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타고 200km...선 넘은 중학생들
외제차를 훔쳐 타고 전북 군산에서 인천까지 200여 km를 무면허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5일 오후 6시께 전북 군산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아우디 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B군은 이후 A군을 옆자리에 태운 채 군산에서 인천 미추홀구까지 200여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골라 훔친 뒤 인천까지 몰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A군 등은 범행 12시간 만인 전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한 무인텔에 차량을 세우고 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당시 경찰은 "이성 청소년들의 혼숙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받고 무인텔 일대를 순찰하던 중 도난으로 수배된 차량 번호를 조회해 이들을 붙잡았다.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왔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은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입건했다"며 "미성년자인 이들을 조사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7 10:21:35
조작된 초등 전교회장? 단서는 '여기에' 있었다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전교회장 선겨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들어갔다.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 한 초등학교에서 3,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교회장 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나왔다.선거 결과 회장 후보자 2명 중 56표를 획득한 A후보 학생이 상대 후보인 B학생을 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는데, 이후 B후보 부모는 회장 선거 결과지와 부회장 선거 결과지 서식이 다르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학교 측과 학부모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함께 찾아가 확인한 결과 한 교사가 임의로 결과지를 조작해 순위를 뒤바꾼 정황이 포착됐다.이 교사는 현재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교회장 선거 결과가 바뀐 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교사가 병가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6 17:52:41
군산서 중학생 집단폭행·성추행 경찰 수사
전북 군산에서 중학생이 또래에게 집단 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A군은 지난 22일 군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여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A군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적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담당자를 배정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4 15:05:10
'조카 물고문 살해' 이모, 군산 아내 살인범 딸이었다
10살 친조카를 물고문 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모가 2년 전 군산에서 아내를 살인한 범인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경기 용인시에서 조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A씨는 2019년 8월 "군산 아내 살인사건 피의자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살인을 밝혀 응당한 벌을 받게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국민 청원게시판에 올린 청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청원글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부녀자 성폭행을 6차례나 저질렀고, 5번째로 맞은 아내를 혼인신고 8개월만에 무자비하게 때려 살해하고도 법정에서 '(아내가)혼자 걷다가 넘어져 죽었다'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제2의 피해자가 생길수 있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응당한 벌을 받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후 A씨는 방송에도 출연해 아버지의 엄벌을 탄원했고, 이후 아버지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엄벌을 청원한지 1년 6개월 이후 A씨는 조카를 끔찍하게 물고문 해 살해한 가해자가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8일까지 자신의 아파트에서 조카인 B양을 폭행하고 화장실에서 손과발을 빨랫줄로 묶어 머리를 물에 담았다가 빼는 등 14차례에 걸쳐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남편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A씨 부부는 물고문을 하기 전에 3시간 가량 파리채 등으로 B양을 마구 때렸으며, B양에게 자신들이 키우던 개의 똥을 강제로 핥게 하는 등 엽기적인 학대를 가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조카의 사인은 '속발성 쇼크 및 익사'였다. 이 밖에 목과 몸통, 다리 등 전신에 광범위한 피
2021-03-15 09:50:01
군산시, "예비맘 대상 엽산제 지원해드려요"
군산시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는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초산 전 가임기 여성에게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임신 초기 모체에 엽산이 부족할 시에는 신경관 결손으로 유사산 또는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는 3개월 전부터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군산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 신혼부부, 초산 전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보건소 1층 모자보건상담실에서 신청 후 1회에 한해 엽산제 3개월 분을 받을 수 있다. 예비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청첩장(예식장계약서), 부부는 주민등록증 등을 준비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보건소는 엽산제 지원 외에도 예비맘 건강검진, 산후 조리비용, 건강관리 지원 등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6 09:28:30
군산시, 어린이집·아동센터 251곳 휴원령 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휴원령이 내려졌던 전북 군산시 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가 17일부터 정상운영한다.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8번째 확진자가 시 내 곳곳을 이동한 것을 확인 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집 205개소와 지역아동센터 46개소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후 관내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고 증상 의심 환자들도 감염여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휴원을 연장하지 않고 15일까지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휴원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 조치를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내부소독과 예방 수칙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어린이집의 휴원 명령기간 동안 가정 보육이 어려운 영유아 1,716명에 대해 긴급 보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가 격리 대상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 예산 2,100만원을 긴급 편성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시는 휴원 종료 이후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집과 아동센터의 아동들과 교사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실외 활동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3 14:50:01
군산시, 전국 최초 영유아 상해·질병 보험 시행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출생 신생아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고발생에 대한 안정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가정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상해 및 질병보험 가입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군산시 영ㆍ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은 시가 KB손해보험사와 직접 계약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체보험이다. 군산시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가입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ㆍ유아(만 6세 이하)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이로 인해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 1만4,800여명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체 피해 및 질병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세부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와 암치료비, 상해입원일당, 조혈모세포이식수술비, 선천이상 수술비, 화상발생 위로금, 장애발생 소득보상위로금, 골절진단위로금, 탈구·압착손상·신경손상 발생 진단금 총 9개 항목이다.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해당 보험은 타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험 수혜가 가능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유아 보험으로 출산과 양육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2 10:36:26
군산시, 어린이 난타 무료 공연 진행
군산시가 오는 12일 어린이 공연장에서 무료 어린이 난타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춤과 노래, 다양한 악기연주와 화려한 난타까지 ‘퍼포먼스 뮤지컬’이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춤으로 흥을 돋구는 1막, 인기있는 아동곡을 관객들과 함께 연주하는 2막, 웅장한 난타로 극을 마무리하는 3막으로 구성됐다.공연 티켓 예매는 1인당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1일 오후 2시부터 군산시 통합예약시스템 을 통해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 이번 난타공연은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심있는 아동 및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01 09:42:01
군산시, 보육교사 대상 아동학대 예방 활동 나서
군산경찰서는 군산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서는 아동복지시설 內(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린이집에서 유발 할 수 있는 아동학대 등 실제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한편 신고의무자로써 준수사항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안상엽 서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 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경...
2018-08-23 10: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