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 해봐도 되죠?" 착용하는 척 들고 튄 10대들
경기 구리시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을 착용하는 척하다가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과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 15분께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약 1천만원에 달하는 귀금속을 자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달아났다. 이들 중 한명은 금은방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손님인 척 들어가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을 훔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범인을 잡으려 했지만 이들이 미성년자라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이 타고 간 차량을 빠르게 확인해 범행 한시간여만에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타지역 소재 학교 학생으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2 15:09:20
귀금속 훔쳐 산속으로 줄행랑...'등산로' 도둑 검거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오전 4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깬 다음, 진열장에 놓인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일부러 산과 가까운 금은방을 물색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산속에 미리 갈아입을 옷 등을 준비해 놓고, 도주에 사용할 오토바이까지 훔쳐 마련한 다음 범행 직후 산으로 달아나 옷을 바꿔 입고 반대편 등산로를 이용해 산을 내려갔다.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월 중순 서울 도봉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 1천700만원 상당을 훔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봉산 입구로 달아났던 이들은 9시간여 산행 끝에 북한산 쪽으로 빠져나와 경찰 추적을 피했다.지난 3월 등에는 비슷한 수법으로 수원과 성남의 금은방을 털려다 행인에게 목격돼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이들은 3년 전 음식점 업주와 배달 대행 업주 관계로 알게 되었으며, 각자 사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에서 범행 수법을 모색해 절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훔친 금품은 강원도 일대의 전당포에 처분한 뒤 도박과 카지노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금은방의 경우 범죄에 취약할 수 있으니 고가의 귀금속은 별도로 보관하고 유리문의 경우 2중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4 11:01:59
금은방에서 고르는 척 하다 '슬쩍'한 10대들
경기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팔찌와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구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2천 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2명이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 보는척하다 갑자기 물건을 가지고 가게 밖으로 뛰쳐 나온 후 나머지 1명이 미리 잡아 놓은 택시를 타고 함께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만 10∼14세 사이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5 10:30:48
울산 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10대 2명 검거
금은방에서 업주를 폭행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군 등은 전날인 13일 낮 12시 10분께 울산 중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업주를 폭행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 원 상당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10분 전쯤 해당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내부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후 택시를 타고 경북 영덕 지역까지 도주했으나,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해 9시간여 만에 검거했다.경찰은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A군 등이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4 11:25:01
1억 원 상당 귀금속 두고 내린 손님…경찰 도움으로 되찾아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택시에 두고 내린 5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중품을 되찾았다. 9일 대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 40분 경 택시에 귀금속 100여 점을 놓고 내렸다는 5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여성은 택시비를 현금으로 지급한 상태였으며 이용했던 택시의 차량번호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은 승객이 하차한 지점 일대의 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그 중 몇 영상에서 손님이 탔던 택시...
2021-03-09 10: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