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종류별 냉동 보관 기간은?
냉동실은 음식의 '만능 저장고'로 여겨진다. 하지만 식중독균은 저온에서도 잘 죽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동실에 음식을 넣어둘 땐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만약 적정 기간 이상 식품을 냉동 보관하면 세균 증식으로 음식이 부패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조미예 한양대학교의료원 임상영양사는 "육류나 유제품, 달걀, 채소 등 흔히 사용하는 식자재에서 발견되는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같은 저온 식중독균들은 영하 20℃에도 서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음식 종류별 냉동 보관 기간을 살펴보면, 우선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생선은 3개월, 익힌 경우 한 달까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익히지 않은 소고기는 1년, 익힌 소고기는 3개월까지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며, 햄과 베이컨,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은 냉동실에 넣고 1~2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산소와 음식이 닿으면 부패하기 때문에,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어 하나씩 밀봉하고 냉동실 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채소는 흙에 포함된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문 또는 비닐 팩으로 감싸 보관해야 한다.냉동실 안 음식은 유형별로 나눠 배치하면 음식물 간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냉동실이 가득 차 냉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내부에 적정량의 음식만 보관하는 게 좋다.냉동된 식품은 한 번 해동하면 급격히 부패하므로 해동한 음식을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조미예 임상영양사는 "냉동식품을 해동하면 손상된 조직이 연화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2024-05-28 09:44:29
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음식은?
그냥 먹는 것보다 얼려 먹는 게 더 좋은 식품이 있다. 이한치한. 추울수록 더 차갑게, 꽁꽁 얼린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 시금치 시금치 속 비타민과 엽산의 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진다. 하지만 냉동보관으로 꽁꽁 얼리면 영양소가 더 오랜 기간 보존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냉동 보관된 시금치가 상온에 있던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두부 언 두부는 단백질 농도가 높다. 얼지 않은 두부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동 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오히려 응축된다. 생두부에 들어간 단백질은 100g 당 7.9g이지만, 얼린 두부는 100g 당 50.2g으로 생두부의 약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기에 쫄깃한 식감은 덤이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 속에는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높아진다. 실제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블루베리는 상온에 보관하면 햇빛 등 주변 환경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쉽다. 따라서 얼려 먹어야 비타민 B, C 등을 보다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도 두부처럼 수분이 많이 담겨 있다. 그래서 브로콜리를 냉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는 그대로 응축돼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보관 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5:43:40
49세 명세빈, "어머니 권유로 난자 냉동"
배우 명세빈이 난자를 냉동해놨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명세빈은 "옛날엔 밖에서 조심스러웠다. 매니저가 많이 지켜줬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편해졌다. 막 하고 욕먹어도 '뭐 어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명세빈은 어머니의 권유로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니 권유로 난자를 냉동하긴 했는데 제가 지금 나이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토니안 어머니는 명세빈에게 결혼했냐고 물었고 명세빈은 “했다가”라면서 수줍게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명세빈은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순수', '종이학',‘태양속으로' 등에 출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9 09:55:17
"러시아산 대게 싸다 했더니..." 위생증명서 조작 일당 적발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러시아산 냉동 대게를 수입하려던 식품업체 대표 등이 적발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수입업체 대표 A와 B씨, 수입신고대행업체 대표 C씨 등 3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가 발행하는 위생증명서를 위조해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의 러시아산 냉동 대게 6.65톤을 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생증명서는 수출입 수산물, 수산가공품의 품질관리와 위생 안전을 위해 수출국에서 제품명, 수량·중량, 제조시설 정보 등을 확인해 발급하는 증명서를 의미한다. 식약처는 냉동 대게의 수입신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출 서류 중 하나인 위생증명서의 진위가 의심돼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결과 식품수입업체 대표 A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쯤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위생증명서에 기재된 제조월이 실제 제품에 표시된 제조월과 서로 일치하지 않자 위생증명서를 임의로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 등 3명은 위생증명서가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렵고 상대국 정부로부터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본인이 직접 러시아의 수출업체로부터 위생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서명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의도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밝혀졌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입신고하는 행위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대상으로,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2 15:08:59
서울시, 여성 난자 냉동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난자 냉동시술을 원하는 3040 여성에게 첫 시술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도 폐지해 난임 부부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약 2천123억원을 들여 이런 내용의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말 작년 출생아가 24만9천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라는 통계청 발표 이후 시가 내놓은 첫 번째 대책이다. 시는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서울에만 8만2천여명, 전국적으로는 25만명에 달한다. 같은 해 서울에서 난임 시술을 받은 인원은 5만3천여명이다.시는 현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도 없애 시술 선택권을 보장한다.난임 시술은 종류별로 150만∼400만원이 든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 최대 20만∼110만원을 지원하지만 기준 중위소득 180%(2인 가족 기준 월 622만원) 이하만 해당해 맞벌이 부부는 지원받기 쉽지 않았다.아울러 난자 냉동 시술을 하는 30∼40세 여성에게 첫 시술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내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지원대상에는 미혼 여성도 포함된다.20대 여성이라도 난소종양 관련 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을 경우(AMH 검사 결과 1.0 미만) 지원받을 수 있다.난자동결 시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2023-03-08 13:37:40
임현주, "결혼 전 난자 냉동한 이유는..."
이달 결혼을 앞둔 임현주(39) 아나운서가 냉동 난자 시술에 대해 언급했다. 임현주는 6일 자신의 SNS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냉동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 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며 “결과적으로 냉동난자는 당시 저에게 결혼,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되어 주었다”고 고백했다.또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임현주는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소식을 밝힌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7 09:00:01
레토르트 식품, '저염' '저당' 표시 늘어난다…'삼각김밥도 가능'
아이들이 방과 후 간편하게 즐겨 먹는 삼각김밥에도 앞으로 '저염', '저당' 표시가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덜 달고 덜 짠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저염·저당표시 대상을 확대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고시 일부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라면에만 가능했던 '저염' '저당' 표시를 삼각김밥과 국·탕, 찌개·전골 등에도 할 수 있게 된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품목이 라면(유탕면)에서 삼각김밥(즉석섭취식품), 국·탕, 찌개·전골(즉석조리식품)까지 확대된다.식약처는 앞으로 이 표시 대상을 냉동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이러한 표시를 할 수 있는 영업자를 식품제조가공업자에서 유통전문판매업자까지로 확대한다.식품위생법상 유통전문판매업자는 식품제조·가공업자에게 의뢰해 제조·가공(OEM방식)한 식품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을 뜻하는데,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대표적이다.현재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은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나트륨·당류 평균값보다 10% 이상을 줄인 경우'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당류를 줄인 경우'에 가능하다.식약처는 "고시 시행 전 식음료 업체에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4 10:08:37
간식으로 먹는 냉동만두, 지방·나트륨 주의!…'한 끼 수준'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만두에는 한 끼 식사와 유사한 수준의 지방과 포화지방, 나트륨이 들어있어 간식으로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고기만두 8종과 김치만두 8종 등 16개 냉동만두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냉동만두를 간식으로 섭취할 때 1회 기준량을 150g으로 잡아 측정한 결과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 7g으로 가장 많았다.나트륨 함량에서는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높았다.이같은 결과에 따르면 노브랜드 정통왕교자를 4.1개(150g) 먹었을 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지방 39%, 포화지방은 47% 수준까지 섭취하게 된다.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는 3.8개(150g)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기준치의 35%를 채우게 된다.소비자원은 "이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수준으로, 섭취할 때 간장 등 소스류 사용을 줄이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조사 대상이 된 제품들 중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량과 실제 측정값이 차이가 커,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식품이 만든 '고향만두'는 당류 함량을 6g으로 표시해 놓았지만 실제로는 8g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오뚜기의 '맛있는 교자만두' 또한 포화지방이 4.9g 들어있다고 써놓았지만 실제 함유량은 9.9g이었고, 같은 회사의 '옛날 김치손만두'는 단백질 함량이 34g이라고 쓰여?지만 실제 함유량은 19g 밖에 되지 않았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한 상태며 관련 업체에 자율 개선을
2021-12-02 13:05:24
구리시 병원서 냉장 유효기간 지난 백신 사용…105명 오접종
경기 구리시 내 위치한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2~4일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구리시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처럼 냉장 유효기간을 넘긴 백신 주사를 105명에게 맞혔다.짧게는 이틀, 길게는 4일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파악한 구리시 보건소 등 관계 당국은 병원을 점검했고 오접종 대상인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화이자 백신은 냉동 상태로 보관되므로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에 접종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에서 유효기간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앞서 서울과 경기 평택, 인천, 울산 등 지역에서도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실수 사례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8 15:36:48
식약처, 잔류농약 기준 초과한 수입 '냉동 무청'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잔류농약 기준이 초과검출 된 냉동 무청 제품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에스비트레이드 주식회사(서울 서초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냉동 무청에서 잔류농약(피리다벤)이 기준치(0.01㎎/㎏)보다 초과 검출(0.13㎎/㎏)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0년 11월 2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8 10:20:01
냉동 핫도그에 소스까지 뿌리면…"나트륨·당류 과다섭취 주의"
아이들이 즐겨 찾는 간식 중 하나인 냉동핫도그에 소스를 뿌리거나 탄산음료를 함께 먹을 경우 나트륨과 당류를 과다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하는 기본 핫도그와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 두 종류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평균 열량은 1일 기준치 대비 12% 수준이었다. 나트륨은 평균 22%, 지방 20%, 포화지방 18%, 단백질 13%, 탄수화물 9%, 당류 5%였다.어린이 기준으로 보면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은 1일 충분 섭취량(건강 유지에 충분한 양)의 28~52%, 당류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류 섭취 권고량의 7~24% 수준이었다. 어린이의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은 1천200㎎, 당류 섭취 권고량은 37.5~42.5g이다.냉동 핫도그에 케첩이나 머스타드 등 소스를 첨가하면 나트륨 함량이 어린이 충분 섭취량의 46%, 냉동 핫도그의 경우 52%로 증가했다.또한 소스에 탄산음료까지 함께 먹으면 당류 함량이 일반 핫도그는 어린이 섭취 권고량의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증가했다. 소비자원이 지난 4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9%는 냉동 핫도그와 함께 케첩을, 32.8%는 탄산음료를 즐긴다고 답한 바 있어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 제품별 내용물 구성은 일반 핫도그의 경우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치즈 핫도그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
2020-11-18 10: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