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12년 만에 '이 전공' 재신설
연세대가 2026학년에 무전공 학부를 재신설한다.연세대는 지난 18일 '제5차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에 자유전공학부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는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연세대는 2009년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가 2014년 폐지한 바 있다. 12년 만에 자유전공학부를 재신설하며 정원은 262명으로 정했다. 진리자유학부 입학생은 1학년 때는 정해진 전공 없이 다양한 학문을 접한 뒤 2학년 때 의과대학·교육과학대학·신과대학과 예체능을 제외하고 원하는 전공을 고르게 된다. 과거 자유전공학부와는 달리 인문·사회뿐 아니라 이과 계열 전공도 선택할 수 있다.교육부는 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과·전공 간 벽 허물기'를 통해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자율전공 선발제 확대를 추진해 왔다.연세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침 때문에 학부를 신설했다기보다는 입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연세대는 송도 캠퍼스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을 운영해온 만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무전공 학부를 통해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7 09:07:51
지자체가 주선한 미팅 효과 좋네…작년 5월 만나 내달 결혼
경기 여주시가 주최한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 결혼하는 예비부부가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솔로 엔딩' 행사에서 만난 인연으로 맺어진 커플이 오는 4월 처음으로 결혼한다.이들은 둘 다 30대로 지난해 5월 솔로 엔딩 행사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왔다.이충우 여주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두 사람을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여주시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솔로 엔딩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는 5월과 11월 각각 미혼남녀 56명(남성 31명·여성 25명)과 31명(남성 16명·여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하반기에 한 차례 열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6 20:39:12
"KBS 소멸 걱정해야 할 판, 2008년 이후 최대 위기"...무슨 일?
박장범 KBS 사장이 26일 KBS의 적자 위기를 언급하며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박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지난해 KBS의 사업 손익 적자는 881억원에 달했으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935억원 사업 손익 적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라며 KBS가 현재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했다.박 사장은 "지금 KBS는 단순한 경영악화가 아닌 생존을, 비용감축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수신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에서 재의결을 앞둔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수신료 인상 못지않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앞에, 노사와 진영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신료 통합고지 재의결을 위해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한마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에는 KBS와 EBS의 재원으로 쓰이는 TV 수신료를 종전처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내용이 담겼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1월 방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 재의결 단계로 다시 넘어간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20:05:34
'나솔 퀸카' 옥순, 누구 선택할까? 24기 최종 커플 오늘 탄생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 최종 선택 결과가 마침내 공개된다.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ENA·SBS플러스 '나는 SOLO'에는 24기 솔로 남녀들이 최종 선택하는 모습이 담긴다.이번 기수는 방송 내내 옥순의 어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너드남들의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옥순은 최종 선택 직전까지 남자 출연자들에게 여지를 주며 자신의 어장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했다.지난주에도 수의사 영호, 상철, 8급 공무원 영식, 앱 개발자 영호 등 여러 남성에게 플러팅하며 자신에게 더 빠져들게 했고, 이에 '인기녀'가 되는 것 자체에서 만족감을 얻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을 일으켰다.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수) 방송된 '나는 SOLO' 시청률은 평균 4.5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SBS Plus·ENA 합산 수치)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03%였다.24기 최종선택 결과와 옥순에게 선택받지 못하게 된 남자 참가자들의 반응까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9:59:04
고소영, 딸 생일 맞아 '왕관 꽃다발' 케이크 공개
배우 고소영이 딸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25일 고소영은 자신의 SNS에 딸의 생일파티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윤설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소영이 올린 사진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퍼 후드를 입고 두 팔을 벌린 딸의 뒷모습과 화려한 왕관으로 장식된 장미 꽃다발 모양 케이크가 담겼다.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그해 아들을 낳았고, 2014년 딸을 얻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9:25:26
27일(목요일) 간만에 포근한 하루…낮 최고기온 16도
목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비교적 포근할 전망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사이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기온보다 높겠다.낮 기온이 뛰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영상 13도 ▲인천 0도와 영상 9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15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15도 ▲대구·울산 영하 3도와 영상 16도 ▲부산 영상 3도와 영상 14도다.27일에도 건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강원·충청내륙·전남동부·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은 계속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엔 27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강풍이 이어지겠으니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또한 26일 국내에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된 황사는 북서풍에 실려 남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27일 대기질엔 영향을 주지 않겠다. 다만 27일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과 강원, 충북, 충남 등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6 18:45:33
헬스장·수영장 이용 시 연말정산 염두에 두자…오는 7월부터 적용
7월부터 수영장과 체육시설 이용료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26일 발표했다.현재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경우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영화관람료·도서공연비 신용카드 사용분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받는다.오는 7월부터는 이 혜택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시설이용료도 포함된다.여기에서 시설이용료만 공제 대상이고,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 강습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수영장과 체육시설 비용을 낼 때 시설이용료와 강습비가 구분되지 않았다면, 전체 금액의 50%를 시설이용료로 간주해 공제한다.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3000여 곳 중에서 제도 참여를 신청한 업체다.박금철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수영장이나 체력 단련장을 가면 시설이용료도 있지만, 강습을 따로 받기도 한다"며 "어떤 경우에는 시설이용료와 강습료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전체 비용의 50%를 시설이용료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6 18:01:41
배현진 "아이 살해한 교사가 月 100만원 받는다니..." 개정안 발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공무원이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경우 연금 수급권과 배우자 승계권을 박탈시키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날 배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봉사자인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학교에서 아이를 무참히 살해하고도 평생 매달 1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법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최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가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법적으로 연금이 감액될 뿐 앞으로 평생 월 100만원씩 공무원연금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현행 공무원연금법에 따르면 외환·반란 등 특정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연금을 받을 수 없고, 그 외 범죄로 파면된 교육 공무원은 연금 감액 처분을 받는다.이에 따라 명 씨는 65세부터 50% 감액된 연금을 평생 받게 된다.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상해치사, 강도, 강간 등 중대범죄로 3년 이상 실형이 확정된 공무원에 대해 그동안 납부한 기여금과 이자 일부를 더한 금액만 반환해주고 연금을 수령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금 수급권과 배우자 승계권 모두 박탈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7:44:52
방사선치료 부작용으로 고생하던 유방암 환자 희소식…국내 연구진 논문 발표
방사선치료를 받아 부작용으로 피부염을 겪는 유방암 환자들이 고통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와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한혜성 교수 연구팀이 이와 관련하여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체내 세포 신호조절 단백질인 ‘AIMP1’ 유래 펩타이드(AIMP1-derived Peptide, AdP)를 함유한 크림의 ‘방사선 피부염(Radiation Dermatitis, RD)’을 완화하는 효과를 평가했다.방사선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환자의 방사선 노출 부위 중 오른쪽에는 AdP(AIMP1-derived Peptide) 함유 크림을 바르고, 왼쪽에는 동일한 크림이지만 AdP를 포함하지 않은 크림을 도포했다.그 결과, AdP 함유 크림을 바른 부위에서 방사선 피부염의 진행이 억제되었으며, 피부 변화가 완화되었다. 또한, 피부 장벽 보호 효과와 함께 수분 손실 감소 및 색소침착 완화 효과도 확인됐으며 부작용도 없었다. 한혜성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교수는 "방사선 피부염은 방사선 노출량에 따라 전체 방사선치료 환자의 50~95%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유방암 환자의 경우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최진화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피부염은 피부 색소침착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도 불편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감염이나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AIMP1 유래 펩타이드(AdP)가 항염 및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선 피부염 완화 및 피부 보호
2025-02-26 17:26:12
스토케, 실용성·디자인 겸비한 하이체어 '클릭' 캠페인 진행
유러피안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Stokke®)가 할머니 댁에서도 집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하이체어 ‘클릭(Clikk™)’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조립과 휴대, 관리가 편해 조부모 댁에서도 가족들과 눈을 맞추며 바른 자세로 식사할 수 있는 클릭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캠페인은 내달 24일까지 클릭을 체험하고 챌린지에 동참하는 ▲클릭 30인의 체험단, 3월 11일(화)부터 5월 31일(토)까지 클릭 실사용 후기를 남기는 ▲클릭 리뷰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클릭30인의 체험단’은 클릭의 가벼운 무게와 간단한 조립, 관리와 사용의 편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클릭을 1분 만에 빠르게 조립하는 ‘1분 조립 챌린지’, 조부모 댁에 클릭을 설치하는 ‘조부모 댁 설치 챌린지’ 등을 수행한 후 개인 채널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체험단에서 선발된 우수 활동자에게는 프리미엄 올인원 유모차 ‘요요3(YOYO³)’와 프리미엄 하이체어 ‘트립트랩(Tripp Trapp®)’, 접이식 아기욕조 ‘플렉시바스(FLEXI BATH®)’, 프리미엄 아기띠 ‘리마스 아기띠(LIMAS™ Carrier)’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클릭 사용이 가능한 6개월~3세(15kg) 아이가 있고, 평소 조부모 댁을 자주 방문하는 부모들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뷰 이벤트는 클릭을 구매하거나 보유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돈내산’ 이벤트이다. 클릭의 장점, 조립 경험 등 실사용 후기를 SNS채널이나 공식 온라인 구매사이트에 남기는 참여자 전원에게 스토케 클
2025-02-26 17:05:17
안철수 "英 8만1천명 한국전 참전...헌신 감사" 런던 참전기념비 참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국·스위스 의원외교 첫 일정으로 영국 런던 템스강변 국방부 옆 임뱅크먼트 공원에 위치한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고 밝혔다.26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참전기념비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이 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16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세워졌으며, 2014년 건립 당시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무려 61년 만에 비로소 완성됐다"고 적었다.이어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예비군을 포함해 총 81,084명의 영국군이 참전했으며, 그중 1,106명이 전사, 수천 명이 부상을 입고, 1,060명이 포로가 되는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첨탑에 새겨진 한반도 지도, 태극기, 영국 국기, 유엔기를 바라보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다시금 깨닫는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국군 장병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7:03:50
26일 원/달러 환율 상승…1,433.1원에 마감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이다환율은 0.8원 오른 1,431.2원에 출발해서 장 초반에는 1,429.1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달러 가치가 연동돼 상승했고 환율도 올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6.155까지 내렸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06.552까지 올랐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1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4.97원보다 3.14원 올랐다.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3% 내린 149.56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6 16:52:36
홍준표 "尹 최종진술서 '대결 정치' 청산하겠다는 말, 높이 살 만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종진술에서 대해 "(윤 대통령이) 대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며 진영논리를 비판했다.26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0여년 정치를 하면서 박정희의 통찰력을, YS의 개혁성을, DJ의 유연성을 배우려고 무척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날 정치가 실종된 것은 대화와 타협, 소통보다 오로지 대결 정치에만 올인하는 진영논리에 갇혀 나라 운영을 했기 때문에 국가적 위기가 초래됐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어제 윤통의 헌재 최종진술 중 늦었지만 대결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2기 출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보여준 국제정치의 냉엄한 현실, 중국의 굴기 등을 보며, 내 나라 내 국민이 앞으로 어떻게 Great Korea로 벌떡 일어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늦겨울 아침"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6:48:46
70대가 보여준 턱걸이 저력…'김문수 장관 영상' 조회 수 2만 넘었다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3일 김문수 장관의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철봉에서 수차례 턱걸이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 장관은 턱걸이를 여러 번 성공하며 70대임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이 영상에는 "영차영차.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라는 문장도 게재됐다.1951년생인 김문수 장관이 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자 고령이라는 우려를 종식시키려 이러한 운동 영상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 영상은 26일 오후 4시 기준 조회 수 2만 회를 넘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6 16:24:55
직장인 우울증, 가장 큰 요인은 남녀불문 '이것'...2위는 매너리즘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요인 1위는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직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20년 4월~2022년 11월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검진받은 19~65세 직장인 1만2천541명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가족관계·대인관계·건강·금전 문제·충격적 사건·매너리즘 등 7가지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이 우울증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그 결과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직장 문제였고,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순으로 영향력이 높았다.성별에 따라 분석해도 남녀 모두 직장 문제가 1위였고, 매너리즘, 가족관계, 대인관계 순이었다. 전체 연령으로 봐도 직장 문제와 매너리즘은 각각 1, 2위였지만, 30대 미만은 대인관계, 30대는 금전 문제, 40대는 건강 문제와 금전 문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이 제일 컸다.연구팀은 직장인들이 매일 대부분 일과를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우울증 발생에 직장 스트레스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전상원 교수는 "스트레스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졌지만, 특정 요인만 고려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며 "실제 일상에선 여러 스트레스 요인이 공존하기에 이를 복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6: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