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없이 건강하게" 용산구, 임신부부 무료 예방접종
서울 용산구가 3월 4일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백일해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된다고 해 '100일 기침'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며, 발작성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증상이 없어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출산이 얼마 안 남은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도록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임신 27~36주 또는 분만 후 2개월 내 신속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첫째 때 접종했어도 태아에게 항체를 주기 위해서는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는 용산구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0곳을 통해 백일해 백신(Tdap) 무료 접종을 제공한다.접종받고자 하는 임신 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가지고 용산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명단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8 16:28:23
독감환자 폭증, 심상치 않다..."어린이 접종 필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의 3배를 넘어섰고, 초등학생 연령대 환자는 무려 8.3배에 달하는 유례없는 확산세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9주차(9월 24~30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0.8명으로 유행기준(6.5명)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9월 들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행 양상을 살펴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7월 23~29일(29주차) 17.3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30주차 15명→31주차 14.1명→32주차 12.5명→33주차 12명→34주차 10.6명→35주차 10명으로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9월 들어 36주차(3~9일) 11.3명→37주차(10~16일) 13.1명→38주차(17~23일) 17.3명→39주차(24~30일) 20.8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7~12세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36주차 25.3명→37주차 30.8명→38주차 47.5명으로 빠르게 늘어나다 39주차 53.8명을 기록했다. 무려 유행 기준의 8.3배인 수치다. 중고등학생인 13~18세에서도 유행 기준의 약 5배인 3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1~6세는 22.9명, 19~49세는 16.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질병청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 국가 무료 예방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9월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해제없이 2023~2024절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동절기 유행 대비 독감 예방접종을 잊지 않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독감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6일부
2023-10-06 15:20:29
"무료 자궁경부암 백신, 남아도 맞힐까?" 보호자들 답변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여아에서 남아로 확대할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는 접종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질병관리청 주간건강과질병 최근호에 실린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의 영향력 평가 연구' 보고서에는 보호자들이 이같은 물음에 답한 내용이 실렸다.HPV 무료 접종 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할 경우 접종하겠냐는 질문에 보호자의 절반 이상인 50.5%가 '예'라고 답했다.'아니오'라고 답한 비율은 8.1%로, 나머지 41.4%는 아들이 없는 보호자였다.즉 아들을 둔 보호자 가운데 86.2%가 남아에게 HPV 백신을 맞히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이번 설문 조사는 2018년 이뤄진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대상자(2005~2006년 출생 여아) 중 접종군의 보호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16년에 시작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HPV 예방접종(2가 또는 4가)을 2회 제공하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13~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HPV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할 시 누구에게 먼저 제공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무료 접종 시기를 놓친 여아'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게 나왔다.이어 남아가 26.4%로 뒤따랐고, 성인 여성(24.0%), 그대로 유지(6.8%), 성인 남성(1.6%) 순이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HPV 백신을 남아에게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다.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 등 전문가(736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9.1%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사업 홍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17.4%는 남아 접종 도
2022-07-05 14:22:08
백신 접종률 곧 70% 달성할 듯…어린이·임신부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
정부가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70%(3천600만명)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현재 순조로운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또 이와 별개로 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차단을 위한 독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접종도 14일부터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5만2천72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4.6%에 해당하는 것으로 70% 달성까지 285만명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지난주 평일 기준 일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0만명~60만명이었고,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중에 난항 없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주로 18~49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백신별 권고 횟수 만큰 맞은 '접종 완료율'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전날을 기준으로 접종 완료자에 속하는 인원은 2천6만1천878명으로 전체 인구 중 39.1%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오늘 시작된다.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전체 국민의 28%(약 1천460만 명)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이날부터는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는 어린이(2회 접종 권고) 들이 먼저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임신부 무료 접
2021-09-14 09:44:11
문대통령 신년사 통해 "코로나19 전국민 무료접종 실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모든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한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순위에 따라 모든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으로 안전성의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
2021-01-11 14:15:21
만12세 이하 어린이·임산부 독감 무료접종 재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 일시중단 했던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25일 오후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저온 보관해야 하는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에 따라 당국은 22일부터 예방접종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이들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한 뒤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조달 물량 사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응용프로그램 앱을 통해서 사전에 병 ·의원에 예약한 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백신 조사나 품질검사를 완료하고 신속ㆍ투명하게 진행 상황을 국민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26 09:00:02
연수구, 8개월 미만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실시
인천시 연수구가 구내 거주 영유아들의 건강을 위해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연수구에 거주하는 8개원 미만 영아로, 백신 종류는 생후2,4개월 2차례 투여하는 백신과 생후 2,4,6개월 3차례 투여하는 백신이다. 접종장소는 연수구 관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의탁의료기관이다. 로타바이러스는 WHO가 2009년부터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감염시...
2020-02-10 09:35:01
전남도, 보건복지시책 16건 신규·확대 시행
전남도가 올해부터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주사 무료접종을 한다. 또한 도는 이를 포함해 16건의 보건·복지시책을 올해부터 확대하거나 새로 시행한다. 주요 시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를 135만원에서 138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노인이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제외한다. 사망·실직·질병 ...
2019-01-07 17:03:16
독감 백신 무료접종…생후 6개월서 12세까지 확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는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기존 대상에서 확대 실시한 것으로 총 325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사업시작과 종료시점은 ▲예방접종 실시기준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등을 고려했다.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본부는 학생들의 경우, 방학 이전에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사업 종료일은 1회 접종대상자와 동일하다. 이들은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경우로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질본은 올해 국내 필요한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할 수 있어 비상대응 물량을 늘리는 한편 현장에서 원활한 초기분배와 추가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역 내 보건소와 의사회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국정과제로 추가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아 무료접종 확대
2018-08-27 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