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체포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초등학교 교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긴급체포됐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교장 A(57)씨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안에 2~4cm 크기의 작은 카메라 한 대를 설치해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교직원이 화장실 용변기 주변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A 교장이 학교 책임자임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겼고, 면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당시 발견된 카메라에 신체를 찍은 영상은 없었으나 A교장의 휴대전화 안에 불법 촬영을 의심할 만한 영상물이 발견됐다.경찰 조사에서 A 교장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카메라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며 설치 시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9 13:50:31
날로 지능화되는 몰래카메라, 국민 아이디어로 잡는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하여 ▲공중화장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 이 몰래카메라 탐지 기술은 지난 2018년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다. 카메라 적외선 반사 이미지를 인공지능 학습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자동 탐지하고, 전자기파의 세기 변화를 추적해 대략적인 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탐지기의 경우에는 몰래카메라에 근접한 뒤에도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것이 이번에 도입되는 신기술이다. 시제품은 일산 호수공원 내 공중화장실 세 곳에 시범 설치되며, 국민들은 휴대폰에 시제품을 부착해 몰래카메라를 탐지해 보고 해당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 김재흠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능화되는 몰래카메라를 손쉽게 탐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13 10:32:04
폭염 속 아파트 정전 잇따라…한전, 경기 본부 특별 점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나기 위한 시민들의 냉방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경기도 내 아파트 정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혹시 또 일어날지 모를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전력 경기본구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한전 경기본부애 따르면 이들은 앞으로 경기도내 노후 아파트 등 정전에 취약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여믐철 틉별진단을 할 예정이다.한전에 따르면 올해 7월 동안 도내 아파트 설비 노후화와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 건수는 40건에 달했다. 2019년에는 15건이었던 도내 정전이 크게 증가했다.이 중 수도권 아파트 정전이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한전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간 도내 아파트 설비 노후화와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 건수는 40건으로, 2019년 15건, 지난해 6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정전 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구내 설비 점검 지원에 나서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11 13:59:56
수면마취 상태 여성 신체 몰래 찍어...20대 실형
수면 마취 환자와 버스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병원 사회복무요원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전북의 한 병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으며,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무려 82차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내시경 검사 후 수면 마취 상태인 여성의 신체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고, 탈의실에서도 촬영 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집해제 후 버스 등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료시스템에 대한 피해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범행 기간 및 보유 영상 분량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2 11:25:41
여가부, 몰카 집중점검…민간건물 확대
민간건물의 불법 촬영 카메라 집중 점검 결과 몰카 흔적으로 의심되는 구멍 백여 개가 발견됐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달 3일부터 관할 경찰관서·건물 관리자 등과 합동으로 민간건물의 불법 촬영 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심스러워 보이는 구멍 124개(화장실 104개·수유실 5개·탈의실 15개)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점검한 곳은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1 △CGV연수점 △청학문화센터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 앙코르 호텔 △성동구 종합체육센터 △경기 여주 종합터미널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의 화장실·탈의실·수유실 등 민간건물로 민간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여가부는 의심이 가는 구멍에 ‘의심 흔적 막음용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시설물 관리자에게 수리공사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의심 흔적 막음용 안심 스티커’를 이용객에게 휴대용으로 배부하는 등 필요시 활용토록 권장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 국장은 “공용공간이든 민간시설물이든 시민들이 일상 공간을 언제 어디에서나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민간시설물 내 점검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01 10: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