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는 학생 힘으로 '꾸욱'...교사 벌금형
장난치는 학생들을 힘으로 여러 차례 제압한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27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 1심 벌금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전남 순천시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2021년 중학교 2학년 학생 4명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팔씨름했다는 이유로 등을 때리거나 귀를 잡아당긴 것으로 조사됐다.또 체육 시간에 장난을 쳤다고 학생을 발로 차거나 신체를 누르는 등 힘으로 제압하기도 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1심 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으나,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보면 1심 양형이 정당했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7 16:57:13
'통 큰 나눔' 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에도 1억원 입금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게 거액을 나눠준 데 이어 동창생들에게도1억원씩을 전달했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각각 1억원씩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거액 증여로 발생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넣었다.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천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당시 돈을 전달한 뒤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됐다는 사실을 알고 추가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졸업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업주(이중근 회장)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고 기부 의미를 설명했다. 또 "'출세는 나눌 수가 없고 사촌이 땅을 사면 의술로도 치유할 수 없다. 하지만 분배적 방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그러한 뜻에서 기부를 하신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6 09:05:54
순천서 버스 충돌사고...스위스 잼버리대원 포함 8명 경상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스위스 대원들이 타고 있던 버스가 전남 순천에서 시내버스와 충돌해 8명이 다쳤다. 9일 낮 12시 4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타고 가던 관광버스와 순천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6명과 인솔자·버스 운전사까지 38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스위스 대원 3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었고, 이 중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시내버스에 탑승한 승객 5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대회 관계자 등은 총 166명으로, 전날 밤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순천 수련원에 도착했다. 서울에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급작스레 순천 수련원에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련원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이날 서울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가 났다. 사고 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서울로 출발했으며, 사고 버스에 탔던 대원들과 부상 대원들은 대체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갈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숙소가 없어 전국에 분산 배치된 잼버리 대원 일부가 순천에서 1박을 했다"며 "치료와 서울 복귀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9 14:59:04
김건희 여사 사진 속 배경 어디?..."화보집인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수가 개막 직후 이틀간 25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제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0월까지 이어지며 인접 도시에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개장 첫날인 1일부터 휴일인 2일까지 총 관람객 수는 25만1161명이다. 일자별로 보면 지난 1일 15만24명, 2일 10만1137명이 방문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여수, 광양 등 인접 도시까지도 박람회 낙수효과를 누렸으면 한다"며 "순천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낳는 모든 부작용을 해결할 남해안 벨트 허브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도 지난 달 31일 이번 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찾은 바 있다.윤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며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이후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 내 위치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또 김 여사는 개막식 행사 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 연출 경연회에 출품된 정원 작품과 네덜란드·이탈리아 등 국가별 정원을 둘러보고, 정원가들과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4 11:22:58
"심봤다!"...'6억8천' 산삼 발견, 어디서?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에 위치한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산삼의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은 국내 산삼 중에서도 특색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협회는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높게 나왔다.1천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고 협회는 전했다.협회 관계자는 "수령을 특정할 수 없는 실뿌리 크기의 턱 수가 자라고 있고 양각의 거대한 약통(몸통)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뇌두 부분이 약통의 발달로 가려지고 안으로 감싸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자삼(아기 삼)이 없는 독(獨)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협회는 14년 전인 2009년 중국 산삼 시장에서 6억원에 낙찰된 산삼과 비교해 이 산삼의 가치가 6억8천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1 10:32:51
전남 순천서 5세 어린이 확진…가족은 음성 판정
전남 순천에서 5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5세 어린이(순천210번)가 해외로 나가기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또 다른 가족 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새해들어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8 13:45:01
전남 순천서 일가족 3명 확진…누적 186명
전남 순천에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6명으로, 이날 새벽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85~1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순천 184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다. 순전 184번 확진자는 서면 동산교회와 보성 벌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85번 확진자는 21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서면 동산교회 등을 다녀갔다. 고등학생 자녀인 186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990번 991번 시내버스를 이용했으며 서면 동산교회 등을 방문했다. 순천시는 서면 동산교회와 해당 고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동산교회 교인 40여 명,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2학년을 제외한 1·3학년 학생과 교직원 676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2 15:15:43
순천시, 임신부 건강관리비 1인당 20만원 지급
전남 순천시는 임신부의 건강관리비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순천시 거주자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임신 중임이 확인되는 임신부 본인이나 배우자가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순천시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등기우편 신청의 경우에는 10월 16일 신청 마감 당일 소인까지 유효하며 순천시 보건소 보건사업과로 구비서류를 보내면 된다. 구비 서류는 임신부 건강관리비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임신확인서·산모수첩 등의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임신부 명의 통장사본이며, 배우자가 신청하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혼인관계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임신부 건강관리비는 아동특별 돌봄지원금 등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고위험에 처해있는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3 09:51:01
전남 순천서 1살 아기·4살 어린이 코로나 확진
전남 순천에서 1살 아기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은 1살 아기와 4살 어린이, 30대 어머니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대, 40대 남녀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순천47~54번 환자로 분류됐다. 순천시는 역학조사를 거친 후 시처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동선을 알릴 계획이다. 이진경 ...
2020-08-27 16:21:01
전남 순천서 확진자 발생…부산 거주 60대 남성
전남 순천시에서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5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부산 확진자와 접촉 후 주암면 부모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부산시 17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부산에서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주암면 부모 자택으로 자가용을 타고 혼자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 중 A씨는 25일 오후 2시 30분께, 27일 오후 2시 10분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암면 소재 농협 파머스마트를 방문해 20분간 머물렀으며, 그외에는 자가격리를 준수했다고 진술했다.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마트 등에 대해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임시 폐쇄 조치를 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05 11: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