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공동육아 암시..."자유의 몸 얼마 안 남았네"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의 사진과 함께 앞으로의 공동 육아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지난달 28일 박수홍의 인스타그램에는 검은색 반려 고양이 '다홍이'가 방석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자유의 몸이 얼마 남지 않았구만..."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공동육아'라는 태그도 붙어 있다.이는 다홍이가 현재 생후 17일 된 박수홍의 딸 전복이를 돌보는 데에 곧 동참할 것임을 뜻하는 말이다.'공동육아' 습성이 있는 고양이는 집에 아기가 생기면 약하고 보호해야 할 존재임을 알고 함께 돌보려 하는 경향이 있다. 새벽 수유를 할 때 옆에 와 있거나,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확인하는 등 아기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인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희집도 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고양이와 같이 살았다. 고양이들이 새로 온 친구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항상 지켜주는 좋은 친구더라", "새벽 수유 할 때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이 우르르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나와서 옆에 있어 줬다. 다홍이도 밤 수유에 참여하려면 미리 많이 자둬"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1:02:06
여가부,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 진행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주한 스웨덴데사관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일도 돌봄도 함께: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2020년부터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남성 육아휴직 사용 확대 분위기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육아기 자녀를 둔 아빠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자녀를 돌보는 모습을 담은 본인의 사진과 육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표현한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13점으로 주제와 창작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으뜸상 1명에 300만원과 한국-스웨덴 2인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버금상 2명에게는 각 200만원을, 아차상 10명에게는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또 수상자 13명 전원에게 도드람 선물세트를 증정한다.응모자들은 SNS에서 진행되는 해시태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수상자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지난해 공모전에는 727명이 1079점을 출품했으며 실제 생활에서 아빠들이 자녀와 소통하며 육아를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들이 응모됐다. 2021년에 선정된 작품들은 2020년 선정 작품들과 함께 현재 '대한민국 & 스웨덴 아빠 육아생활 사진전' 온라인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 스웨덴 육아아빠의 사진과 함께 전시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에서는 80% 이상의 성인 남녀가 모두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가정생활과 국가 경제의 지속성을 위해 자녀 양육에 남녀의 동등한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요
2022-09-18 22:51:52
국토부, '신혼·공동육아·창업' 테마형 임대주택 시범 도입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가 주거와 육아를 함께하거나, 청년창업과 거주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이 1000가구 규모로 13일부터 시범 도입된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 운영사가 운영테마를 미리 정해 입주자 특성에 맞는 주거 및 공유공간을 갖춘 주택을 공공매입약정 방식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로 연립·다세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은 2004년 도입된 이후 기존 생활권 내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무주택 서민들 주거안정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미 준공된 주택을 매입·임대하는 사업 특성상 다양한 입주수요에 맞춘 특화설계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또한 전국에 점단위로 산재해 있어 별도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청년·신혼부부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은 이러한 공공 매입임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저층주거지의 단순 빌라가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지역 특성, 사업수요를 감안해 자유롭게 테마를 선정하고 해당 테마를 반영한 개성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전국 곳곳에 개성있는 신축 임대주택을 보급하고, 장기간 운영·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민간 사업자를 육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입주자는 도심 내 주택에 저렴한 임대료(시세 50%)로 거주하면서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시범사업 공모에는 테마형 매입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하고자 하는 비영리
2021-09-09 13:44:58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함께하는 육아 '하하하' 캠페인 진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한 '하하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족 행복지수 하이(High), 아이와 하이파이브(Hi Five), 아빠들과 하이(Hi)’의 각각 맨 앞글자(하)를 따서 이름 붙였으며,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족, 함께하는 육아에서 시작한다’는 주제로 실시하는 홍보 이벤트다.연구원은 상반기에 실시한 ‘라떼파파 성평등 캠페인’ 사업과 ‘아빠하이’ 사업을 통해 나온 콘텐츠(영상과 사진)를 주제별로 재구성해 5일 연구원 홈페이지 내에 마이크로사이트(microsite)를 연다. 사이트는 3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선 남성 육아참여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아빠효과’를 소개한다. 2단계로 넘어가면 아이와 일상생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알아보는 참여형 콘텐츠와 놀이 방법 교육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상반기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라떼파파들이 전하는 사연과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연구원 외부 소통채널(페이스북, 카카오프렌즈 채널)과 연계해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얻은 각종 사진과 영상 등은 ‘하하하’ 캠페인 사이트에 계속 업데이트 된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도민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공동육아 문화 정착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
2020-10-05 13:00:03
'돌봄문화 확산' 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을 43곳으로 확대할 전망이다.도는 올해 말까지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36곳에서 43곳으로 수눌음육아나눔터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수눌음'은 제주 특유의 미풍양속으로, 육지의 품앗이와 유사한 단어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로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6년부터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진행된 사업이다.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유 공간으로, 마을의 돌봄 공동체가 민주적으로 조직되어 공동 육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이 사업의 조성, 운영자로 선정되면 리모델링 사업비 5000만원과 프로그램 운영비 600만원이 지원된다. 돌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인센티브 운영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해까지 20억원을 투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0 14:00:01
[연필나무의 공동육아이야기]공동육아어린이집의 먹거리
어머님, 아이가 울어서 제가 몰래 초콜릿 줬어요!둘째가 00민간어린이집에 적응하기 시작한 지 열흘 만에 들은 말이다. 그때 우리 둘째는 두 돌이 아직 안 된 개월 수였다. 그렇다고 내가 유기농 매장에서만 식재료를 사서 밥을 해주거나 하는 유별난(?) 엄마는 아니다. 과자나 사탕을 너무 제한하면 아이가 커서 너무 집착할 수 있다고 들어 명절 때 정도는 허락하는 정도다.공동육아어린이집에 와서 가장 마음이 놓이는 점 중 하나는 ‘좋은 먹거리, 안심 먹거리’이다. 아이들은 집에서 내가 신경 쓰는 식단보다 어린이집에서 더 좋은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하고 있으며,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또한 반찬 양을 스스로 조절하게 하면서도 먹고 싶지 않은 낯선 반찬도 한 번쯤은 맛보며 그 맛을 기억하게 유도한다. 어려서 한 번도 맛보지 않은 맛은 아이가 커서도 거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게는 이 점이 특히 중요했다.나는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함께크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먹거리 원칙에 대해서 정확히 알기 위해 영양교사와 만나보았다.1. 식재료는 무농약이나 유기농 무항생제, 즉 친환경으로 키운 재료를 사용하며 수입 농축산물은 이용하지 않는다.또한 문제가 되는 방사성 재료는 최대한 기준치를 높인다.2. 배, 참외, 복숭아, 삶은 고구마나 감자 등 유기농 간식은껍질에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껍질째 제공한다. 조리 시에도 이를 지키고자 노력한다.3. 조리 시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4. 사제 과자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지 않는다.5. 유제품, 계란, 견과류, 육류 등알레르기 유발 재료의 사용은 지양하며,특정 식재료에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가진
2020-01-07 00:00:02
[연필나무의 공동육아이야기] 별명과 평어문화(下)
무엇보다 이렇게 평어 문화에 젖어 있던, 걱정스러워 보이는 아이들도, 어느새 8세가 되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또 금방 존댓말 문화에 적응을 한다는 것이 공동육아어린이집 졸업 선배 부모들의 조언이다. 그러니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보자!그리고 나는 때로는 딸과 자기 전에 어린이집 생활이나 아이의 고민은 없는지 물어보곤 하는데, 가끔은 말하기 싫어하기도 하지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듯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가 있다. 나는 영원히 딸아이와 친구처럼 편히 대화할 수 있는 관계이고 싶다. 아이가 사춘기를 지날 때도 조그만 창을 열어두고 기다려주며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를 하고 싶기도 하다.그렇지만 결국 모든 것이 부모의 선택인 것 같다. 조금 더 어리고 예민할 때 이런 문화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는데 자유롭게 해 줄 것이냐, 타협점을 찾을 것이냐, 아니면 말 것이냐의 선택지 중에서 말이다. 물론 존댓말을 한다고 표현을 자유롭게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도 존댓말로 나에게 말을 거는 아이가 솔직하게 순간적으로 더 예쁘다.하지만 아이의 내밀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상담사가 되고 싶은 나는 평어 문화가 아이들의 표현 영역을 조금 더 확장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은 것이다.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라도 아이가 엄마인 나에게 말을 할 때는 평어로 편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여하튼 그래서 우리 가정의 별명을 지으려고 하니 내가 원래 하고 싶었던 별명이 이미 어린이집에 있어 조금 난감했다.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별명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럼 우리 부부의 별명은 뭐라
2019-12-24 23:35:02
[연필나무의 공동육아이야기] 별명과 평어문화(上)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부모와 교사가 모두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는 아이, 부모, 교사 즉,어린이집 구성원들끼리 친근감을 갖고 평등하게 잘 지내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특히 별명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른인 다른 부모와 교사들에게 다가갈 때 느낄 수 있는 위계감과 어려움을 많은 부분 해소해준다.또한 별명을 쓰는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에게 모두 ‘평어’를 쓴다. 호칭뿐만 아니라 대화도 평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화 내용도 자연스럽게 권위나 외적 압도감이 줄어든다. 아이를 위한 배려다.다만 부모들 사이, 부모와 교사 사이, 즉 어른들끼리는 서로 '존댓말'을 쓴다. 이는 기껏해야 4살 안팎으로 나이 차이가 나는 아이들과 달리, 부모들끼리는 나이 차이가 20년이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의 자리에서 서로 반말로 의사소통을 할 경우, 원래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반말'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어른들끼리 존댓말을 쓰는 것도 아이들과 평어를 쓰듯 각자 상황에 맞게 배려한 것 같다. 외부에서는 이러한 공동육아어린이집의 별명과 평어문화에 대해 반감이 있으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어떤 두 아이가 어른인 저에게 말을 거는데, 한 아이는 존댓말을 하고 다른 아이는 반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존댓말을 하는 아이가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선생님도, 아이에게 항상 존댓말을 하도록 가르치면 어때요?""한국말의 존댓말을 못 배운 외국 교포애가 한국어를 하는 것 같아요. 좀 걱정되어요"그때 나는 우리가 별명과 평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
2019-12-23 16:21:01
[연필나무의 공동육아 이야기] 인상깊은 사전아마활동(=사전부모참관활동)
공동육아어린이집 등원을 준비 중이던 어느 날이었다. 반나절 동안 어린이집 활동을 참관할 수 있는 '사전아마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전아마활동’이란 공동육아어린이집 등원 전에 오전 모둠 활동부터 나들이, 점심까지 아마(아빠엄마의 약자) 중 한 명이 관찰자 시점에서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사전아마활동에, 남편은 등원 첫날 아이와 함께하며 어린이집을 느껴보기로 하였다. 때는 2017년 2월 3일(금), 어린이집 문을 열자마자 미리 등원을 한 아이들이 나를 둘러쌌다.와, 오늘 아마인가봐. 별명이 뭐야?스스럼없이 처음보는 아마에게 다가오는 아이들이 오히려 내가 낯설었다."자, 아침 모둠합니다! 호두방으로 모여주세요!"다같이 호두방에 둥그렇게 둘러앉아 어제 있었던 일과 오늘 할 일에 대해서 나눈 뒤 교사가 나를 소개했고 나도 아이들에게 인사를 했다.애들아, 나는 3월부터 등원할 워니의 엄마야.만나서 반가워. 오늘 잘 지내보자~어떤 하루가 펼쳐질 지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파이팅을 외쳤다. 아이들은 모둠이 끝나자 순서대로 방을 나가 간식을 먹고 손을 씻은 뒤 나들이를 갈 채비를 했다. 겨울 잠바며, 물통 주머니며, 장갑이며 어린이집을 나서기 전에 화장실을 줄 지어 다녀오는 것까지 아이들은 익숙한 듯 일정을 소화해나갔다. 교사들도 옷을 갈아입었는데 등산화에 등산복까지 전투적인 나들이 복장으로 짠! 나타나서 너무 놀랐다.아이들은 둘씩 짝손을 하고 양재시민
2019-12-05 17:33:01
인천시, 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돌봄 활성화 방안 마련
인천시가 오는 2023년까지 공동 육아·돌봄센터인 '아이사랑꿈터' 100곳을 설치 및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아이사랑꿈터는 이웃들이 아파트 단지 등 집 가까운 곳에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3일 남동구 서창동 꿈에그린 아파트 공동시설 내에 아이사랑꿈터 1호점을 열었다. 남동구 아이사랑꿈터는 볼풀놀이방, 장난감 놀이방, 부모 자조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이용하고,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으로부터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용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0~5세)이며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시는 올해 안으로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에 3개소의 아이사랑꿈터를 개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2023년까지 매년 20~30개씩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이사랑꿈터는 인천형 혁신육아 활성화 연구를 통해 마련한 육아 정책 로드맵의 핵심 사업이다. 아이사랑꿈터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행·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인천시 아이사랑꿈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위해 입법 예고 중이다. 시는 내년도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 가정육아지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보급으로 지역 내 육아부모의 자긍심 함양과 즐거운 가족 놀이 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사진 : 인천시 제공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2-03 16:22:01
인천시, 공동육아 활성화 나서…'아이사랑꿈터' 개장
인천시는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등 3곳에 이웃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첫 문을 여는 ‘아이사랑꿈터’는 볼풀 놀이방, 장난감 놀이방, 부모 자조모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놀이·체험학습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의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이용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 0~5세)이며,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인천시는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내년 30곳, 2021년 50곳, 2022년 70곳, 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가정육아를 지원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02 17:19:02
광주 북구, 공동육아 나눔터 1호점 개소
광주시 북구가 영유아 돌봄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한다.북구는 오는 15일부터 용두주공아파트 관리동에서 공동육아 나눔터의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공동육아 나눔터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이곳에서 도서와 장난감 대여,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모들이 모여 자녀를 함께 돌보는 등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 4월 용두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을 위해 주민공동시설(81m) 무상임대 사용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인 '공동육아 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무실, 프로그램실, 놀이 공간 등 재단장도 마쳤다.공동육아 나눔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문인 북구청장은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14 19:21:01
[연필나무의 공동육아 이야기]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아세요?
어느날 후배가 공동육아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영어유치원도 아닌데 얼마나 좋길래 이사까지 하는건지 궁금해졌다.검색에 열을 올리다 보니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라는 단체가 전국 공동육아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복지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은 서초구 양재1동·우면동의 '함께크는어린이집'이었다. 매해 10월에 설명회가 있으며 등원 상담을 받고 싶으면 '대기자등록' 메뉴에 정보를 남겨야 했다. 산과 숲길을 혼자 걸을 수 있는 4세부터 등원이 가능해, 당시 2살이던 첫째는 1년 반을 기다려야했다. 함께크는어린이집은 2층 단독주택으로 텃밭과 모래판, 나무 인디언 텐트, 크고 작은 나무들을 갖춰 아이들이 흙과 가까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무·헝겊장난감들, 졸업생·교사들·재원가정의 모꼬지사진들, 아이들이 교사에게 직접 쓴 편지도 정겹게 다가왔다.함께크는어린이집 설명회 장소는 아이들 데려온 부모들로 가득 찼다. "공동육아는 말 그대로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함께'란 나뿐 아니라 이웃, 지역사회, 국가가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함께 책임지고 키워보자는 뜻입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적은 요즘 현실에서 아이가 더불어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부모들도 더불어 살 수 있는 공동체적인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공동육아는 '내 아이 바라보기'가 아니라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기'입니다"다소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이 뭘까?’에 대한 질문
2019-10-23 18:00:02
남동구, 하늘마을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인천 남동구가 최근 하늘마을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이 공동육아나눔터는 논현동 LH4단지 커뮤니티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용공간에 대한 20년간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구에는 지난 2012년 건립된 공동육아 나눔터가 평생학습관 2층에서 운영되고 있어서 이번 육아나눔터가 2호점인 셈이다. 구는 내년 구월1동과 서창2동행정복지센터에 나눔터를 추가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0-11 13:26:01
울산 북구, 공동육아나눔터 2곳 신규 조성
울산시 북구가 지난 18일 구청장실에서 힐스테이트강동, 달천아이파크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신규 설치 및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공간을 제공하는 아파트와 운영주체인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리주체인 북구 간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힐스테이트강동, 달천아이파크 1차 아파트는 지난 6월 입주민의 과반 이상 동의를 얻어 맞벌이가구 자녀돌봄 지원 강화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이번에 신규로 설치되는 공동육아나눔터 2곳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민관협력 공모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돼 1곳당 6000만원 이내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을 지원받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신규로 설치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월 이전 개소된 공동육아나눔터 제1호와 마찬가지로 구청과 지역주민, 기업이 협력해 조성하는 지역공동체 돌봄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돌봄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9-20 16: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