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가격도 YES!" 가정의 달 맞이 '제주 맛집' 10선 공개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17일 제주관광공사가 맛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훌륭한 맛집을 안내한 제주도 미식 여행 10선을 공개했다.공사는 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 중 10곳을 엄선해 '제주 카름 맛집'으로 소개했다. 이번 10선에는 토종닭 삼계탕과 흑돼지 숯불구이, 푸른콩 된장찌개 등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시골밥상 식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전통 메밀요리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까지 다양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또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돈카츠집, 제주바다에서 건져 올린 멸치를 튀긴 멜튀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해물야채통닭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안내되어 있다.공사는 맛집에 더해 지역 숙소를 소개하고, 숙소를 운영 중인 호스트의 스토리, 숙소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4:15:47
"한국도 이렇게 될라..." 美, 예약 보증금 받는 곳 증가
식당 예약 후 약속된 시간이 임박해 취소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민폐 행위를 '노쇼(no-show)'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노쇼로 인한 점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증금을 받는 식당이 늘고 있다. 이들 식당은 대부분 예약 시간에 임박해 취소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식당 앱 '레지(Resy)'에서 나온 통계를 인용, 지난 1월 미국 식당 17%가 손님에게 예약 보증금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이 비율은 점점 높아져 2019년 1월 4%, 지난해 1월 13%를 기록하며 점차 늘고 있다.예약 보증금을 받는 식당은 대도시에 많았는데, 뉴욕의 경우 전체 식당의 4분의 1(25%)이 예약 보증금을 받고 있었으며 대부분 '노쇼'가 발생하면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는다.예약 보증금은 10~50달러(한화 약 1만3000원~6만5천원) 사이로 나타났으며, 고급 식당일수록 보증금 가격도 높았다. 맨해튼 최고의 프랑스 식당으로 이름난 '장조지'의 보증금은 288달러(약 38만원)에 달했으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도 100달러(13만원)의 예약 보증금을 내야 한다.식당 주인들은 이 같은 예약 보증금 제도 덕분에 취소율이 크게 떨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일로 예약을 취소할 경우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돈을 내는 것이라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온다.예약 보증금을 내야 하는 식당들이 많아지는 현상은 스마트폰 예약 앱이 활성화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픈테이블', '레지' 등 식당 예약 앱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예약해야 하므로 보증금 부과가 쉽다.우리나라는 어떨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으로 외식업종에서
2024-03-15 15:39:16
맥주·소주 가격, 마트≤식당 올해는 어떨까?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고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승률인 2.4%와 비교하면 2.9배 약 3배다. 소주의 경우 외식 물가 상승률은 7.3%로 2016년(11.7%)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하지만 올해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됐다. 이에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소주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도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재룟값 상승으로 음식 메뉴에서 쌓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당장 가격을 인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0:45:37
"먹은 테이블 직접 닦으세요" 식당 안내에 '황당'
다음에 앉을 손님을 위해 식탁을 닦아달라 요구한 식당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테이블에 놓인 물티슈 상자에는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립니다.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로 아름답기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무인 식당이냐",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인건비 아끼려고 파트타임(시간제 근무) 안 쓰나 보네", "조만간 팁도 받겠네", "보통 편의점에서 먹고 갈 때 매너 정도지 식당에서 요구할 바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무인 식당이나 셀프 식당이라면 이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나만 찬성인가. 단순히 직원의 태도가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살면서 배워야 하는 기본 예의가 자기가 먹고 치우는 건데 설거지까지는 안 하더라도 자기가 먹은 자리 흘린 거 치우고 가는 게 기본 문화가 되면 직원도 편하고 우리가 다른 데 가도 편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지저분하게 흘렸으면 닦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요즘엔 먹고 갖다 놓는 곳도 많아서 그냥 매너로 닦고 나오긴 하는데 굳이 화낼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동네 필라테스도 이런다. 다음 수업듣는 사람 위해 내 자리 정돈이랑 기구 정리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물티슈로 닦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더라. 내가 사장도 아니고 수업 듣는 고객인데"라며 황당해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2 20:55:35
"일단 그냥 쓰세요" 일회용 빨대·종이컵, 단속 안한다
정부가 식당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해당 정책이 후퇴한 것에 대해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에 대해선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두 조처는 모두 작년 11월 24일 시행된 일회용품 추가 규제 중 일부로 시행됐다. 계도기간으로 정한 1년 동안은 이를 위반해도 최대 300만원 이하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부는 계도기간에 규제 이행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금지가 가장 이행하기 어려운 조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계도기간에도 공동체 내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로 또 하나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종이컵 사용 금지와 관련해 "다회용 컵을 씻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세척기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다"며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해서는 "대체품인 종이 빨대가 2.5배 비싼 데도 소비자 만족도는 낮다"며 "비싼 빨대를 구비하고도 고객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종이컵
2023-11-07 15:35:04
백종원, 식당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하던 중 식당 종업원이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백 대표는 관광공사와 금산세계인인삼축제 특화 먹거리 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금산을 방문 중이었다. 식당 측에서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기다릴 동안, 다행히 종업원이 의식을 회복해 이후 119의 도움을 받았다고 더본코리아는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6 14:16:56
한국인에 표백제 물 준 日종업원...고의 아니다?
일본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세제가 들어간 물을 제공해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JTBC와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씨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백화점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세제 섞인 물을 마시고 구토 증상을 겪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여성 직원이 준 물을 마신 뒤 컵에서 나는 자극적인 냄새를 맡은 그는 점장과 직원에게 '이상하다'고 외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강씨가 남편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여성 직원은 말없이 컵을 들고 주방으로 갔고, 컵 안에 든 물을 버리려 해 강씨가 빼앗아 돌아왔다. 이후 심한 목 통증을 느낀 강씨는 손가락을 넣어 구토하려 했지만, 다른 직원은 민폐라며 화장실로 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강씨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식당 측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는 입장이다. 식당은 "스테인리스 물병에 텐쯔유(튀김 소스)를 넣어두는데 세척할 때는 업무용 표백제를 물로 희석해서 한다"며 "여성 직원이 그걸 잘못 챙겨서 컵에 부은 뒤 갖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일로 해당 식당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당 측은 사과문을 통해 "식중독에 걸린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씨는 이번 일에 대해 식당 측이 한국인인 걸 알고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씨 남편이 직접 식당 주방에서 확인해 보니 마시는 물과 세
2023-09-19 17:12:38
장나라, 6세 연하 '훈남' 남편 공개..."짝꿍이 찍어준 나"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4일 장나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짝꿍이 찍어준 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나라는 편안한 차림으로 식당 테이블에 앉아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나라 뒤에 있는 거울에 비친 남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에서 촬영감독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남편과 지난해 결혼했다. 남편은 1987년생으로 장나라보다 6세 연하다. 한편 장나라는 TV조선(TV CHOSUN)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5 09:31:49
식당서 아기 숟가락 달랬더니..."맘충이래요"
식당에서 아기 숟가락을 달라고 했다가 '맘충'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맘충 소리 들어서 싸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친구랑 저, 저희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 일부러 사람 없는 두 시쯤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메뉴를 시키고 애들 밥을 먹이는데 종업원에게 아기 숟가락이 있는지 물어봤다. 종업원이 외국인이라 (아기 숟가락을)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서 주방 쪽에 가 다시 물어봤다. 주방에 가서 물으니 있다고 해 두 개만 달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숟가락을 받고 자리에 돌아왔을 때 귀를 의심했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사람들이 '저러니 맘충 소리 듣지'라고 하더라"며 “아기 숟가락을 사오라고 난리 친 것도 아니고 주방에 가서 받아온 건데 내가 왜 '맘충'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는 옆 테이블에 "너는 대낮부터 술 마시고 남한테 대놓고 시비 거는 걸로 봐서 무효인간이다"라고 했고 상대방은 "미친x, 맘충, 애xx 있는 게 유세"라고 맞받아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요즘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 거다"라고 말하며 싸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식당 사장이 나와 중재를 했다고. A씨는 "그 테이블은 나갈 때까지도 욕을 하고, 애들 보고 '체해서 디x라' 라고 하고 갔다. 밥맛이 다 떨어져서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 내외가 아이들에게 사탕주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아기 숟가락 있냐'고 물어본 게 맘충이냐. 없다고 했으면 어른 숟가락으로 먹일 생각"이었다며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이
2023-07-13 18:07:02
똑같은 벌레가 식당 8곳에서? 환불요청 논란
경기도 양주 일대에서 한 고객이 '배달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 고 주장하며 식당 8곳에서 환불을 요구해 해당 업주가 대응에 나섰다. 3일 YTN 보도에 한 고객으로부터 배달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는 항의를 받은 업주들이 조만간 그를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경기도 양주 옥정 일대에서 음식을 배달시킨 후 음식물에 벌레가 들어간 사진을 보내 자영업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환불을 요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고객은 같은 벌레사진을 여러 가게에 보내거나 환불요청을 하고 음식을 회수한다고 하면 더러워서 다 버렸다고 하거나 정작 음식 회수하면 벌레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진이 합성 같다"면서 "저희 집에 보낸 날파리 사진과 타 가게에 보낸 날파리 사진이 동일하다"는 설명과 함께 캡처한 사진 2장을 공개했다. A씨는 "증거를 모아서 신고할 예정이지만, 그 전에 이 글이 널리널리 알려져 더 이상 피해보는 자영업자들이 없으면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환불을 요청한 소비자는 “두 개 업체에 같은 사진이 전송된 건 실수였고, 환불받은 배달 음식에 파리가 나온 게 맞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4 13:29:01
식당서 아동학대 신고당한 비서관..."억울하다"
식당 안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에 휘말린 현역 국회의원 비서관이 해당 식당에서 자녀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 광주 도심 한 음식점에서 10세 미만 자녀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시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A씨는 "식당에서 떠드는 아이를 훈계했다. 같은 식당에 있던 손님이 '애한테 왜 그러느냐'는 식으로 시비를 걸더니 신고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A씨는 광주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의 비서관이다.광산경찰은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하게 한 지침에 따라 사건을 광주경찰청으로 이첩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0 13:34:03
"손주 같았는데..." 아침부터 삼겹살 3인분 먹고 도망간 男
7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삼겹살 3인분과 김치찌개 등을 먹고 계산을 하지 않은 뒤 사라진 남성의 이야기가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천 청암대학 근처 식당 먹튀…저희 부모님 식당에서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70대 부모님이 겨우 운영하는 식당인데, ‘먹튀(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도망치는 행위)한 놈’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며 CCTV 영상과 사연을 공개했다.A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식당으로 들어왔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영업을 준비 중이었지만 A씨 부모님은 손주 같은 마음에 주문을 받아줬다고 한다.이 남성은 삼겹살 3인분, 공깃밥, 음료수를 주문한 뒤 김치찌개까지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A씨 부모님은 그를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 공부하는 어려운 친구’로 생각해 장사를 준비하던 중에도 찌개까지 끓여줬다.그런데 식사를 다 마친 이 남성은 고개를 들어 식당 내부를 쭉 살펴본 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노부부가 계산대를 잠시 비운 상황이었다.A씨는 "부모님은 '어려운 친구가 오죽했으면 그냥 갔겠냐'며 놔두라고 하신다"며 "부모님은 정말 배고파서 국밥 한 그릇 먹고 죄송하다고 해도 괜찮다고 하실 분들"이라고 전했다.그러나 CCTV화면을 확인한 A 씨는 "손님의 행동이 고의 같아 화가 났다. 혹시 다른 식당에서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마시라고 올린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유된 영상 속에는 식사를 마친 손님이 식당 내부를 두리번거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2023-02-22 17:00:01
식당서 꺼낸 '이것'...어린 딸 용변보게 한 대만 엄마
대만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변기를 꺼내 딸 아이의 용변을 보게 한 엄마가 온라인 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한 엄마는 화장실이 있는데도 식당 한가운데 휴대용 변기를 놓고 딸에게 용변을 보도록 했다.이런 모습을 찍은 식당 손님들은 “오줌 냄새가 나고 기분이 굉장히 불쾌했다”는 글과 함께 SNS에 당시 상황을 올렸다.사진을 보면 여자 아이는 식탁 옆에서 바지를 내린 채 휴대용 변기 옆에 서 있다. 또 여자 아이가 볼일이 끝나자 엄마는 속옷과 바지를 올려주고 있다.이에 네티즌들은 “몰상식하다” “화장실로 데려가면 될 일을 식당에서 하다니” “공공장소에서 할 짓은 아닌 듯”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정말 급했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8 14:41:46
"식당 줄줄이 폐업"…이유는 '손님' 아닌 '이것'?
구인난으로 문을 닫는 식당이 늘고 있다.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요식업계에 활기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음식점들은 다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 하반기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0월 1일 기준 숙박·음식점 산업의 인력 부족률은 5.3%였다.전체 산업의 인력 부족률이 평균 3.4%인 점을 고려하면 숙박·요식업계의 구인난은 다른 업종보다 심각한 편이다.이같은 구인난은 대학교 식당까지 영향을 미쳤다.서울대 내 식당 6곳을 운영하는 서울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은 최근 919동 기숙사 식당 평일 조식과 토요일 운영을 중단했다. 작년 7월 중단된 302동 공대 학생식당 운영을 내달 재개하기 위해 기숙사 식당 인력 일부를 공대 식당에 재배치하면서다.종업원이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던 자하연 식당도 이용자가 직접 음식을 퍼가는 '셀프' 시스템으로 바뀌었다.생협 관계자는 "작년 직원 인건비를 올리고 위험수당을 도입했지만 인력 수급이 어려워 식당을 전부 운영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5 09:54:58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심폐소생술로 구한 이들은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을 보고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여성들의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해안가 식당 앞에서 여성 3명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이들은 "환자분 눈 뜨세요"라고 말하면서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동공 반응을 확인하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여성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가벼운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들은 울산지역 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일하는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를 마치고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남성이 쓰러지자 응급조치에 나선 것이었다.이들 중 2명은 이제 2년 차에 접어든 신입 간호사로, 심폐소생술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환자를 보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김다인 간호사는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서 저희가 바로 달려가 확인했다. 일단 의식이 없었고, 맥박을 확인했을 때 맥박도 잡히지 않았다"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김지원 간호사는 "일단 그 당시에는 뭘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뛰어가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환자분의 맥박이 점점 돌아오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조은채 간호사는 "(환자의 퇴원) 소식을 듣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한 명 살렸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9 11: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