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男 주의"...'이것' 자주 마시면 탈모 생긴다
고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 드링크나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20대 젊은 나이에도 일찍 탈모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틱톡 등 SNS를 통해 의학 정보를 알려주는 미국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은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음료에는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호르몬 균형을 방해한다"며 "고카페인 음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과도한 설탕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모두 모낭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니나에 따르면 코르티솔 수치와 당의 조합은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이에 따라 염증이 늘어나면서 탈모가 생길 수 있다.그는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진다면 이러한 음료 등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해외에서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남성형 탈모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2023년 베이징 칭화대학교 연구팀이 18~45세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이들의 탈모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7번 음료를 마신 젊은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탈모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았다.당시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설탕 섭취가 신체 대사를 방해하고, 모낭의 성장과 복구 과정에 지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6:45:33
28일 원/달러 환율 20.4원 상승…1,463.4원 기록
28일 원/달러 환율이 20.4원 오른 1,463.4원을 기록했다.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8.0원 상승한 1,451.0원에 개장한 뒤 내내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1% 오른 107.434수준이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4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6.77원보다 9.67원 올랐다. 지난 2023년 5월 17일(977.81원)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1% 오른 150.00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6:37:11
비트코인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가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 8만달러선(약 1억1692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AFP통신은 이날 아시아장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초반 7만9525.88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앞서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업계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달 10만9000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다.그러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관세 부과 계획,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 등이 맞물려 위험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5:51:33
"대석열 덕분에..." 尹 비상계엄 다룬 다큐, 관람객 반응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풀어낸 다큐멘터리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이 개봉한 가운데, 실제 관람객들의 반응과 평점에 관심이 쏠린다.'힘내라 대한민국은' 27일부터 전국 주요 73개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개봉 당일 서울 성동구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세 차례 상영됐고, 첫 상영 일정인 10시 10분 티켓은 108좌석 중 98좌석이 예매됐다.이 영화는 6·25 전쟁과 남북한의 이념 대립, 과거 공산주의자 박헌영의 남로당 결성과 무장 폭동 사례, 천안함 폭침 사건 등 북한의 도발 등을 열거하며 보수의 시각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와 당위성을 설명한다. 제작사는 영화사 아리랑, 내레이션은 배우 최윤슬이 맡았다.영화를 보러 온 관객 중 일부는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 배지를 달거나 윤 대통령이 자주 매는 넥타이 색 옷을 입고 지지를 표현했으며, 상영 중 탄핵소추안 통과 장면에서 야유하거나 윤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에서 손뼉을 치는 등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개봉 2일째인 28일 네이버 영화 기준 '힘내라 대한민국'의 실관람객 평점은 9.81점이다. 관람객이 직접 남긴 관람평에는 "대석열 덕분에 대한민국 현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선조들이 대한민국 안보를 얼마나 힘들게 지켜오셨는지 알게 해준 영화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5:35:16
숙박비 7만원 이상 3만원 할인 쿠폰 제공… BC·우리카드 소지자 추가 혜택
카카오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카카오는 다음 달 30일까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국내 1만여개 숙박시설(서울·인천·경기 제외)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7만원 미만 구매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에서 '예약하기'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맵 앱 검색창 하단 '숙박세일페스타'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BC카드 이용자는 간편결제 앱 페이북 마이태그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태그한 뒤 3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추가 할인·중복 적용이 가능하다.아울러 우리카드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5:08:38
3·1절, '만세삼창' 대신 '탄핵 찬반' 집회 열린다...여야도 집결
3·1절인 다음 달 1일 여야가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가까워진 만큼, 여야 모두 주말 집회에 집결해 힘을 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28일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당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가 주도하는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며, 이 중 일부 의원은 직접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에는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의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 자리하는 지역 당원들의 전세버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많게는 10여대의 버스를 빌려 지역 주민들이 집회에 참석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별도로 집회 참석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집회 참석은 개별 의원들의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다.야권도 집회 참여에 나선다. 1일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은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어 총집결할 계획이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혁신당 김선민 대표 대행 등 각 당의 대표들이 자리해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숭의여대에서 열리는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집회 현장으로 향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5:02:39
튀김 많이 먹었더니 명치에 통증…이 질환 때문
담석이 총담관을 막아 발생하는 담관결석 환자가 10년 동안 70%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담관결석 환자수는 2014년 3만5458명에서 2023년 6만246명으로 10년간 70% 가까이 증가했다.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8%, 70대가 27%, 60대가 21%를 차지해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76%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컸다.이경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최근 담관결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관결석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담즙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담관결석은 일반적인 복통과 증상이 유사해 초기에 진단이 쉽지 않다. 대표적인 담관결석의 3대 증상은 복통, 발열, 황달이다.담즙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포함하며 식후에 분비되는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담즙 분비가 증가한다. 이때 담석이 담낭관이나 총담관을 막으면 소화가 어려워지고, 담낭관이 막힐 경우 급성담낭염, 총담관이 막힐 경우 급성담관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이 때문에 유독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에 통증이 생긴다면 담관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또한 담관결석의 경우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면 담즙 내에 있는 빌리루빈 색소가 몸에 과다하게 쌓여서 얼굴을 노랗게 만드는 황달을 일으킨다.이경주 교수는 "담관결석 환자분 중에는 요관에 생기는 요로결석과 혼돈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담석이 자연적으로 빠진다고 생각하거나 체외충격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qu
2025-02-28 14:19:30
文 "계엄 변명하려 중국 혐오 부추기는 행태 우려스럽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 내란을 변명하거나 비호하기 위해 '혐중(중국 혐오) 정서'를 자극하는 행태들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게재한 글에서 "일부 정치인끼리 (중국 혐오 정서를) 부추기고 나서는 판이니 정말 큰 일"이라고 우려하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저서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메디치미디어)을 추천했다.문 전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한미 동맹을 아무리 중시하더라도, 그다음으로 중요한 나라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국에도 한국은 매우 중요하다. 양국은 옮겨갈 수도 없고 돌아앉을 수도 없는 운명적인 관계"라며 "함께 잘 사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가 혐중 정서를 자극하거나 증폭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사드 보복을 위한 한한령, 인문교류 등 민간 교류 통제, 북한 핵과 미사일 비호, 주변국에 대한 패권적 행태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끝으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저서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에 대해 "이 시기에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중 외교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고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4:10:23
김문수 장관 "여권서 내 지지율 높게 나온 이유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자신의 여권 내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관 제65주년 2.28민주운동국가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거는 아니지 않나. 다른 사람 없나 찾다 보니 저를 찾는 거 같다"면서 "국민들이 목마름, 안타까움, 희망, 기대 이런 것들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저를 눌러주신 거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다만 "대구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꼭 복귀하셔서 대한민국을 더 올바르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출마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그렇게 예측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기 때문에 답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다만 김 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여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면 되겠나'라는 물음에는 "그렇다"며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고 했다.한편 김 장관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턱걸이 영상과 관련해 "중학교 때부터 계속하고 있다"며 "나는 아내한테도 세븐틴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3:44:19
음료 속 '이것', 男 생식기능 떨어뜨린다..."정자 수·운동성 감소"
페트병 음료 속 미세플라스틱이 남성 생식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부경대학교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영양학과 정승진·박수례 박사과정생과 류보미·이승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학술지 'Advanced Science' 1월호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뚜기 함태호재단과 국립부경대 신진연구자 도전 지원 사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공동연구 사업 지원을 받았다.연구팀은 유아기 쥐 모델에 29주간 매주 미세플라스틱을 섭취시키며 고환과 부고환 조직의 미세구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정자 농도 및 운동성, 리보핵산(RNA) 전사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꾸준히 섭취한 주의 정자 농도와 운동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고 정자 생산과 성숙이 동시다발적으로 저해되는 것이 확인됐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전사체 분석으로 지속적인 미세플라스틱 섭취가 남성 호르몬과 감수분열 관련 유전자 발현을 전반적으로 억제하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생식 기능 저하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생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규명하고 환경 및 보건 정책 개선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3:36:22
예비소집서 소재 파악 안 된 119명…3월 입학 이후에도 수사한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가운데 119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5만6258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35만6천139명(99.9%)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9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들 119명 가운데 11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7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2024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52일간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다.불참 아동의 경우 학교와 지자체는 유선 및 영상통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거나 거주지 방문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계속 확인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2:14:59
운전대 잡고 '쾅', 타인은 무슨 죄...술병에 '이 문구' 적힌다
앞으로는 술병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문구와 그림이 표기된다.27일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앞으로 주류 판매용 용기에는 음주운전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문구나 그림이 새겨진다고 밝혔다.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술병에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과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문구만 표기하도록 했다개정안은 또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음주 폐해 예방사업에 쓸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명확히 했다.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외에도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의결됐다.개정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는 실태조사 항목으로 보수를 명시했다. 현재도 조사 항목에 '근무여건 및 처우'가 있어 보수를 조사해왔지만, 법에 확실하게 넣은 것이다.개정안은 또 보건의료기관장이 추가 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 장관이 추가 인력 배치 현황을 보건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아울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인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전체 응급의료기관 간 업무 조정·지원, 관련 정보의 수집·제공 및 응급환자 현황 파악과 추적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넓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1:57:13
日 세븐일레븐, '77조' 창업 가문 인수 좌절되자 결국...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캐나다 유통 업체의 인수 제안과 독자 생존 사이에서 진퇴양난을 겪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출자를 약속했던 '이토추상사'가 전날 불참을 선언하면서 세븐&아이홀딩스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앞서 세븐&아이홀딩스 주식 8%가량을 보유한 창업 가문은 편의점 서클K를 운영 중인 캐나다 유통 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의 인수 제안에 대항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계획해왔다. 창업 가문은 자산관리회사인 이토추홍업을 중심으로 SPC(특수목적법인)를 세우고 약 8조엔(77조억원)을 들여 나머지 주식을 매입, 상장 폐지하려 했지만 1조엔(약 9조7천억원)가량 출자를 고려했던 이토추상사가 불참하면서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세븐&아이홀딩스 주가는 한때 26일 종가보다 13% 하락했다.창업 가문은 자금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토추상사의 불참 탓에 5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상장 폐지를 실현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현지 언론은 세븐&아이홀딩스가 오는 5월 주주총회 전까지 ACT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단독 노선을 유지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다만 ACT 인수안에 대해서는 미국 경쟁법상 당국 승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우려와 개인 정보 유출이 걱정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편 ACT는 지난해 7월 세븐&아이홀딩스 주신 전량을 6조엔(약 58조2천억원)에 취득하는 인수안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9월에 7조엔(약 67조8천억원)으로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한 것으로 알려
2025-02-28 11:35:03
"혼자 계셨으면 큰일 났을 것" 쓰러진 80대 할머니 '이것' 덕분에 구사일생
갑자기 쓰러진 80대 할머니가 가까이에 있던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28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영동읍 주곡리 경로당 화장실에서 의식이 혼미했던 A할머니를 합숙하던 이웃들이 병원으로 옮겼다.함께 있던 어르신들은 "A 할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20분 넘게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 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의식은 있었지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A 할머니는 인근 병원 응급실을 거쳐 청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뒤에야 심장질환을 확인하고 긴급 혈관스텐트 시술 등을 통해 의식을 회복했다.영동군이 운영하는 합숙경로당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한곳에 모여 추위와 외로움을 달래도록 구상된 일종의 겨울 숙소다. 군은 올해 10곳의 합숙경로당(공동 주거시설)을 지정해 한 달 50만원의 난방비와 침구류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영동군 관계자는 "A 할머니의 경우 집에 혼자 계셨더라면 큰일을 당할 뻔한 아찔한 사례였다"며 "합숙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을 넘어 건강 지킴이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8 11:21:24
"한강·한동훈 둘 다 1위 됐다" 베스트셀러 순위 보니 '깜짝'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28일 교보문고가 공개한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소년이 온다'는 2위 '초역 부처의 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소년이 온다'는 15주 연속 1위를 유지하다가 순위가 잠시 하락했지만 3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6위)와 '작별하지 않는다'(9위)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1위 '소년이 온다'에 이어 정대건의 '급류'는 3위, 양귀자의 '모순'은 4위로 전주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1위였던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는 5위로 하락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간 '국민이 먼저입니다'도 온라인 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교보문고에 따르면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27일 온라인 일간 판매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예스24의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8 10:4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