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불가한 췌장암 환자에 고압 전기 흘려보냈더니…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환자가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김만득·권준호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E) 치료를 진행한 결과 평균 생존 기간이 최대 9개월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IRE는 미국에서 개발돼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6년 세브란스병원에 처음 도입됐다. IRE는 암 조직 주변에 3~6개의 전극을 삽입해 고압의 전기를 흘려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가정용 콘센트 전압 220V의 10배 이상인 3000V의 전기를 사용한다.IRE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 혈관이나 조직은 거의 손상되지 않는다. 고압의 전기로 암세포의 막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미세한 크기의 구멍이 여러 개 생기고, 이 미세 구멍이 세포의 내외부 균형을 무너뜨려 세포사멸을 유도한다.특히 암세포가 사멸하면서 미세 구멍으로 암세포 물질이 노출되는데, 이 물질이 백신과 같은 작용을 하면서 체내 면역세포 활동도 촉진시킨다.연구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IRE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시술 후 평균 생존 기간이 11~14개월(기존 IRE 시술)에서 최대 9개월 이상 늘어난 평균 20.7개월로 집계됐다.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17~27개월(기존 IRE 시술)에서 평균 43.9개월로 최대 26개월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김 교수가 장비 개발에도 참여해 기존 IRE 치료에 비해서 시술 효과는 극대화하고 시술 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김 교수는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거나 크기가 너무 큰 경우 IRE 치료적응증이 되지 않거나 효과가 떨어진다"며 &
2025-03-13 17:16:37
前 국회의원, 편의점 야간 알바 고백 "빚 갚기 위해 악착같이..."
10개월 전 국회의원이었지만 현재 생활고로 편의점, 쿠팡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김은희(34)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고백이 주목받고 있다.김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용기와 시간이 필요했다"며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청년인재로 영입된 후 2024년 1월 허은아 의원이 개혁신당 합류를 위해 탈당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았다. 이후 작년 5월 29일까지 약 5개월간 의원직을 맡았다.김 전 의원은 "작년 5월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6월부터 테니스 코치로 복귀했지만,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는 바람에 본업인 코치 일에 집중하지 못해 급기야 유일한 생계 수단인 테니스장 사업이 운영 불가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는 "국회의원 임기 동안 후원회를 만들지 않고 제 개인 월급으로 모든 활동 경비와 테니스장 유지비를 지출하는 바람에 모아둔 돈도 없었다"며 "테니스장을 팔기로 하고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주위 사람들과 가족의 설득으로 다시 해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런데도) 재정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걱정과 불안으로 불면증이 생겨 어차피 뜬눈으로 밤을 새울 바에는 그 시간에 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새벽 알바를 알아봤다"며 "레슨이 없는 새벽 시간, 주말 시간에 편의점 알바, 쿠팡 헬퍼 알바를 하며 악착같이 버텼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틈틈이 사람들도 만나 네트워크 활동까지 하니 일주일에 2~3일
2025-03-13 17:07:40
선거에서도 쓸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일부터 전국 발급 시작
내일(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시대가 열린다.13일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따르면 14일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을 할 수 있다.앞서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작년 12월 27일 세종 등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14일부터 주소 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따라서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실물 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이미 15개 은행에서 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앱에서 계좌개설, 이체 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 처리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하고 있다.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2가지다.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거나 IC 주민등록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을 촬영해 발급받는 방식이 있다.보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됐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 1개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과정에서 ▲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 생체인증 ▲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2025-03-13 16:38:34
'이 혈액형' 조기 뇌졸중 위험 더 높아
조기 뇌졸중 발병 위험이 혈액형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UMD)의 연구진이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결과에 따르면 A형 혈액형 보유자가 조기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보다 크다. 공동 수석 연구자이자 UMD 의료 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와 연구진은 1만7000명의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건강한 사람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한 48개의 유전학 연구 데이터를 조사했다. 18세에서 59세 참가자들의 유전자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조기 뇌졸중과 혈액형이 A형, AB형, B형, O형인지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포함된 염색체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했다.연구진에 따르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2% 낮은 것을 발견했다. 반면 미국인의 약 36%를 차지하는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조기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너 박사는 "아직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을 덮는 세포,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들이 혈전 발생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은 편마비나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안면 마비, 의식 저하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과음 등이 꼽히며 비만과 운동 부족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16:25:02
전한길 “尹 석방, 2002월드컵 4강 느낌” 대통령 전화 받았냐고 묻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 대통령 석방 당시 "2002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지난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나온 전 씨는 "8일 해 질 무렵 여의도 집회 가는 중 속보(대통령 석방)를 보고 너무 기뻤다"며 "2002월드컵 4강 진출 때 '와'' 했던 감정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올 때 드라마틱했고, 이는 두고두고 역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억울하게 구속됐음에도 대통령은 흐트러짐 없었고, 지지하는 국민들은 (대통령이) 나올 때 너무 감동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도 울고 저도 울었다"고 밝혔다.진행자가 전 씨에게 "대통령이 나오셔서 고마웠던 분들, 목사 몇 분하고 통화했다고 하더라, 대통령 연락을 받았냐"고 질문하자 전 씨는 “그냥 넘어가자, 그냥 감사하다는 뜻만 전달받았다”고 답했다.진행자가 "직접 전화를 받았냐"고 재차 묻자 전 씨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전한길이 목숨 걸고 대통령 살리겠다고 걸 대통령이 다 알지 않겠는가. 대통령 지키겠다고 나온 그분들이 애국자고 (대통령도) 그분들한테 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것”이라며 확답을 삼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3 12:07:54
"바르는 보톡스·필러 효과"…화장품 광고 144건 적발
온라인에서 유통 및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가운데 허위 광고 게시물이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치에 나섰다.13일 식약처는 세포재생, 항염, 근육 이완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 판매 게시물 2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14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광고는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57.6%)',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15.3%)',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15.3%)' 등이다.이들 제품 중에는 '세포재생', '지방세포증식', '항염', '근육 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적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한 게시물이 있었다.또 '줄기세포', '바르는 보톡스', '필러 시술 효과'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이중 턱 리프팅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확인됐다.식약처는 적발한 허위·과대광고 144건 중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광고한 판매게시물 38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요청해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하고,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 현장 점검 및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3 11:51:19
인천시, 저출생 대응 3대 지원책 추가 발표…어떤 내용이?
인천시의 저출생 종합 지원책이 발표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 인천형 출생정책 3종을 추가로 발표했다.아이플러스 이어드림은 청년들의 교제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에서 살거나 직장을 다니는 미혼 남녀(24∼39세)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열린다.시는 오는 6월부터 11월 사이에 시내 호텔, 공공시설, 야외행사장 등지에서 커플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이플러스 맺어드림은 인천에 있는 공공예식장을 예비부부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가운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거주 예비부부 40쌍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이플러스 길러드림은 정부 지원(연 960시간)을 초과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최대 1천40시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저녁 시간대, 주말 등에 대한 틈새 돌봄과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방학 무료 점심 지원 등이 골자다.앞서 유 시장은 2023년부터 인천형 출생정책으로 아이플러스 1억드림, 집드림, 차비드림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인천형 출생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책이 아니라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촘촘하게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11:04:26
나도 모르는 보이스피싱 계좌개설 안 되도록…신청 방법은?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금융 범죄 발생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이용자가 늘어나며 원격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탈취한 개인정보를 토대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범행이 성행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해당 계좌를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불법자금 수취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앞서 금융당국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효과를 봤고, 비대면 대출 차단만으로는 확실한 보이스피싱 예방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에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융당국은 "개인의 금전 피해 외에도 범죄수익의 주요 통로로 사용되는 계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며 "안심차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피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서비스에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 등 총 3613개사가 참여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현재 거래 중인 금융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은행 및 금융결제원 비대면 신청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금융사는 이용자에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신청 또는 해제 시 통지한다. 신청 사실을 상·하반기 1회씩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통지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10:31:09
3월 13일 금시세(금값)는?
3월 13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1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58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80,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95,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1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고, 살 때는 59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3,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76,300원, 14K는 팔 때 291,8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2,200원, 1,7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948.30달러로 0.05%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3 10:17:12
"555m, 2천917계단 정복"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열린다
2천917개 계단을 수직으로 오르는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대회가 내달 열린다.롯데월드타워는 다음 달 20일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위드 스파이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2017년부터 매년 봄에 진행돼 온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의 2천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수직 마라톤대회로, 123층, 높이 555m를 달리게 된다.남녀노소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등 2천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참가비 5만원은 전액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전문병원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으로 기부된다.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달리는 '키즈 스카이런' 참가팀은 추첨을 통해 50개 팀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대회 참가자에게는 스파이더 공식 티셔츠와 영화 '미션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 예매권, 각종 할인쿠폰 등을 선물로 준다. 또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간식으로 구성된 '완주 키트를 증정한다.우수한 기록을 낸 1~3위 남녀 참가자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상품권 123만원과 시그니엘 서울스테이 2인 식사권, 30만원 상당의 스파이더 제품을 부상으로 지급받게 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시 소방관 25명이 화재 현장에서 착용하는 동일한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타워를 오른다.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스카이런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
2025-03-13 10:10:54
영상 시청도 '빨리빨리'...숏폼, OTT보다 7배 오래 본다
우리나라 사람의 1인당 숏폼(짧은 동영상) 사용시간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7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서비스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48시간 73분이었지만, 5개 주요 OTT(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쿠팡플레이)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7시간 14분에 그쳤다.지난해 8월 조사에서는 숏폼 앱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52시간 2분, OTT는 7시간 17분으로 집계됐다. 숏폼 앱 사용시간이 OTT보다 약 7배 앞서는 것이다.이용자들이 영상에 체류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문화와 맞물려 숏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앱 외에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들이 자체 숏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직접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스스로 생산할 기회도 많아진 영향도 있다.플랫폼 기업들도 서둘러 숏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카카오 다음은 지난해 12월부터 숏폼 등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부스트업 챌린지' 이후 신규 입점 채널과 콘텐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났다.카카오는 올해 2분기 다음 앱 하단에 '숏폼' 탭을 신설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안에서 숏폼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발견 영역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숏폼 서비스 클립의 콘텐츠 생산량은 작년 2월과 비교해 5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클립 재생수는
2025-03-13 09:50:47
브레이크 고장 난 통근버스…승객 전원 무사한 이유는?
퇴근하는 직원들을 태운 통근버스 브레이크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나 버스 기사의 기지로 차량이 무사히 멈췄다.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 인근 공터 흙더미를 들이받았다.A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자,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 공터로 차를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승객 중 대다수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 있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들은 부상이 경미해 자진 귀가하기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09:42:29
음모론에 끌리는 이유…00부족 때문?
양질의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음모론에 더 심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대니얼 졸리 교수팀은 13일 국제 학술지 건강심리학 저널(Journal of Health Psychology)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며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1000여 명이 참가한 두 가지 실험에서 과거 한 달간 수면이 질이 나쁜 사람은 음모론적 콘텐츠에 노출된 후 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것. 첫 번째 연구에서 이들은 실험 참가자 540명의 수면의 질을 평가한 다음 이들에게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관한 음모론적 내용이 담긴 기사와 화재 사고를 사실적으로 설명한 기사 등 두 건의 기사를 보여줬다.각 기사에 대한 믿음 등을 조사한 결과 과거 한 달 동안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좋은 사람들보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고의적인 은폐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음모론을 믿을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575명이 참가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수면의 질 저하와 음모론적 신념 증가를 연결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과 불면증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수면의 질 저하와 불면증은 모두 음모론적 사고방식, 특정 음모론에 대한 믿음 등 음모론적 신념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와 편집증도 음모론적 신념에 영향을 줬지만 일관성은 떨어졌다.졸리 교수는 "수면은 정신 건강과 인지 기능이 매우 중요하고 수면 부족은 음모론적 사고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 불안, 편집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음모론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
2025-03-13 09:05:29
스토케(Stokke®), '처음부터 함께, 우리 아이의 최고의 친구' 트립트랩 캠페인 실시
스토케(Stokke®)가 글로벌 No.1 하이체어 트립트랩(Tripp Trapp®)을 체험할 수 있는 ‘처음부터 함께, 우리 아이의 최고의 친구’ 트립트랩 캠페인을 진행한다.트립트랩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견고한 원목 소재, 12가지 다양한 컬러(현재 기준)으로 1972년 출시된 이래 50년 동안 전세계 1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또한 신생아부터 먹고, 놀고, 배우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성인까지 바른자세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평생의자이다. 이번 캠페인은 증강현실을 통해 자신의 집에 다양한 색상의 트립트랩을 가상으로 배치해보는 ▲트립트랩 선택하기, 트립트랩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트립트랩 60인의 체험단, 트립트랩을 실제로 사용한 후기를 남기는 ▲트립트랩 리뷰 이벤트 세 가지로 진행된다. 트립트랩을 보유한 고객과 보유하지 않은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며,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트립트랩 선택하기’는 증강현실(AR) 가상 배치 기능을 활용해 트립트랩을 가상으로 자신의 집에 배치해 보고 이를 SNS채널에 공유하는 이벤트이다. 트립트랩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에 어떻게 구현되는지 3D로 360도 조절하면서 확인할 수 있다.두 번째, ‘트립트랩 60인의 체험단’은 트립트랩을 이유식 의자, 식탁 의자, 학습 의자로 활용하고 싶은 모든 부모가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트립트랩 선택하기’ 이벤트의 증강현실(AR) 가상 배치에 참여한 후, 체험단에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60인의 체험단은 아이의 월령에 맞춰 임산부~6개월 자녀 부모는 ‘트립트랩 의자와 신생아 세트’, 6~36개월 자녀 부모는 ‘트립트랩 의자와
2025-03-12 19:00:08
미성년 자녀의 틱톡 계정, 부모 감독 권한 커졌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틱톡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틱톡은 12일 안전·웰빙·개인정보 보호 등 총 15개 기능을 포함한 세이프티 페어링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만 18세 이하 사용자는 하루 1시간으로 기본 사용 시간이 주어지는데, 설정 시간보다 길게 사용하려면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다.부모나 보호자가 자신의 디바이스에 틱톡을 설치하고, 자녀의 계정에서 동의를 받아야 한다.다만 스크린 타임(앱 사용 시간)을 매일 다른 시간대로 설정할 수 있다. 평일에 30분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길게 사용하도록 설정하는 식이다.아울러 부모는 자녀의 팔로워·팔로우, 차단한 계정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청소년 사용자가 계정을 공개로 설정하더라도 부모가 이를 다시 재조정할 수도 있다. 틱톡은 만 16세 미만 사용자가 계정을 생성하면 자동으로 이를 비공개 설정한다.청소년 사용자의 웰빙을 위한 기능도 도입된다. 만 14∼15세 사용자가 밤 9시 이후(만 16∼17세 사용자는 밤 10시 이후) 틱톡을 사용하면 추천 피드가 중단되고, 음악·시각효과와 함께 스스로 종료하도록 권유한다.알림 이후에도 틱톡을 계속 사용하면 명상 가이드가 나타난다.틱톡은 청소년 사용자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신고하면 부모나 양육자, 자신이 신뢰하는 성인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정윤석 틱톡코리아 글로벌 공공정책 담당 부장은 "부모님들께서 해당 기능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책임 있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 자녀분들과 대화를 나누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2 18:3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