물에 대한 우선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해밀톤호텔 등 현장 인근의 불법건축물에 대해 "구청장들이 경각심과 의지를 갖고, 전수조사와 위반건축물에 대한 고발조치 등 엄중 조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그간 형식적으로 부과되던 이행강제금을 대폭 상향하겠다"며 "위험 감지 기능과 보고 시스템의 개편은 물론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파 군중 관리기법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번 참사에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떤 위험이 있는지 사전에 한 번 더 살펴보고 미리 필요한 조처를 했더라면 156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후회와 통탄의 심정으로 뒤를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돌려드리는 것이 서울시와 자치구가 책임을 다하는 자
2022-11-09 16:57:56
오세훈 서울시장,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 건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경제적 이유나 도우미 공급 부족 때문에 고용을 꺼려왔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며 "외국인 육아 도우미는 양육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197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한국에서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려면 월 200만∼300만원이 드는데 싱가포르의 외국인 가사 도우미는 월 38만∼76만원 수준"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언급했다.또한 그는 "아이 때문에 일과 경력을 포기하는 경우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출범할 범정부 TF(태스크포스)에서 비중 있게 논의해주실 것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7 15:24:35
'모아어린이집' 부모·교사 만족도↑…"어떤 어린이집이길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세운 보육공약인 '모아어린이집'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공동으로 하게 만든 보육 모델이다.이는 보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방식이다.지난해 8월 자치구 8곳 58개 어린이집 14개를 공동체로 묶어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160개 어린이집(40개 공동체)으로 확대됐다. 또 올해 2월 실시된 공개모집에는 316개 어린이집(79개 공동체)이 신청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서울시는 모아어린이집을 통해 그동안 개별 어린이집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창의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시도할 수 있었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한 교구와 공간, 차량 등을 함께 이용하며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예를 들어 은평구 '우리누리공동체'에서는 부부의날(5월 21일)에 아이 부모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를 저녁 8시까지 돌봐주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구 '상생공동체'에서는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대여하기 어려웠던 워터에어바운스를 공동으로 대여해 물놀이장을 열기도 했다.송파구 '방이공동체'는 아이들이 실제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방이시장과 함께하는 시장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장 상인회와 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차량이 없어 체험학습이 어려웠던 어린이집들이 같은 공동체 안에 있는 다른 어린이집 차량을 함께 이용하게 된 사
2022-08-23 13:22:46
침수 걱정 말라더니...'오세이돈' 패러디 봇물
서울에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 빗대어 풍자한 '오세이돈(오세훈+포세이돈)'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오세훈 시장은 앞서 지난해 5월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을 찾아 강남역 일대 침수 위험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오세이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하던 2010~2011년도 당시 도로에 빗물이 역류하면서 오 시장에게 붙여진 별명이다.이같은 오명을 벗고자 오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2018년도부터 공사 중이던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에 찾아가 이같은 말을 한 것이다.당시 오 시장은 "시간당 85㎜ 강우를 감당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계됐다"며 폭우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었다.하지만 이번 폭우로 서울시가 물바다가 된 모습을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오세훈 시장의 해당 발언과 함게 풍자 의도를 담은 글과 영화 '포세이돈'을 패러디한 포스터들이 나오고 있다.풍자한 글들은 '오세이돈의 강림', '오세이돈의 저주', '오세이돈 복귀', '오세이돈의 위엄' 등이며, 2011년도 6월과 현재의 사진을 나란히 두고 "변한 것이 없다"며 비판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9 12:24:05
'달라지는 한강' 세계 최대 규모 대관람차가 한강변에
한강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가 들어서는 등 서울을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제시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공연장 ‘서울형 수상예술무대’도 최대 3만석 규모로 만들어지며, 노들섬에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석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해 이러한 내용의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는 저녁 한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뷰 포인트를 곳곳에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과 강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선셋 한강라인에 대관람차 ‘서울아이’ 등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이는) 생각보다 하이테크놀로지다. 바람이 불기 때문에 구조물도 튼튼히 해야 한다. 우리 기술로 싱가포르, 런던보다 크게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상업적 최적의 사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위치는 다른 곳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잠실, 반포, 여의도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부지에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암동이나 뚝섬 삼표 레미콘부지 등도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예술무대는 수상 무대와 수변 객석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인 싱가포르의 ‘플로트 앳 마리나베이’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다. 시는 케이팝 콘서트부터 뮤
2022-08-08 15:03:54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송영길, 가족 관련 공약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서울 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9%,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31.8%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지지율이 나타났다.서울 지역 조사는 23일~24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두 후보의 가족·어린이 관련 공약은 무엇일까.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구직활동 지원금 지급, 기업 대상 고용촉진지원금 제도, 직무역량 강화와 재취업을 돕는 '경력보유인턴십'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고, 놀이체험형 어린이 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는 권역별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도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1인 가구를 위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확대, 외부의 수상한 상황을 감시하고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도어지킴이' 설치 지원,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와주는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오 후보는 "가족의 범위와 의미가 확장되는 시대에 다양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후 오 후보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아 공원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하며 "또 한 번의 대변신을 통해 2025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휴식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 의료를 강화하고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는
2022-05-27 15:38:51
오세훈의 5대 주택 공약은?…"신혼부부도 사는 청년주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집 걱정 없는 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5대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확대 ▲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 ▲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 청년주택의 '2030 스마트홈' 대변신 ▲ 3대 거주형 효도주택 공급 추진 등이다.신속통합기획 등 지난 1년여 임기 동안 추진해온 세 가지 주택정책에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과 '3대 거주형 효도주택' 정책이 추가됐다.오 후보 측은 새로운 청년주거모델을 표방하는 '2030스마트홈'을 조성해 'MZ 세대'의 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기존 역세권청년주택 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평형을 확대해 1인 가구뿐 아니라 2인 가구와 신혼부부들이 출산 전까지 거주할 수 있게 하고 거주 공간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3대 거주형 효도주택은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부모와 자녀의 근거리 거주를 지원하는 '양육친화형 주거정책'이라는 게 오 후보 측의 설명이다. 양육·돌봄을 위해 부모-자녀 간 근거리 거주나 동거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규 주택을 찾거나 거주 이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오 후보 측은 밝혔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낙후된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지난달 시장 임기 중 발표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거듭 설명했다.오 후보는 "취약계층에게 가장 절실한 게 주거안정인 데도 그동안 임대주택에는 차
2022-05-13 10:46:05
어르신 표심 잡기...김은혜-김동연 '경기도 실버 공약'은?
가정의 달을 맞이한 5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각각 어르신을 위한 실버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표 실버 공약' 10가지를 8일 발표했다.김 후보의 10대 실버 공약은 △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 구축 △Aging in Place 설립 △시·군별 무한돌봄 플러스센터 설치 △취약계층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간병 파산·실직 위기 가정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상향 조정 △케어푸드 서비스 제공 △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중·장년지원센터 설립 △어르신 문화생활 지원 등이다. '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는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약이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경기도형 치매 안심마을'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어르신이 거주하던 집에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하는 'Aging in Place'라는 어르신 섬김센터를 설립,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 필요 인력을 배치하고 기존의 무한돌봄센터의 기능을 확대 운영한 '각 시·군별 무한돌봄 플러스센터' 설치 등의 계획도 밝혔다.이밖에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임플란트 무상지원을 확대', 장기화 된 간병으로 가정 경제가 파산 위기에 놓인 가구 대상 최대 50%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상향 조정 등이 있다.김동연 후보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건강하고 활기찬
2022-05-09 13:55:20
서울시장 양자 가상대결 결과는?...'오차범위 밖'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세훈 시장이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에게 오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설문한 결과 오 시장은 49.7%, 송 전 대표는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12.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오 시장은 민주당 박주민 의원(34.7%)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50.8%를 얻으며 16.1%포인트 앞섰다. 이번에 치뤄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는 '새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5%,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6.9%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5 10:14:21
녹지 늘어나는 '초록빛' 서울…대체 어떻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4대문 밖(용산)으로 옮기게 되면, 4대문 안 서울 도심의 높이 제한을 풀고 녹지를 늘리는 쪽으로 개발 계획을 잡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맞춰 서울시의 여성가족 담당 부서의 명칭을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오세훈 시장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면) 도심의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부여해 공공기여(용도 변경이나 용적률 상향의 대가로 공공에 납부하는 것)를 높이겠다"며 "공공기여로 받은 땅에 녹지와 숲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도심 건물의 고도를 높여주는 대신 땅을 더 확보해 녹지 공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현재 7~8% 수준에 머무는 녹지 비율을 1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면 서울 상공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은 다 초록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여성가족 담당 부서인 '여성가족정책실'의 명칭을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정책실 예산의 거의 96%가 보육과 돌봄에 쓰인다"며 "그런 상황이라면 명실상부한 이름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여성가족정책실을 구체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바꿀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오 시장의 '개명 구상'이 곧바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내 부서인 여성정책담당관과 여성권익담당관을 각각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권익보호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실 단위 조직의 경우 시의회의 조례 개정 과정이
2022-04-12 16:17:10
오세훈 시장, '공유어린이집'→'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
서울시가 보육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 데 이어, 명칭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했다. 시는 공유어린이집으로 선정된 160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새 명칭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서로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의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변경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란 이름은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모으고 ?보육교사, 부모, 아동,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시 ‘다함께보육’, ‘생태친화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대통령 당선인의 보육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배경, 사업 내용, 사례 소개, 사업효과 등을 담은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움센터, 자치구 동 주민센터, 타 시?도 등에 배부하고, 사업내용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명칭 변경과 함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공식 BI도 새롭게 개발했다. 공식 BI를 적용한 현판을 이날 마곡단지 내 모아어
2022-03-22 1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