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여고생 성폭행한 혐의...운전기사 11건 추가 기소
자신이 운행하는 승합차를 이용해 통학하던 여고생을 졸업 후에도 수년간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는 50대 기사의 공소사실 범행 횟수가 11건이나 더 늘었다.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지난 5월 송치한 범행 외에 최근 11건을 더 검찰로 넘겼다.A씨는 2017년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씨의 알몸 사진을 찍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성폭행 관련 범행 횟수는 지난 5월까지 총 18건이 됐다.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 심리로 속행된 공판에서 이 같은 추가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하지만 A씨와 변호인은 "B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 되풀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1차 기소한 7차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징역 15년을 구형했고 지난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11건이 추가 기소되면서 공판이 재개됐다.이에 따라 검찰의 구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내년 1월 12일에 다음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1 14:38:54
통학용 승합차 기사, 자녀 친구 수년간 성폭행 '충격'
학교 통학 승합차 기사가 자녀의 친구인 여고생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강간, 성폭행법 상 불법 촬영·유포·협박 등 5개 혐의로 고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피해자 B씨의 변호인은 “피해 여성이 고교생이던 2017년 3월부터 통학 때 이용했던 승합차 운전기사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가해자는 피해자 친구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변호인은 “가해자 A씨가 ‘대학 진학을 위해 아는 교수를 소개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아파트 상가로 유인한 뒤 성범죄를 처음 저질렀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지난해 초까지 총 5년간 총 20여 차례 성폭행을 했다”며 “고교 시절은 물론 성인이 된 뒤에도 범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특히 A씨는 B씨를 봉고차, 무인텔 등에 끌고 다니며 수십 차례 범행을 저질렀으며, 사무실에 침대까지 들여놓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올해 2월 다시 B씨에게 사진을 보내며 접근했고, B씨는 “더는 견딜 수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B씨의 변호인은 “미성년자를 성노예로 삼은 만큼 죄질이 나쁘고 또 다른 피해자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한 조사 등을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B
2022-04-20 09:03:06
음주 후 승합차 몰고 母 운영 식당 돌진한 40대 체포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승합차를 몰고 돌진한 뒤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10분쯤 A(44) 씨가 승합차로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식당에 돌진했다.사고를 낸 A씨는 식당에 있던 흉기를 들고 경찰과 20여분 간 대치하다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재물손괴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13:10:13
과도한 선팅으로 어린이 사고…'가시광선 투과율 검사'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달 17일부터 어린이운송용 승합차를 대상으로 유리창 가시광선 투과율 검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차량의 모든 유리창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측정한다. 과도한 선팅으로 인해 어린이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100%가 가장 투명한 정도이며, 어린이운송용 승합차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과한 선팅 또는 부착물 ...
2021-04-12 10:47:19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승합차 돌진...초등생 3명 부상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승합차가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52)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카니발 차량을 몰던 중 놀이터로 돌진해 B(9)군 등 초등학생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사고 직전에 의식을 잃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
2021-03-17 09: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