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부, 신규 컬러 '다크 체리(Dark Cherry)' 출시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고급스럽고 따듯한 색감의 신규 컬러 ‘다크 체리(Dark Cherry)’를 출시하며 유모차와 액세서리의 컬러 옵션을 확장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가부의 다크 체리(Dark Cherry) 컬러는 깊은 레드(rich red) 톤으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따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담하고 눈길을 끄는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세련미 넘치는 외출 룩을 완성시켜준다.다크 체리(Dark Cherry) 컬러는 부가부의 인기 절충형 유모차인 ‘부가부 드래곤플라이’와 휴대용 유모차 ‘부가부 버터플라이’에 출시된다. 부가부 드래곤플라이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는 특허 받은 폴딩 메커니즘과 다양하고 여유로운 수납 시스템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편안하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제품이다. 다크 체리 컬러가 추가되며 기존 8가지 색상의 썬 캐노피의 컬러 선택지를 넓혔다. 1초 폴딩으로 인기인 휴대용 유모차 부가부 버터플라이 또한 블랙, 스토미 블루, 포레스트 그린, 데저트 토프 기존 컬러 네 가지에서 다크 체리 색상이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다크 체리 컬러는 부가부의 다양한 액세서리에도 적용되어 겨울철 필수 아이템 ‘부가부 풋머프’, 여름용 ‘부가부 브리지 썬 캐노피’,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부가부 듀얼 컴포트 시트라이너’로도 만나볼 수 있다. 부가부는 신규 컬러 다크 체리 제품을 출시하며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컬러 옵션의 폭을 넓혔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따듯한 색상의 부가부 다크 체리(Dark Cherry) 제품들은
2024-10-16 16:14:03
"친오빠가 결혼 후 집에 정 떨어졌다는데..." 여동생의 사연은?
결혼 후 가족과 등지려는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빠가 결혼하고 집에 정떨어졌다고 안 오겠다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글 작성자 A씨는 "오빠가 앞으로 집에 안 오겠다고 하고 가족 단톡방도 나가 버렸다"며 "원래도 집에 있는 빚 갚아주다가 다 던지고 여자분 만나 결혼했다"고 했다.그는 "(오빠가) 결혼하면서 엄청 많은 생각이 들었다더라. 자기는 이렇게 부모님 빚 갚아주고 돈 가져다주면서 '우리 집이면 화목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정말 여유 있는 새언니 집안 보니 싸움도 없고 부모님들은 취미생활 즐기고 여행 다니면서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려고 하는 게 너무 부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와중에 우리 부모님은 연락만 하면 뭐해달라, 돈없다 하는 것도 짜증나고 심지어 여유 있는 새언니한테까지 기대하는 거 보기 싫다고 했다"며 "저도 빚까진 아니지만 취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부모님 용돈, 생활비 드리고 있는데 너무 빠듯하고 힘들어서 오빠처럼 집 나가고 싶다"고 고백했다.A씨는 "돈 벌기 시작하면 부모님이 또 동생들한테까지 손 벌릴 게 뻔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빠는 좋은 배우자라도 만났지, 글쓴이는 그게 아니지 않나. 빨리 독립하고 연 끊어라', '평생 빚 갚아주게 생겼다. 먼저 나간 사람이 승리자'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6 16:06:21
車 페달 오조작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관련 사고 발생은 총 1만1042건으로, 연평균 2008건(매월 167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하다가 가속페달을 밟거나, 주차 중 갑자기 급가속하는 등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밟는 상황에서 나타난다. 특히 주차구역 내에서 주차, 후진 또는 출차 중 전체 페달 오조작 사고의 48.0%가 발생했다.도로 주행 또는 교차로 좌·우회전 중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가속페달을 밟아 발생한 사고도 30.1%를 차지했다. 21.9%는 차량정체 시 교통신호로 인해 감속이나 정지 상황에서 오조작으로 사고가 발생했다.연령별로는 61세 이상부터 페달 오조작 사고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전체 페달 오조작 사고 39.1%가 61세 이상이었고, 특히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2718건으로 전체 오조작 사고의 25.7%를 차지했다.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의 사고 점유율(16.7%)과 비교하면 페달 오조작 사고의 65세 고령 운전자 사고 점유율은 1.5배 수준이었다.70세 이상을 보면 오조작 사고 점유율이 14.6%로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중 70대 비율(5.9%)보다 2.5배 많았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요한 수석연구원은 "고령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페달 오조작 사고에 취약한 만큼 페달 오조작을 감지, 차단하는 장치에 대해 의무화에 준하는 보급 정책이 필요하다"며 "구매 지원 정책과 장착 차량에 대한 자동
2024-10-16 15:57:26
빨간불 될라 '허겁지겁', 이젠 여유 있게...서울시 파란불 시간 연장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서울의 주요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이 3~6초 늘어난다.서울시는 교통약자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보행신호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횡단보도 보행 시간을 설정할 때 1초당 1m를 이동한다고 보고 횡단보도 길이 1m당 1초로 계산한다.예를 들어 일반구역 20m 길이 횡단보도에서는 기본 20초에 횡단보도 진입시간 7초를 고려해 파란불 신호가 27초간 켜진다.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이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0.7m당 1초로 계산한다.시는 인구 고령화로 교통약자 수가 해마다 늘고 고령자의 횡단보도 보행 중 교통사고 건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의 보행신호 시간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동별 고령자 인구 비율과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건수를 검토해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필요한 횡단보도 123곳을 선정했고, 이 중 68곳은 신호 개선을 끝낸 상태다. 남은 55곳도 올해 안으로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이들 횡단보도는 길이에 따라 3초에서 최대 6초까지 보행신호 시간이 늘어난다.실제 어린이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 통행량이 많은 서울광장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시간이 35초에서 40초로 늘어났다. 또 노원역10번출구 횡단보도와 인접해있는 화랑예식장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시간은 25초에서 29초로 연장됐다.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고령자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신호 시간 연장 대상지를 발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
2024-10-16 14:33:38
건강식품 '떴다방' 일당 구속…노인 대상 밀어내기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을 하며 노인들에게 65억원을 갈취한 일당이 구속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약사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모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체 총괄 관리이사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기타가공식품 홍보관 두 곳을 운영하며 판매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비싼 가격에 물건을 팔아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공범인 2호점 점장 40대 B씨는 직접 제품을 판매했으며, 2호점 대표인 50대 C씨는 다른 지역 출신인 A씨와 B씨가 원활히 영업할 수 있도록 관할 관청 단속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조사 결과 이들은 1700여 명에게 단가 6만원인 제품을 48만원에, 10만원인 제품을 78만원에 판매하는 식으로 모두 6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병원 처방약 복용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며 허위 정보를 전달하고, 제품 섭취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에게 건강이 호전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응이라 속여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시식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도 우선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뒤 미수금이 발생하면 물품 대금 지급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대부업체에 채권으로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는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2024-10-16 14:28:06
"한국인 회원 폭증할 수도"...스페이스X '스타링크' 도입된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내년 초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스타링크가 주파수 혼신 없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규제한 국내 기술 기준이 개정돼 15일부터 6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가면서 서비스 도입 시기가 가시화된 것이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행정예고 뒤 3~4개월간 스타링크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에 대한 승인,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에는 스페이스X가 국내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요건이 전부 마련되는 셈이다.스타링크 한국 서비스는 당초 2023년 1분기에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늦춰졌고, 그 사이 100여개 국에 스타링크가 도입됐다.지난해 10월 정부는 '스타링크로부터 필요 서류를 제출받는 중이며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지만, 이후 1년 이상 서비스 개시가 불투명한 상태로 이어졌다.스페이스X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스타링크의 한국 출시를 알리는 국내 언론 보도를 공유하고 "그렇게 되면 좋을 것(That would be cool)"이라는 답글을 달았다.다만 국내에서 스타링크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당장은 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주파수를 수신하는 단말기(브이샛) 가격이 최소 20만원(149달러)이고 월간 이용 요금도 13만원(99달러)으로 휴대전화 통신보다 비싸지만, 전송 속도는 낮기 때문이다.이에 초기 시장에서는 제휴를 맺은 국내 통신사 SK텔링크, KT SA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도서·산간·해상 등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도 저궤도 위성 통신과 단말기가 직접 교신하는 '다이렉
2024-10-16 13:55:52
전국 1학년 29만명 늘봄학교 참여
올해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29만2000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을 올해 1학년에서 내년 2학년으로 확대하고,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지역대학 등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교육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늘봄학교 범부터 지원본부 회의를 열고 '2025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협업 사업 추진계획'을 관계부처와 논의했다.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은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올해 1학기 전국 2963개교에서 2학기 전국 6185개 모든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로 확대 시행 중이다.2학기 기준으로 희망하는 1학년 학생 29만2000명이 모두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2시간 무료 프로그램도 제공받고 있다.교육부는 이 같은 집중지원 대상을 내년 초2로도 확대한다. 초2도 내년부터 희망하는 인원은 100%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고, 2시간 무료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교육부는 내년 늘봄학교 확대에 대비해 정부 부처, 지자체, 지역대학 등 역량을 갖춘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3:39:44
'노벨문학상' 한강이 듣고 감동했다는 악동뮤지션 노래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인상 깊게 들었다는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16일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의 노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지난 10일부터 일간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했다.이 노래는 10일 일간 차트에서 전날보다 5단계 높은 34위에 오른 데 이어 11일 차트에서는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려 27위를 차지했다. 16일에도 26위에 자리 잡아 여전히 상위권이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이 노래는 한강이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초고 작성 당시 이 노래를 인상 깊게 들었다고 이야기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입소문을 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3년 전 유튜브 '문학동네' 채널에 출연한 한강은 "초고 작성을 마치고 택시를 탔는데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며 "'아는 노래고 유명한 노래지' 하고 듣는데 마지막 부분 가사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영상에서 한강은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라는 대목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바다가 다 마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 그런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막 사연 있는 사람처럼 택시에서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2:52:00
"성인 1인당 35만원씩"...교육부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제공한다
정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1천100억원을 지원을 지원한다. 30세 이상 성인을 위한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을 도입하고, 성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한다.16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현대 시대에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 교육을 강화하고,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부는 우선 30세 이상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5만원을 이용할 수 있는 '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한다. 이 패스는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으로, 대학 사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평생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교육부는 또 일반대, 전문대,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30∼40대 성인 학습자에게 평일 저녁·주말에 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 30개교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아울러 AI·디지털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3개 내외 강좌를 묶어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AID 묶음 강좌' 20개교, 신기술·신산업 분야 온라인 고등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를 육성한다.이 밖에도 선도기업과 대학이 협업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선정과 함께, 성인 학습자 비율이
2024-10-16 12:16:53
금값, 내년에도 오를까? 업계 '큰손들' 생각은...
급값이 내년에도 지금보다 10%가량 더 상승할 것이라는 업계 예측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금 시장을 주도하는 런던금시장연합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LBMA)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퍼런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1987년에 설립된 LBMA는 런던의 금 거래업자들이 참가하는 단체로, 세계 최대 거래량을 책임지는 런던 금 시장의 거래 동향과 가격을 좌우한다. 참석자들은 금 무역과 정제, 채굴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주요 단체나 사업체들의 대표들이다.그 결과, 이들은 내년 10월 말 금값이 지금보다 약 10% 오른 온스당 2천917.4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대선, 금리 인하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투자가 늘자, 올해 현물 금 가격이 약 29% 급등했다. 금은 자산을 보호하는 분산투자 수단으로도 강한 역할을 한다.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2천685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 시 이자를 받지 않는 금은 저금리 환경일 때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은 가격도 내년 10월 말 지금보다 43% 상승해 온스당 4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6 12:00:21
통화량 7조 이상 증가…'여기'에 자금 몰렸다
지난달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며 통화량이 7조원 이상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보다 7조6000억원(0.2%)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이 중 정기 예·적금, 기타 통화성 상품이 한 달 사이 각 11조5000억원, 3조8000억원 불었다. 반대로 머니마켓펀드(MMF), 금융채에서 각 4조6000억원, 2조5000억원이 빠져나갔다.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과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예치 수요가 맞물리면서 정기 예·적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출 호조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증가로 기타 통화성 상품이 늘었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발행 이연 등으로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융채가 줄었다"고 부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1:58:03
10월 16일 금시세(금값)는?
10월 16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492,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5,000원 상승했다.18K는 팔 때 32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36,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49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320,500원, 14K는 팔 때 248,5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각각 800원, 600원 올랐다.한편, 국제 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81.00달러로 0.08%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6 10:57:29
겨울잠 앞둔 뱀 물림 사고 많아…응급 처치 방법은?
최근 3년간 강원 지역에서 뱀 포획 119 출동 건수가 약 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뱀 포획 출동 건수는 2021년 867건, 2022년 743건, 2023년 1천194건이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749건의 신고가 들어왔다.지난달 29일 홍천군 남면에서 70대 남성이 집 마당에서 밤을 줍던 중 오른쪽 손등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났다. 같은 달 26일 횡성군 갑천면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일하다 손가락을 뱀에게 물려 치료받았다.소방 당국은 겨울잠에 필요한 영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먹이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 사고가 집중된다고 설명했다.뱀에 물렸을 때는 절대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착용하고 있던 손목시계나 반지 등을 빼는 게 좋다.이후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물린 부위에서 5∼10㎝ 윗부분에 도톰하게 접은 거즈나 휴지 등을 대고 붕대 또는 손수건을 감아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며, 적절한 대처를 위해 뱀의 색깔과 모양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가을철에는 산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뱀의 출몰이 빈번하니 발견 시에는 절대 뱀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안전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10:51:19
김문수 "출산 전 남편도 육아휴직·출산휴가 쓸 수 있도록 개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남성 근로자들이 배우자의 출산 전에도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김 장관은 경기도 성남의 판교세븐벤처밸리 어린이집에서 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기쁨과 행복이 될 수 있게 더 세심하게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20일로 확대되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출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산모 돌봄 사유가 있을 시 배우자의 임신 중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최근 이뤄진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 개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기간이 최대 1년 6개월로 늘어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노동부는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임신 중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남녀 고용평등법 개정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현재는 임신 중 여성 근로자는 출산 전후로 90일간 휴가를 쓸 수 있지만, 배우자는 출산 후에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여성 근로자는 임신 중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지만, 남성 근로자는 자녀 출생 후 양육을 위해서만 쓸 수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부모들은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김 장관은 부모들에게 "1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일·육아 지원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금과 업무 분담 지원금을 확대해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2024-10-16 10:43:26
나이지리아 드라마에 한국어의 등장이라…유튜브서 '마이 선샤인' 화제
한국어가 등장하는 나이지리아 드라마가 화제다. 1시간 15분 분량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제작된 영상 '마이 선샤인, 나의 햇살'(이하 마이 선샤인)이다. 지난 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14일 기준 누적 조회 수가 58만회를 넘었다. 영상 속에서 비교적 복잡한 대사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그 사이에 한국어, 요루바어(서아프리카 서남부에서 쓰이는 언어)가 쉴 새 없이 섞여 나온다. "앗싸", "어떡해", "빨리"와 같은 표현들이 자주 사용된다.여주인공 카리스가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도 '맘(Mom)'이나 '이야'(Iya·요루바어로 엄마)라는 표현 대신 '엄마'라는 호칭을 쓴다.한글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학교 게시판에는 '학교 발표(프롬)'라는 공지문이 붙고, 한 남학생이 티셔츠에 'PROM 같이 갈래'라고 영어와 한글을 섞어 쓴 뒤 여주인공에 다가가 고백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단순히 언어만 많이 쓰인 것은 아니다. K-드라마의 클리셰도 곳곳에 배치했다.카리스는 가난한 집안 출신이지만 운 좋게 장학생으로 선발돼 나이지리아 있는 한국학교인 세인트폴 바티스트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여기서 잘생기고 인기 많은 부잣집 자제 제럴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여주인공을 시기하는 '여왕벌' 무리와의 갈등,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다정한 남학생과의 삼각관계 등도 빠지지 않는다.상류층 학교에 다니게 된 가난하지만 씩씩한 '캔디'형 여주인공, 돈 많고 잘생긴 남주인공은 마치 한국 드라마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 등을 연상케 한다.이는 나이지리아의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인 JJC 스킬즈가 연출했고, 나이
2024-10-16 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