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에 30일 동안 버스 무제한…오는 26일부터 시행
인천시가 '인천 광역 I(아이)-패스'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광역 I-패스는 전용카드에 8만원을 충전한 뒤 처음 승차한 날부터 30일간 횟수 제한 없이 광역버스를 탈 수 있는 제도다.이용 가능 버스는 인천∼서울 직행좌석·광역급행(M버스)·BRT(7700번) 26개 노선 210여대다.인천 지역을 운행하지만, 인천시가 운영하지 않는 M6410·3001·3002번과 공항버스 6770·6777·6777-1번은 광역 I-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광역 I-패스 전용카드는 인천 지역 GS25 편의점이나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정기요금(30일간 8만원)은 전국 GS25 편의점과 '인천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전용카드를 구매한 뒤 캐시비 홈페이지 또는 인천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도난신고, 환불 신청(30일 만기 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광역 I-패스는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기준으로 24시간 사용이 정지되므로 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한다.광역버스 이외에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환승 승객의 경우 기존 대중교통 할인 지원책인 '인천 I-패스'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I-패스에 이어 도입한 광역 I-패스 정책이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0 14:33:52
서울시, '버스열차' 현상 막는다..."일부 버스 노선 변경"
서울시가 일명 '버스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류소 근처에 광역버스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소 및 노선 혼잡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한 후 오히려 버스열차 현상이 더 나타나며 퇴근길에 버스 대란이 일어났던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구 백병원), 신논현역, 강남역, 사당역 등 출퇴근 인파가 밀집하는 곳에서 시행된다.먼저 사람들이 정류소 근처로 과밀되지 않도록 계도요원을 배치한다. 명동입구 정류소에는 지난달 8일부터 현장 계도요원이 투입되고 있다.광역버스가 한 곳에 몰려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보행자 혼잡을 유발하는 정류장에는 권역별 상황에 맞게 정류소를 새로 만들고 노선과 위치를 조정하는 등 조치가 이뤄진다.문제의 명동입구 정류장은 퇴근 시간 밀집도가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8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인근의 광교 정류소와 명동입구B 정류소로 이용자를 분산시킨다. 새로 세워진 정류소 2곳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된다.이에 따라 M5107·M5115·M5121·8800·5007 노선은 광교 정류소, 4108·M4108은 명동입구B 정류소, 9401은 기존 롯데 영플라자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10개 노선이 생길 예정인 명동성당 정류소(가칭)로 이전하며, 기존 중앙버스정류소 인근에 가로변 정류소를 만들고 버스 노선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상반기 중으로 정류소 조정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노선 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강남역은 중앙정류소로의 노선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3개 가로변 정류소로 같은 방향
2024-02-23 09:26:52
서울시, 명동 버스대란 관련 승하차 위치 변경
최근 서울 명동에서 발생한 퇴근길 '버스 대란'으로 서울시가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해 1월 말까지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 위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현재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바뀐다. 9401번 버스의 경우, 명동입구 전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정차 위치를 옮긴다.또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안팎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해당 노선들은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해 도심 차량 흐름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시는 1월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월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앞서 명동 일대 승하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7일 이곳 정류소 인도에 노선번호 표시판을 설치해 승객들이 줄을 서도록 했다.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하다 보니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도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생긴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서울시는 노선번호 표지판들을 말뚝처럼 인도변에 세워 해당 표지판 앞에 줄을 서 있다가 버스가 도착하면 승하차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조치
2024-01-08 16:08:54
갑자기 '퇴근 지옥' 된 명동, 왜? 서울시 "조치 취할 것"
서울시가 명동 인근 광역버스정류소에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한 이후 정체가 가중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혀 당분간 명동 인근 퇴근길 대란이 계속될 전망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6일 자로 혼잡 완화를 위한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노선이 29대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였다.하지만 29개 노선 버스가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자 혼잡도는 더 높아졌다. 광역버스들이 대기판에 정차하기 위해 줄줄이 늘어서며 정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버스 정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역 숭례문~명동입구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이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 명동입구 노선 중 경기 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1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경기도와 협의했으며 경기도에서 노선 일부가 무정차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12월에 회신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시는 명동입구 정류소를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만차 때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등 정체를 유발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계도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아울러 광역버스가 도심 진입 전 회차해 서울시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5 16:31:10
"출퇴근길 혼잡 막아라"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 개선 효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버스 340여대를 추가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680회 확대했다.앞서 대광위는 지난해 광역버스 입석에 따른 안전 문제와 정류소 무정차 통과로 인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추진했다.대광위는 출퇴근 운행 570회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680회가 확대되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2022년 7월 5천850회에서 올해 3월 6천530회로 11.6% 증가했다.대광위는 만석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가 잦아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점 정류소가 아닌 중간 정류소부터 운행하는 중간배차도 지난해 9월 도입해 현재 18개 노선에 적용 중이다.특히 대광위는 출퇴근 혼잡 문제가 심각한 30여개 노선에서 지자체, 운수업체와 공동으로 '혼잡노선별 집중관리'에 착수했다.대광위는 지자체, 운수업체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집중관리 노선에 대한 일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승객 불편을 면밀히 파악 중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금까지는 공급량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수요자 중심의 적절한 배차가 이뤄지지 않아 출퇴근 시간대 혼잡 문제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며 "효율적 배차계획 수립과 공급 확대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4 13:46:46
수도권 혼잡 지역에 2층 전기버스 추가 도입
올해 안으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22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40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는 광역버스 수송력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서 60여대가 운행 중인 해당 버스는 좌석이 70석으로 40~45석인 일반 광역버스보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입석 승객이 많은 고양시 1000번 노선에 5대를 투입하고, 무정차 통과가 잦은 수원시 7800번·7780번에는 각각 4대를 투입한다.또한 화성시 M4403번과 M4108번, 용인시5500-2번, 오산시 5300번, 1311번, 안산시 3102번 등 주요 혼잡 노선에는 2대씩 배치된다.내년에는 도입 대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6 17:25:00
"출퇴근 대란 막아라" 수도권 광역버스 4천석 ↑
서울·경기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좌석 4천여석이 추가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열어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증차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증차 결정으로 전세버스 28대, 정규버스 30대가 추가로 투입된다.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38회 늘린다.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 운행 횟수는 50회 확대한다.입석 대책 차원에서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내년 1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정규버스는 차량 제작 기간과 개학 시기를 고려해 늦어도 3월 초부터는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이달 말부터는 용인시(5002번)에 대용량 2층 전기버스 11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9 00:15:51
오는 18일부터 경기 광역버스 서서 못 간다
오는 18일부터 경기지역 광역버스는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게 된다. 15일 경기도,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KD운송그룹 소속 버스업체 14곳은 지난주 경기도 및 시·군에 공문을 통해 버스 입석 승차 중단을 통보했다.이번 조치에 포함되는 버스 업체는 경기고속·경기버스·경기상운·경기여객·경기운수·대원고속·대원버스·대원운수·명진여객·이천시내버스·평안운수·화성여객·진명여객·평택버스 등 14곳이다. 도내 공공버스 22개 노선 중 112개 노선이 해당한다.현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도로교통법 등에 따라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입석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입석이 불가피하다 보고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에서 입석을 허용해왔다.하지만 이제부터는 시간대에 상관없이 입석불가 방침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입석을 금지하고 있지만 인구이동이 많은 출퇴근시간 일부 노선에서는 입석이 허용돼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입석금지 대책을 추진하던 상황에서 버스업체가 입석금지 조치를 통보했고, 18일 시행 전까지 긴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종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사대책국장은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승객 안전을 위해 조치가 나온 것"이라며 "각 지자체로 통보했고, 이번 주부터 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에게 입석 금지를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15 14:49:14
"중간에 타면 답없어" 광역버스 입석문제 막는다
일부 광역버스 노선 중 중간 지점에서 탑승객이 한꺼번에 타는 경우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에 빈 버스를 배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표했다.해당 대책에 따르면 향후 경기 성남·수원·용인시 등 승객 수요가 많은 기초자치단체 노선을 중심으로 '중간 배차'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일부 버스 출발 지점을 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소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앞선 정류장에서 승객이 많이 타 버스가 꽉 차면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를 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입석으로 타고 와야 했다. 오는 12월부터는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도 확대된다. 현재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리 플러스'를 통해 전체 노선의 10% 미만인 경기 지역 23개 노선만 이용할 수 있었다. 대광위는 이를 서울지하철 2호선 사당역이나 강남역 등 출퇴근 시간대 대기 인원이 많은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좌석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정류소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우선 수도권 79개 노선에 전세버스 107대와 정규버스 54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16회로 늘리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입석 문제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nbs
2022-09-06 09:34:54
"입석 이제 안 돼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파업과 입석 승객 거부 등 사태가 일어나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문제 등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시외버스 28대, 전기버스 26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퇴근길 혼잡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긴급 입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늘려 수도권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총 266회 늘린다.다음 주(18~22일)부터 바로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증차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승객이 줄어 감축 운행하던 32개노선의 운행은 신속하게 정상화해 10월까지 출퇴근 신간대 운행 횟수를 189회 늘린다.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바꿔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내달까지 49회 확대할 예정이다.9~10월에는 기존 40석에서 70석으로 좌석 수가 늘어난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추가 배치한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남부의 경우 경기도 화성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7개 노선(M4130·M4108 등)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133회에서 193회로 60회 늘리고 이용객이 많은 노선(7790·1006·M4108)에는 2층 전기버스를 15대 투입한다.수원∼서울 간 광역버스 5개 노선(M5107·M5121 등)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56회에서 98회로 늘리고, 성남시 2개 노선(M4102·9300)은 24회에서 31회로 확대한다.용인시 11개 광역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2022-07-12 15:38:52
버스 비상망치로 창문 '쾅'…경찰 손도 물어버린 만취 女
술에 취해 광역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을 잇달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A(22)씨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황씨는 2일 0시25분께 만취 상태로 광역버스를 타고 가다 차량 내에 비치된 비상 망치를 휘둘러 버스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의 손을 깨물고, 다른 경찰 2명의 팔을 할퀴어 상처를 낸 혐의도 있다.A씨는 경찰들에게 "버스 기사가 내려주지 않아 유리창을 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버스 기사는 그러나 "하차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버스가 멈췄을 때 아무 이유 없이 A씨가 유리를 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을 조사하고 버스 내 블랙박스도 확인할 것"이라며 "피해자가 여럿이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에서 난동을 피운 만큼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2 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