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인당 교육비 가장 높은 지역은?
초·중·고교생 1명 당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한국교육개발원(KEDI) 학교 회계 등을 분석한 결가, 2022년 전국 학생 1인당 교육비는 589만원으로 확인됐다.교육비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세출 결산액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가 수업, 학생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등 교육활동에 사용한 돈의 총합이다.지역별로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949만원)이었고, 이어 전남(783만원), 서울(7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285만원)으로 1위인 경북보다 6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1.3%였는데, 이 지표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있었다. 전북이 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광주·경북(이상 2%)이 뒤를 따랐다. 울산은 0.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학생 1인당 교육비와 지역내총생산 대비 교육비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지역교육의 투자 여력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진 의원은 "중앙정부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청에 배분하지만,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가 있는 상황"이라며 "각 교육청도 지역별 여건하에서 맞춤형 교육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09:53:47
"나만 안 가봤나?" 80%가 경험했다는 산림휴양, 가장 많이 이용한 프로그램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 및 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전국 5000가구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가운데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96.1%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산림휴양·복지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포인트 증가했으며, 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였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숲길체험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향후 이용 의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산림휴양·복지활동 참여목적으로는 휴양 및 휴식, 건강증진, 취미 및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7 09:08:01
7일 날씨…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 흐림
목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은 흐리겠다.오후부터는 경상권과 전라권, 제주도도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춥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후 낮 동안은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까지 벌어진다.또한 새벽과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20:54:01
무허가 치과 치료 장비를 중국 '알리'서? 정보 공유 단톡방도 있었다
중국 쇼핑몰에서 인증받지 않은 치과 치료 장비를 구매해 환자 치료에 사용한 치과의사들이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국내 미인증 치과용 기기 1만1349점(시가 1억4000만원 상당)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환자에게 사용해 온 치과의사 13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184회에 걸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치료 사용 목적의 의료용 치과 기기를 구매하고 이를 자가 사용 물품으로 위장해 수입 요건과 관세 등을 면제받으며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의료기기를 수입할 때는 자가 치료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구매 가격이 150달러 이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수입 허가를 받고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 오픈마켓에서 기기를 구매해 치료에 사용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의료기기 해외직구(직접구매)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적발된 치과용 기기는 충치 치료나 치아 절삭에 사용되는 치과용 드릴, 환자의 잇몸에 직접 닿는 구강 마취 주사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20:22:19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 김예지, 선수에서 잠시 엄마로…소속팀과 계약 종료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휴식에 들어간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소속사는 "지난달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더이상 출전 예정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은 4월부터 시작하는 걸 고려해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면서 "김예지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휴식은 사격 선수로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복귀 시점은 미정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달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선수라 영화 출연은 생각도 못 했다. 더 많은 사람이 사격을 접할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며 "패션 아이콘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난 사격 선수다. 화보 촬영은 일부의 모습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예지는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여자부 25m 권총 결선 7위를 기록했고, 공기권총 본선에서는 13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8:17:17
식품에 왜 '단김'이...김가루 일부 제품 회수 조치
국내에서 식품 사용이 금지된 원료를 사용한 김가루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천 부평구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금동이 등 3개 업체가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단김(Pyropia haitanensis)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김가루(식품유형 : 조미김)'를 제조·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단김은 식재료로 섭취한 경험 등 식용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수입산 단김을 원료로 제조한 '솔솔솔김가루'(제조 금동이/유통전문판매 해농, 소비기한 2025.1.9~2025.4.24, 내용량 1kg), '가루김까루'(제조 금동이/유통전문판매 해농, 2025.1.9~2025.4.28, 1kg), '해미락 김가루'(제조 동이식품, 2025.9.12 및 2025.10.23, 1kg), '김가루'(제조 광천다솔김/유통전문판매 광천김, 2025.9.29, 1kg)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8:06:47
달콤한 단감 실컷 먹자…지난해보다 가격 20% 하락 예상
올해 단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6일 단감 생산량이 평년 수준으로 늘었다면서 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봄철 저온 피해로 착과 수가 감소한 데다 탄저병까지 확산한 영향으로 단감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생육 관리를 통해 평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단감 생산 농가와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단감 수확·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농식품부는 올해 사과, 배, 포도, 단감 생산량이 모두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출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생육 위험 요소를 관리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7:47:44
"결혼 전 제주 '한 달 살기' 한다는 男, 너무 개인주의..." 무슨 사연?
결혼을 6개월 앞두고 혼자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온다는 남자친구의 통보에 혼란스러워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졌다.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앞두고 굳이 혼자 제주 한 달 살기 한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에게 주목받았다.글을 올린 A씨는 결혼을 6개월 앞두고 있다며 "남자친구가 다음 달에 제주 한 달 살기를 하고 오겠다고 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A씨는 "(남자친구가) 제가 싫거나 귀찮아서 안 데리고 가겠다는 게 아니고, 결혼 앞두고 일생에 한 번이라며 다녀오겠다고 비행기표도 상의 한마디 없이 예매해놨더라"고 말했다.그는 "사실 결혼식 6개월 앞두고 어느 정도는 다 준비 끝낸 상태이긴 하다. 그래도 저는 이 시기에도 무엇이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인데 혼자 저렇게 한 달 휴가까지 내고 가겠다니까 서운한 정도가 아니라 이 사람을 평생 의지하고 살 수 있을까 싶다"고 하소연했다.A씨는 "저도 여행 다니는 거 좋아하고, 제주도 좋아한다"며 "그동안 만나면서 남자친구가 많이 개인주의적인 건 알고 있었다"고 했다. 카페에 가도 말 안 하면 본인 음료만 시키거나, 가끔 집에 데려다주지 않는 등 개인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그는 "이번에 혼자 여행 다녀오겠다는 저 태도에 제가 터진 것 같다"며 "본인 돈으로 간다는 데 제가 너무 숨 막히게 하는 건가요?"라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물었다.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주 한 달 살기가 문제가 아니라, 남자친구 성격이 왕싸가지다', '서로 안 맞는 것 같다', '글 쓴 분에게 애정이 없는 것 같다', '선 긋는 남자, 선 넘는 여자. 둘 다 고통
2024-11-06 16:51:51
비만이면 '이 질환' 발병률 33%↑
갑상선암과 비만 사이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명승권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2건의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2건의 코호트연구 결과를 종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한 사람은 갑상선암의 발생위험성이 33%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도 등 1.33, 95% 신뢰구간 1.24-1.43).해당 연구에 대해 명승권 교수는 "코호트연구는 대규모의 집단을 대상으로 비만 유무 및 갑상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수년 혹은 수십 년 후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한 사람에서 갑상선암이 얼마나 더 많이 발생했는지 알아보는 관찰연구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의학 및 보건학등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2건의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갑상선암의 발생빈도가 33% 높게 나왔다"며 "연구의 질적수준, 성별, 나라별 등 세부군 메타분석에서도 비만은 갑상선암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명 교수는 "비만한 경우 혈중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아져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비만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 및 고인슐린혈증을 초래하고 갑상선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 수용체를 자극해 갑상선 세포의 증식을 유발함으
2024-11-06 16:36:41
네이버 20분간 먹통...'트럼프' 검색해도 기사 0건
6일 네이버뉴스 검색 탭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 20분 만에 복구됐다.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네이버뉴스 검색란에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기사가 1건도 뜨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이날 네이버는 고객센터 홈페이지에 시스템 긴급 점검 소식을 알렸다.이어 네이버는 "오후 2시 28분경 내부 시스템 오류로 통합 검색에서 뉴스탭 클릭 시 일부 검색 결과가 미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즉시 복구조치했으며 2시 50분경 완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네이버에 따르면 접속 장애 발생 원인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내부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이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20여분 간 '현대차', '종로 경찰서', '트럼프' 등 특정 키워드에 대한 기사는 검색되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 '윤석열' 등 다른 키워드는 정상적인 기사 검색이 가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6:28:25
스쿨존서 차에 부딪혀 전치 2주 나온 아이…차주는 무죄, 이유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건널목에서 차량에 치인 어린이가 전치 2주 상해 진단이 나왔지만 이를 상해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22년 12월 서울 용산구의 스쿨존을 지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당시 9살)을 차량으로 치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받았다.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신호등 녹색불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A씨 차량이 출발했고, 뒤이어 B군이 건널목에 뛰어들어오면서 A씨 차량 오른쪽 앞범퍼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B군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 등을 거쳐 허리와 골반 염좌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이를 두고 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1심은 A씨 차량에 B군 몸이 부딪쳐 흔들리는 장면이 CCTV 영상에 담긴 점, B군이 사고 직후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정형외과에 방문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점 등을 근거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반면 2심은 “B군이 A씨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신체의 완전성이 훼손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가 초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의 판단을 뒤집었다.또 상해진단서 내용에 대해서도 “최종 판단이 아닌 임상적 추정으로서, B군 보호자의 진술에 의거해 작성됐다”며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상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6:09:37
정부, 한도 축소 대상서 신생아 특례 대출 제외
정부가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을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하며 소득 요건을 다음 달부터 연 2억원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지금의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소득 기준 완화 대상에서 홑벌이는 제외되며,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맞벌이 가구여야 한다. 금리 등 대출 조건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대응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생아 대출은 기본적으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요건이 있고, 주택가격과 자산 요건이 있기 때문에 소득 요건을 완화해도 가계부채 관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생아대출은 10월 말까지 구입 자금용인 버팀목이 5조5000억원, 전세자금용인 버팀목은 2조원 집행됐다. 소득 요건을 연 2억원으로 완화하면 신생아 대출 규모가 연간 2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신생아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5:30:52
트럼프, 리조트에서 파티 중? 머스크와 나란히 앉아 '개표 시청'
미국 대선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머스크를 비롯한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 등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대형 TV에 나오는 개표방송 화면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택 소재지인 플로리다에서 마러라고에서 측근들과 대화하며 개표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의 측근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 머무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에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좌측에 앉아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5:07:26
직업계고 졸업생 어디 가나?...21%는 취업도 진학도 'NO'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절반가량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1명은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577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6만3천5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자가 1만6천588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전체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26.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인정자 등을 뺀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의미하는 취업률은 55.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진학자는 3만216명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대비 진학자 비율인 진학률은 48%로, 작년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입대자는 1천716명, 제외 인정자는 1천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21.3%인 1만3천426명이었다. 이 비율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미취업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된 것은 사실상 없다"며 "미취업자를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 이들의 취업을 연계해주는 거점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2.3%, 일반고 직업반은 43.9%로 각각 조사됐다.취업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300명 미만'이 34.5%로 가장 높았고, '5∼30명 미만'(26.1%), '1천명 이상'(23.5%) 순이었다. 300명 이상 기업 취업 비중은 총 34.5%로, 3년 연속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4:38:30
부산서 태어난 아기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지난해 부산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6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출생아 1만2866명 중 13.54%에 해당하는 1743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났다.2020년 신생아 수와 비교하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2192명 감소했지만, 난임 시술로 태어난 신생아는 553명 늘어났다.올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8297건인데, 이는 지난해 9월까지 난임 시술 지원 건수(6623건)와 비교하면 25.27% 증가했다. 특히 신선 배아 체외수정 지원 건수는 3169건에서 4166건으로 31.46% 늘어났다,이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난임 지원을 확대해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 당' 25회로 확대됐다"면서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에도 난임 시술 중에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6 14: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