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린이집서 80여명 식중독 증상
경기 용인시 소재 어린이집 두 곳에서 원아와 교사 등 80여명이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A어린이집과 기흥구 B어린이집에서 식중독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두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구토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고열을 보인 원아 2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경인식약청과 함께 원아 6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신속 원인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해당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어린이집은 지난 22일, B어린이집은 지난 23일 각각 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 당시 한 김밥집에서 만든 김밥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이 김밥집에서 만든 김밥이 식중독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해당 김밥집의 식재료와 칼, 도마 등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9 16:04:46
어린이 식중독 조심해야 할 시기...예방법은?
덥고 습한 여름철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위생관념이 부족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24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특별한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에 장마철이 끼어있는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등의 세균이 원인이 되는데, 심각하지 않은 식중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되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아이들은 먹는 것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음식이 빨리 상하는 여름철에 먹다 남은 음식을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먹거나 우유나 요구르트를 들고 다니며 하루 종일 먹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 아이가 식중독에 걸려 설사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설사를 하는 이유는 장 내 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인데, 이를 막을 경우 나쁜 균을 내보내지 못해 더욱 고생할 수 있다. 아이가 설사를 하고 있다면 탈수를 막기 위해 보리차나 전해질 용액을 먹이도록 하고, 설사가 심하다면 밤중이라도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도록 한다. 식중독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 어패류와 육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채소 등 익혀먹지 않는 음식은 잘 씻은 후에 섭취하도록 한다. 오염된 음식을 취급한 칼이나 도마에 의해 다져진 음식물을 섭취
2021-08-04 16:30:04
성남 분당 김밥집 집단 식중독 96명으로 늘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김밥집을 다녀간 손님들 중 9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 A지점과 B지점에서 김밥을 먹은 82명이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40명은 증상이 심해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인근에 있는 같은 상호의 김밥 전문점 손님 14명도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됏다. 시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이들 김밥 전문점을 이용한 손님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식중독 발생으로 이 김밥집은 모두 영업이 중지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두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4 10:04:42
소라 독성 강해지는 가을철, 조리법 준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척 소라독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타액선 및 내장 제거 등 조리법을 준수하며 섭취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육식성 권패류의 타액선(침샘)과 내장에는 자연독소인 테트라민(Tetramine)이 함유되어 있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테트라민을 섭취할 경우 섭취 30분 정도 후에 두통이나 멀미, 구토, 설사,시각장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즉시 인근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테트라민은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삐뚤이소라(갈색띠매물고둥), 털골뱅이류, 전복소라(관절매물고둥), 참소라(피뿔고둥) 등 독성이 있는 권패류는 조리 시 반드시 독소가 있는 타액선(침샘)을 제거해야 하며, 섭취 시에도 타액선 제거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식약처는 "소라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은 타액선과 내장을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다"면서 올바른 손질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9 09:32:23
안산 다른 유치원서도 9명 식중독 증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가 나타난 가운데, 안산 내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 9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록구의 A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다른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2020-06-25 17:03:28
안산서 유치원생 10명 집단 식중독…역학조사 중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 유치원에서 원생 1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산상록보건소는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 어린이 여러 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를 접수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는 원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식중독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경로 ...
2020-06-17 13: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