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우울해서 뇌 MRI도 찍었다...아이 생기고 많이 좋아져"
방송인 김구라가 우울 증세를 털어놨다.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꽃중년 5명이 병원을 찾아 건강 검진을 받는 에피소드가 담겼다.김구라는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옛날에 생돈 들여서 뇌 MRI를 찍었다. 옛날에 일이 있으면서 우울이 살짝 와서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웬만한 사람은 안 오는데 이렇게 빨리 오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했다"며 "약 먹으라고 해서 그때부터 술을 안 먹고 있다"고 밝혔다.갱년기 자가 진단을 해 본 김구라는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많이 그렇다. 애하고는 별개로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 옛날에는 돈이라도 벌려고 막 다니고 그랬는데"라고 말했다.김구라는 또 "방송할 때 보면 활기도 넘친다. 그런데 제가 약간의 우울감이 있다. 예전에 집에 여러 일이 있을 때 공황장애라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초기 우울 증세였다. 약을 빨리 먹고 공황 발작은 경험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수현이 때문에도 그렇고, 일이 전보다 여유 있어서 조금 낫다"고 설명했다.또 "아이와는 별개로 (우울감이 있다)"고 밝힌 김구라는 "요즘 좀 많이 나았다. 결혼하고 나서 아이 생기고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한편 김구라는 과거 채무 관련 문제를 겪다가 2015년 이혼했다.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빚을 대신 갚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1 18:25:39
갱년기 안면홍조, '이 식단' 도움된다
삶은 콩이 들어간 비건 다이어트(vegan diet)가 폐경과 함께 발생하는 대표적인 갱년기 안명홍조 증상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비건 다이어트는 동물로부터 유래한 식재료는 일체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을 의미한다. 안면홍조는 폐경 후 나타나는 혈관운동 증상(VMS)으로, 얼굴 빛이 붉어지며 화끈거리는 현상이다. 한 번 시작되면 몇 초, 또는 1시간까지 지속되며, 하루에 최고 20번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메디컬 투데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CRM·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연구실장 하나 칼레오바 박사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안면홍조를 95%까지 줄일 수 있다. 이들은 '여성 혈관운동 증상 완화 연구'(WAVS)에 참가 폐경 여성 8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삶은 콩 반 컵이 포함된 비건 다이어트를 매일 12주 동안 하고 다른 그룹은 평소 먹는 식단을 계속했다. 비건 다이어트 그룹 중 11명에게서는 임상시험 전후 분변 샘플이 채취됐는데, 이는 비건 다이어트로 장에 서식하는 세균총이 달라진 것이 없는지 분석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비건 다이어트 그룹은 평소의 식단을 유지한 그룹에 비해 안면홍조의 빈도가 95% 줄어들었다. 중등도 내지 중증 안면홍조는 96% 줄었는데, 낮 시간의 안면홍조는 96%, 밤중의 안면홍조는 94% 줄었다. 비건 다이어트 그룹은 또 12주 동안 체중도 평균 2.9kg 감소했다. 비건 다이어트 후에는 장내 세균총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포르피로모나스와
2023-11-24 13:34:01
비만이면 폐경 증상 더 심하다?
비만한 여성은 폐경 증상이 다른 이들보다 심하고,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 요법도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 산부인과 전문의 아니타 페르샤드 박사 연구팀이 폐경 클리닉에 다닌 여성 119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질량 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그룹과 BMI 30 이하 그룹으로 분류해 폐경 증상 중증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두 그룹은 연령, 폐경 기간, 호르몬 요법 사용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비만 그룹은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 증상, 비뇨생식기 증상, 기분장애, 성욕 감퇴가 나타날 가능성이 비만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았다. 또 비만 여성은 호르몬 치료 후 폐경 증상 완화 효과가 비만이 아닌 여성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여성은 대체로 호르몬 대체요법의 효과가 덜한 것인지, 아니면 호르몬 투여 방법을 바꾸면 제대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센터의 산부인과 전문의 셰리 로스 박사는 지방조직은 체열을 차단해 체내에 가두기 때문에 비만 여성은 안면홍조와 야한증 같은 혈관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논평했다. 북미 폐경학회(NAMS)의 산부인과 전문의 카라 메켈리고트 박사는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의 중증도는 여러 가지 요인과 관계가 있으며 비만은 그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 연구 결과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폐경 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0 11:57:45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이 곡식'은?
농촌진흥청은 16일 귀리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 및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귀리에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요즘,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이 시기에 놓인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그러나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농진청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는 점을 밝혀냈다.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 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추출물(400㎎/㎏)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됐다"면서 "난소 절제로 작아진 자궁 크기가 265% 회복됐고,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됐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최준열 과
2023-02-16 14:08:09
52세 미나, "갱년기? 20대 때보다 체력 더 좋다"
가수 미나가 갱년기 지적에 발끈했다. 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17살 연하의 남편 류필립과 결혼한 52세 가수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나의 집에는 모친과 여동생이 찾아왔다. 미나의 어머니는 미나에게 "잠을 못 잤냐"고 물었고 미나는 "잠을 못 잔 게 아니라 핸드폰 중독인지 맨날 새벽에 핸드폰 2시간 보다가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다"고 답했다.그러자 어머니는 "너 혹시 갱년기 아니냐"라고 물었고 미나는 "말도 안된다. 나 20대 때보다 체력이 좋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미나의 동생은 "우리 나이에도 갱년기가 있다, 30대에도 걸리고 그렇다더라"고 밝혔다.그럼에도 미나는 "나는 전혀 아니다, 갱년기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하며 "나 갱년기 아니고 불면증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미나는 갱년기 자기 진단에 나섰고, 그 결과 총 6점으로 경미한 갱년기라고 나왔다.한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0 13:20:45
중년 여성 우울증 높이는 '이 경험'
불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여성은 중년기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산부인과 전문의 빅토리아 피츠 교수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SWAN: 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서 분석한 여성의 수는 3천61명(42~52세)으로 호르몬 치료는 받지 않고 있었다.이들 가운데 600명은 최소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고, 127명은 가임이 내내 임신을 시도했으나 자녀를 갖지 못했다.이들 연구에 따르면 과거 최소한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전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지만,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45%로 더 높았다.불임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이행기(menopausal transition)에 불안 (anxiety)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19%, 원하는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28%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폐경 이행기란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는 시기로 폐경의 시작을 의미한다.이 결과는 경구 피임약, 결혼 상태, 교육 수준, 인종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다만 불임을 겪었거나 자녀를 갖지 못한 것이 폐경 때 나타나는 안면홍조 같은 혈관운동 증상(vasomotor symptom)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불임을 경험했다는 것이 갱년기 우울증 검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추가 연구로 이 사실이 명확해지면 우울증 위
2022-10-28 16:12:35
여성 갱년기, 이렇게 극복하자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갱년기. 자연스런 노화현상의 하나라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으며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생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갱년기의 원인과 증상 완화 방법을 소개한다. 갱년기 원인은?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갱년기 증상과 폐경이다. 보통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에 폐경을 맞는데, 이 기간을 갱년기라고 한다.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 가는 과도기로 정의하기도 한다.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안면홍조, 불면증...갱년기의 증상들갱년기 증상은 보통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안면 홍조나 발한, 피로감, 불안감, 우울증,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수면 장애가 나타나거나 뼈 근육 통증, 두통, 가슴 두근거림, 피부 건조, 자신감 상실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폐경 약 1~2년 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후 3~5년간 지속될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다보면 골다공증이 악화되거나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등 문제가 심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갱년기, 이렇게 극복하자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내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데, 폐경
2022-01-25 11:29:34
폐경 후 우울증 겪는 갱년기 중년 여성…'코골이' 방치 화근
폐경을 맞이한 중년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는데 이를 갱년기 장애라고 정의한다. 대표적으로는 생리불순, 안면 홍조, 발한, 성교통,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집중장애, 불안, 신경과민, 근육통 등이 있다. 특히 급격한 육체적, 정신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다. 갱년기 장애에 시달리는 여성은 수시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우울 등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경주한다. 산...
2019-03-08 15:00:00
따뜻한 밥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석류 카레'
따뜻한 카레 한 그릇은 날씨가 쌀쌀한 요즘 먹기 좋은 메뉴다. 이색적인 카레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영화에서도 등장했던 석류카레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철 과일 석류가 들어간 석류카레는 보는 즐거움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그만이다. 석류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 노화 방지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비타민B1.B2.C가 풍부해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또한 석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
2017-11-08 10: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