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인터뷰] 그림책 만드는 엄마, 이수지
하나의 그림이 때로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때가 있다. 아이가 한 권의 책을 보고 수만 가지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때처럼. 하지만 아이의 상상력 확장을 위해 글 없는 그림책을 함께 보려고 해도 어떤 식으로 책을 읽어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 이수지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주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선』(비룡소) 출간을...
2017-12-04 11:41:38
[추천 도서] 아이의 인성교육을 위한 그림책
육아에 있어서 인성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엄마들은 ‘어떻게 인성 교육을 해야 할까?’ 고민에 빠졌다. 인성은 타인 또는 공동체와 더불어 살기 위해 즉 관계를 잘 맺고 함께 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 우선적으로 엄마와 아이가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해야 하며 서서히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감정 조절을 가르쳐나가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그림책은 가장 좋은 매개체. 인성을 위한 그림책은 영유아기를 위한 아주 훌륭한 놀잇감이다. 그림책은 어린 아이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의 내면에 아름다운 성품을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키즈맘은 전문가에게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 추천과 함께 엄마들이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레인보우(Rainbow) 아동심리센터 홍승연 소장 추천하는 인성을 위한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캐럴라인 제인 처치 그림, 보물창고2세~7세 이하귀여운 그림과 반복적인 구절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이 책은 조건부 사랑이 아니라 아이의 “존재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을 전달하도록 한다. 엄마는 책을 읽을 때 내 아이의 이름을 붙여서 읽어 보기도 하고, 아이의 사소한 행동을 넣어 읽어주면 아이 존재에 대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 『너는 기적이야』 최숙희 지음, 책 읽는 곰 3세 이상 육아에 지친 엄마와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보며 불만이 많은 아이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엄마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 아이와 함께 보면 더욱 좋
2017-11-03 09:45:00
"경쟁보다는 아이와 신나게 노는 것이 목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즐겁게 노는 것이 목표라는 제님씨는 딸아이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과 그림책으로 육아맘에게 즐거운 놀이를 제안한다. 그림책을 통해 만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자연과 책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그는 육아맘들을 위한 포근한 그림책 로드맵을 전한다.마음껏 뛰놀기도 바쁜 어린 시절을 학원과 과외, 문제풀이로만 보낸다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어떤 추억이 남게 될지는 자명하다. <포근하게 그림책처럼> 의 저자 제님씨는 자녀교육 방법으로 망설임 없이 그림책을 선택했다. 스스로를 ‘다정한 그림책 큐레이터’라고 부르는 그는 “책 한 권 냈다고 작가라니, 제게 는 그림책 큐레이터라는 호칭이 딱 맞는 옷 같아요”라며 미소지었다.“2004년도에 그림책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자고 일어나면 새 그림책이 쏟아져 나왔죠. 유럽, 미국, 일본 쪽은 그림책의 역사가 깊은데 우리나라는 당시 영어 유치원 열풍이 불던 시기였어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영어학원을 보내는 것보다 우리 아이는 조금 다른 길을 즐겼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뚜렷한 근거는 없었지만 그림책에 흠뻑 빠져서 아이가 즐겁게 놀면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도 즐겁게 놀면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림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도 가고 산책도 즐겼어요. 그림책 이 주는 기쁨을 아이가 마음껏 누리고 그 속에서 놀다 보면 엄마들이 바라는 학습적인 부분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죠.”그림책으로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했다는 그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행복하고
2017-03-09 18:55:00
"제 일방적인 첫사랑에서 시작됐죠"
평범한 육아맘에서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 아이와 그림책으로 소통하며 일상 속에서 '그림책 육아'를 실천한 저자들을 만나봤다.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낳고 그림책 육아에 입문한 박지현 씨는 7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를 출간했다. 그림책을 예술이라 일컫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그림책과 가까워지기를 소망한다. 아이를 위한 그림책을 골라주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그림책이 있었다니' 하며 감탄하게 됐다는 <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의 저자 박지현 씨. 그림책에서 '예술'을 접한 그녀는 그림책 속에 담긴 환상적인 이야기에 푹 빠져들기 시작해 "그림책에 첫 눈에 반해 버렸다"고 말한다."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듯, 저 역시 아이에게 읽어줄 그림책을 고르면서 놀란 적이 많았어요. 사실 어른들이 그림책을 제대로 접할 기회는 별로 없잖아요. 육아 초기에는 앤서니 브라운이나 존 버닝햄,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와 같은 영국 작가들 그리고 칼데콧수상 작품들을 보았어요. 아이보다 제가 먼저 그림책에 반해버린거죠."아이가 너덧 살 때는 삼청동 일대를 자주 산책했다는 그. 햇살이 떨어지는 여유로운 시간에 카페나 벤치에서 쉬며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봤다. 이러한 아이와의 기억들이 자신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이와 공유하던 그 시간들이 '판타스틱'하게 느껴졌다고,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그림책의 주인공을 내세워 창작극도 많이 들려줬어요. 아이가 한창 곰돌이 푸가 나오는 그림책에 빠졌을 즈음에는 '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는 창작극을 자주 들려주
2017-03-09 17:28:00
그림책을 읽어줄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아이가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조를 때 부모는 그림책을 펼쳐 아이에게 읽어주기 시작한다. 그림책은 부모와 아이의 애착 관계를 형성해 주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읽어 주면 오히려 해가 된다. 아이의 교육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전집 시리즈를 한꺼번에? NO 전집 그림책과 같은 묶음책의 경우 한꺼번에 아이에게 많은 양을 읽히려는 부모의 욕심...
2017-01-31 15: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