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영유아 보청기 지원 사업 시행
의정부시보건소가 선천성 난청검사 및 영유아 보청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선천성 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에게서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정상에 가까운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선천성 난청검사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또는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36개월 미만 영유아로, 건강보험이 적용된 청각선별검사 건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1~3만 원까지 지원한다.보청기 지원은 대학병원에서 청성뇌간반응(ABR) 검사를 한 달 간격으로 2회 실시한 영유아 중 난청으로 확진 받았으나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에 가능하다.전광용 보건소장은 "기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의 확대뿐만 아니라 난청 유아의 조기재활치료에 필수적인 보청기 지원을 실시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선천성 난청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2-27 13:15:00
대한이과학회, 난청 아동 위한 정부 지원 제언
대한이과학회(이하 학회)가 9월 9일 '귀의 날'을 맞이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난청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오제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토론회에서는 전체 학령기 아동의 약 0.5%가 난청으로 인해 학업과 교우 관계에 지장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장애인 등록이 안 된 상태라 국가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화두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준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난청아동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전반적인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청기나 인공와우 유지비용이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허민정 동아청각언어치료실 박사는 난청아동들이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하더라도 수업의 이해가 떨어지고 학교생활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 박사는 교실내의 FM system 구축, 문자 통역 서비스 등 난청아동들에게 실제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난청아동들과 학부모들도 참석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전달했다. 또한 호승희 국립재활원 과장과 최상배 공주대학교 교수, 유영설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장, 오승하 서울대학교 교수가 난청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8-31 17:31:09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난청 선별검사 진료비 대폭 준다
오는 10월부터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과 난청 선별검사, 자궁내 태아수혈 처치 등 신생아 관련 질환 20여개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로써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후속조치들을 심의·의결했다.선천성 대사이상과 난청 선별검사는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검사다. 때문에 70~80%의 신생아가 검사를 받고 있으나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5만~20만원의 의료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했었다.그러나 오는 10월부터는 신생아가 태어난 직후 입원 상태(28일 이내)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 환자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외래를 통해 검사를 받으면, 2만2000원~4만원 수준으로 본인부담금이 경감된다.또 1세 아동(만 1세 미만)의 건강보험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도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국민행복카드 지원금액은 현행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한다. 분만예정일 후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기간을 1년까지 확대하고, 1세 아동 의료비에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된다.심장기능이 매우 나빠져 심장이식 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고가시술인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VAD) 중 하나인 ‘심장이식 대기환자 수술(BTT)’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심장이식 대체 수술(DT)’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이 낮아질 전망이다.복지부는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
2018-08-03 10:37:00
아침에 일어나보니 한쪽 귀가 안들린다?, ‘돌발성 난청' 의심해봐야…
직장인 B씨는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피곤해서 그런가?' 하며 들른 병원에서 뜻밖에 이야기를 들었다. B씨가 '돌발성 난청' 이라는 것이다. 그 전에 특별히 전조 증상이 없어서 귀에 이상이 생길꺼라 예상치 못한 B씨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돌발성 난청을 경험하고 있다. 돌발성 난청은 해마다 세계적으로 1만 5천 예 정도가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0만 명당 10명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비교적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병이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수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 신경성 난청으로 때로는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한다.청각 손실의 정도는 경도에서 완전 손실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저음 또는 고음 영역에서 국소적인 청력 손실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는 직접적인 청력 손실을 느끼기 보다는 갑자기 귀의 먹먹함을 느끼거나 익숙한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거나, 혹은 이명이 발생하여 내원하였다가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성별이나 좌우 빈도의 차이는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한쪽 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청력 손실 확인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기 등 바이러스성 감염 후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발병 기전으로 생각되며, 그 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 혈관 장애, 자가면역 질환, 청신경종양, 소음, 두부외상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 환자 100명 당 1명의 비율로 청신경종양이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돌
2017-09-08 1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