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안쓴다고 '싹둑'?..."가스 냄새 진동'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호스를 가위로 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인계동 한 오피스텔 거주지 내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절단한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28세대 규모 오피스텔 내부에는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112에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관할서에 상황을 전달했고,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순찰3팀 소속 류동우 경장과 고성진 경장, 이호진 경사 등 7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한 소방 측의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가스냄새의 원인을 알아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건이었지만 출동 경찰관들의 안전 중심적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극 전개해 안전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3 17:47:22
올해 상반기 배달음식, '이것' 잘 팔렸다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 배달 음식 메뉴는 탕후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는 꼬치에 과일을 끼워 설탕을 묻혀 먹는 중국 전통 간식이다. 13일 우아한형제들의 '배민트렌드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올해 7월 배달의민족 내 탕후루 검색량은 지난 1월에 비해 47.3배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냉면의 경우에도 매달 검색어 순위 5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면서 '사계절 인기 메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0월 붕어빵 검색량은 전월 대비 354.9% 늘었다고 밝혔다. 또 매년 10월 말부터 겨울까지는 '대방어'를 찾는 고객이 많았고 지난해 11월에는 과메기, 석화, 굴보쌈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실제 주문량이 크게 증가한 메뉴로는 '마라로제' 관련 음식을 꼽았다. 지난 7월 떡볶이, 찜닭 등 마라로제 메뉴 주문량은 1월 대비 6.3배 증가했다. 또 1∼7월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제로 메뉴 주문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5배 늘었다. 이 밖에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추석 연휴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배달 음식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 대체휴일 주문수가 1주 전보다 28.8% 증가했고,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국가대표 경기가 있던 날에는 주문량이 전월 대비 37.2% 늘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3 10:59:16
배달음식 발로 '툭' 찬 배달원...누리꾼 "인성 문제"
배달원이 포장된 음식을 손이 아닌 발로 툭 차 문 앞으로 옮기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음식을 받은 손님은 뒤늦게 이를 알아차리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본인이 당함. 배달 음식을 발로 차는 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내가 오늘 당한 일이고 사실 저거 모르고 음식 먹었다. 근데 아내가 캡스 보더니 배달부가 음식을 발로 찼다면서 확인해 보라고 하더라. 확인하니 진짜 발로 툭 차버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달원이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발로 툭 찬 뒤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나와 있다. A씨는 "배달 플랫폼 업체에 컴플레인(항의) 걸었는데 딱 보니 소속 라이더도 아니고 해서 별다른 조치도 없을 것 같다. 모든 배달부가 저럴 거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밥 맛있게 먹고 기분은 정말 더럽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문 옆에 바로 놓았으면 발로 안 차도 될 텐데", "받아들이는 사람 차이인 것 같다. 나는 솔직히 대수롭지 않게 넘길 텐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행위", "먹는 걸 발로 차면 되냐. 인성 문제다. 앞에서 못 할 행동이면 뒤에서도 안 하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6 11:36:39
"배달음식 주문 확 줄었다" 감소율 보니...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으로 1년 전에 비해 11.5% 줄었다.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감소 폭도 점점 늘어, 2022년 12월엔 -7.9%, 올해 1월엔 -8.3%, 2월엔 -11.5%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2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천27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7.4% 증가했고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이외에도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1.5%, 음식료품 거래액이 8.3%의 증가율을 보였다.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천36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거래액이 매월 두 자릿수로 증가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15:56:36
식약처, 김밥·분식 등 배달음식 집중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을 비롯한 분식류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식중독 발생 또는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1천730여곳이다. 위생 취급 기준과 원료 보관기준을 준수하는지, 유통기한이 지켜진 원료를 사용하는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또 조리된 음식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진행한다.식약처는 지난해부터 배달음식점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업체를 점검했다. 지금까지 총 2만1천344곳의 배달음식점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91곳을 적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3 10:40:51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점검결과 '건강진단 미실시' 8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소비 배달음식인 족발·보쌈을 취급하는 음식점 2934곳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작년부터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화요리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2분기에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8곳) ▲시설기준 위반(2곳)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1곳) ▲위생교육 미이수(1곳) ▲영업장 면적 무단확장(1곳) ▲영업시설 무단멸실(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 및 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 21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63건은 적합했으나 족발 1건에서 대장균 기준이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9 10:59:51
배달 음식 주문 시 "덜 짜게 해주세요" 기능 추가 검토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 시 나트륨과 당을 줄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수 있을지 정부가 검토 중이다. 2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은 지난해부터 수립 준비를 시작해 올해 5월 영양비만전문위원회를 통해 심의된 바 있다. 제3차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건강식생활 실천 인구 증가'를 목표로 운영된다.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나트륨과 당 조절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그에 따른 한 방안이다. 이외에 정부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과 나트륨?당류 정보제공 음식점을 확대한다. 편의점·급식소 등에서의 과일·채소 소비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앞으로 음식 배달 앱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건강한 음식 제공한다는 당위성 아래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협의하고 개발해 머지 않은 시일에 구체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임인택 국장은 "아직까지 음식 배달 앱에 나트륨·당 정보를 표기하는 것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 영양정보를 표기하는 가공식품을 확대하는 가운데 배달 음식에도 나트륨·당 수치를 표기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보겠다"고 예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1 09:39:33
들쑥날쑥 생리 주기, 해결 방법은?
규칙적인 생리주기는 여성 건강의 지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컨디션, 심리상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생리불순을 겪는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영향으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진 여성들이 증가했다.이럴 때는 과도하게 섭취하는 '카페인'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앉아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상에서도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생리불순 완화 방법을 소개한다.카페인, 남용하면 호르몬 수치 변한다…'디카페인' 하세요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과하게 마실 경우 난자의 배란을 유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 주기에 영향을 미쳐 생리불순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생리 전후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디카페인 음료와 당이 적게 들어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올바른 좌식습관 중요, '자궁 압박' 줄이기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생리불순이 생긴 사람들도 적지 않다. 재택근무와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자 앉아있는 시간이 매우 길어졌다. 따라서 앉아 있는 시간 동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지닌 여성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주요 원인이자 자궁을 압박하는 자세다. 위로 꼬아 포갠 다리 쪽 골반에 체중이 실리면, 반대쪽 골반 근육들이 당겨져 자궁을 누르기 때문이다.고칼로리 식단은 NO, 배달음식 지양하기코로나19로 배달음식 주문이 늘면서 고칼로리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고칼로리 음식은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유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고칼로리 음식
2022-01-21 15:36:36
배달음식 위생 관리 중요해...식중독 예방 요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음식 배달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과 위생 안전 관리를 위한 위생관리 매뉴얼을 21일 발간했다.이번 매뉴얼은 비대면 식생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 조리하는 음식점, 배달하는 배달종사자가 지켜야 할 위생‧안전관리 요령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 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음식점의 조리 전‧후 안전관리와 포장단계 안전관리 ▲배달과정에서의 위생‧안전관리 ▲주문고객의 음식 섭취 후 보관 등 주의사항 등이다.조리종사자는 손 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육류·어패류 등을 취급 할 때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식중독균 발생 우려가 높은 어류, 육류, 가금류 등을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어패류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또한 식품 배달에 사용하는 용기는 ‘식품용 표시’가 있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젓가락 등은 ‘위생용품’ 표시가 있는 제품으로 제공해야 한다.배달종사자는 배달용 운반기구 등의 청결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세척‧소독하도록 하고, 배달음식이 안전하게 포장되었는지 확인해 음식이 오염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담을 때는 따뜻한 음식과 차가운 음식은 서로 닿지 않게 구분해서 담는 것이 좋다. 소비자는 배달음식을 수령하면 즉시 섭취 하고, 음식이 많으면 미리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보관된 음
2021-10-21 10:55:53
맵고 짠 음식 과식하다간...'역류성 식도염' 주의보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 속에 있는 것이 빈번하게 식도로 역류해 속쓰림과 위산이 올라오는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최근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바로 눕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과식하는 '먹방'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역류성 식도염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 자주 재발하면서 만성화될 수 있고, 장기간 반복되면 식도 협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역류성 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원인으로는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습관, 늦은 밤 야식,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과식을 많이 하면 과다한 위산 분비가 일어나 역류 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임신 중이거나 복부비만인 경우 위장 압력의 증가로 생기기도 한다.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면 역류가 발생하기 쉬운데,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음주, 흡연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커피, 초콜릿, 탄산음료같은 음식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면 신트림을 하거나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고, 마른 기침을 할 수 있다. 또 목이 자주 쉬거나 인후두부에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 생활 속에서 예방하자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과식을 피해야 하고,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취침전 3시간 내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맵거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
2021-10-12 16:00:50
식약처 "여름철 음식 섭취·대량음식 배달 식중독 조심하세요"
부쩍 덥고 습해진 날씨 때문에 세균성 식중독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에 앞서 도시락 등을 대량 배달하는 업체와 급식소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세균성 식중독균이 여름철 식중독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균에는 병원성 대장균·살모넬라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만들고 조리 후 신속히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16일 안내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충남 지역 한 공사 현장에서 배달 도시락을 대량으로 주문해 먹던 작업자 등 600명 중 100여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이들에게서는 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됐다.한번 끓였던 국이나 찜 등을 실온에 방치하면 서서히 식으면서 15~52도 사이까지 온도가 내려간다. 이 때 음식속에 살아남아 있던 퍼프린젠스 아포(휴면 상태의 균)가 깨어나 증식하게 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대량으로 조리한 뒤 서서히 식힌 음식은 먹을 때 한번 더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식약처는 말했다.식약처는 또 대규모 도시락 배달을 해야 할 경우 수량을 나눠서 분산 주분하는 것이 낫다며, 음식점에서도 찬 음식과 더운 음식을 따로 담고 반찬 중 고기류가 있으면 제일 마지막에 충분히 조리한 뒤 신속 배달해 달라고 안내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음식 조리·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급식소나 음식점 등에서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 방법·보관 온도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7 12:27:02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한 치킨 배달 업체 23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킨 배달음식점 3천644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발견된 업체 23곳을 행정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식약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이번 점검을 시행했다.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이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배달음식점 등이 점검 대상이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 건강진단 미실시(15개소) ▲ 위생관리 미흡(6개소) ▲ 조리장 내 폐기물 용기 미비치(1개소) ▲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개소) 등이다.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들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리고 3개월 이내에 다시 방문해 개선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배달음식점이 사용하는 치킨 배달 용기와 물품 등 83개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자나 분식 등 주요 인기 배달 품목을 지속해 점검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8 09:40:41
배달음식 주문 시 말안하면 일회용품 수저 미지급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주요 배달 주문 어플리케이션이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는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앞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3사는 포장과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추가한다. 이에 수저 제공을 요청하지 않으면 배달 시 동봉하지 않는다. 배달앱 3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배달문...
2021-04-22 09:49:10
코로나에 자주 찾는 배달음식…안전 관리 강화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위생 불량 등에 따른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주방공개 시범사업 추진 등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추진 방향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수준 향상 유도 ▲다소비 위해우려 배달음식 집중 관리 ▲음식점 이물관리 강화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조리시설 및 조리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CCTV)할 수 있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위생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가 가맹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교육, 식품안전기술 제공 등을 의무화 하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의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피자·치킨 등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한다. 배달음식으로 많이 취급되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위생관리 매뉴얼도 지속적으로 마련·배포하고, 다소비 품목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배달 주문량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식약처·지자체간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품목별로 전수점검한다. 점검 횟수는 2021년부터 연 4회로 늘려 실시한다. 특히 특별점검 실시 1개월 전에는 사전 예고를 통해 영업자들의 자율 관리를 유도하고, 배달음식 용기·포장에 대한 위해물질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부적합 업체는 공
2020-12-30 10:30:02
황금연휴에 즐기는 배달 음식, 어디까지 먹어봤나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집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바쁜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은 매일 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배달음식을 즐겨 먹는다. 집에서 즐기기 좋은 배달 음식을 추천한다. 보쌈 보쌈은 돼지고기 혹은 그 외의 고기를 푹 삶아 소금에 절인 배추나 겉절이에 싸 먹는 음식이다. 김치와도 궁합이 잘 맞아서 곁들여 먹으면 맛이 좋다. 원래는 식당이나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오...
2020-05-01 17: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