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옷 입히기 전, 체크하세요
출산 전후로 아기 옷을 선물 받는 일이 많아지는 엄마 아빠. 작고 앙증맞은 아기 옷을 서둘러 입혀보고 싶겠지만,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피부가 예민한 아기들이기 때문에 옷을 입힐 때도 주의와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신생아의 옷은 대부분 태그가 밖으로 붙어 있는데, 안쪽에 붙은 경우에는 태그가 신생아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으므로 이것을 모두 잘라내야 한다. 면 소재의 태그도 아기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자르는 것이 좋다. 특히, 새 속옷은 반드시 빨아 입혀야 한다.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고 섬유 유연제가 스며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 되도록 삶아서 빨아 입히는 것이 좋고 베이킹 소다 등 천연 세제를 약간 넣어도 괜찮다.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맹물로 헹궈서 잘 건조시킨 후 입힌다. 옷을 갈아입을 때는 실내 온도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도를 먼저 확인하고 옷을 벗긴 후, 재빨리 준비한 옷이나 타월로 아기를 감싸주어야 한다. 생후 4개월까지는 옷을 벗길 때 아기가 깜짝 놀랄 수도 있는데 반사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옷을 갈아입히기 좋은 온도는 목욕 시 온도와 같은 24~26도 정도이다. 또한 아기 옷에는 잠그고 풀기 쉬운 똑딱단추가 달린 경우가 많은데, 옷을 입힌 채 단추를 채우면 단추가 아기의 피부를 압박할 수 있으므로 단추 밑부분에 엄마 손가락을 대고 잠그거나, 옷을 살짝 잡아당겨 띄워서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아기 옷은 목둘레가 큰 것이 좋다. 아기가 몸에 비해 머리가 크기 때문에, 트이지 않거나 목둘레가 좁은 티셔츠형 상의는 입고 벗기기가 불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
2022-06-16 17:18:09
여름철 산후조리, 현명하게 하는 방법
한여름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 A씨. 아직 6월인데도 3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되자 더위와 싸울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크다. 일반인도 지치기 쉬운 한여름철, 몸 회복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산모가 건강하게 산후조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너무 더운 것은 산후조리에 좋지 않다산모는 찬바람을 쐬지 않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너무 더운 것은 땀을 많이 나게 해 산모가 탈진할 수 있다. 그만큼 산후 회복이 더디고 땀띠가 나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산후조리의 적정 실내 온도는 24~27도, 습도는 40~60% 정도다. 선풍기·에어컨 바람은 간접적으로 쐬기 무더위가 지속될 때는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기보다는 냉방 기구를 틀어 집 안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단, 장시간 바람에 노출되면 땀 배출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발한 증상으로 몸이 긴장되면서 몸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땀을 식혀주는 정도로 가볍게 쐬야 한다. 에어컨은 산모가 머물지 않는 방이나 거실에 틀고 선풍기는 벽 쪽으로 방향을 돌려 가동하도록 한다. 냉방기구를 가동할 때는 얇은 면 소재의 긴팔 옷을 입고 적당한 환기도 해주도록 한다. 샤워는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습한 여름에 땀이 많이 나는 상태에서 샤워를 하지 않으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럴 때는 10분 이내로 가볍게 샤워를 하면 되는데, 한여름이라도 반드시 따뜻한 물로 해야 한다. 샤워를 할 수 없을 때는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도록 한다. 이때 젖은 수건으로 닦을 경
2021-06-10 17:25:01
눈 건강 지켜주는 생활습관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PC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간이 늘고 있다. 365일 피로한 소중한 눈,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 눈 자주 깜빡이기 무언가에 집중한 채로 PC나 핸드폰을 오래 보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게 되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진다. 습관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에 피로함이 느껴질 때는 눈 주위를 가볍게 지압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 눈을 마사지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 자외선 주의하기 눈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화상을 입듯 눈도 각막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근거리 작업 피하고 휴식 취해야 책을 볼 때는 최소 35cm거리에서 보고,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공부를 할 때는 50분마다 10분씩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먼 곳을 보는 것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조명이 너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는 것은 과다한 조절이 일어나 근시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실내 습도·온도 적절하게 유지하기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가까이에 두고 쐬기 쉬운데, 바람이 너무 가까이에서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이 증발해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는 눈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할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 18℃, 실
2021-06-03 17:10:01
쌀쌀한 환절기, 어린이 감기 예방법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에는 바이러스들이 자라기 쉽고 심한 일교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특히 어른에 비해 신체적으로 미숙하고 면역성도 떨어지는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예방에 특효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기를 어느 정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하고, 외출 할 때는 겉옷을 챙겨가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잘 씻기고 양치질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절기에는 아이들의 몸이 기온 차에 적응하기 힘드므로 적당한 실내 온도를 알맞게 맞춰주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전후가 알맞으며, 호흡기 점막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도록 한다.실내 공기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 집 안의 곰팡이를 없애고 먼지를 잘 닦는 등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에는 집 안을 청소할 때 쓸거나 털지 말고 먼지가 나지 않도록 걸레질을 하는 것이 낫다. 잘 먹고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고른 영양 섭취는 몸 속 면역력이 높여준다. 평소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잘 챙겨먹고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은 배나 모과, 유자를 자주 먹으면 좋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기관지염이나 가래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과와 유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 등이 풍
2020-09-22 16: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