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운 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은?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빗길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들이 내원해 진단받는 질환으로는 발목염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발목염좌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육이 약한 노년층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3개 병원 응급실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손상 환자 가운데 21.3%가 낙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꾸준히 증가한 낙상 환자 수의 비율은 2020년 26.3%를 기록해 전체 손상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낙상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낙상환자의 비율이 커졌다. 응급실을 찾은 70세 이상 환자의 55.2%는 낙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낙상으로 쉽게 다칠 수 있는 발목은 우리 몸이 보행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발목에는 발목 관절을 서로 연결하고 발목 움직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인대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를 보통은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한다. 구체적인 질환명으로는 발목염좌다. 주로 발목 인대가 얇게 분포된 발목 바깥쪽에서 발생하기 쉽고 심한 손상일 경우에는 충격 당시 파열음까지 들릴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전방 거비 인대 파열로 인한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돼 같은 곳이 반복적으로 삐게 될 수 있다.발목 염좌는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해 치료를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인대가 조금 찢어지거나 늘어난 상태이지
2022-08-08 15:37:32
낮엔 덥고 밤에 비 이어져
수요일인 20일은 낮 동안에는 대체로 덥다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은 다음날 아침까지 내릴 전망이며, 그 외의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20∼70㎜, 경기 남부·강원도·울릉도·독도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서해5도 5㎜ 안팎이다.이번 비로 기온은 낮아지나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동시에 습도가 높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더운 곳이 많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권 동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곳곳에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0 10:07:59
비 그치고 나면 곧장 폭염
19일에는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그 자리를 폭염이 채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전국을 기준으로 오전 9시 이전에 그쳤다. 19일에는 누적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50~150㎜, 많은 곳 경남 해안엔 250㎜이 예보됐다. 전라권과 경북 남부, 제주엔 30~100㎜가, 전남권 일부와 제주 산지엔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엔 20~80㎜, 충청권 북부와 울릉도·독도,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엔 5~40㎜, 서울엔 0.1㎜ 미만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돼 지역에 따라서 강한 무더위가 찾아오는 곳이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9 09:33:16
오는 8일 전국에 비…기온·습도↑
오는 8일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 소식이 예보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에 내리던 비가 경상권까지 확대된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30~100㎜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엔 150㎜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 산지, 서해5도엔 10~60㎜ ▲강원 동해안과 제주 울릉도·독도엔 5~30㎜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또한 서울을 비롯하여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14:11:53
중부지방 폭우 언제 끝?...곧 '불볕더위' 시작
연일 이어지는 중부지방 폭우는 내일(7월 1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후엔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다.30일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에 비가 시간당 30㎜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서울엔 비가 159.8㎜ 내렸다. 도봉구는 누적 강수량이 196.5㎜로 200㎜에 육박했다.경기 파주시 탄현면과 화성시에는 비가 각각 248.5㎜와 240㎜ 왔다.수원시는 236.3㎜, 용인시는 225.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충남 서산시에는 300㎜에 가까운 279.5㎜ 비가 쏟아졌다. 당진시와 태안군 강수량은 각각 246.5㎜와 173.5㎜였다.강원에서는 철원군(동송읍·153.5㎜)과 춘천시(남이섬·146.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내일까지 비가 30~80㎜(서울·인천·경기북부 많은 곳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는 비가 시간당 30~50㎜씩 매우 세차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장맛비 외에 낮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도 쏟아지겠다.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에는 30일 밤까지,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남남동내륙·경상내륙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많은 곳 60㎜ 이상)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밤사이 동해안·제주해안·충청·남부내륙은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를 겪을 수 있겠다.내일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
2022-06-30 18:08:15
'우산 우습다' 밤~아침 사이 300㎜ 폭우·강풍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 밤~29일 아침, 29일 밤~30일 아침까지 두 차례 '물폭탄'같은 폭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나머지 지역에도 1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9일 낮에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까지 충청 남부, 전북 북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또 이 때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북상해 정체전선을 형성하는 기압계가 압축돼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정체전선이 압축된 상태에서 다시 북상해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이때 비는 28일 밤∼29일 아침 때의 1차 피크 때보다 더욱 강하고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충북 중·북부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 50∼10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전남 서부, 제주 산지 30∼80㎜, 전남 동부, 경남·북, 울릉도·독도 10∼60㎜, 제주(산지 제외) 5∼20㎜ 등이다.기상청은 “폭
2022-06-28 17:03:13
내일부터 장맛비 내린다...'찜통더위' 시작
이번주 한랭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힘을 겨루면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지겠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티베트고기압 때문에 건조한 공기가 중국 산둥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하겠다.이와 동시에 일본 남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우리나라에 남풍이 불어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 넣겠다.이에 월요일인 27일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유입시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받는 중부지방과 고온다습한 공기와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이날 중부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20~60㎜ 오겠다.남쪽의 경우 제주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소나기가 10~60㎜ 올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일대엔 최대 100㎜ 이상 내리기도 하겠다.충청 등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다만 비가 집중되는 곳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이원화'해 충청을 비롯한 중남부지방 내륙은 비가 내리지 않거나 내리더라도 양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8일엔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더 접근하면서 저기압을 더 발달시키겠다.여기에 더해 중국 산둥반도 쪽에 저기압이 추가로 발달하면서 두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끌고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은 가장자리가 제주남쪽해상에 이를 정도로 세력을 확장해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더 불어 넣겠다. 27~28일 강수량을 모두 합하면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남부·제주산지·
2022-06-26 21:45:17
'호우특보' 가니 곧바로 '폭염특보' 바통 터치
거세게 몰아쳤던 장맛비가 지나가고 24일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연이어 폭염이 찾아온다.앞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예보된 비가 짧고 굵게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예측을 반영한 것이다. 이후 오는 25~27일 사이에 한반도는 고기압권에 들면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28~30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 강원 동해안 일대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했다.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적용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4 15:16:02
올해 전기요금 폭탄맞나? 공급예비율 '연중 최저'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여름 무더위 예보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력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아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내달부터는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돼 올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달 23일의 연중 최저 기록(12.4%)을 갈아치운 것이다.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지난 21일 전력 공급능력은 9만1천94MW(메가와트), 최대전력은 8만1천164MW로 공급예비력이 9천930MW에 그쳤다.당일 경북 의성·안동·예천·경산·구미 등에 폭염경보가, 세종·대구·광주·대전 등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6도를 기록했고 경북 의성은 35.9도, 안동은 35.5도 등이었다.지난달에도 이른 더위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동월보다 4.5% 증가한 6만6천243MW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장마가 시작되면 당분간 전력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언제든지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전력거래소도 올 여름철 전력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날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을 시행했다.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등과 폭염에 따른 수요
2022-06-23 10:12:46
장마철에 가스 안전 점검도 유의해야
장마 전선이 북상한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공사)가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23일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 북쪽을 지나가고 이에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해 길게는 25일 오전까지도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이처럼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공사는 가정과 사업장에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당부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우선 가스호스나 배관, 가스통 등의 연결 부위가 잘 조여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스시설물 주위에 타 시설물이 잘 고정되어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강한 비바람에 의해 주변 시설물이 가스배관을 덮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가스시설이 손상되거나 가스 누출이 발생할 수 있다. 침수가 우려될 경우에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정 내 중간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옆에 위치한 메인 밸브까지 잠가 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LPG의 경우에는 중간밸브와 용기 밸브를 함께 잠가야 한다. 동시에 LPG용기가 침수나 붕괴 등에 의해 이탈 되지 않도록 체인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야 안전하다.공사 관계자는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과 사업장은 가스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공사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모의훈련과 상황근무를 철저히 하는 등 비상출동태세를 유지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3 09:36:54
내일(23일)부터 장마 시작
오는 23일부터 전국에 장마 전선이 북상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북쪽에서 남하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 북쪽을 지나가고 이에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해 오는 23~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이번 장맛비는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많이 내릴 전망이다.강수량이 제일 많은 날은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내리는 비의 양이 30~50㎜정도다.23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는 남부지방에 많이 내리겠다. 또한 장마 기간 중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는 맑겠으나 대기에 습기가 많아져 폭염도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당국 관계자는 "23일부터 전국이 장마철에 돌입한다.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2 14:34:08
장마철엔 세균2배...호흡기질환 예방, 어떻게?
장마철에는 실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촐부유세균'의 농도가 2배 높아진다.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장마철 실내 공기 질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그런데 주기적인 환기만으로도 이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를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11월 동안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을 1곳씩 선정,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연구원은 장마철(7월 중순) 18회, 비장마철 우천 9회, 청천(맑은 날씨) 36회로 나눠 오후 4~6시 모든 창호와 출입문을 닫고 30분 이상 밀폐한 채 2~4명의 인원이 있는 상태에서 총부유세균 농도를 측정했다.실험 결과 실내 총부유세균 평균 농도가 ▲ 장마철 때 업무시설 224CFU/m3·어린이집 255CFU/m3 ▲ 비장마철 우천 때 업무시설 182CFU/m3·어린이집 227CFU/m3 ▲ 맑은 기간에 업무시설 103CFU/m3·어린이집 95CFU/m3로 나왔다. 장마철이 맑은 날보다 2.2~2.7배 높은 것이다.연구원은 장마철의 온도와 습도과 총부유세균 번식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실내 환기가 꺼려지는 우천 때를 즉정해 업무시설에서 밀폐상태를 유지한 채 30분간 1~3회 환기 하고 총부유세균 농도를 검사했다.그 결과 온도와 습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실외 공기로 바뀜에 따라 실내 총부유세균 평균 농도는 환기를 안 한 상태보다 53.7% 줄었다.박용배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천 시 실내 습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환기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를 통해 실내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실내공기질 관리 측면에서 중요하
2022-05-19 10:33:23
내달 초까지 가을장마 계속 된다…8월 31일부터는 전국에 비
이번 달 하순부터 시작된 가을장마가 내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9월 초까지 정체전선 및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내일(27일)과 모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인해 충청도를 비롯한 남부 지역으로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27일 정체전선의 북상으로 서쪽지역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은 다음날인 28일부터 다시 남부지역으로 이동해 남해안 쪽에서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정체전선이 이렇게 이동하는 사이 전라도 및 경상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올 수 있으며 충청권과 남부지역은 30∼100㎜의 비가 올 전망이다. 많은 곳의 경우 1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측된다.경기 남부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 서울 및 수도권 등 그 외 지역은 5∼20㎜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29∼31일에는 비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리다가 잠시 소강상태에 머물겠지만 일부 지역에서 다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29∼30일은 충청권, 전라권 등을 비롯한 내륙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내달 1∼2일은 서쪽 지방·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이 시기에는 전국적으로 비구름대가 폭넓게 발달하며 지엽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6 18:43:07
짧은 장마 끝, 불볕 더위 시작…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예상
올해 사실상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최고 38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기상청은 20일 진행한 온라인 수시 브리핑에서 "19일자로 장마는 완전히 끝이 난 것으로 일차적을 분석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장마가 끝이 났다고 본 이유에 대해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날(20일) 우리나라를 전부 덮음과 동시에 북태평양고기압 사면을 따라 형성되는 소낙성 강수 형태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기상청은 이번 주 최고 기온이 36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38도 이상을 기록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 서쪽으로 티베트고기압, 동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데에 더해 일사와 우리나라 남쪽의 6호 태풍 '인파'의 열기까지 더해져 기온을 매우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러한 기압계의 상황은 이례적인 불볕 더위가 발생했던 2018년과 비슷하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올해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기상청은 일단 올해2018년 같은 더위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오래 머무르면서 열기가 축적됐던 2018년과 달리 올해는 이달 하순 즈음이 되면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과 남쪽으로 이동해 지속성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또 장마가 끝났다 해도 호우성 소나기나 태풍 관련 호우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비운 자리에 저기압과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가 올 수도 있지만, 남쪽의
2021-07-20 17:07:25
이번 주말 전국 장마 시작…3일 늦은 밤~4일 오전 '최고조'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이번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34년만에 가장 늦은 시기에 시작되는 장마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는 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정체전선과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오전 제주도에서부터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린다고 1일 예보했다.정체전선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부터 비구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특히 이 시기를 전후로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등에 천둥·번개 및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지역 30∼80㎜다.기상청 관계자는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 산간, 계곡은 물이 급격히 물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1 14: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