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키우는 공무원, 매월 하루 쉰다...괴산군 '양육휴가' 도입
충북 괴산군이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에게 매월 하루씩 휴가를 주는 양육휴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괴산군 공무원 가운데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이다. 부부 공무원을 포함한 129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게 된다.괴산군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괴산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마련해 다음 달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이 같은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지역은 증평군이다. 군은 4월 5일부터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공무원들에게 매월 하루씩 휴가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7 21:23:52
나뭇잎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 돕는다...어떤 나무?
충북 괴산군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은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항비만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승인 신청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사업단은 미선나무 잎 추출물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발견하고, 원광대 한방병원과 함께 전임상실험 및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험 참가자 100명의 체지방률 등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사업단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식약처에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식약처 승인이 나면 미선나무가 새로운 대체 농작물로 떠올라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과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은 2019년부터 미선나무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포함해 가공센터 구축,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부채 모양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부채'란 이름을 얻게 된 미선(美扇)나무는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다. 현재 국내 미선나무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 그중 3곳이 괴산(장연면 송덕리·추점리, 칠성면 율지리)에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7 11:05:24
괴산군, 다자녀 가구·학교시설 수도요금 감면 확대
충북 괴산군이 지역 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괴산군은 최근 수도 급수 조례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와 시행규칙에 따르면 가구별 19세 미만의 직계비속 3명 이상을 직접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는 기존 10%에서 50%까지 수도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업종별 요율표 중에서 일반용 2단계 누진 적용을 받던 학교시설을 1단계로 하향 조정해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러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은 7월 고지서가 발송되는 6월 사용분부터 적용된다.감면대상자는 증빙서류를 갖춰 괴산군 수도사업소 운영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6-25 14:21:54
괴산군, 학생 안전귀가 위한 야간 하교버스 운영
충북 괴산군이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늦은 하교 시간에 맞춰 농촌 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야간 하교버스는 올해까지 학기 중 야간자율학습이 있는 날에 운영되며 괴산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한다.야간 하교버스는 총 5개 노선으로 운영된다.㈜아성교통관광이 ▲소수방면 ▲문광·청천 방면 ▲칠성 방면 등 3개 노선을 맡아 운영한다.또한 버스가 다니지 않는 감물·불 정방 면은 괴산군 해병전우회가, 문광·사리 방면은 괴산읍 자율방범대에서 각각 버스노선을 투입해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군의 이번 야간 학교 버스 운영 결정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괴산고 앞 도로가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가득 차고 일부 학생들은 어두운 길을 걸어서 하교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면서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조치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심야시간대 우범지대 노출을 막아 사회간접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야간 하교버스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관내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특히 민관이 협력해 기본적인 교통안전 문제부터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사진 : 괴산군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3-25 10:21:00
괴산군, 어린이 안전위해 CCTV 42대 확대 설치
충북 괴산군이 어린이 안전을 위해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를 확대 설치한다. 괴산군은 6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위치한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도로에 CCTV를 추가로 설치·보강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현재 어린이 보호구역 내 39곳에 50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학교 진입로가 여러 곳이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42대(21곳)를 추가 설치해 CCTV 촬영 사각 지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실효성이 떨어지는 저화질 CCTV 5대를 고화질 CCTV(200만 화소급)로 전량 교체해 개선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내 93대의 CCTV를 ‘괴산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통합해 실시간 관제함으로써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오고 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6 11: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