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윗집 애들 뛰라고 하세요" 맘씨 좋은 고3, 의대 갔다
세 아들과 딸 한 명을 둔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이 층간소음과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아들을 키우는 김지선은 이날 "아들 있는 집에서 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도 아래층과 층간소음 문제로 대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래층에서 '아이들을 앉아서 놀 수 있게 하면 안 되냐'는 요청을 받았다고. "네다섯살 남자애들이 앉아서 놀이하는 게 뭐가 있겠나. 그래서 1층으로 이사했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애 키우는 엄마들이 전부 1층으로 이사할 수는 없지 않냐. 그래서 서로 이해를 조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지선은 아래층에 대입을 앞둔 고3 학생이 살았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김지선은 "그 고3 친구가 꼭 공부를 집에서 한다더라. 고3인데 어떡하냐. 이사를 하면서 큰 애한테 편지를 쓰라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큰 애가)'제가 동생이 많은데 주의시키겠지만 애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뛸 거다' 라고 (편지를 썼다). 그리고 멜론을 사서 아래층에 내려갔다"고 설명했다.김지선은 "이후 편지를 읽어 본 아랫집 고3이 '뛰라고 해. 내가 나가서 공부할게'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정말 고마웠다"면서 "우리 집에 매트리스를 다 깔았다. 아무리 애들이 안 뛴다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런데 그때 그 집 고3 아들이 의대에 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7 18:49:29
'입시 지옥' 고3, 몇 시간 잘까? 절반 이상은...
입시 준비로 바쁜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평균 몇 시간 수면을 취할까.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절반은 하루 6시간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교육부의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게 세부 결과'를 보면 지난해(2021년) 고3 학생 50.5%는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고 답했다.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작년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1천23개교를 대상으로 9만3천970명의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인데, 이 중 고3은 9천441명이었다.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학교급이 높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체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에서 3.1%만이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고 응답했으며 중학교는 이 비율이 16.1%, 고등학교는 45.2%까지 높아졌다.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이 1.2%로 가장 낮고 6학년은 5.5%로 나타났다.중학교는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이 1학년 때 9.5%로 늘어나 2학년이 되면 16.1%로 두 자릿수가 되며 3학년에는 22.9%까지 상승했다.고등학교 1학년은 40.4%, 2학년은 44.4%로 급등한 후 3학년이 되면 50%대를 넘어섰다.관련 조사는 2009년부터 시작됐는데,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한 자릿수, 중학교는 10% 안팎을 기록하다가 고등학교가 되면 40%까지 치솟는 그래프가 지속됐다.성별로는 여학생이 6시간 미만 자는 경우가 많았다.지난해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고 답한 여고생 비율은 51.6%로 남고생(39.1%)보다 12.5%포인트 높았다.중학교의 경우 여학생의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20.4%로 남학생(12.0%)보다 8.4%포인트 높았다.초등학교에서만 남학생(3.3%)이 여학생(3.0%)보다 6시간 이내로 자는 경우가 많았다.학생들이 6시간도 채 잘 수 없는 것은 학업 부담이 가장 큰 이유인 것
2022-11-27 23:42:09
고3 수능 후 심폐소생술·금융교육 받는다
교육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교육부는 올해 수능일인 오는 17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 기간에 정부는 학생들에게 다중밀집 환경 대처법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CPR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지역별 안전교육 체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구체적으로 대한적십자사는 단체·학교의 신청을 받아 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처치 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만 16세 이상 학생의 경우에는 대한적십자사 교육 홈페이지에서 CPR 개인 교육을 신청할 수도 있다.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는 수능 이후 학생들의 출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영화상영관 등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점검하고, 음주·흡연 청소년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마약류 불법 판매·유통 행위를 단속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진로 고민이나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별로 설치된 위(Wee) 클래스,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위(Wee) 센터에서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수능 이후 학교는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교과 수업 외에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서민금융진흥원, 금융감독원은 소비·저축, 신용·재무 관리, 불법 금융 사기 예방과 관련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22-11-09 09:48:20
고3 실습생 잠수시켜 사망사고 낸 업주 감형
고등학교 3학년인 현장 실습생에게 잠수 작업을 지시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요트업체 대표가 항소심 끝에 감형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요트업체 대표 A(4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체의 벌금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감형됐다.A씨는 지난해 10월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 계류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특성화고 3학년 고(故) 홍정운 군(사망 당시 17세)에게 요트 바닥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 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홍군은 잠수 자격증을 보유하지도 않았으며, 주요 업무는 선박 운항 준비, 선박 정리, 손님 접객 등이었다.근로기준법과 교육부의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근로자에게는 잠수를 비롯한 위험한 작업을 시켜선 안 된다. 또 잠수 작업을 할 경우 2인 1조로 해야 하지만 A씨는 이를 모두 위반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별다른 교육이나 안전조치 없이 미성년자에게 위험하고 전문적인 잠수 작업을 시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이 사고는 A씨의 온전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을 뿐 피해자에게 어떤 책임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A씨가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동종 전과가 없고 일정 기간 구금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7 10:56:03
백신접종 75일 만에 고3 사망..."아들 사인 명확하게 밝혀달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숨졌다. 숨진 학생의 어머니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꼭 1주일 됐다"며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 B군은 평소에 기저질환 없이 운동을 즐겨했다. B군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1차 2차 접종 후 며칠동안 두통과 오한을 겪었지만 특별한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10월 25일 B군은 학교에서 어머니 A씨에게 전화로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난다"고 말했고, 속이 좋지 않아 점심을 먹지 못했다. 결국 B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러운 쇼크가 발생했다.A씨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급성 뇌출혈과 발작 증세가 심해 진정제를 맞고 있는 상태였다"며 "급박하게 CT 촬영과 혈액검사 후 온갖 장비를 아들의 몸에 부착했다. 떨어지는 혈압을 잡으려 애쓰는 의료진들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했다.B군의 1차 CT 소견은 다발성 출혈이었고 2차 CT 소견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A씨는 "평균 사람의 몸에 20만~45만 혈소판이 있다는데 혈액검사소견에서 아들의 혈소판 수치는 고작 2800이었다"며 "현재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서 2차 병원으로 옮겼다"고 했다.A씨는 "2차 병원에서 CT재촬영과 혈액검사, 조영제를 투여했으나 조영제는 반응을 하
2021-11-05 10:33:40
코로나 백신 맞은 고3 학생 숨져
신종 코로난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접종 75일만에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0대인 고3 남학생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 27일 사망한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됐다. 방역당국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학생 사망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평소 앓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30 17:16:28
특수·보건·초1∼2 교사 2분기 백신접종…고3교사는 방학에
교육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을 덜기 위해 특수·보건교사, 유치원, 초1∼2학생 담당 교사들은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을 고려해 고3 담당 교사들은 여름 방학 중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 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2021-03-18 11:22:23
유치원생·초등 1~2학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
3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학생들은 매일 등교해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도 지난해처럼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며 등교, 원격수업 등 개학 형태는 추후 지역 감염병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교육당국은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
2021-01-28 11:32:29
세븐에듀 차길영, 고3 수학 공부법 추천
오는 12일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시험 범위는 수학 가형의 경우 미적분Ⅱ 전 범위,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까지이며, 나형의 경우 수학Ⅱ 전 범위, 미적분Ⅰ 수열의 극한까지로 수능 시험 범위와는 차이가 있다. 4월 모의고사의 경우 고3만 시험 대상인 데다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 대비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고3 교사들은 내신 시험에 모의고사...
2017-04-07 16: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