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문수 지지선언..."反 이재명 빅텐트 적임자"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은 30일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30일 나경원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울타리를 넘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대통합의 '빅텐트'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과 지지 세력을 하나로 통합해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만들어주실 후보로 김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하면 곧장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 의원은 "한 대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이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마무리되겠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지사와 6선 의원 등을 지낸 이인제 의원도 이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김 후보가 쌓아 올린 저력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저 역시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30 17:47:01
나경원 "저출산 해결 위해 국가 균형 발전 추진"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 발전을 위해서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 플러스 3대 글로벌 혁신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권에 주요 국가 기능을 분담하는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겠다"며 "3대 특별자치도는 특화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농·산·어촌 중소도시는 100만 생활 인구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30조원 규모의 균형 발전 슈퍼 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에 집중 투자하고,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의 획기적인 재정·행정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초강력 거버넌스 부총리급 국가균형발전부를 신설해 전략을 총괄하고 국민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나 후보는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항만 개발을 강조하면서 "제2수도 부산을 동남권 권역의 책임 수도로서 물류, 금융,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허브 부산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2 18:12:23
나경원 "'의회 독재'가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나빠...국회 해산권 있어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통령도 국회 해산권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 개혁 필요성을 주장했다.18일 나 후보는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정치 싹 갈아엎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더 나쁜 건 제왕적 의회 독재"라고 지적했다.이어 "탄핵하면 직무 정지되는 것도 바꿔야 한다.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두고 "2019년 원내대표 시절 패스트트랙 앞에서 싸웠던 '괴물' 공수처, 민주당의 하명 수사처가 되고 말았다"며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선거관리위원회도 개혁해야 한다. 사전투표제도 폐지해야 한다"면서 "정치를 정치답게, 국정을 국정답게 돌려놓겠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이념이 밥"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간첩을 간첩이라 부르지 못한다. 좌파 사법 카르텔은 법치주의를 완전히 붕괴시켜 버렸다"고 비판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빼앗더니 이제는 방첩사까지 사실상 해체하겠다고 한다. 국가보안법도 폐지한다고 한다"며 "계엄이라는 방법에는 이견이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대통령 노릇 제대로 할 수 있었나"라고 반문했다.나 후보는 "우리의 가치로 당당히 싸우자. 중도 신용, 좌파향하는 것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나 후보의 경제 공약은 '임기 내 잠재성장률 1%P 상승'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세계 5대 경제강국(G5) 진입을 뜻하는 1·4·5 프로젝트' 등이다. 그는 100조 미래성장펀드로 우주·바이오·반도체·AI 기술을 확보
2025-04-18 18:47:01
나경원 "수능 100%, 연 2회 실시...제2의 '조국 사태' 없어야"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후보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 '공정한 입시 제도 구축' 등 교육 관련 공약을 밝혔다.18일 나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완전 정상화로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겠다"며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원 평가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나 후보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입시 제도를 구축하겠다"며 "수능 100% 전형을 연 2회 이상 실시해 최고점 성적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등 수능 중심의 공정성을 강화해 입시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제2의 '조국 사태'와 같은 입시 비리로 우리 미래세대가 피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후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런'을 전국으로 확대한 '전국팔도런'과 교육 바우처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된 서울런은 저소득층 학생이 사설 인터넷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나 후보는 이 외에도 첨단기술 분야 직업교육 투자 확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전국 확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8 16:25:09
나경원 "자녀 수만큼 빚 탕감받도록"...'헝가리식' 저출생 대책 제안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부모의 대출 원금을 자녀 수별로 탕감하고 육아휴직을 절반씩 나누어 쓰는 등의 방안을 담은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도입을 제안했다.이날 나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와 면담한 뒤 "무분별한 이민 확대보다 가족 중심 정책이 해법"이라며 저출생 해결책을 제시했다.나 후보는 "헝가리는 이민을 통한 노동력 확보 대신 가족 정책을 국가 정체성 수호의 핵심으로 보고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출산과 양육은 복지가 아닌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10여년간 헝가리는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주택 대출 정책 등 가족 친화적 정책에 아낌없이 투자해왔고, 그 결과 출산율이 2010년대 초반 1.2명 수준에서 1.52명까지 올랐다"고 말했다.또 "결혼한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2억원을 1% 초저금리로 20년간 대출하고, 출산 자녀 수에 따라 원금을 탕감해주는 한국형 저출산 해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2023년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헝가리식 대출 탕감' 대책 아이디어를 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석 달 만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22대 국회에 입성해 1호 법안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거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나 후보는 "출산은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니라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출산 시 연금 크레딧을 확대하는 방안과 부모가 절반씩 육아휴직을 나누어 쓰는 '반반 육아휴직'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5-04-16 20:04:01
나경원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해야...국익·국민이 퍼스트(first)"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자료실 폐쇄를 촉구했다.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정문 앞에서 '서울대 트루스포럼'(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에 역대 대통령 자료실이 하나도 없다"며 "시진핑 자료실만 있다는 건 바로 중국의 샤프 파워(Sharp power)의 방증"이라고 말했다.샤프 파워란 한 국가가 대상 국가의 정치 체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작적인 외교정책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나 의원은 "현재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 개인을 위한 자료실이 대학의 심장부인 중앙도서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과 국민들은 깊은 의문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나 의원은 "이제는 국익 퍼스트(first), 국민 퍼스트가 돼야 한다"며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이 먼저이고 국익이 먼저"라고 강조했다.서울대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시진핑 자료실은 2014년 시진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도서를 기증해 개설된 공간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5 17:58:09
나경원 의원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무슨 의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15일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러한 문장이 들어간 피켓을 들고 드럼통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나 의원은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고 했다.이어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말라"며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 의원은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덧붙이는 한편 해시태그로 '나경원', '끝까지 대한민국'을 달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5 17:17:02
나경원, 대선출마 '결단' 내렸다..."처절하고 절실한 마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10일 나 의원은 내일(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출마한다"며 "끝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이었던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주요 인사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0 17:36:53
나경원 의원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첫째아부터 확대 적용하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제도를 첫째 자녀부터 확대 적용하자고 제안했다.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여야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3%로 올리는 개혁안에 공감대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등 제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특히 출산 크레딧은 첫째 아이부터 적용하고, 아이 한 명당 연금 가입 기간을 10년씩 인정하자"고 말했다.나 의원은 "현행 출산 크레딧 제도는 야박하기 짝이 없다"며 "둘째 아이부터 적용되는 데다, 둘째 아이 출산 시 12개월, 셋째 아이부터는 18개월씩 최대 50개월까지 가입 기간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연금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구조적 개혁과 함께 저출산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7 14:11:00
나경원 의원, 정우성 이슈 관련해 "등록동거혼 도입할 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프랑스식 '등록동거혼'(PACS)을 국내에도 도입하자는 제안했다.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요즘 모 배우의 비혼 출산으로 온통 논란이 뜨겁다"면서 "이 이슈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아이의 출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혼인 장벽을 낮추고 출산아의 보호를 위해 등록동거혼을 도입할 때"라며 "곧 법률안을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요사이 동거 후 혼인신고를 하는 트렌드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또한 혼인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2014년 30%에서 작년에는 43%로 높아졌고, 2023년 전체 출생아의 4.7%가 법률혼이 아닌 상태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다.그는 "이제는 저출산을 극복하는 제도로서뿐 아니라 비혼 출산 아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등록동거혼 제도를 인정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016년 등록동거혼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을 때, 영남 출신의 고령 의원께서 '정치를 계속하지 않으려면 주장하라'고 완곡히 반대 의사를 표시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제는 시대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30 23:31:59
나경원,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 제안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이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제안했다. 이를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나 당선인은 25일 중구 한 호텔에서 서울와이어가 주최한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 포럼 기조강연에서 "(현재 청년세대가) 출산, 결혼을 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주거 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에 가면 저출산 관련된 법안 1호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을 제안하겠다"면서 "돈 준다고 아이를 낳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 없이 저출산이 극복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나경원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은 그가 지난해 1월 대통령 직속 기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일 때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바 있다. 결혼하면 초저금리로 2억원 정도를 주택자금으로 빌려주고 첫째 아이를 낳으면 이자를 깎아주고, 둘째를 낳으면 원금의 일부를 탕감해주는 게 골자다.나 당선인은 "우리 현실에서는 헝가리처럼 4000만원으로는 안 된다. GDP(국내총생산) 규모로 볼 때 2억 원 정도를 금리 1%에 20년을 대출해주자는 것"이라며 "법안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했다.그는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일 당시 헝가리식 해법을 제시하니까 국정 기조하고 다르다면서 비판하는 것 중에서 돈이 많이 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20년 만기 상품을 금융기관이 만들고 정부는 시중 금리인 5%의 차액인 4%를 부담해주는 것이다. 예산 추계를 해보면 12∼16조원이 든다. 20년 후 우리 정부 예산 규모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 당선인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2024-04-25 16:39:40
"결혼하면 2억, 아이 낳으면 탕감" 헝가리 정책 언급한 나경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헝가리 모델 저출산 대책을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헝가리 모델에 주목했던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성공적인 정책이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나 전 의원은 "한국형 모델로 진화시켜 결혼 시 2억 원을 20년 동안 연 1% 수준 초저리로 대출해주고, 자녀를 1명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을 탕감해주자는 것이 내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저출산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가져오는 결혼 포기"라며 "젊은 세대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벅찬 상황에서 출산율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허무하다"고 지적했다.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당연히 내 1호 의정 활동은 파격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마련이 될 것"이라며 "그것(저출산 대책)만큼은 책임지고 여당과 야당을 설득해내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이러한 대책을 내놨지만, 대통령실 참모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5:36:11
'장애 딸' 키운 나경원, 주호민 사건에 "양쪽 모두 이해"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을 키워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사건과 관련 "양쪽 입장 모두 이해된다"는 뜻을 밝혔다.나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호민 씨 사건으로 특수 교육 관련하여 특수 교사와 장애 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먼저 표했다.이어 "특수 교사들의 고충도 장애 학생과 그 부모의 염려도 모두 사실"이라며 "중요한 것은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특수 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터무니없이 많다"고 진단했다.그는 "장애 학생들은 환경이 불편하면 좋은 특성보다 나쁜 특성이 더 발현되기 쉽다"며 "비장애인도 다르지 않지만 장애 학생은 좀 더 그 환경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래서 충분히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너무 중요한데 그 출발은 교사 1인당 학생 수, 보조교사 등의 지원일 것"이라며 "일반 교사들에게도 특수 교육 관련 연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자신의 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우리 딸은 '아이들이 내 운동화를 갈아 신겨주려 해서 귀찮아'라고 늘 말했다"며 "우리 아이는 운동화 갈아 신는 것을 기다렸다가 함께 교문까지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눌 친구를 원했으나 친구들은 도와 준다고 운동화를 갈아신겨 주고는 뛰어가 버렸다"며 장애 아동이 겪는 현실을 털어놓기도 했다.끝으로 "교사들도 선한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라며 "모쪼록 지금의 갈등이 더 나은 선진 사회로 가는
2023-08-03 11:05:30
나경원 전 의원, 전당대회 불출마 공식화…전당대회서 어떤 역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5일 나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 그는 "제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답했다.나경원 전 의원 인스타그램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5 12:39:43
나경원, 오늘(13일) 유선 아닌 직접 사직서 제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사직서를 제출하며 사퇴를 위한 정식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실의 만류에도 사표 제출을 강행하면서 나 전 의원이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말 순방을 앞둔 만큼 발표 시기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0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나서 정식으로 서면 제출을 하는 것.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전날인 지난 12일에는 서울 모처에서 전직 의원 등 측근들과 모여 당대표 출마 여부와 시기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얻었다. 2위는 18.8%로 김기현 의원, 3위는 14.6%로 유승민 전 의원이 표를 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3 10: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