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혼입' 비비고 진한김치만두,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비고' 만두 일부 제품에서 플라스틱이 혼입된 것을 확인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주)씨제이제일제당이 제조한 '비비고(bibigo) 진한 김치만두'400g 이다. 소비기한은 2025년 6월 23일까지다. 이 제품은 인천광역시 중구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다.식약처는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CJ제일제당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진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21:39:14
손발 저릿한데 추위 때문인가…'여기' 문제일 수도
손과 발이 저릿하다면 추운 날씨로 인해 혈액순환이 안 될 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혈액순환보다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일 가능성도 있다. 말초신경병은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압박성 말초신경병과 전신의 여러 말초신경 이상이 함께 발생하는 여러신경병으로 나눌 수 있다. 압박성 말초신경병증 중 가장 흔한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국소적으로 정중신경이 손목 인대에 눌려서 발생하는 압박 신경손상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여러신경병은 당뇨, 술 등에 의해 나타나며 희귀질환으로 감기, 설사 등 감염 후에 발생하는 길랑바레증후군도 있다. 말초신경병의 원인은 다양하다. 외상이나 신경의 압박인 경우도 있지만 당뇨 합병증, 감염질환 및 영양결핍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뇌척수액검사 등 신경의 손상 상태와 다른 질환의 합병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여러 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세부 원인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검사에도 2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다.이혜림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원인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항경련제,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통증으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며 "때로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을 하거나, 손목터널증후군처럼 구조적 이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한다"고 말했다.또 이혜림 교수는 "말초신경병을 예방하기 위해 흔한 원인 질환인 당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술을 멀리하며,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꽉 끼는 옷과 신발, 신경에 압박을 주는
2024-10-24 18:33:01
'나는 솔로' 22기 옥순, 경수와 달달한 커플사진 공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경수와 커플이 된 근황을 전했다.24일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수와 찍은 커플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경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옥순은 "당신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요. 오늘은 꽉꽉 눌러뒀던 마음을 아무리 눌러도 자꾸 커져 버려서 새어나갔던 마음을 열어놔도 되지요?"라며 운을 뗐다.옥순은 "하고 싶은 말도 많았고 더 빨리 마음의 거리도 좁히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했어요, 제가 자신이 없어서,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요, 귀한 시간 내서 왔는데 투정만 부렸던 거 미안해요, 5박6일 짧은 시간 안에 이름도 모른 채 헤어져 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제가 마음이 급했어요, 그래서 자꾸 의심하고 졸랐어요"라고 했다.이어 "5일 만에 손을 덥석 잡았으면서 막상 통영을 나와서는 못 잡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사랑이 내겐 사치 같았어요, 아기도 돌봐야 하고 일도 해야 했으니까요, 현실을 이야기하면 당신이 단념하고 돌아갈까 봐 솔직히 말 못 했어요"라며 최종 선택을 하고 나서도 고민했던 시간을 떠올렸다.옥순은 방송 당시 시청자들에게 질책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제가 가장 무서웠던 건 방송을 보고 당신이 나를 미워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었어요, 그 걱정에 밤새 잠도 못 자고 뒤척였는데 다음 날 눈을 떠보니 마주한 건 나를 미워하는 당신이 아닌 햄버거 봉투를 흔들고 있는 당신이었어요, 밥 못 먹을까 봐 걱정했다면서, 5분이라도 얼굴 보고 싶다며 왕복 네 시간의 거리를 오가는 당신을 의심한 제가 얼마나 못나 보였나 몰라요, 못난 저를 바꿔줘서, 부단히 노력해 줘
2024-10-24 18:17:51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내가 사는 지역엔 어디 있을까?
산림청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원으로, 전국에서 150개가 운영 중이다.산림청은 민간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전국 17개 시도와 정원 분야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45개를 1차로 선정하고, 이번에 국민 1만335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심사단의 현장평가를 종합해 최종 30개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 자연 지형을 잘 활용하거나 바다·호수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 ▲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쉼이 있는 정원' ▲ 우리나라 전통정원이거나 음악과 미술을 담은 '전통과 예술정원' ▲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축제가 열리는 '즐기는 정원' ▲ 분재·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돼 있다.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관광자원이자 휴식공간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깊어 가는 가을 특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민간정원으로 나들이 한번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7:50:18
25일 날씨, 여전히 일교차 커
25일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또한 밤사이 복사냉각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25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경기동부내륙·강원내륙·충북·전북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 나머지 지역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겠다.중부내륙과 전북동부내륙 일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물이 얼 수도 있으니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25일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웃돌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는 10도와 23도 ▲인천 12도와 22도 ▲대전 9도와 22도 ▲대구 9도와 23도 ▲울산 13도와 23도 ▲부산 16도와 25도다.남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또한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 25일까지, 제주에 내일부터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되도록 해안에 가지 말아야 한다.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해상, 남해먼바다에 25일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7:20:41
안철수 "인생이 소설보다 끔찍...'이것' 하며 세상 배웠다"
안철수 의원이 대학 시절 의료봉사를 하며 세상을 배웠다고 고백했다.23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료봉사를 하며 세상을 배우다'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한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안 의원은 "아무리 동아리를 둘러봐도 의료봉사만 하는 데는 없더라. 신자는 아닌데 가톨릭 학생회에 들어가서 진료를 시작했다"며 "그러면서 정말 세상을 참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그 당시) 성당을 빌려서 했는데, 류머티즘 관절염이 심해서 못 걸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그러면 왕진을 갔다. 왕진갔던 곳 중 하나가 할머니였다"고 말했다.이어 "손녀딸하고 둘이서만 살았다. 할머니가 완전히 움직이지를 못하시니까 중학교 소녀가 신문팔이해서 그걸로 할머니와 먹고살면서, 학교도 다니고 이런 집이었다"고 회상했다.안 의원은 "그런데 어느 날 가보니 할머니 집이 상가가 돼 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왜 그렇게 됐는지 물어보니, 손녀딸이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달아났다더라. 그래서 할머니가 굶어서 죽었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이라는 게 소설보다 더 끔찍한 거구나. 정말 세상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17:07:14
싱싱하고 저렴한 배추로 하는 김장 '이때' 이후 추천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내달 중 배추 수확이 시작된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김장용 배추 수확은 11월 15일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해남배추 출하 이후에는 배추가격도 안정화되면서 김장배추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반 가정에서는 20일부터 김장을 하면 가격 부담도 덜고, 충분히 결구가 진행돼 튼실한 해남배추를 받아 볼 수 있다.명현관 군수는 24일 마산면 배추 재배 농가 현장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수확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군은 지난달 집중호우 이후 배추 생장 피해를 우려, 배추 재배 전 면적에 대한 방제 및 영양제를 공급하고 배추 생육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을 해 왔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일시적인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수입산 배추를 들여오면 수확기 가격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정부에서도 수입량을 늘리지 않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해남배추는 다른 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춧속이 꽉 차고,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높다.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일교차가 커지면서 배추 특유의 단맛이 강해지고, 속이 단단해지는 만큼 일반 가정의 경우 11월 20일 이후 김장할 것을 권장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6:46:45
마약성 진통제 5분에 1알씩…셀프 처방으로 일평균 300알 복용 의사 '집유'
셀프 처방해 하루 평균 300알씩 복용한 의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분에 1알씩 복용한 셈이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2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66)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300만원 추징과 약물치료 강의수강 40시간 등도 명령했다.A씨는 2021~2023년 여러 병원을 이직하며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틴을 130여차례 걸쳐 약 20만정 반복 처방해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척추 장애로 옥시코틴을 소량으로 처방받아 복용한 A씨는 해당 약품에 중독돼 하루 평균 300정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방받기 어려워지자 자신이 직접 처방해 복용하는 속칭 '셀프 처방'으로 약을 확보했다.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에 걸리고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근무 병원을 옮기며 범행을 반복했다.전 판사는 "A씨가 척추 장애 질환 있는 것은 인정되지만, 중독·의존 증상을 보이고 수사 도중 범행을 이어간 점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신체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끼쳤고, 현재는 복용을 중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6:04:12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사기 문자 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사기 문자가 발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에 공단을 사칭한 피싱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건강검진 문자사기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 완료' 등의 내용으로 악성코드가 담긴 누리망 주소(URL)를 클릭하게 유도한다. 이 URL을 누르면 악성코드가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특히 검진 대상자가 늘어나는 연말에는 공단의 고객센터 번호를 도용하거나 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를 치는 사례가 증가한다.주요 피해사례중 하나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 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 문자다. 문자에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되고, 개인 금융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는다. 건강검진 결과를 보려면 '공단 누리집', 'The 건강보험 앱', '가까운 공단 지사'에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또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에는 공단 대표 전화번호만 적혀 있고 누리망 주소는 없다.문자사기로 의심될 경우 URL을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 유선 또는 불법 스팸 간편 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15:45:21
노르웨이, SNS 이용 최소 연령 13→15세 강화
노르웨이가 SNS 이용 가능한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기로 했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알고리즘의 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면서 SNS 이용 제한 연령 상향 방침을 공개했다.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 개인정보 이용 동의 가능 연령을 15세 이상으로 규정하는 등 어린이가 연령 제한을 우회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SNS의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거대기술 기업을 상대로 한 것이기에 힘든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또 SNS 플랫폼이 업계에서 오용되고 있다면서 정치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스퇴르 총리는 SNS가 외로운 아이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자기표현이 알고리즘의 힘에 좌우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 케르스티 토페 아동·가족부 장관은 SNS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부모들을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토페 장관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번 조치 강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르웨이는 현재 소셜미디어 접근 허용 연령을 13세로 규정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5:34:26
"내 근육 아직 튼튼할까?"...'이 방법'으로 쉽게 측정 가능
한 발로 서 있는 시간을 측정하면 손의 악력, 무릎 근력 등을 측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신경근 노화 진행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켄턴 코프먼 박사팀은 24일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5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검사한 결과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는 시간이 노화에 따라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신경근 노화 척도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연구팀은 균형 감각과 근력, 효율적인 걸음걸이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독립성과 웰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런 요소가 변화하는 속도와 과정을 측정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50세 이상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걷기, 균형, 악력·무릎 근력을 측정했다. 절반은 65세 이상이었다.균형 테스트는 눈 뜨고 양발로 서기, 눈 감고 양발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한 다리로 서기, 눈 뜨고 우세하지 않은 다리로 서기를 각각 30초씩 진행했다.그 결과 균형 감각 테스트 중 한쪽 다리, 특히 우세하지 않은 다리로 균형을 잡고 서 있는 시간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악력과 무릎 근력도 10년간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균형감각만큼 감소 폭이 크지는 않았다. 악력이 무릎 근력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했고, 근력 감소에서 남녀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코프먼 박사는 "균형은 근력 외에도 시각, 전정기관, 신체 감각 기관의 정보 입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
2024-10-24 15:02:08
스피또 1등 5억 당첨 소감 화제 "오늘 하루만 버릴게요"
5억원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오늘 하루만 요플레 묻은 뚜껑을 버리겠다"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당첨 소감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8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받게 된 A씨는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가 당첨됐다. 매주 한 번씩 복권을 산다는 A씨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항상 찾던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복권을 구매했다. 집에서 당첨 사실을 확인한 A씨는 어안이 벙벙해졌다.A씨는 “1등에 당첨된 걸 보고 믿기지 않았다”면서 “‘당첨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 바로 아내에게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식을 들은 아내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고 ‘거짓말하지 마’라면서 믿지 않았다”면서 “집에 와서 복권 실물을 확인하고 기뻐하더라”고 돌이켰다.A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오늘 하루는 요플레 뚜껑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스피또1000은 총 6개의 칸을 긁어 나온 숫자 중 하나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4:43:31
소프트렌즈용 다목적 세정액 제품별 성능 달라…'우수' 등급 받은 건?
소프트렌즈용 다목적 세정액 11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단백질 세척력에서는 '에이오셉 플러스액'(제조사 한국알콘), '옵티프리 익스프레스액'(한국알콘)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네오플러스골드'(동국제약) 등 8개 제품은 두 번째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고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씨피엘비)은 가장 낮은 '보통' 등급으로 조사됐다.또 리뉴 후레쉬 용액(바슈롬코리아), 메디렌즈멀티액(코리아메디케어), 에이오셉 플러스액, 옵티프리 익스프레스액, 커클랜드 시그니처 다목적 렌즈 용액(코스트코코리아) 등 5개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세라티아균, 칸디다균 등 균 4종의 살균효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성도(pH)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유해 원소인 비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바닥에 떨어졌을 때 용기가 파손되거나 내용액이 새어 나오는 제품도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13배 격차가 있었다. 100㎖ 기준으로 프렌즈프로B5(JW중외제약)가 2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에이오셉 플러스액이 3824원으로 가장 비쌌다.조사 결과의 세부 내용은 '소비자24'에 공개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4:07:58
살 빠진대서 좋아했는데...'위고비' 부작용 경고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 후 불법 유통으로 인한 오남용 우려가 커지자, 대한비만학회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관리를 촉구했다.23일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시점에 효과적인 약물 중 하나로 알려진 위고비가 출시된 데 환영하지만, 출시되자마자 미용 목적으로 유통·거래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오남용 우려가 현실화했다"고 지적했다.학회는 "위고비는 비만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며 "치료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명확히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와 같은 인크레틴 기반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이 안전하게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의사들과 국민에게도 이 약물의 적응증을 지켜서 치료 대상자인 비만 환자만이 사용하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학회는 특히 위고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의사의 지도와 모니터링 하에 사용해달라고 강조했다.학회는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오심, 구토,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이나 흡인성 폐렴, 췌장염 등 다양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며 "비만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사용 시 치료 효과보다는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이어 "앞서 국내에 출시된 비만치료제들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된 적이 있다"면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 유통을 철저히 단속하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위
2024-10-24 13:55:32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日보다 높다...대만도 일본 역전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작년에 이어 일본과 대만에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공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천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만5천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준이다.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천518달러에서 2022년 3만 4천822달러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올해 일본의 1인당 GDP는 3만2천859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3만3천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한 수치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 셈이다.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천404달러에서 2.6% 늘어난 3만3천234달러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한국보다 낮다.올해는 특히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이 눈에 띈다.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천675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일본(3만3천234달러)보다 2천64달러, 대만(3만2천859달러)보다 2천751달러 높은 수준이다.IMF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2%로,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다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명목 GDP 성장률이 상당히 높게 유지됐다"며 "그런 점에서 지난해보다 일본, 대만과의 격차가 더 커지는 것
2024-10-24 13: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