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공동육아 암시..."자유의 몸 얼마 안 남았네"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의 사진과 함께 앞으로의 공동 육아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지난달 28일 박수홍의 인스타그램에는 검은색 반려 고양이 '다홍이'가 방석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자유의 몸이 얼마 남지 않았구만..." 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공동육아'라는 태그도 붙어 있다.이는 다홍이가 현재 생후 17일 된 박수홍의 딸 전복이를 돌보는 데에 곧 동참할 것임을 뜻하는 말이다.'공동육아' 습성이 있는 고양이는 집에 아기가 생기면 약하고 보호해야 할 존재임을 알고 함께 돌보려 하는 경향이 있다. 새벽 수유를 할 때 옆에 와 있거나, 아기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확인하는 등 아기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인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희집도 아이 태어나기 전부터 고양이와 같이 살았다. 고양이들이 새로 온 친구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항상 지켜주는 좋은 친구더라", "새벽 수유 할 때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이 우르르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나와서 옆에 있어 줬다. 다홍이도 밤 수유에 참여하려면 미리 많이 자둬"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1:02:06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 이달 종료…내달부터 단속 시작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이달 종료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7월 19일부터 운영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오는 30일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미등록 반려견 단속이 시작된다.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는 반려견의 주요 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반려견 소유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일반견의 경우에는 동물등록 및 변경신고, 외출 시 인식표 부착 및 목줄·가슴줄 착용, 배설물 수거해야 하며, 맹견은 동물등록 및 변경신고, 소유자등 없이 외출 금지, 외출 시 목줄 및 입마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배설물 수거, 보험 가입, 정기교육 이수도 이행해야 한다. 집중단속은 지자체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반려견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단속 사항은 반려견의 등록 여부뿐만 아니라 인식표·목줄 착용, 배변 처리 등 모든 반려견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포함되며, 위반 시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문화센터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시설 출입 시 반려견의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미등록 반려견의 시설 사용을 제한한다.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과장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의 배려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 소유자의 의무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7 10:00:27
소중한 반려견·반려묘 '광견병 예방접종' 하세요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은 동물등록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원만 부담하면 접종 가능하다. 시와 자치구는 이를 위해 예방백신 5만 마리분을 무료 지원한다. 다만,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에만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어, 아직까지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동물등록도 함께 해야 한다.현재 동물등록은 반려견만 의무대상이기 때문에 고양이는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광견병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수의사회, 손해보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간 동안 보호자는 1만원만 부담하면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8만원이나 지원사업을 통해 등록하면 1만원에 등록 가능하다.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시 관계자는 작년에 광견병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이번 접종기간에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12 14:42:30
'무릎냥이' 떼어낸 묘수…따뜻한 '가짜 무릎'
일하는 집사를 방해하는 것은 무릇 모든 고양이의 공통 취미다. 그런 고양이를 뿌리치자니 미안하고, 그냥 두자니 너무 힘들어 고민하는 집사들도 적지 않다. 영국의 한 부부가 고양이와 집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해 내 화제다.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무릎을 사랑하는 삼색 고양이 '지기'를 키우는 메이 부부의 사연을 최근 보도했다.메이는 3년 전 유기묘 보호소에서 지기를 입양했다. 처음에는 낯을 가렸던 지기였지만, 메이와 남편에게 익숙해진 다음에는 부부에게서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껌딱지'가 됐다.특히 지기는 무릎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부부에 따르면 지기는 부부가 어디에 앉으려는 자세만 취해도 사냥하듯 동공을 확장시키며 무릎을 노린다. 만약 무릎을 내어주지 않으면 등, 어깨, 팔, 어디든 올라가서 앉는다고 부부는 전했다.문제는 메이와 남편이 최근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일어났다. 일반적인 고양이들이 흔히 그러듯 지기도 끊임없이 책상 근처를 맴돌며 일을 방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컴퓨터 앞에 앉아 차분히 전화로 업무를 봐야 하는 메이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일이었다.결국 남편이 한 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지기가 좋아하는 무릎을 가짜로 하나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남편은 파자마 바지를 하나 찾아 푹신하게 속을 채워 넣고 그 안에 발열 패드를 집어넣어 따듯하게 만들었다. 진짜 다리처럼 보이도록 신발도 한 켤레 신겨 줬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기는 새로 생긴 가짜 무릎이 마음에 들었는지 곧바로 그 위에 자리를 잡아 몇 시간씩 움직이지 않았다. 메이는 "남편은 그냥 재미로 무릎을 만든 것이었다. 남편도 그것이 통하리
2020-03-05 16: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