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대구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5일 0시를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곳곳에 급속히 확산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격상 기간은 20일 24시까지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식당·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2단계 운영지침은 오후 10시부터지만 대구시는 이보다 1시간 더 앞당겼다. 시는 추후 1주일간 식당·카페에서 환자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단계 정부안(오후 10시 이후부터 제한)과 동일하게 운영할지 결정하기로 했다.또한 100인이상 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하고, 스포츠 관람은 수용 인원 10% 이내, 국공립 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한다.대구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다 올해 2월 15일 1.5단계로 하향 조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3 15:17:16
국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4번째 환자 발생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4번째 사례가 나왔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월 3번째 사례가 확인 이후 5건의 신고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건이 다기관염증증후군 부합 사례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일명 '어린이 괴질'이라 불리던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해 4월 이후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보고된 코로나19 관련 특이 사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수 주가 지나 발열,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15세 남성에게서 나타났다.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고 25일 퇴소했다. 이후 발열과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올해 1월 의료기관에 입원했다.이후 발열과 설사,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 올해 1월23일부터 2월3일까지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며 증상이 호전돼 회복 후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이 과정에서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검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검토 결과 다기관염증증후군 부합 사례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0 15:44:41
대전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목사부부 등
대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47 · 4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다. 47번 확진자는 남자목사이고, 48번 확진자는 목사의 배우자다. 이들 부부는 아내의 증상이 먼저 발현됐고, 15일에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는 지난 14일 갈마동 교회에...
2020-06-16 10:49:30
질본 "코로나19, 혈액·배설물 통한 전파 가능성 희박"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혈액 및 배설물 배양 실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 74명에서 얻은 혈청, 뇨, 분변 총 699건 중 코로나19 유전자가 검출된 24건을 배양검사했으나, 분리된 바이러스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호흡기 외에 다른 경로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본은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배양이 가능하지 않을 만큼 미량의 바이러스만이 존재하거나, 이미 사멸하여 감염력을 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평가결과는 논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치료 완료 후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감염력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사례 분석을 통해 과학적 관리 근거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 총 1만613명으로 집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6 16:38: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감염예방 행동수칙은?
오늘(20일) 오전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페렴) 해외유입 확진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로 상향조정하고 감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여성으로 격리 치료 중으로 18일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스와 메르스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부처, 지자체, 의료계와 민간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보건당국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할 것, 감염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 입국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기침, 숨가쁨등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국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시에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해외 여행력이 있을 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20 16: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