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10여명 학대 혐의로 송치
어린이를 상대로 고함을 치거나 때린 혐의로 보육교사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 내 직장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 A씨와 B씨가 원아 11명을 상대로 정서·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A씨와 B씨는 지난해 여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직장(위탁 운영) 어린이집에서 원생 10여명을 상대로 손찌검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각각 보육교사와 보조교사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원생 보호자들은 육군훈련소 측에 원장 해임 등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지검 논산지원은 보완 수사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5 09:13:04
가정집에 유리창 깨고 날아든 실탄…인근 군부대 소총 훈련 확인
경북 영천 한 가정집에 군부대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알려졌다.11일 경북 영천시와 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천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한 부대와 2km 거리에 있는 고경면 대의리 한 가정집에 실탄 탄두가 날아왔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탄두를 맞은 유리창이 깨졌고 집주인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부대 병사들은 31일부터 이틀 간 소총 사격 훈련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부대 측은 신고가 들어오자 사격 훈련을 중단했고 군사경찰을 탄두가 날아든 현장으로 보내 실탄을 수거하고 감식하는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육군 군수사령부 관계자는 "훈련 때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국가배상법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고 필요하다면 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1 13:49:02
포천 군부대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30명 넘어
경기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국방부는 4일 부대 소속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간부와 부대원 2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병사 30명과 간부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군부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청원 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가와 외출이...
2020-10-05 11: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