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동대표야" 편의점 알바생에 '역대급' 진상 부린 男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소위 '완장질'을 하며 진상을 부린 아파트 동대표의 사연이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완장질이란 주어진 권한을 원래의 목적 이상으로 남용하는 행위를 뜻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는 '편의점 알바하는데 오늘 역대급 진상 왔다'는 글이 공유됐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A씨는 "산동네였던 곳이 재개발돼서 아파트가 생기고 편의점도 생겼다"면서 "오늘 아파트 동대표라는 아저씨가 으쓱으쓱하며 들어오더니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곳 아파트 동대표다'라면서 뭔가 리액션을 바라는 표정으로 가만히 날 쳐다보더라"라고 사연을 전했다. A씨는 "뭐 찾는 물건 있으세요?"라고 물으니, 앞으로 나에게 아파트 정자 청소를 하라고 하더라.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니, 아파트 입구 옆쪽에 큰 정자가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서 그곳에서 먹고 안 치운다는 것이었다"면서 "그걸 오늘부터 나보고 치우라는 소리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우리 편의점이 좀 작은 편이고 외부에 테이블이 없어 손님들이 가까운 아파트 정자로 가서 먹는 건 나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 손님들의 대부분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다. 애들이 우르르 몰려와 컵라면에 물 받아서 항상 정자 쪽으로 가서 음식들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외부인도 아니고 아파트 주민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는 아파트 쪽에서 치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동대표가 '편의점에서 나온 쓰레기니까 당연히 편의점에서 치워야 한다' '너는 편의점 앞에 있는 쓰레기 청소 안하냐' '그거 청소할 때 정자도 같이
2023-08-23 19:55:01
홍석천 "믿었던 알바생에 배신감...이태원 가게 돈 훔쳐가"
홍석천이 믿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배신감을 느낀 경험을 전했다. 홍석천은 "원래 제 가게에 CCTV가 없었다. 근데 가게 누나들이 요새는 다 CCTV를 달아야 한다고 계속 말해서 달게 됐다"며 "그런데 이틀째에 누나한테 연락이 왔다. 직원이 가게 돈을 계속 가져가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홍현희가 "그동안 돈을 계속 가져갔을 수도 있겠다"고 하자, 홍석천은 "그 친구가 2년 일하던 친구다. 배신감과 충격으로 사람을 못 믿겠더라"라고 토로했다.홍석천은 또 '을질'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바로바로 이야기 해야한다"며 "자신이 모르는 행동을 그 순간 바로바로 지적해줘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생각을 하고 고칠 수 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한편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식당 6곳을 운영했지만, 코로나19와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모두 정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5 10:54:02
가족 위해 투잡 뛴다더니...편의점 털어간 40대 알바생
가족을 위해 투잡을 한다던 4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출근 첫 날 돈과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과 충전식 선불카드, 과자 등 200만원어치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A씨는 첫 출근한 상황으로, 야간 근무하는 4시간 동안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채널A가 공개한 매장 CCTV 영상을 보면 계산대에 있던 A씨는 편의점 주인이 자리를 비우자 매대로 걸어가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챙겨 돌아왔다.이에 결제 단말기로 이 카드에 충전금을 넣고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또 계산대 금고 속에 있던현금도 모두 꺼내 뒷주머니에 집어넣었다.이어 미리 챙겨온 검은색 가방에 음식 등을 담기 시작했다. 당시 이 편의점에는 손님도 있었지만, A씨는 당당하게 범행을 저질렀다.이후 그는 직원 근무복을 창고에 벗어두고 현장을 빠져나갔다.A씨의 범행은 편의점 주인이 자리를 비운 지 불과 2분 만에 벌어졌다.편의점 주인은 채널A에 "(A씨가)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투잡을 하고 있다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자신이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너무 억울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A씨의 신원과 주거지를 파악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절도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6 15:09:12
"반말에 반말로 응대"...알바생에 폭언한 70대 벌금형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시비를 벌이다 모욕죄로 기소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지난 25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0)씨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 들렀다가 아르바이트 직원 B(24)씨에게 욕설·폭언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담배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 간 A씨는 B씨에게 "OO담배"라며 담배 상품명만을 짧게 말했고, 이에 B씨는 "2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어디다 대고 반말이냐"라고 따져 물었고, B씨는 "네가 먼저 반말했잖아"라고 응수했다.A씨는 격분해 B씨에게 삿대질을 하며 "야 이 XX야! 돼먹지 못한 XX야!"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검찰은 A씨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A씨는 법정에서 “편의점 안에 다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형법상 모욕죄는 공연성(불특정 또는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태)이 있어야 성립한다.그러나 1심은 A씨에게 유죄를 인정했다. “편의점 내부에 손님 1명이 있었고 출입문 바로 앞에 어린이 2명이 내부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공연성을 인정했다.그러면서 “나이가 훨씬 많다는 이유로 반말을 한다거나, 반말로 응대했다고 폭언에 가까운 말을 여과 없이 표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9 13:07:17
9세 초등생 강제 추행한 편의점 알바생 집행유예
편의점에 놀러온 초등학생을 창고 화장실로 데려가 추행한 20대 종업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에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2시 28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경기도 화성시의 한 편의점 창고와 창고 내 화장실에서 B(9) 양에게 입을 맞추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1시간가량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평소 손님으로 알던 B양이 혼자 편의점에 와 자신을 찾자 B양에게 휴대전화를 보게 하는 등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후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편의점에 놀러 온 9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적절하게 보호, 지도하기는커녕 신뢰 관계를 이용해 강제 추행한 것으로 그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추행 정도도 중하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약 5개월의 구금 생활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 측과 합의해 피고인의 선천을 탄원하는 점, 피고인의 부모가 피고인 선도를 굳게 다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3 17:07:03
매장서 신발 신고 나간 아이 잡았다가...엄마에게 신발로 맞은 알바생
계산을 하기도 전에 신발을 신고 매장 밖으로 나간 아이를 잡았다가 아이 엄마에게 신발로 맞았다는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신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A씨(20)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A씨에 따르면 이날 매장에는 할머니와 엄마, 아이가 방문했다. 할머니와 엄마는 아이의 신발을 먼저 고른 후 자신들이 신을 신발을 고르고 있었다. 이때 아이는 결제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다가 매장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를 발견한 A씨가 "얼른 들어와. 나가면 위험해"라고 웃으며 타일렀으나, 아이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더 멀리 갔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결제 전 신발은 도난과 오염 때문에 신고 매장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매장 앞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주말이라 사람도 많아 자칫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A씨는 아이를 안고 매장으로 들어왔다. 다만 A씨가 아이를 안아본 적이 없어 서툴렀던 탓에 아이 옷이 올라가 배가 노출됐다.이 모습을 본 아이 엄마는 "함부로 아이를 안았다"며 구경하고 있던 신발을 A씨에게 던졌다. A씨는 "아이가 에스컬레이터로 가서 위험할까 봐 급하게 안고 오느라 그랬다고 설명했는데도 화냈다"고 억울해했다.결국 가게 사장이 직접 아이 엄마를 내보냈다. 아이 엄마는 "마트 본사에 연락하겠다. 아르바이트 그만두게 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누리꾼들에게 "계속 이 가게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 경우로 제가 아르바이트 해고될 수도 있냐"고 물었다. 이어 "처음 아르바이트한 거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걱정
2022-04-18 16:52:04
21살 편의점 알바생, 심폐소생술로 손님 살려
간호학을 전공한 편의점 알바생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살려 화제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산본경원점에서 근무하는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여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119 신고를 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골든타임 5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대처했다.해당 사례는 50대 여성 고객이 퇴원 후 GS25 산본경원점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한솔 매니저에게 감사장·꽃다발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전했다.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상무)은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솔 매니저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사내외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솔 GS25 산본경원점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눈앞에서 쓰러지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본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받고 일원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5 13:54:12
통장 잔고를 늘려줄 '추석맞이 단기 알바'는?
추석을 앞두고 갑자기 늘어나는 지출에 대비해 명절 대목 쏠쏠한 단기 아르바이트가 인기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달 내외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늘어난 통장 잔고를 보며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눈여겨볼만한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민속촌 등 이색 체험 알바 ‘오답자도 정답으로 인도해 줄 분’, ‘꿀떡을 탐내지 않는 초연함’, ‘위험에 칼같이 관람객을 돕는 용사&rs...
2018-09-19 14:30:51