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여전히 내란은 진행 중" 발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이 취소된 데 대해 "검찰이 산수를 잘못했다고 해서 위헌적 군사 쿠데타로 헌정 질서를 파괴했다는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내란은 진행 중이고 내란 극복은 현재 우리의 가장 중대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이 지난달 25일이었던 구속 기한이 지난 뒤 26일에 윤 대통령을 기소했으므로 위법한 구속이라고 주장하며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이 대표는 "(구속 취소 결정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실체적 관계에 있어 우리가 아는 대로 국민은 (비상계엄을) 내란 행위라고 판단하는 것이고, 절차적 문제는 향후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견 우리가 보기에는 검찰이 구속 기간을 잘못 (계산한 것) 외에 다른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8:47:37
토요일(8일) 중부 맑고 남부·제주 곳곳에 약간 비
토요일인 8일엔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 곳곳에 비도 조금 오겠다.제주와 전남에 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충북·전북·영남에 8일 오전부터 오후(영남 일부는 저녁)까지, 충남내륙에 오후 중 비가 내리겠다.강수량은 제주 5∼10㎜, 광주와 전남 5㎜ 내외, 전북·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5㎜ 미만, 나머지 지역 1㎜ 내외로 많지 않겠다.적설은 제주산지에 1∼5㎝, 강원중남부내륙·산지에 1㎝ 안팎 예상된다.기온은 일요일인 9일 아침까지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고 9일 낮부터 평년기온보다 높겠다.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도와 10도 ▲인천 2도와 8도 ▲대전·광주 3도와 11도 ▲대구 3도와 12도 ▲울산 3도와 10도 ▲부산 5도와 11도다.다음 주엔 평년(최저기온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최고기온 영상 9∼15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16일 오후 조금 쌀쌀해질 전망이다.8일은 수도권(오전엔 충청권도 포함), 9일은 수도권에 더해 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8:15:15
한동훈 앞에서 '사인' 찢은 학생, 또 찢었다...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인을 보란 듯이 찢은 대학생 A씨가 이후 식사 자리에서 한 번 더 사인을 받았지만 16조각으로 다시 갈기갈기 찢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그는 앞서 한 전 대표가 자신을 두고 '(나를) 친중 좌파로 오해해 항의의 뜻으로 찢은 것'이라는 설명은 거짓이라면서, "배신자라 생각했다"고 밝혔다.A씨는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동훈 앞에서 찢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6일 마포구 신촌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서 있었던 사건을 설명했다.그는 한 전 대표의 면전에서 사인을 찢은 것에 대해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고 실망과 항의의 표시를 한 것이라는 한 전 대표 측 설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친중 좌파로 오해하지 않았다. 배신자라 생각했다"고 적었다.이어 '한 전 대표와 대화하고 닭갈비 집에서 오해를 풀었다'는 설명도 틀렸다며 "한 전 대표와 대화하지도, 겸상하지도 않았고, 오해를 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A씨는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서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우 의원 요청에 따라 얼떨결에 사인을 받았고 사진 찍은 것이 전부"라고 했다.그는 조각조각 찢은 한동훈 전 대표의 사인 용지를 찍어 올리고 "한동훈 전 대표로부터 새로 받은 사인은 다시 16조각으로 찢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2025 대학생 시국 포럼'에서 한 전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사인을 가져와 한 전 대표의 눈앞에서 찢어버리는 해프닝을 벌였고, 돌발 상황에 한 전 대표는 "괜찮아요. 괜찮아요"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이에 대해 한 전 대표 측은 "
2025-03-07 18:03:27
홍준표 "'윤석열 구속 취소' 내 주장 받아준 법원, 격하게 감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법원에 격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7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그는 "공수처장,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며 "즉시항고 따위는 안 하는 게 맞다. 즉시항고까지 해서 기각되면 검찰 조직 전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검찰은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 검찰에서 한 수사 서류는 모두 무효이니 즉각 공소 취소부터 하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탄핵도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며 "기초적인 법 상식도 없는 저런 사람들이 사정기관의 책임자라는 게 참 부끄럽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7 17:35:48
한동훈 사인 찢은 대학생 "대화도 오해 푼 적도 없어"
지난 6일 한 대학생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인을 본인 앞에서 찢은 가운데 7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동훈 앞에서 찢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 학생 A씨가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2025 대학생시국포럼 백문백답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질문을 받으러 참석한 한동훈 전 대표에게 A씨는 이전에 받았던 한 대표의 사인을 보이더니 돌연 종이를 찢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 대표 측은 오해를 풀었다고 했으나 A씨가 이를 온라인상에서 부인했다. A씨는 '저는 한 전 대표를 친중 좌파로 오해하지 않았다. 배신자라 생각했고 PC 행보가 우려되었을 뿐이다. 또 한 전 대표와 대화하며 오해를 풀지도 않았다"면서 "한 전 대표와는 겸상하지도 않았고,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서 이야기했을 뿐이다. 우재준 의원의 요청에 따라 얼떨결에 사인을 받았고,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라고 했다. 덧붙여 "사정을 말하자면, 사인을 찢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우재준 의원이 같이 탔다. 1층으로 내려와 걷던 중 우재준 의원이 제게 말을 걸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사인을 다시 받으면 좋지 않겠냐 권유했다. 이야기나 해볼까 하고 따라갔는데 닭갈비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전 대표 테이블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우재준 의원과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으며, 닭갈비를 얻어먹고 친구랑 스타벅스 갔다가 집에 돌아왔다. 새로 받은 사인은 다시 16조각으로 찢었다"며 한 전 대표의 사인이 담긴 종이를 찢은 사진을 함께 게재
2025-03-07 17:35:44
'尹 구속 취소' 결과에 유승민 "법원 판결 환영...절차상 흠결 많았다"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절차상 흠결이 많았다고 지적했다.이날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는 처음부터 수사권 문제가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수사했고, 직권남용으로 입건 후 내란죄로 기소했다"며 "검찰은 구속기간을 지키지 않는 등 그 절차상 흠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또한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점,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심판의 쟁점인 의결 정족수 문제를 방치한 점 등 절차상 흠결이 많았다"고 적었다.유 전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이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검찰의 공소 유지와 법원의 재판,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법과 원칙에 한 치도 어긋남이 없도록 진행돼야 법원과 헌법재판소,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국민 누구든 불구속 재판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구금된 지 51일 만에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된다.다만 법원의 이런 결정이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에 따르면 7일 내 즉시 항고를 할 수 있고, 검사가 즉시 항고를 포기하거나 기간 내 항고하지 않을 때 석방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7 17:16:09
폴란드 대통령, 韓 무기 '로켓 배송'에 깜짝 놀랐다 "12년 걸리는 나라도 있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한국산 무기를 대량 구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두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찾아 한국산 무기를 공개적으로 호평했다.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가 미국,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구매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왜 한국산 무기를 샀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파트너들은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 공급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K2 주력전차, K9 자주포 및 다연장 로켓인 천무의 명칭도 일일이 호명하면서 "주문한 뒤 배송되기까지 시한이 최대 1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의 경우 인도까지 수년이 걸리며, 심지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두다 대통령은 "여러분, 이 얘기는 우리의 잠재력(유럽 방위산업)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폴란드뿐 아니라 나토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한국은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의 대(對)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폴란드는 지난해 국방비로 지출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4.12%로, GDP 대비 지출 규모가 나토 회원국 중 가장 크다. 올해는 GDP의 약 4.7%를 국방비로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7 16:33:07
7일 원/달러 환율 1,446.8원
7일 원/달러 환율이 1,44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46.8원을 나타냈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447.8원에 출발했다.장초반 1,448.3원까지 올랐다가 1,444.8원으로 떨어진 후 큰 변동성 없이 1,44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내린 103.963을 나타냈다.달러인덱스는 지난달 28일 107.438을 정점으로 다섯 거래일 연속 하락해 103대까지 떨어졌다.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3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55원 올랐다.엔/달러 환율은 147.561엔으로 전날보다 0.89% 내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6:26:48
'이 나라' 갈 때 홍역 특히 조심하세요
최근 6개월 간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작년 49명, 올해는 전날 기준 16명 발생했다.작년 12월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72%)은 베트남을 다녀왔다. 13명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는 홍역 백신 접종력을 모르거나 없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3만명으로, 2023년(약 32만명)과 2022년(약 17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홍역 환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이에 질병청은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하라고 당부했다.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되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출국 2주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가속 예방접종은 표준 접종 일정 전에 신속하게 면역 형성이 필요할 경우 받는 예방접종이다.6∼12세 미만 영아에 대한 가속 예방접종은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다만 가속 접종을 했더라도 1·2차 정기접종은 반드시 마쳐야 한다.아울러 우리나라는 홍역을 검
2025-03-07 15:36:04
김동연 "간병, 국가가 책임져야"...4대 전략 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발표하고 노인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주거 환경과 '공동간병지원주택' 확충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단원홀에서 "간병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4대 전략인 ▲간병비 부담 국가책임 ▲간병취약층 주거지원 ▲2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간병 일자리 개선·확대를 제안했다.김 지사는 "한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 가족의 삶까지도 그 자리에서 멈춰버리는 비극을 이제는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 한 가족의 일상조차 지키지 못하는 국가라면 그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돌봄 정책이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국민 한 사람은 한 사람의 삶을 더 깊고 넓게 돌봐야 한다. 몸이 아파도 나이가 들어도 두렵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김 지사는 먼저 간병급여를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 항목에 포함하고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대폭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30조원을 활용하면 현재 여건에서도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충분히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노인주택 100만호를 지원해 간병취약층을 위한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주택 80만호의 계단과 문턱을 없애 노인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반값 '공동간병지원주택' 20만호를 확충하자는 것이다.공동간병지원주택은 노인 한명이나 부부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간병인이 365일 24시간 상주해 돌봄을 제공하는 공동주택이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2028년까지
2025-03-07 15:34:48
샤오미, 삼성 자리 노리나? '228만원' 라이카 협업 스마트폰 출시
비교적 저렴한 제품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우던 샤오미가 삼성전자, 애플보다 비싼 고가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샤오미가 스마트폰 양대 강자인 삼성, 애플과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샤오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5시리즈'와 무선이어폰 '샤오미 버즈 시리즈', '샤오미 워치 S4', 전동 킥보드 등 새로운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이 중에서도 샤오미 15시리즈 최상위 버전인 '샤오미 15 울트라'에 이목이 쏠렸다. 이 모델의 출시가는 무려 1499유로(약 228만원)에 달했다.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중 가장 고가인 'S25 울트라(169만8400원), 아이폰16 프로맥스(190만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윌리엄 루 샤오미 사장은 샤오미 15 시리즈를 소개하며 "가장 강력한 디바이스이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가성비'가 아닌 '성능' 자체를 강조했다.샤오미 15 울트라는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샤오미는 카메라 디자인에 대해 "1925년 독일 하이엔드 브랜드 라이카가 출시한 '라이카1'의 100주년을 기념해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또 샤오미는 라이카와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해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4개의 렌즈로 이뤄진 원형 카메라섬이 제품 후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14~200mm 광학 줌을 지원해 전문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또한 초당 120프레임의 4K 비디오 촬영 지원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2025-03-07 15:06:54
권영세 비대위원장,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환영'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데 대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구속은 구속까지 이르게 된 수사 과정을 생각하면 문제점이 많았다. 복잡한 상황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을 생각하면 애초에 구속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원이 한 번 영장을 거부했을 때 구속을 취소했어야 한다"며 "그런 아쉬움이 많은 과정을 거쳤지만, 지금이라도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서 대단히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행여나 검찰에서 이의가 없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면 법원의 뜻, 우리 국민의 뜻과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석방 후 윤 대통령 면담에 대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4:57:56
올해 가장 돈 안 썼으면 하는 항목 1위는?
올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공과금과 아파트관리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이러한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8818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2025년 새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 1위에는 16.6%(1,466표)가 선택한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꼽혔다. 2위는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12.2%, 1,293표), 3위는 ‘외식/배달비’(11.7%, 1,035표)가 차지했다.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인 54.6%(4,813표)가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 외식/배달비, 통신비 등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고정비를 절약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문항의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공과금/아파트관리비’를 절약하고 싶다고 응답한 인원의 비율은 약 3.5%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항목이 한 단계 상승, 하락한 것에 비해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은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경기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반드시 지출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서 아끼고자 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많이 사용하는 영역, 소비금액 및 카드 전월실적에 따라 메인 카드를 정해 사용하고 이외의 금액은 무조건카드, 체크카드 등의 서브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4:05:04
구글 입사한 19세 천재 소년, "아시아계라 명문대 불합격" 소송
'미국 수능'이라 불리는 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구글 입사 제의까지 받은 19세 아시아계 소년이 자신을 불합격시킨 일부 명문대학을 상대로 '인종차별' 소송을 제기했다.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고등학생 때 이미 구글 입사 제의를 받았으나 16개 대학에서 거절당한 천재 소년이 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스탠리 종(19)의 사연을 보도했다.매체는 그를 '거의 완벽한 대학 지원자'라고 소개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자란 스탠리 종은 고등학교 학점(GPA) 4.42점을 받고, 미국의 대학입시 시험인 SAT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등 우수한 지원 조건을 갖췄다.그는 전자 문서 서명 플랫폼을 제작하는 '래빗-사인'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기도 했고, 졸업 전 구글로부터 박사에 준하는 일자리를 제안받았다.그러나 대입 과정에서 스탠리는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혀야 했다.그는 UCLA,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등 16개 대학에 지원했지만 모두 불합격했고, 텍사스 오스틴 대학과 메릴랜드 대학에만 합격했다.이런 결과에 놀란 스탠리와 가족들은 소문으로만 듣던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떠올리며 부당함을 느꼈다.어퍼머티브 액션은 대학 입시에서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은 이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지만 백인·아시아인들은 좋은 성적을 받아도 입학이 어려워지는 등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스탠리의 아버지 난 종은 "아시아계 학생이 대입에서 더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소문을 듣긴 했지만, 소문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quo
2025-03-07 13:58:17
내일(토요일) 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반대 집회
토요일인 8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혹은 반대 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8일 오후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가 집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집회 종료 이후에는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을지로를 거쳐 헌법재판소 앞 재동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7 12: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