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20%' 이 질환 주의..."따뜻해지면 위험 증가"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20%로 높은 편이지만 아직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경기 고양시는 9일, 기온이 오르면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병 위험이 커진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될 경우 40도 이상 고열, 식욕 저하, 피로감,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또 혈소판과 백혈구가 줄어들어 출혈이 지속되고 다발성 장기 기능과 신장의 부전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이같이 무서운 감염병을 피하려면 캠핑·등산·농작업 때 긴 소매나 바지 차림으로 피부를 최소한만 노출해야 하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마친 후 입었던 옷을 곧장 세탁해야 한다.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진드기를 떼지 말고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9 13:04:55
코로나 마스크 해제, 봄철 수두·볼거리 '주의'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새학기 시작 이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감염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두와 슈행성이하선염 의심환자(의사환자)는 9천33명(4월 2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총 6천588명, 발생률은 10만명당 12.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6% 증가했다.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2천445명, 발생률은 10만명당 4.8명으로 24% 늘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교까지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활동이 증가하며 계속될 수 있어 감염환자는 전염기간에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됐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단체생활을 통한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 예방접종 완료 ▲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 감염 의심 증상시 진료 후 등교·등원 중지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4 10:31:56
봄철 심해지는 안구건조증...눈 건강 지키려면?
봄철에는 바깥 활동이 잦아지면서 황사나 미세먼지에 더욱 노출이 되기 쉽다. 특히 3월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데, 눈이 건조해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은 상당히 흔한 질병으로, 40대 이상 여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먼지가 많고 날씨가 건조해지는 계절에 더욱 잘 발생하는데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해지고, 이물감과 쓰라린 느낌, 침침한 증상 등이 생긴다. 안구건조증은 일반적으로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한번 발병하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를 방문해 처방에 따라 인공눈물, 눈물 분비 촉진제, 항염증제 등의 안약을 점안하거나 IPL 레이저 치료 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온도 낮추기, 근처에 물 담아놓기 등도 효과적이다. 평소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려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렌즈는 하루 8시간 이내로 착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는 것은 삼가고 먼 곳을 바라보며 눈 휴식을 취하고 눈 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를 꾸준히 하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매일 5~10분 정도 온 찜질을 해주어 눈꺼풀에 묻은 기름진 분비물을 녹여주고 눈꺼풀 세정용품으로 아래 위의 속눈썹 부위 기름샘 입구를 닦아내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5 16:31:01
다가오는 봄철, '이것' 주의하세요..."감염병 유발"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이면 야생 진드기가 사람에게 붙어 감염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가을철에 유행한다. 하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봄부터 활동하는 만큼 예방에 힘써야 한다.1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는 SFTS 환자가 15명이나 발생했다.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원이며, 2021년 2명었던 데 비하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지난해에는 4명이 4~5월에 발생했다.치사율이 30%에 달하고 백신도 없는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과 구토,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SFTS 바이러스는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등이 옮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6개월 간 도내에서 채집한 개체의 96.8%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확인됐다.참진드기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 유충이 증가하는 9월 폭발적으로 개체 수가 늘어난다.털진드기 유충이 유발하는 쓰쓰가무시증도 봄 나들이객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다.가을철(9∼11월) 대표적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은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지난해 도내 환자 117명 중 104명(88%)은 가을철 발생했으나 봄철 환자도 2020년 1명, 이듬해 3명, 지난해 4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5월 초까지 도내 도심공원과 아파트 단지 근처 산책로 등의 야생진드기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채집한 진드기에서 SFTS나 쓰쓰가무시증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청주시청과 함께 긴급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연구원 관계자는 "
2023-03-12 23:43:14
올해 벌써 195번 발생한 '이것', 봄철 주의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 등 5개 기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속에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최근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이미 평년의 127건보다 1.5배나 많은 19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특히 3월 들어 하루 10건 이상의 산불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열흘간 1만6천ha의 숲을 태웠다. 주택 259채가 소실됐고, 468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윤석열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함께 산불 예방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정부는 행안부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 소방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기상청이 협력해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정부는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건조특보가 계속되고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지난 6일부터 산불 경보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특히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15일 '산림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돼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는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의로 인해 실제 산불이 발생하면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이, 과실로 인한 산불 발생 시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정부는 "산
2023-03-08 10:53:01
방심하기 쉬운 '봄철 식중독' 예방하기
흔히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4~6월 식중독 환자도 의외로 많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만큼 덥지 않아 음식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 활동을 하기 위해 가져간 음식물을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의 임산부에게는 더욱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한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은 가열하지 않은 훈제 생선이나 우유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발열, 근육통, 설사를 유발하는 리스테리아증을 일으킨다. 리스테리아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피하고 가급적 모든 식품은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 식중독 예방하는 습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함이 필수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아기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식품을 취급하기 전후로 반드시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생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2회 이상 씻고, 접시나 조리기구, 싱크대는 세제로 닦도록 한다. 칼과 도마, 행주는 소독제로 자주 살균해주고, 생고기, 해산물은 육즙이 새지 않게 밀봉해 보관해야 안전하다. 과일, 채소류와 생고기, 해산물은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모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먹고, 실온에서 오래 보관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낫다. 조리를 할 때는 1회 분량만 조리해 먹고,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즉석섭취식품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냉장, 냉동보관하고 해동 후에는 재냉동하지 말아야 한
2022-05-04 15:01:57
전주 배 상품성 저하에 대책마련…'봄철 잦은 비 때문에'
올해 봄철 비가 자주 내린 탓에 전북 전주의 대표적 과일인 배의 상품성 저하가 예상된다.전국적으로 배 농가에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이 돌았고, 크기와 당도도 작년만큼에 미치지 못해 추석 대목을 앞둔 현재 농가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30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 전주 지역 배 생산량은 평균 량인 4천35t에 훨씬 못 미치는 3천762t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당도는 예년보다 10% 가량 낮은 10~11브릭스(Brix)일 것으로 예상되며, 과실의 크기도 작아졌다고 시는 전했다.또 일부 과실에는 흑성병의 영향으로 엷은 흑색 얼룩무늬가 남아있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흑성병은 봄철 습한 날씨일 때 생기는 것으로 과실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썩게 만들 수도 있다. 올해는 4~6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고, 이른 장마까지 더해져 전국 과수농가가 흑성병으로 골머리를 앓았다.시는 올해 이 지역에서 생산한 배 중 적정한 크기와 모양, 상품성을 모두 갖춘 '정형과'의 비율이 30% 아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정형과는 명절 차례상에 주로 오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비정형과이 비해 가격이 높다. 따라서 도·소매 시장에서 제값을 치지 못하는 과수가 많아 어려워지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수출용 컨테이너가 부족하고 물류비가 증가해, 배 수출량 또한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시는 명절을 앞둔 현재 배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판로 확대를 고심하고 있다.우선 온라인 마켓 관계자 등과 업무협의를 거쳐 전주 배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공공기관과 연계한 소규모 장터 등을
2021-08-30 17:01:17
봄철 미세먼지 건강수칙 QnA
3월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때다. 노인이나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은 일반인보다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9일 질병관리청은 미세먼지가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가하고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하여 착용하고, 만약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도록 한다.증상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 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착용하는 것이 좋다.특히, 심뇌혈관·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 후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한다.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 장시간 창문을 닫
2021-03-11 17:01:56
3월의 수산물, 봄철 보양식 '도다리'와 '주꾸미'
해양수산부는 봄을 알리는 계절을 맞아 '도다리'와 '주꾸미'를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이 도다리의 맛은 봄에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다. 넙치(광어)와 닮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서 입이 크고 이빨이 있다면 넙치다. 반대로 눈이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서 입이 작고 이빨이 없다면 도다리다. 3~4월에 많이 잡히고 이 때 맛이 가장 좋은 도다리는 주로 바다 밑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헤엄친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뽐낸다. 비타민 B도 풍부해 각기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나 도다리 조림, 도다리 쑥국 등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주꾸미는 팔완목 문어과의 연체동물로, 몸통에 8개의 팔이 달려 있는 것은 낙지와 비슷하다. 크기가 70cm정도 되는 낙지에 비해 주꾸미의 몸길이는 약 20cm정도로 작은 편이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제철을 맞은 도다리와 주꾸미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와 함께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에서는 10~30%를 할인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수산시장 피쉬세일에서는 도다리와 주꾸미 모두 최대 20%할인된 가격으로 판
2020-03-02 14:31:01
[웰빙맘 프로젝트]봄철 건강관리에는 봄나물이 제격
봄철 입맛이 없을 때는 제철 음식인 봄나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봄나물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며 식욕을 돋우고 위장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인삼과 비슷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고 잘 알려진 두릅에는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두릅의 사포닌은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이외에 단백질,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체력과 기운을 보충해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봄철 활동량이 많아지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 두릅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릅은 혈액 속의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의 배출도 촉진합니다. 그래서 음주나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풍나물도 데쳐서 쓴맛을 제거하고 나물로 무쳐 먹으면 봄철 에너지와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가 가려울 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방풍에 풍부한 쿠마린 성분은 유해 물질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봄철 공기 오염으로 인한 기침은 물론이고 코가 간질거리고 목이 따가운 증상을 해소해줍니다. 봄이 되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갑작스러운 활동으로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이 느껴질 때도 방풍이 좋습니다.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달래 역시 봄철 건강관리에 좋습니다. 달래에는 마늘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서 '산에서 나는 마늘'이라고도 부릅니다.한방에서는 달래를 '소산'이라고 하며,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기 때
2018-03-22 13:31:34
3월의 귀한 제철 채소 '풋마늘'로 만드는 건강한 요리법
풋마늘은 이른 봄에 나는 것으로 '아직 덜 여문 마늘'이라는 뜻이다. 3~4월에 제철인 풋마늘. 한방에서는 풋마늘을 봄철 입맛을 돋우고 기를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풋마늘의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지만 효능은 마늘에 버금간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A와 신경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B2, 성장발육과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풋마늘에는 풍부하게 들어있다.김치나 볶음, 장아찌에 두루 이용할 수 있는 풋마늘로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 풋마늘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풋마늘 불고기 재료 (2인분) 양파(1/2개), 풋마늘(160g), 불고기용 쇠고기(250g) 양념장 재료 설탕(1/2스푼), 간장(4스푼), 참기름(1스푼), 참깨 약간, 배즙(2/3컵) 만드는 법 1. 불고기양념장을 만든다. 2. 양파는 채 썰고, 풋마늘은 비슷한 길이로 썬다. 3. 팬에 양파와 풋마늘을 깔고 쇠고기를 얹는다. 4. 불고기양념장을 부어 중간 불로 끓인다.◆ 풋마늘 멸치볶음 주재료 (2인분) 풋마늘(80g), 잔멸치(1컵) 부재료 식용유 1스푼, 간장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맛술 2스푼, 고추장 1/2스푼, 물엿 1/2스푼, 참깨 약간만드는 법 1. 풋마늘은 4cm 길이로 썰고 두꺼운 건 2등분한다. 2. 마른 팬에 멸치를 바삭하게 볶아 건진다. 3. 팬에 식용유(1T)를 둘러 풋마늘을 40초간 중간 불로 볶다가 간장을 넣어 볶는다. 4. 멸치와 고춧가루, 맛술, 고추장, 물엿, 참깨를 넣어 볶는다. ◆ 풋마늘 김무침 주재료 풋마늘(160g), 마른 김 2장 부재료 설탕 1티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1/2스푼,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 풋마늘은 5cm
2017-03-10 12: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