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달리는 남성이..."서울 3호선 승객들 대피소동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남성의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교대역에서 신사역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마치 부산행을 보는 것 같았다”며 “기다리던 사람들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계단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대역과 3호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 이후 시민들이 불안이 커지면서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7 09:24:30
"좌석에서 연기가..." 비상착륙한 中 여객기, 이유는?
의자 사이로 떨어진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바람에 중국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13잉 오후 2시40분께 시짱(西藏·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상하이로 가던 동방항공 여객기 기내가 갑자기 연기에 휩싸였다. 승객들이 깜짝 놀라 승무원을 불렀고, 확인 결과 의자 사이에 떨어진 보조배터리가 눌리며 연기가 나는 것이었다. 승무원들이 의자를 떼어낸 뒤 보조배터리를 찾아냈고, 여객기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여객기가 착륙할 때까지 기내에는 타는 냄새가 가득했고, 안전하게 착륙하자 승객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고 한 승객은 전했다. 동방항공 측은 "승객이 갖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고 승무원이 즉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여객기가 착륙한 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후속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5 18:33:14
"전부 하차했다" 1호선 신길역 전동차서 스파크, 원인은?
18일 오후 6시21분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인천 방향 전동차 위에 스파크가 튀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조사한 결과, 전동차와 전깃줄을 잇는 부위에 스파크가 생겨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다행히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사고가 발생하자 전부 내렸다. 해당 전동차는 구로에 있는 차고지로 돌아갔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8 19:23:11
"블랙박스 꺼주세요" 택시 탄 여성 승객이 갑자기...
한 택시기사가 젊은 여성 승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14일 한 매체는 지난달 25일 새벽 1시쯤 60대 택시 기사 A씨는 여수 학동의 번화가에서 태운 젊은 여성 손님 B씨에게 "만져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늦은 시간 B씨가 뒷좌석이 아닌 조수석에 탑승할 때부터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B씨는 A씨에게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운전을 계속했다. 제보된 영상을 보면 A씨는 B씨가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요구하자 "자동이라 칩을 빼야 한다"고 했고, 그럼에도 B씨는 "꺼달라"고 요구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B씨는 갑자기 몸을 만져달라고 했다. 그는 "다리 만지실래요? 만져보세요. 바로 내리게"라고 했고, A씨는 "안 된다"며 거부했다. B씨는 A씨의 팔을 잡고 자신의 허벅지 쪽으로 끌어당기기도 했다. 그는 B씨의 거부에도 "괜찮다. 기사님 경찰에 신고 이런 거 일절 안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5분간 이어졌다. B씨는 "나 꽃뱀 아니다. 만져만 달라"고 했고 A씨는 "그러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부했다. 손님을 달래 내리게 한 A씨는 손님에게 희롱당했다는 생각에 불쾌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혹여나 손님에게 신고당하는 거 아닌가 노심초사하며 영상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택시기사 C씨는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여성 손님으로부터 5개월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C씨는 "(자신의) 허벅지로 손이 들어왔다. (여성이) 블랙박스를 꺼줬으면 재미를 봤을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택시기사가 여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 혹은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2023-07-17 15:33:01
"이상한 승객이..." 버스 안 몰카범, 기사·승객 기지로 체포
시내 버스 안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자기 멈춰선 버스, 좌석 아래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건은 지난달 20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서구를 지나던 한 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를 탄 한 승객은 112에 문자메시지로 불법촬영 현장을 신고했다. “다른 승객 다리를 찍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신고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버스 번호와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 다음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신고자는 버스기사에게 “이상한 승객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미리 도움을 요청했다. 잠시 뒤 경찰을 발견한 기사는 오른손을 들어 ‘이 버스가 맞다’라는 신호를 보냈다. 기사는 버스에 탑승하려던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경찰관을 먼저 태웠다. 이후 엄지손가락을 들어 뒤쪽을 가리켰다. 한 승객도 손을 위로 뻗어 손가락으로 옆 좌석을 가리켰다. 남성은 좌석 밑에 숨어 피해자의 하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황급히 삭제하고 있었다. 경찰이 다가가 휴대전화를 달라고 요구하자 사용 기록이 없는 휴대전화를 건넸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휴대전화 2대죠? 촬영한 휴대전화 주세요”라면서 “삭제하지 말고 그대로 주세요”라고 요구했고, 남성의 주머니에서 다른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증거영상과 사진을 확인한 경찰은 남성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전에는 이런 짓을 한 적이 없었는데 순간적인 충동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유튜브)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6 10:10:01
"비행기 문 또 열릴 뻔"…문에 달려든 남성에 승객 '아찔'
항공기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출입문 개방을 시도하는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1시 49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비행 중이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 A씨가 출입문을 열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로 당시 기내에 18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기종은 이륙 후 안에서 임의로 출입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당시 항공기 고도 상 외부와 내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실제 출입문이 열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비상구 앞좌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승무원들이 A씨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승무원석과 가까운 1C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후에도 그는 비정상적인 언행을 하며 출입문 쪽으로 달려들어 문 개방을 시도했다. 착륙 3시간 전 A씨는 결국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돼 결박된 채로 1C 좌석에 구금됐으며, 착륙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온라인 여행 카페에는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의 목격담이 줄줄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남자 승객이 비행기 문을 열겠다고 소동을 벌여 승무원들이 도움을 요청해 남성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며 "'문 열어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제주항공 측은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인적·물적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승객 이모(33) 씨가 비행기 착륙 전 비상문을 불법 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9 15:13:51
"이러다 압사사고" 신도림역 인파에 여성 승객 쓰러져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여성 승객이 인파에 밀려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경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하차하던 여성 승객이 인파에 밀려 넘어졌다. 이 승객은 용산행 급행 열차에서 내리던 중 넘어져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에도 혼잡도가 높은 신도림역은 철도노조 태업 여파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인파가 더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5 16:14:01
한밤 중 롯데월드 놀이기구 20분간 정지...무슨 일?
승객들이 탑승한 롯데월드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20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1층에 있는 실내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33명을 태우고 작동하다 갑자기 멈췄다. 이들은 오후 10시20분께 롯데월드 관계자의 비상조치로 구조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플라이벤처는 대형 스크린을 보며 비행을 체험하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놀이기구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1 08:54:43
아시아나 항공기 상공에서 문열려...일부 승객 기절
승객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오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여객기에 탄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 6명이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일부 승객은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착륙 중인 비행기의 출입구 문을 열려고 한 혐의로 30대 남성 탑승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착륙 직전 비상구 좌석에 앉아 있던 이 승객이 비상구를 열려고 했고, 착륙 이후 승무원들이 이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6 14:55:15
버스에서 '쿵'...쓰러진 70대 승객 버스기사가 살려
한 시내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승객이 버스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43분쯤 진천~청주 구간을 운행하는 711노선(진천여객) 버스가 오창 부근을 지날 무렵 승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버스기사인 나홍식씨(47)는 즉시 버스를 세운 뒤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회사에서 배웠던 소방안전교육 방법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심정지 증세와 함께 정신을 잃었던 A씨는 심폐소생술 덕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고 곧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자칫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버스기사와 승객들의 적극적인 처치와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나홍식씨는 "승객의 상태를 확인하고 본능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라며 "분기마다 회사에서 받은 심폐소생술교육과 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6 10:40:11
택시만 타면 커터칼로 좌석 '스윽'...60대 승객의 최후
택시를 탈 때마다 커터칼로 좌석 가죽 시트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3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손님으로 탄 택시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냈다.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를 잇달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했고, 피해가 큰데도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4 09:10:01
지하철 술 취한 승객 증가...토사물 신고 매일 13건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토사물과 관련한 민원이 하루 평균 13건 접수되며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지하철에 접수된 토사물 관련 민원은 모두 1만 3천928건이며 하루 평균 13건꼴이다. 관련 민원은 2020년 4천200건에서 2021년 4천669건, 2022년 5천5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이 2천6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2천259건, 목요일 2천184건의 순이다.또 지난해 발생한 지하철 안전사고 중 음주 관련 사고가 1천여 건으로 26%를 차지했다.이밖에도 3년간 공사 직원이 당한 폭언·폭행 피해 532건 중 주취자로 인한 사건이 237건으로 전체의 44.5%에 달했다.공사는 음주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고가 잦은 역에 포스터·현수막 등을 우선 부착하고, 역사 내 안내방송을 수시로 할 계획이다.이어 '토사물 가리개'를 시범 도입해 직원이 토사물을 발견하면 현장에 가리개를 펼쳐 사고를 방지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7 09:15:46
"승객들 다툼 없게"...비행기서 '이것' 사라지나
비행기 내 승객들 간 싸움이 일어나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는 이코노미 좌석에 설치된 '등받이 젖히기' 기능이다.미국 CNN 방송은 여객기의 이코노미 좌석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한때는 대다수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에 등받이를 젖히는 기능이 탑재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등받이 조정 버튼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가 많아졌다.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크게 유지관리 비용 절감, 좌석 경량화, 승객간 다툼 방지 등 세 가지가 있다.첫재로, 좌석에 등받이 조정 기능이 들어가면 항공사 입장에서 고장 수리 등으로 유지관리를 위해 돈을 쓰게 된다.또한 등받이 조정 기능이 없어지면 좌석 경량화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현대 항공기 좌석은 1개당 7~10kg인데, 이 무게를 줄이면 그만큼 연료가 절약된다.2000년대 후반부터 단거리 운항이 늘고 비용 절감에 주력하는 저비용항공사(LCC)를 겨냥해 등받이 조정 기능을 없앤 차세대 초경량 좌석이 시장에 들어왔다.마케팅 담당자들은 등받이를 똑바로 세운 것과 뒤로 살짝 젖힌 것의 중간 정도로 고정된 이런 좌석을 '미리 젖혀진 좌석'으로 홍보해 왔다.어떤 새로운 좌석은 등받이가 양동이 모양으로 오목하게 패도록 제작됐는데, 이는 뒷좌석 승객에게는 두 다리의 공간(레그룸)을 늘려주는 효과를 낳았다.이후 10여 년간 좌석 제조 업체들은 혁신을 계속해서 꾀했다. 승객들이 무릎을 둘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넉넉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단거리 비행을 위한 슬림라인 좌석을 출시한 독일 항공기 좌석 업체 레카로의 마크 힐러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사가 15도 또는 18도로 등받이 각
2023-01-10 11:40:01
"운전자 없는 택시?"...자율주행 택시 본격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 유상 서비스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유상 여객 운송 허가 신청 방법과 택시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상암과 강남, 세종,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 14개 시범운행 지구에서 일반 국민들이 자율차를 도입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뿐만 아니라 레벨4(고도 자동화)에 대한 허가기준도 마련돼 국내 자율차 업체가 허가를 받을 경우 시험운전자가 자율차에 타지 않아도 자율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국토부는 운행계획서에 승객 안전관리 계획과 신청 전 해당 서비스지역에서 30일 간의 사전운행 실시 요건을 추가했다. 실제 도로 운행 능력평가 등에 적합할 경우에 허가를 내릴 방침이다.이미 서울 상암, 세종, 대구광역시 등 6개 지구에서 총 9개 기업이 한정 운수 면허를 받아 자율주행 운송 실증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유상 서비스이지만, 특정 노선을 주행하는 셔틀 형식으로 운영됐다.경기 판교에서도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자율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국토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법·제도적 규제 개선과 인프라 고도화 등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전국 어디에서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외에는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체계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지홍 국토부
2022-08-17 12:17:02
美 조종사 의식 잃어가자 승객이 한 행동은?...'구사일생'
비행 중이던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가자 비행 경험이 없는 승객이 관제사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11일 NBC 방송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포트 피어스의 관제사들은 지난 10일 정오 무렵 한 비행기로부터 비상호출을 받았다. 당시 이 비행기에 타 있던 승객은 "심각한 상황에 부닥쳤어요. 조종사가 의식을 잃어가요. 나는 비행기를 조종할 줄 몰라요"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비상 상황을 감지한 관제사는 일단 승객을 안심시키고 위치를 물었지만 승객은 "알 수 없다"라면서 "플로리다의 해안이 보인다"고 답했다.이에 관제사는 "비행기 날개의 수평을 유지하고 해안을 따라서 북쪽이든 남쪽이든 계속 비행하세요. 우리가 곧 당신의 위치를 알아내겠습니다"고 말한 뒤 곧바로 위치를 찾기 시작했고, 이 스승객이 탄 세스나 208 경비행기를 확인했다이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승객 단 두 명만 탑승한 상태였다.이어 관제사들은 이 남성에게 비행기 조작법을 하나씩 알려줬고, 마침내 비행기는 팜비치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로버트 모건 관제사는 과거 비행교관을 했던 경험이 승객에게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도록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모건 관제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분비돼서 울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그 승객은 아내에게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그를 안아줬다고 전했다.팜비치 소방구조대는 비행기가 착륙한 뒤 조종사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어떤 이유로 조종 중에 의식을 잃는 비상 상황에 부닥쳤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2022-05-12 10: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