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한국 배우 최초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루지 못한 유일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같은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배우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2021-04-26 11:24:47
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미국 아카데미상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을 호명했다. 한국인 배우로는 첫번째 수상이다. 앞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의 수상은 몇 차례 있어왔다. 2018년에 박찬욱 감독의 ...
2021-04-12 10:17:00
국립국악원, 8월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진행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가 8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친구들아! 우리 함께 단소 만들어 보자~' 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로 구성한 그룹(보호자1명, 어린이 4명)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강의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1일 2회 진행한다.1부 강의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등을 새롭게 제작한 강의 자료와 교구재를 통해 강의한다.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해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또한 국립국악원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한다. 수업 공간 사전 방역, 마스크 착용 점검과 손소독제 비치, 입장시 2단계 체온측정, 책상 위 가림판 설치 등을 한다.참가비는 무료로, 참가 신청은 8월 3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단, 1인 1회만 신청 가능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9 11:51:01
英 유명 언론인, "기생충 수상은 '위선적 다양성' 때문"
영국의 유명 방송인 겸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시상 이유가 아카데미의 위선적인 ‘다양성 존중’에 있다고 주장했다.종종 논란이 될 만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라왔던 모건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10일(현지시간) 기고한 사설에서 이와 같이 발언했다.모건은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은 와킨 피닉스(호아킨 피닉스)와 브래드 피트의 수상소감이 정치적이었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현하는 등 어제 있었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사상 최악의 오스카 시상식’이었다고 평가했다.모건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남성들만을 감독상 후보에 올리고 연기상 후보 역시 거의 백인들만으로 가득 채울 만큼 아직도 보수적이지만, 범성애자 흑인 여성 아티스트 자넬 모네를 축하공연에 기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양성 존중을 위장했다.모건은 이번 시상식에 대해 “늙은 백인 남자 투표위원들로 가득한 아카데미라는 조직이, 다양성 전파에는 한 치의 관심도 없으면서 성차별주의 및 인종차별주의 집단으로 몰리지는 않고 싶어하는, 모종의 절박함이 느껴졌다”며 “슬프게도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 또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의심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제 아카데미는 비영어권 영화가 최고상을 수상했다는 사실, 그리고 십 수 명의 한국인들이 의기양양하게 시상대 위에서 자축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자신들이 다양성을 응원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모건은 영화 기생충 관련 인물들에 대해서는 호의적 태도를 보여왔다. 일례로 최근 미
2020-02-11 11:49:00
봉준호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4관왕 쾌거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수상하면서 4관왕의 기록을 달성했다.아카데미 작품상을 비영어권 영화가 수상한 것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92년 역사상 처음이다. 작품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영예를 가리는 상이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들 중 가장 많은 수가 참여해 수상작을 가린다.한국 영화는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종종 출품돼왔지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기생충'은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기생충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1917', '결혼 이야기',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드 V 페라리', '작은 아씨들', '조조 래빗', '조커' 등 모두 미국 작품이다.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오른 작품은 '조커'로,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러나 최다 수상작의 영예는 4관왕인 '기생충'이 가져갔다.한편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그동안 백인 중심, 보수적이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미국 아카데미가 다변화, 다양성의 추구라는 국제적 트렌드에 비로소 관심을 주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풀이되기도 한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수상에 대해 "'기생충'의 수상은 외국어 영화가 이룬 역사적 성과로, 국제 영화에 대한 아카데미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드
2020-02-10 13:54:17
원주시, 제3회 행복육아 아카데미 연다
강원 원주시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원주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제3회 행복육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유인경 전 경향신문 편집부국장과 7월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의 강연에 이어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가 진행하는 투맘쇼 공연으로 꾸며진다. 투맘쇼는 지난 2016년 7월 서울 홍대 코미디위크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진주 논개제 등 여러 축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한국교육개발원, 서울시청 주관 세종문화회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6개 도시 육아지원센터, 서울 중앙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각 구청 등 다양한 정부 기관 초청으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 공연은 아이를 키우며 똑같은 고민을 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따스하고 담백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 코미디쇼다.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아이도 동반할 수 있다. 엄병일 기획예산과장은 "지난 서천석 소장님의 강연은 아이를 위한 올바른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면 이번 공연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공감을 끌어내 함께 웃고 울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15 11:55:17
설 연휴 끝나도 '아카데미' 신작 기대해
한 해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설 연휴 극장가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영화 대작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로 가득 차 있다. 연휴는 끝났지만 관객들을 찾아갈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3월 극장가의 아카데미 유력 수상 후보작들을 살펴보자.영화계의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설 극장가는 <조선명탐정3: 흡혈괴마의 비밀>, <골든슬럼버>, <흥부> 등 한국 영화 기대작들부터 할리우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 그리고 <패딩턴 2>, <겨울왕국의 무민>,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 <지구: 놀라운 하루> 등 어린이 동반 관객을 겨냥한 패밀리 무비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설 연휴가 끝나는 3월에도 극장가는 여전히 뜨겁다. 오는 3월 4일(현지 시각),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에 오른 웰메이드 작품들이 극장가를 속속 찾을 예정. 모든 시상식을 집어삼킨 최고의 화제작 <쓰리 빌보드>를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이, 토냐>, <팬텀 스레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각양각색의 수작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먼저,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쓰리 빌보드>가 3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천재 스토리텔러 마틴 맥도나 감독의 완벽한 시나리오는 물론, 잊혀져 가는 딸의 살인 사건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경찰과 맞서는 엄마 '밀드레드' 역을 맡아 또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자리를 넘보는 연기
2018-02-19 16: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