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둘로 나뉜 국민의 마음 하나로 모여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5일 "평범한 시민들의 거대한 연대가 이뤄낸 승리로, 위대한 국민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나 아프고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우리는 이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더 크고 강한 민주주의를 다시 굳건하게 일으켜 세워야 한다. 다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어 "그러기 위해선 둘로 나뉜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볼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정치인들과 언론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5 17:57:54
문재인 정부, 어버이날 법정 공휴일 검토 중
정부가 다음 달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검토 중이다. 어버이날 법정 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대선 후보 때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을 말한 바 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쉽지 않지만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법정 공휴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공식 지정되면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7일 대체공휴일 그리고 5월 8일 어버이날에 이르는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4-10 11:35:18
엄지원, 부국제 방문한 文대통령에 감사 "좋은 국민이 될게요"
엄지원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글을 올려 화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올해 22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깜짝 방문해 부산 해운대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에 올랐다.엄지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봐주셔서"라며 "부산국제영화제가 되살아 나길 저도 바라요. 좋은 국민이 될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문 대통령은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 2명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함께 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 본 행사 기간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는 남편과 이혼 후 딸 다은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조선족 보모 한매(공효진)가 다은을 데리고 사라지자, 한매의 행적을 추적하는 5일간 마주하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그려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 이언희 감독, 배우 엄지원·공효진 씨와 악수하고 영화를 감상한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선과 한매는 고용인이자 피고용인이기도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이기도 한 관계인데 동시에 두 여성이 똑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소외되고 있다는 이중적인 뜻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화제 참석 이유에 대해 "근래 한 2~3년간 아주 많이 침체한 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부산
2017-10-16 10:26:08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열흘간의 황금연휴' 완성
올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올해 10월 3일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5일은 추석 다음 날,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이로써 이전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게 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논의하는 것이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국무회의서 임시공휴일을 논의배경에 관해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께서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10일간의 긴 연휴로 소상공인·자영업자·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해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보험금 지급 등도 차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임금 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대책도 선제로 마련해 달라"고 지시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또한 "일용노동자·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연휴 기간에도 일하는 노동자와 연휴가 길어 매출에 타격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는 대통령 재가, 관보 공고 등 후속 조치를 하는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으
2017-09-05 13:39:34
9월부터 달라지는 임신‧육아정책 다시 보기
지난 7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광화문 1번가’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한글 광장에서 있었다. 당시 국민이 건의했던 의견 중 특히 눈에 띄던 키워드 중 ‘가족’ 과 ‘안전’이었다.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됐을지 키즈맘이 9월부터 달라지는 육아 정책과 그리고 우리 생활에 밀접하고 유용한 정책들을 모아봤다.1. '육아휴직급여' 최고 '150만 원'내달부터 육아 휴직 시 첫 3개월 동안 받는 육아휴직급여가 지금보다 2배 늘어난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의 40%에서 80%로 확대되고 상한은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 하한도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정부는 육아휴직 기간 중 첫 3개월의 급여 인상을 우선 추진해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남성의 육아휴직 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남은 기간 급여 인상은 향후 고용보험 기금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시행일 당시 육아휴직 중인 자에 대해서는 9월 1일 이후 남은 기간에 대해 적용돼 8월부터 육아 휴직한 직장인은 9월과 10월, 2배 인상된 육아휴직급여를 받게 된다. 2. 생후 6~59개월 영유아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전국 생후 6~59개월(12년 9월부터 17년 8월 출생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12개월까지만 무료 접종 혜택을 받았던 지난해 기존 32만 명의 대상자에서 214만 명으로 정책 대상이 늘어났다.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 접수는 내달 4일부터 접수하며 백신 접종을 이전에 경험한 적
2017-08-28 11: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