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금시세(금값)는?
3월 26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0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3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61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는 팔 때 39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0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2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는 61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18K는 팔 때 386,600원, 14K는 팔 때 299,8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3,022.10달러로 0.13%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6 10:08:01
"왜곡된 초상화" 트럼프 대통령 지적에 그림 철거…무슨 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철거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초상화가 왜곡됐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하원 민주당은 공화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2019년 8월에 공개된 이 초상화는 다른 미국 대통령들과 함께 전시됐다. 초기에는 오히려 그림 속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위협적이지 않다', '사려 깊게 보인다'는 이유로 오히려 사람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초상화 속 자기 모습이 '왜곡됐다'며 차라리 그림이 없는 게 낫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아무도 자기 자신에 대한 나쁜 그림이나 초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콜로라도에 있는 그 초상화는 주지사와 함께 모든 대통령처럼 고의로 왜곡됐고, 내가 본 것 중에서 그 정도로 왜곡된 초상화는 아마도 처음"이라고 비난했다.이와 달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두고는 "멋져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트럼프와 오바마의 초상화 모두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영국 출신 화가 새라 보드먼의 작품이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콜로라도주 의회에는 그의 초상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AP는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09:53:23
껌 씹다 '미세플라스틱' 수천 개 섭취? "하나를 오래 씹는게 나아"
껌 하나를 씹을 때 개당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껌 한 개를 오래 씹는 것이 여러 개를 씹는 것보다 낫다고 조언했다.26일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ACS Spring 2025)에서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연구에서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껌을 씹을 때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잠재적으로 건강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모한티 교수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과학자들은 미세플라스틱 안전 여부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에 노출돼 있다는 것은 안다. 그것이 우리가 조사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껌은 일반적으로 고무 베이스에 감미료, 향료, 기타 성분을 더해 만들어진다. 천연 껌 제품은 치클이나 다른 나무 수액 같은 식물성 폴리머를 사용하고, 다른 제품은 석유 기반 폴리머로 만든 합성 고무 베이스를 쓴다.연구팀은 연구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합성 껌 5개 브랜드와 천연 껌 5개 브랜드를 실험 참가자에게 씹게 한 다음, 타액 샘플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속도와 양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껌 1g당 평균 10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껌에서는 1g당 최대 63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껌 하나가 보통 2~6g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 개에 최대 3천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연간 160~180개의 작은 껌을 씹는다
2025-03-26 09:34:32
오는 6월부터 에버랜드서 '이것' 사용 못 한다
오는 6월부터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일회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와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경기 용인시는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25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에버랜드 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파는 28개 매장에서 고객이 '테이크아웃'으로 음료를 주문할 경우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놀이공원 곳곳에는 20개 이상의 다회용 컵 반납함이 설치된다.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이 다회용 컵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초기비용은 환경부와 용인시가 지원한다.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뒤 놀이공원처럼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나 '카페거리' 등 한정된 지역에 맞춤형으로 보증금제 등 일회용 컵 감량 정책을 시행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09:08:52
5~9세 학부모 사교육 선택 시 '이것' 가장 중요해
유치~초2 전문 교육원 아소비가 지난 1월, 5~9세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조사처:엠브레인)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예체능 제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로는 ▲자녀의 학습 흥미 증가 48.6% ▲선생님의 관리/지도/상담 46%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 41% ▲커리큘럼/교재의 내용/구성 29.6% ▲성적 향상 도움 2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초등 공부방/학원이 갖춰야 할 중요한 서비스(콘텐츠)로는 ▲맞춤 학습 35.8% ▲흥미/강점 위주 프로그램 32.6% ▲수준별 학습/체계적인 관리 28.4% ▲정기적인 피드백 26.2% ▲강사 전문성 20.8% 순으로 집계됐다.아소비는 주 4일 100%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특허받은 한글 교재를 통해 논술, 수학, 한자, 칠교 등 다과목을 맞춤형 교육으로 제공한다 또한, 무리한 선행학습, 기계적인 문제 풀이, 주입식 교육과 반대되는 ‘유기농 공부’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에 특화되어 있다. 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아이들은 흥미를 느낄 때 호기심이 자극되어 사고력과 창의력이 커진다”며 “발달과 때에 맞는 맞춤 교육을 통해 아이 스스로 학습 향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5-03-26 09:00:05
조윤희, 칼단발에서도 살아남는 미모
배우 조윤희가 칼단발한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발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윤희는 짧은 단발머리에 풀뱅으로 귀여우면서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는 정면을 바라보다가 옆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조윤희는 tvN 새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5 21:54:33
'물·불 없는 수능' 예고...변별력 괜찮을까? "최상위권 치열할 듯"
2026학년도 수능에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대 모집인원 변동, N수생 증가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수능 난이도는 2025학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3천58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특히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교육과정평과원이 25일 공개한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에 충실하고 EBS 연계 교재·강의로 보완한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적정 난이도'로 출제될 전망이다.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서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으로 2026학년도 수능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선행이 필요한 대학 수준의 킬러문항이나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는 배제한다.이는 2024학년도부터 이어온 수능 출제 기조이기도 하다.2024학년도는 킬러문항을 배제했다지만,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모두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이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와 달리 2025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전년보다 쉬워졌다. 단 탐구영역이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되며 전반적으로는 어느 정도 변별력은 갖췄던 것으로 평가됐다.올해도 2025학년도 수능 수준의 난이도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평가원은 지난해 12월 5일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에서 "내년(2026학년도) 수능도 올해(2025학년도) 수능에 준하는 난도로 출제할 수 있도록
2025-03-25 19:14:03
26일 늦은 오후에 제주부터 비…예상 강수량은 적어
26일 늦은 오후 제주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26일 늦은 오후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이 되면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까지 확대되겠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돼 27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27일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예상되는 강수량은 적다. 특히 산불이 지속되는 영남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가 백두대간과 부딪치며 약해져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더 적겠다. 경북과 경남내륙의 경우 27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수도권·서해5도·충청·호남·경남남해안 5∼20㎜, 강원영서·부산·울산·경남내륙·경북서부내륙 5∼10㎜, 강원영동·대구·경북(서부내륙 제외)·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26일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충청내륙과 전북은 2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고온 현상이 계속되겠다.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보다 3∼11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21도 ▲인천 6도와 18도 ▲대전 5도와 25도 ▲광주 7도와 25도 ▲대구 8도와 25도 ▲울산 8도와 22도 ▲부산 11도와 18도다.2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겠으며 특히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수도권·강원·충청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호남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5 18:42:44
"식대 저렴하게 해서 남는 장사 했네?" 축의금 얘기에 마음 상한 女 사연은
축의금을 더 내라고 말한 친구에게 감정이 상했다는 유부녀의 고민이 알려져 주목받았다.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받은 대로 돌려줘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글 작성자 A씨는 "저 포함 총 6명 친구 무리가 있다"며 "제가 결혼을 4년 전에 제일 빨리했고 친구들이 축의금을 1인당 60만원씩 5명 해서 총 300만원을 하는 것으로 정해, 저는 그렇게 받았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제 줄줄이 결혼하는데 저는 받은 만큼 60만원씩 그대로 돌려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런데 A씨에게 한 친구가 '너는 식대 저렴하게 해서 남는 장사 했네', '당연히 남편 데리고 와서 축의금 따로 내야 하는 거 알지?', '서울 유명한 OO 웨딩홀 계약했다' 등의 말을 하며 A씨에게 부담을 줬다고.A씨는 "이런 말을 하는데 60만원 정했던 금액이 아닌 축의금 더 내라는 말로 들리고 기분이 좋지 않다"며 "저 축의금 60만원 그대로 받은 만큼만 줘도 괜찮을까요. 4년 전이면 더 내야 하는 걸까요?"라며 다른 이들의 생각을 물었다.글을 읽은 한 누리꾼은 "(친구에게) '식대가 부담이면 축의금만 보낼게, 답례품은 택배로 보내줘. 형편에 맞는 곳에서 하지 왜 비싼 곳에서 해서 하객들 밥도 못 먹이니'라고 말해라", "축의금만 주고 '너 남는 장사 하라고 안 갔어'라고 해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또 다른 누리꾼은 "글 쓴 분이 밥값 비싼 곳에서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글 쓴 분이 물가를 올린 것도 아닌데 굳이 왜? 그냥 60만원 해라"라며 친구의 태도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5-03-25 17:59:02
테니스엘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질환'
테니스엘보인 줄 알고 내원했다가 경추 신경병증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경추에 퇴행성 변화, 추간판 탈출증, 외상 등으로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경추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목덜미, 견갑부 통증은 물론 압박된 위치에 따라 어깨, 팔꿈치, 손목 등에서 통증, 저림, 근력 저하,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는 통증이 팔꿈치 외측 부위에 국한되는 반면 경추 신경병증은 발생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특징이며, 통증뿐만 아니라 저림, 힘 빠짐, 마비 등의 감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젓가락질, 단추 잠그기 같은 미세한 동작이 힘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질 수 있다. 안준영 대동병원 척추센터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어깨나 팔꿈치 통증은 종종 경추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자가 진단하기보다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확인한 후 골격구조, 추간판 탈출, 척추관 협착 등을 확인하기 위해 X-RAY, CT,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주사 치료 등을 진행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신경 압박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경추 건강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너무 낮거나 높은 베개는 경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곡선을 지원하는 베개와 매트리스를 선택해 편안한 수
2025-03-25 17:26:21
'산불' 화마가 아파트 덮칠라...코앞으로 온 불길에 입주민 고군분투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번지기 시작한 산불이 인근 대단지 아파트 등 시민들이 사는 곳까지 위협하면서 한때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25일 산불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한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경계에서 50~100m 안팎까지 번져 온 불길을 저지하기 위해 아파트 직원들과 단지 내 소화전을 들고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는 등 1차 대응을 하기도 했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언양읍 송대리와 상북면 향산리 등 일대 마을, 양우내안애아파트, 울산양육원 등에 대피를 지시했다. 발화 지점이 민가와 가깝고 불길이 바람을 타고 점차 민가 쪽을 향해 움직였기 때문이다.양우내안애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소화전에 연결한 호스로 아파트 경계 주위에 물을 뿌렸다. 불길의 접근을 막는 일종의 '방화선'을 구축한 것이다.이어 현장에 온 공무원과 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등이 소방호스를 전개, 직접 불길에 물을 분사해 진압했다. 그 결과 오후 3시 20분께 아파트로 접근하는 불길은 잡힌 상태다.양우내안애아파트는 총 28개 동 1천715가구가 있는 대단지로, 당시에 불과 수십m 앞으로 온 불길을 가까이서 확인한 주민들은 불안감을 나타냈다.한 주민은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집이 걱정돼 아직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불을 최대한 막아보다가 조금 더 가까이 오면 대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대단지 아파트로 오는 불길은 일단 막았지만 다른 방향으로 번져가는 불길은 소형 사찰 등 민간 건축물을 태우며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산불로 인해 언양읍 일원 하늘은 뿌연 연기가 가득해졌다.산불은 이날
2025-03-25 17:20:48
25일 원/달러 환율 1,469.2원 마감…장중 한때 1,470원 돌파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70원을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5원 오른 1,469.2원을 나타냈다.이날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67.6원에서 출발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11시 20분에는 1,471.1원에 달했다.이는 주간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3일(1,472.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2% 오른 104.330을 나타냈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86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0.98원보다 5.12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62% 오른 150.548엔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5 16:40:25
안철수, 이재명 향해 "'탄핵 집착' 중병 걸려...정계 퇴진이 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이라는 중병은 약도 없다"고 비판하며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의 복귀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내려놓았음에도 굳이 탄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증오와 복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처럼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은 이미 중병 중증 상태다"고 비판했다.그는 "구제 불능의 이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헌재가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했지만, 이 대표는 무려 87일간 국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9전 9패 탄핵 성적표에도 헌재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는 이런 태도는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내민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해 최 부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기각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헌재 판결에 대한 노골적인 불복이자 악의적인 국정 파괴 행위이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5 16:05:09
김계리 변호사, 이언주에 "계몽되셨나?" 동감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김계리 변호사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에 "계몽되셨냐"며 "옳은 말을 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25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이언주 의원이 당 최고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리며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을 했다. 총선 다시 하자니 옳다. 계몽되셨나"라고 적었다.김 변호사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국회가 삼권분립을 파훼하고 줄탄핵, 황당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선거 불복이자 내란"이라며 "입법부가 헌법에 규정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 요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최고위원은 24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냐"며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했다.이 최
2025-03-25 15:54:23
김동연 경기도지사, 美 알래스카 주지사 만나 어떤 이야기 나누었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기후 대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던리비 주지사를 만난 김 지사는 "알래스카는 에너지 전략의 주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경기도와 알래스카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협력모델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껏 한미동맹은 탄탄하게 이어져 왔다"며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주지사님처럼 영향력 있고 역량 있는 분께서 민감국가 지정 이슈, 관세협상 등 한미 관계전반에 걸쳐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던리비 주지사는 "LNG 프로젝트는 수십 년간 알래스카의 숙원 사업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방국에 대한 불이익이 아니라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끌어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두 단체장은 면담을 통해 알래스카의 LNG 개발 프로젝트, 기후 기술 및 교류,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알래스카 LNG 개발은 알래스카 북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남부 해안으로 운송해 액화한 뒤 수출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약 1천300㎞ 길이의 가스관과 액화 터미널 건설을 포함해 총투자비는 440억 달러(약 64조원)로 추산된다.한편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출신 주지사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5 15: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