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중국인에게 "아이 왜 안 낳아요?" 묻자, 답변은...
한때 '한 자녀 정책'을 도입할 정도로 인구 감소를 꾀했던 중국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18일 펑파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구 표본 조사가 실시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매체는 당국이 출산·양육 현실과 어려움, 지원 필요성 등을 확인해 '낳고 싶지 않고 낳을 엄두도 못 낸다'는 상황의 원인을 분석해 출생 장려 정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의 지난해 출생 인구는 902만명으로 2년 연속 신생아 수가 100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미국(1.62명)보다 낮은 1.0명으로 추정된다.중국은 한때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한 자녀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당시 두 자녀 이상을 낳은 공무원 부부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일부 여성에게는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하지만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자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5년 뒤인 2021년 5월에는 3명까지 출산을 허용하는 '세 자녀 정책'을 시행했다.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인구 감소 이유를 분석할 필요가 없다며, 당장 생활을 이어가기 힘든데 아이 낳을 여유가 어디 있냐고 반문한다.해당 문제를 주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한 누리꾼이 "이 문제에 분석까지 필요한가, 돈이 없잖아"라는 댓글을 달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9 16:03:53
남보라 "저 차 뽑았어요" 밝히자 누리꾼 '박수', 왜?
배우 남보라가 새 차를 구입했다고 밝혔다며 새로 산 승합차를 공개했다. 알고보니 이 차는 보육원에 기부한 것이었다.29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 산 승합차 사진과 함께 "저 차 뽑았어요"라는 글을 올렸다.남보라는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는데, 지난해 5월 그곳에서 아이들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올해 5월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더 넓고 깨끗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또 "올여름엔 강원도로 수련회 가실 계획을 하고 계신다는데 앞으로 아이들과 방방곡곡 다니시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나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올라온 사진 중에는 '자동차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차 선물 해주세요'라고 적은 보육원 아이들의 손편지와 아이들이 새 차에 타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이다. 대박 나라", "너무 멋지다",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 "천사 강림이다"라는 등 남보라의 기부를 칭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30 14:30:34
中 누리꾼 영화 '파묘' 조롱에 서경덕 "훔쳐보지나 마라"
중국의 역사 왜곡 등 억지 주장에 대응을 이어 온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영화 '파묘'를 향한 중국 누리꾼의 트집 잡기에 대해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민식·김고은 주연의 영화 '파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조롱 섞인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엑스(옛 트위터)에서 한 중국인 누리꾼이 올린 글이 화제다. 그는 배우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몸에 한자를 새긴 것을 조롱했는데, 해당 글은 약 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이 되고 있다.글에는 "중국에서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스러운 행위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딴지를 걸었다.서경덕 교수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중국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서 교수는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라며 "국내 관람객 8백만 명을 돌파하고 133개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지은 '파묘'에 중국 누리꾼들이 또 딴지를 걸기 시작했다"며 글을 이어갔다.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ᄅ
2024-03-13 11:49:13
'빙판길 몰카' 찍으려고 멀쩡한 길 얼린 20대 고소
유튜브 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길 위에 물을 뿌려 행인을 넘어지게 한 20대 두 명이 고소당했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몰래카메라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지난주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다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는 등 타박상을 입었다"며 "주변에 있던 사람이 감사하게도 119 불러줘서 구급차가 왔는데 경찰도 같이 왔다"고 적었다.당시 경찰이 "여기에 누군가 물을 일부러 뿌린 것 같다. 만약 누가 일부러 그런 거라면 범죄고, 당신은 피해자가 되는 거다"라면서 아내에게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한다.이후 아내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귀가했다. A씨는 "아내는 며칠째 일도 못 가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다"며 "단순히 아내가 방심하거나 조심하지 못해 사고 난 줄 알았으나 경찰한테 연락이 왔다"고 했다.알고 봤더니 A씨 아내가 사고를 당하기 전날, 20대 두 명이 그 구역에 물을 일부러 뿌려 얼리는 장면이 인근 CCTV에 찍혀 있었다.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아스팔트에 물을 뿌려 얼게 한 다음 구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고가 나거나 사람들이 넘어지는 걸 유튜브, 틱톡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두 남성의 장난으로 해당 구역에서만 6명이 넘어졌다고 한다.남성들은 "장난이었다. 설마 진짜로 넘어질 줄 몰랐다. 빙판이 되니 혹시나 큰 사고가 날까 봐 얼음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더라"라고 해명했다.A씨는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말하는 게 너무 괘씸해서 오늘 연차 쓰고 아내랑 병원 가서 진단서
2023-12-28 09:36:09
"명절 시댁, 꼭 가야하나요?" 누리꾼 반응은...
추석 명절이 다가오자 곳곳에서 '시가'에 꼭 가야 하냐는 한숨 섞인 사연이 나오고 있다. 아기 엄마들이 모인 한 맘카페의 20대 게시판에 "명절 시댁큰집 가기 싫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명절에 시댁 큰집 가기 싫다"며 "저흰 남자들이 먼저 밥 먹고, 먹다 남긴 것 그대로 여자들이 식사한다.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 큰아버지 왈, '다들 먹었으면 여자들한테 음식 물려주자' 라고 한다"며 "하대 받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명절만 되면 저한테만 일 시키려고 하시는데 저는 안들리는 척 한다"며 "시댁 큰집만 다녀오면 남편이랑 대판 싸워서 가고 싶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이 대해 누리꾼들은 "음식 물려주자? 토 나온다. 적어도 상을 따로 차리든가...", "말만 들어도 역겹다. 당연히 안 간다", "가지 마라. 귀한 딸 그런 대접 받는 꼴 못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편, 다른 맘카페에도 "추석 다 시댁 가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B씨는 "이번 명절이 꽤 길다. 벌써부터 시댁 갈 생각에 피로하다"며 "다들 추석때 시댁 가시나요? 저는 2박정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댓글에는 10명 중 9명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맘카페 회원은 "시댁이 아니고 '시가'다" 라며 "처가라고 하는데 똑같이 시가라고 해야죠"라며 단어 선택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 다른 회원은 "안 가지만 가더라도 잠은 절대 안 잔다. 너무 싫어서" 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또 "연휴가 길어서 2박이 예상된다. 우울하다", "설은 친정, 추석은 시가로 간다", "신혼 땐 뭣모르고 1박씩 했지만 양가 싸움이 커져서 인연 끊었다가 이젠 연휴 길어도 무조건 당일치기 한다. 시가는
2023-09-15 13:35:35
"밥 안차려 주는 며느리, 정상인가?" 누리꾼 갑론을박
시부모 식사를 챙기지 않는 며느리가 불만이라는 시누이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다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 밥 안 차려 드리는 며느리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며느리들이 시댁 식구들 싫어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며느리로서 기본 도리가 있는데 편을 들어도 적당히 들어라"라고 입을 열었다. A씨는 "같은 동네 사는 며느리가 둘씩이나 있는데 매일 가서 챙겨 드리라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반찬 좀 만들어 드리고 식사 차려 드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만약 본인들 친정 엄마가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도 며느리가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1~2주에 한번 왔다 가도 이해할 거냐"면서 "시부모가 어떻게 식사하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주말엔 밀린 빨래나 청소도 해야 하고 볼일도 몰아서 보기 때문에 바쁘다고 한다. 70대 친정 엄마가 매일 직접 식사 차려 먹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우시는 모습 보면 기분 어떨지"라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안타까우시면 본인이 챙기시길", "당신이 직접해라. 왜 남을 못 시켜먹어서 난리야", "저런 시누이랑 마주칠까 봐 더 안 가는 것 같다", "글쓴이 본인의 엄마 아닌가요?", "아들도 반찬하고 빨래하고 다 할 수 있어요. 요즘 세상에 남녀를 구분 짓나?", "본인이 하겠다는 말은 없네", "여자가 시어머니 밥 차리려고 결혼하냐?"라며 글쓴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부모도 부모다. 어른
2023-09-05 09:25:53
'애국 먹방'은 바로 이것?...쯔양, 킹크랩 16인분 '순삭'
연어장, 새우장 먹방으로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쯔양이 보란 듯이 킹크랩 먹방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쯔양의 해산물 먹방에 대해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애국 먹방'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쯔양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쯔양은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을 방문해 8kg의 수산물을 먹어치우는 모습을 선보였다. 쯔양은 한 가게에서 직접 4.6㎏과 3㎏의 킹크랩 두 마리를 골랐고, 가리비를 추가해 총 8.1㎏을 샀다. 사장은 서비스로 전복도 챙겨줬다. 근처에서 쯔양을 지켜보던 상인들은 "8㎏이면 여자 기준으로 16인분 정도 된다. 못해도 최소 10인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식당층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게를 해체하며 야무진 먹방을 보여줬다. 8㎏의 해산물을 단숨에 해치운 쯔양은 큰 냄비에 라면 2개와 남은 게살, 가리비를 넣어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달 25일 연어장, 킹타이거새우장, 하이볼 먹방 영상을 올렸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일부 누리꾼은 "아주 수산물이랑 일본 하이볼을 홍보하고 납셨네. 개념 장착해라. 시국이 시국인데", "일본이 방사능수 버리는데 갑자기 해산물, 일본술 홍보하는 이유가?", "오염수에 절여진 수산물 먹방하지마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쯔양을 비난했다. 연어장 영상에 쏟아진 악플 테러(폭력) 이후 쯔양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악플을 진압하기 위해 킹크랩 영상에 댓글을 달아 맞섰다. 이들은 "맛있게 먹는 모습 너무 예쁘다. 수산물 취급 종사자분들 파이팅", "쯔양, 예쁘고 잘 먹고 개념도 있다. 애국 먹방이다", "해산물 먹방 너무 좋다. 저분들에게 기운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
2023-09-04 13:27:30
"소주 1병에 얼음, 물 타 3시간동안 먹어"...자영업자 '분노'
술에 물을 타 오래 먹는 손님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에 술? 술에 물? 타 먹을 거면 술집 왜 오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화가 난다. 4명이 처음에 소주잔 한 잔씩 쓰고 맥주잔, 얼음 요청하고 물통 4번 리필했다"며 "맥주잔에 소주 1/3 붓고 나머지는 얼음과 물. 네 명 다 그러니 3시간째 소주 한 병 클리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돈 없어서 아껴먹는 법 유행이냐. 얼음값도 아깝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술을 못 드시나 보다. 가게 주인으로서 화가 날 상황이겠지만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면 안 될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는 "술을 못 드실 순 있지만 4명 다 못 먹는 사람이 와서 오래 머물면 저가 프랜차이즈(가맹점)로 가지 왜 조그만 개인 술집에 온 건지 모르겠다. 테이블 수가 적어서 이런 식으로 진상을 쳐내야 돌아가더라. 제일 저렴한 1만원짜리 하나 시키고 소주 1병 먹으려는 테이블이 한두 팀이 아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노알쓰존 하시라. 본인 입맛에 맞는 손님만 어떻게 받냐", "와서 매출 잘 올리는 손님들도 있는 거고 안 그런 손님들도 있는 거지. 그게 싫으면 입구에 붙여둬라", "짜증 나는 마음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해야지 모든 사람한테서 돈 벌겠다 이 마인드는 좀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0 20:04:55
어린이집 식단에 "생파 많다" 불만 토로한 학부모 뭇매
한 학부모가 아이의 어린이집 식판 사진을 올리고 불만을 토로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이 "가정 보육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학부모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어린이집 식단인데 이 정도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면서 식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그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밥만 먹고 오면 요즘 계속 배 아프다고 한다. 아이들 먹는 음식인데 무슨 국에 생파를 저렇게 많이 넣냐"며 "어른도 저렇게 생파를 국에 많이 넣어 먹으면 배 아프지 않냐. 일주일에 4번은 저렇게 국에 생파가 들어가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치도 안 먹였으면 좋겠다. 실제로 다 먹고 온 식판 보면 저렇게 김치를 깨끗하게 안 씻는지 군데군데 고춧가루가 묻어 있다. 그 고춧가루에서 엄청 매운 냄새가 나더라. 도저히 못 참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에 아이 밥 먹는 거나 자는 모습도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그것도 진상이냐. 생활하는 모습은 키즈 노트에 계속 보내주셔서 보는데 밥 먹거나 자는 모습은 한 번도 사진을 안 보내주시더라. 원래 다른 곳도 그러냐"고 질문했다. 식판 사진을 보면 밥과 반찬이 가득 담겨 있는데, 특힉 국에는 A씨가 언급한 것처럼 생파가 잘려 들어가 있다. 다만, A씨에 따르면 이 식판은 이른바 '보여주기'용이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저렇게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김치 안 먹이고 싶으면 집에서 보육해라. 단체 생활인데 왜 당신 애한테만 맞춰야 하냐. 안 먹는다고 하면 안 먹인다. 하지만 식단으로 나오는 걸 안 주면 안 된다. 그렇게 걱정되면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데리고 있어라"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밥 먹을 때 애들 숟가락
2023-08-28 15:28:15
최대 17일 쉰다...추석 뒤 2일 '빨간 날' 검토
추석이 약 한 달여 앞으로 가까워진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25일 대통령실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안이다. 만약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 추석 연휴 첫날인 내달 28일부터 시작해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동안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특히 10월 4~6일에 3일 더 휴가를 내면 9일 한글날까지 길게는 12일 연휴가 완성된다. 또 9월 25일~27일 3일간 추가로 휴가를 사용한다면, 9월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을 포함해 최대 17일까지 연휴가 늘어난다. 물론 이렇게 긴 휴가를 내는 것이 대다수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누리꾼들은 "17일 휴가라니…돌아오면 회사 책상 없어져 있는 거 아닌가요?", "바로 유럽행 비행기 티켓 사러 갑니다", "6일만 쉬어도 너무 좋겠다. 고향에 푹 머물다 와야겠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의 이와 같은 추가 연휴 검토는 추석과 개천절을 잇는 황금연휴를 만들어 위축된 소비와 경기 활성화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5 15:11:18
여성 교사 '큰 가슴' 마음에 안 든다...누리꾼 "올해 최고의 콩트"
어린이집 여성 교사의 가슴이 커서 마음에 들지 않아 이 교사를 해고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 선생, 생각할수록 짜증난다'는 제목과 함께 "가슴이 너무 커서"라는 이유를 들며 해고할 방법을 찾고 있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직장 생활을 쉬고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조카를 어린이집에 등하원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새로 부임한 어린이집 여교사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다. A씨는 "가슴이 너무 크더라. 그래서 애들한테 정서상 안 좋으니까 '붕대로 싸매고 다녀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여교사는 A씨의 요구를 무시했고, 이에 A씨는 "민원도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하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무고죄나 업무방해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여교사를 해고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냐, SNS를 보니 남자친구가 있던데,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항의할까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최고의 콩트다", "보육교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고 한 가정의 엄마예요.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하는 게 말이 됩니까", "너무 열등감이 가득한 분"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5 11:25:49
장인·장모 앞에서 알몸으로? 아내가 자꾸 벗는 사연은..
씻고 나올 때마다 알몸으로 나오는 아내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의 관심이 모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자꾸 벗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내가 씻고 나올 때마다 저랑 장모님이나 장인어른 다 같이 있는 상황인데도 알몸으로 나온다. 저는 장인, 장모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아내가 알몸인 게 민망해서 일부러 다른 거 하는 척하거나 못 본 척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A씨는 아내에게 "단둘이 있거나 내가 없으면 상관없지만 다 같이 한 공간에 있을 땐 옷을 챙겨 입었으면 좋겠다. 그게 힘들면 적어도 속옷이라도 입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지만, 아내는 "가족인데 뭐 어떠냐. 이해가 안 간다. 당신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A씨는 "장인, 장모님 계실 때도 일부러 '옷 좀 입고 나오는 건 어때?' 얘기한 적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저를 나무라신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친구들이 집에 있을 때도 옷을 안입고 나온다고 한다. A씨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도저히 가지 않아 아내 친구와 자신의 친구에게도 물어봤더니 뭐 어떠냐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은 다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거라고 해서 여기에 적어본다. 여태까지 제가 배워오고 살아온 가치관이 잘못된 거냐. 요즘 너무 혼란스럽다"며 의견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이나 자매 앞까지는 이해되는데 결혼까지 한 여자가 아빠 앞에서 벌거벗은 몸을 보인다는 건 좀", "집안 교육 문제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는 부모나 자식들 다 서로 조심해야 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 집도 자연인에 가까운 가족이지만 아빠나 남동생 있을 때는 다 가리고 생활한다"
2023-08-17 15:29:38
조민 "작은 보탬이 되길" 기부 인증샷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수해를 입은 이웃을 돕고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023 수해이웃돕기'에 이체한 내역을 인증하고 "매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서 제가 모아둔 예금 중 일부를 기부했다"며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도 예쁘다", "금액이 뭐가 중요한가. 마음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기부 멋지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조씨는 지난 7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와 입시 비리 공범 혐의를 받는 조씨의 기소 여부에 대해 "조씨의 반성 여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소시효 만료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소시효는 8월 말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0 18:45:54
수영 전 'NO 샤워'에 경악..."너무 더럽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하지 않는 회원을 보고 경악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 샤워 아줌마한테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수영 갔다가 샤워하고 나와 머리 말리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파우더실에서 뽀송한 상태로 수영복 입은 채 거울 보고 수모 쓰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A씨는 아주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샤워하고 (수영복) 입으셔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샤워할 거다. 물 묻으면 수영복 입기 불편해서 그런다"고 대답했다. A씨는 "그 말인즉슨 수영복 입고, 수모 쓴 채로 씻는다는 건데... 할머니 한 분도 탈의실에서 수영복에 수모, 수경까지 쓰더라"라며 "두 사람이 가족인 듯 샤워실에서 같이 씻던데 수영복 입은 채 물로만 샤워하더라"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들어가서 그 아줌마한테 한마디 할까 하다가 싸울 거 같아서 참았는데 너무 열받는다"며 "저번 주에도 젊은 여성분이 들어갈 때는 물론 나올 때도 물 샤워에 머리도 안 감는 거 보고 경악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얘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수영 전에 씻고 수영복 입고 수영 끝나고 또 씻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너무 더럽다", "이래서 수영장 못 다닌다", "씻는 게 유난 떠는 게 아니고 매너다", "공중도덕 모르냐" 등 작성자의 심정에 공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8 20:59:37
27만원 찾아줬는데 달랑 '3원'? 누리꾼 갑론을박
소지품이 든 가방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는데, 요구한 사례금 10만원 대신 달랑 3원을 입금받아 어이없다는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갑을 주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충남 홍성의 한 산으로 나들이를 갔을 당시 화장실에서 가방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지갑, 휴대폰, 안경 등 각종 소지품이 모두 들어 있었다. A씨는 "지갑에는 현금 27만원 있었다. 인적이 드문 곳이고 현금만 챙기고 나머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 신분증을 봤는데 서울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생각도 나고 저도 지갑을 2번 잃어버린 적이 있다. 맘 굳게 먹고 경찰서로 향했다. 지갑 주웠다고 왔다고 하니 사인하고, 농담으로 사례금 있냐고 했더니 경찰이 법적으로는 없다고 하면서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검색해 보니 유실물법이 있더라. 어이가 없어서 경찰서 전화해서 모르면 검색 좀 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경찰 상종하기 싫어한다. 뉴스만 봐도 화딱지 나지 않냐"고 했다. A씨는 1시간 뒤 가방 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와 통화를 했다고 한다. 그는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사례금 이야기가 나와서 10만원 얘기했다. 그랬더니 '현금 27만원밖에 없었는데 10만원?'이라며 시큰둥하더라. 어이가 없더라. 고마운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좌 메모한다고 하고 연락이 없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까지도 연락이 없다가 오후 2시에 3원 입금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문자 왔다. 성도 O씨다. 아주 X 같다. 뭘 바라는 제가 나쁜 놈이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누리꾼들
2023-07-13 16: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